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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원나라가 호랑이 사냥터라고 불렀을 정도로 한반도는 아주 오래 전부터 호랑이의 서식지로 유명했다.
이후 조선시대 때까지도 호랑이가 곳곳에서 수시로 출몰함에 따라 조선 전역은 두려움에 빠져있었다.
이때, 조선의 산과 들을 다니면서 모두를 두려움에 떨게 했던 공공의 적, 호랑이를 소탕한 사람들이 바로 ‘산척’이라 불리는 직업 사냥꾼들이었다.
경기도 양주의 어느 마을, 사내 둘이 심각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어휴, 엊그제 박가네 아들이 새벽녘에 돌아오다가 봉변을 당했다지? 쯧쯧.”
“밤낮없이 출몰하니 마음 놓고 밭일도 못 하고. 우리도 당하기 전에 빨리 집으로 돌아갑시다.”
사내들은 빠른 걸음으로 자리를 떴고, 마을은 인기척 하나 없이 스산한 기운만 감돌았다.
“전하, 양주에서 한 달 동안 30명이나 죽었다고 하옵니다. 며칠 전에는 청량동에도 출몰했다고 하니 이제 궁궐 안도 위험하옵니다.”
조선 전역을 두려움에 빠뜨렸던 것의 정체는 바로 호랑이. 원나라 황실에서 고려를 호랑이 사냥터라고 부르며 호랑이 사냥꾼을 두 번이나 파견했을 정도로 한반도는 오래 전부터 호랑이의 서식지였다.
“흠, 각 지역에 산척을 모아 착호인 부대를 창설하도록 하라.”
산척이란 조선 시대 직업 사냥꾼을 말한다. 조선의 산과 들에 야생동물들이 많았기에 이들을 사냥하는 산척의 수가 1만 명에 이르렀다. 산척은 기골이 장대하고 말을 잘 타며, 화살을 잘 쏘아 사냥에 능했다. 조정에서 호랑이를 소탕하고자 이들 산척을 모아 착호인 부대를 만든 것이다.
이른 새벽 산척들은 창과 목궁을 쥐고 호랑이가 나타나는 길목에 몸을 숨기고 있었다.
“어제 놓아둔 함기와 궁노는 확인해 보았는가?”
“에휴, 오면서 확인했는데 허탕이야.”
함기는 나무 우리에 미끼를 넣어 사냥감을 유인하는 일종의 덫이었고, 궁노는 장치를 건드리면 쇠뇌가 자동으로 발사되는 사냥기구였다.
“놈이 나타났소!”
수풀 속에서 호랑이가 모습을 드러내자 산척들은 활을 쏘아대기 시작했다. 화살 하나가 명중했지만 호랑이는 개의치 않고 산척들을 향해 달려들었다. 하지만 두 발의 화살이 연이어 몸에 박히자 비로소 비틀거리기 시작했다.
“지금이오! 창으로 찌르시오!”
근처에 숨어 있던 산척들 몇몇이 창으로 찌르자 결국 호랑이는 버티지 못하고 쓰러졌다.
산척들은 쓰러진 호랑이 주위로 모여들어 박혀있는 화살을 확인했다.
“하하하, 범을 맞힌 첫 번째와 세 번째 화살은 내 것이오.”
“두 번째 화살은 내 것이외다. 첫 번째로 맞힐 수 있었는데 아깝군.”
“보아하니 중호는 되겠네. 한동안 먹고 살 걱정은 없겠소.”
호랑이를 잡은 자에게는 막대한 포상이 주어졌는데, 호랑이의 크기 및 활을 쏜 순서에 따라 포상 규모가 달라졌다. 대호를 처음 쏜 자에게는 면포 6필이 지급되었는데, 이는 당시 성인 남성의 2년치 노동에 해당하는 대가였다. 게다가 잡은 호랑이는 포획자의 몫이었기에 가죽을 팔아 큰 돈을 벌 수도 있었다.
“옆 고을에도 범이 출몰했다 하니 이제 그만 가볼까?”
“암 그래야지. 또 전쟁터에 불려갈지 모르니 부지런히 벌어 두어야지.”
조정에서는 산척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여 전란이 발생하면 이들로 군을 조직하곤 했다. 산척들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에서 큰 활약을 펼쳤으며, 조선 말에는 프랑스와 미국군대와 용맹하게 맞서 싸우기도 했다. 하지만 일제 시대 조선인들의 총기 소유가 금지되고, 맹수를 사냥하는 해수구제작전의 영향으로 조선의 호랑이는 멸종되면서 자연스럽게 산척의 존재 또한 사라졌다.
“출신이 천하다는 이유로, 포상만 밝힌다는 이유로 우리 산척을 무시하는 자들도 많았소. 하지만 우리는 늘 목숨을 걸고, 이 나라 이 백성을 지켰소.”
