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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하게 부서지도록] 4화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정이현 작가의 첫 청소년 소설 '단단하게 부서지도록' -제 4화- 같은 여자 야구선수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었던 소녀가 있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정이현 작가의 첫 청소년 소설 '단단하게 부서지도록' -제 4화- 같은 여자 야구선수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었던 소녀가 있다.

# EPISODE 1

강세연의 인생에 새로운 내용이 생겼나 해서 순간 긴장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여자 야구선수로 유명한 강세연이, 남녀공학 고등학교 야구부에 진학했다는 내용의 재탕 기사였다. 진작부터 알고 있던 내용이었다. 몇 달 전에 이미 몇몇 언론에서, 강세연의 고교 진학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루었기 때문이다. 그때 내 기분은 여름 소낙비가 쏟아지기 직전의 하늘처럼 급격히 꾸물꾸물해졌다. 어쩌면 모든 기자들이 천편일률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천재 야구소녀’라는 표현 때문인지도 몰랐다. 천재라니. 그것은 까마득히 잊은 줄 알았던 지난 일들을 떠오르게 했다.

강세연은 천재 야구소녀가 아니었다. 그건 나였다.

나는 기억한다. 우리는 둘 다 5학년이었고, 전국대회 조별리그 예선전이었다. 나는 3회부터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섰다. 첫 타석의 타자를 내야 플라이로 처리했다. 두 번째 타자가 강세연이었다. 강세연이란 이름은 들은 적 있었다. 그렇지만 지금처럼, 그 애의 존재를 염두에 두지는 않았다. 강세연과 마주 서자 경기 시작 전 더그아웃에서 6학년 선배가 툭 던진 말이 되살아났다.

“야 저 팀에도 너처럼 여자애가 있네.”

그 말에 솔깃하기는커녕 기분이 확 상했다. 야구를 하는 데 여자와 남자 같은 게 무슨 상관이람. 평소 평범하게 나를 대하던 사람들이 사실은 내가 여자라는 것을 항상 의식하고 있었다는 생각에 배신감이 들었다. 나의 착각일까. 나와 강세연이 마운드와 타석에 마주 서자 그라운드를 둘러싼 공기의 결이 미세하게 바뀌는 것이 느껴졌다. 멀리서 웅성거리는 소리들이 더 크게 들렸다. 나에게만 그렇게 느껴지는지도 몰랐다. 싫었다. 여자애와 여자애가 맞붙는다고 다 쳐다보는 것이. 여자라는 이유로 동물원 원숭이가 되는 것이. 불쾌했다. 1초라도 빨리 상황을 종결시켜야 했다. 빨리 끝내려면 타자를 아웃시키는 방법뿐이었다.

나는 힘껏 공을 던졌다. 강세연이 첫 구를 받아쳤다.

딱, 야구공이 배트에 맞는 소리를 듣자마자 심장이 덜컹 내려앉았다. 공은 높다란 포물선을 그리며 멀리 날아갔다. 강세연의 방망이는 초등학생치고는 힘이 좋은 편이었지만 역부족이었다. 높이 뜬 공은 우익수가 잡았다. 강세연의