“단양 군수(丹陽郡守) 성진묵(成進�)의 첩정에 “본군 서면(西面)에 사는 어보(御保) 박득손(朴得孫)의 아들 25세 박정운(朴丁云)이 이달 초3일 밤에 호환을 당하여 사망하였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악호(惡虎)가 제멋대로 다니며 인명(人命)을 해쳤다니 매우 놀라운 일입니다. 포수(砲手)를 많이 징발하고 또 함정과 노(弩)를 설치하여 반드시 악호를 잡아서 백성들에게 피해가 없게 하라고 각 해당 진(鎭)의 토포사(討捕使)와 지방관에게 각별히 엄히 신칙하였습니다. 연유를 치계합니다.”
- 충청병영계록(忠淸兵營啓錄) (순조 20년(1820))
평상시에는 맹수를 사냥하는 착호인으로, 전시에는 용맹한 전사로 활약을 했던 조선의 사냥꾼 산척. 그들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에도 참전하여 큰 역할을 하였으며, 백성들의 가장 큰 적이었던 호랑이를 물리쳐준 주역이기도 했다. 그들은 단순히 호랑이 사냥꾼이 아니라 조선의 이름 없는 영웅들이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분단의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우리 군은 얼마나 국가와 국민을 위한 조직으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는가? 여기저기서 군 비리 문제가 터져 나오는 요즘, 나라와 국민을 위하는 진정한 영웅의 부재가 아쉽기만 하다. 조선시대의 산척들이 그랬듯, 공명심과 사명감을 가진 대한민국의 군인으로 하루 빨리 거듭나길 바란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50조 및 「금융투자업이해상충방지규정」
제15조 등에 의거하여 아래와 같이 교보생명의 정보교류 차단과 관련된 주요 내용을 공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분 | 기초수급자 지원 | 영세자영업자 등 지원 | 개인워크아웃 (개인신용회복) |
개인회생제도 |
---|---|---|---|---|
신청기관 | 자산관리공시 | 신용회복위원회 | 신용회복위원회 | 법원 |
시행시기 | 2005년 5월 9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 |
2005년 5월부터 시행 | 2002년 10월 1일부터 | 2004년 9월 23일부터 |
대상채권 |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
협약에 가입한 2개 이상 금융기관 채권 |
제한 없음(사채 포함) |
채무범위 | 제한 없음 | 제한 없음 | 5억원 이하 | 무담보채무(5억) 담보채무(10억) |
대상채무자 | 기초수급자이면서 신용불량자 (2005.03.23 기준) |
|
신용불량자이며 최저생계비 이상 소득자 |
파산지경에 이른 봉급생활자 또는 영업소득자 |
채무조정수준 |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
8년 이내 변제기간에 채무자가 정한 변제계획에 의한 변제 |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 요건을 모두 갖추어야 함
다음 사유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신용회복지원신청을 할 수 없음
지부명 | 전화번호 | 지부정보 (주소/위치 안내) |
---|---|---|
서울 명동본관 | 02-6337-2000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 1가 10-1 명동센트럴빌딩 6층 (한국 외환은행본점 뒤편) |
서울 영등포지부 | 02-6337-2000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3가 18 영등포프라자 10층 (영등포 마사회빌딩 10층) |
부산지부 | 051-638-8890 |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825-3 (눌원빌딩 6층) |
대구지부 | 053-428-9360 | 대구광역시 중구 북성로 1가 6-1번지 (대우빌딩 4층(대구역 앞)) |
광주지부 | 062-233-1872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27 (금호종합금융(주) 6층) |
대전지부 | 042-538-0320 | 대전광역시 중구 오류동 188-15 (사학연금회관 5층) |
인천지부 | 032-864-9460 |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동 205-11 (주안역에서 (구)시민회관 방향 400미터 전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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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상담소 | 031-844-9848 |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195-6 (의정부역앞 동부광장 건너편 한국시티(한미)은행 4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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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상담소 | 061-742-9415 | 전라남도 순천시 저전동 206-2 (남교 5거리에서 순천여고 방향 30미터 지점) |
제주상담소 | 064-758-9413 | 제주시 이도1동 1736-1 (흥국생명빌딩 3층) |
강릉상담소 | 033-641-2765 | 강원도 강릉시 옥천동 95-3 (옥천오거리 인근 옥천빌딩 3층) |
광명상담소 | 02-2066-8539 | 경기도 광명시 철산 3동 384 (농협중앙회 광명시지부 지하1층) |
안동출장상담 | 054-851-6046 | 경북 안동시 명륜동 344 (안동시청 민원실)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서 다음의 요건을 충족하는 영세자영업자
2004년 12월 31일 기준 만 29세 이하의 미취업자로서 다음의 기준에 해당하는 채무자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2004년 12월 31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신용회복위원회 :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2005년 3월 23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해 지정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전국은행연합회에 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로써,
지부명 | 전화번호 | 지부정보 (주소/위치 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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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본관 | 02-1588-3570 |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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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사 | 032-509-1500 |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02-1 |
전주지사 | 063-230-1700 |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1280-11 |
창원지사 | 055-269-8071 | 경상남도 창원시 중앙동 9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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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사 | 043-279-2400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235-14 |
각종 신용회복지원제도를 통해서 신용회복이 어려운 경우에는 법원의 개인채무자회생 제도 또는 파산제도를 이용하세요.
개인채무자회생제도는 2004년 9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며, 파산제도는 이미 시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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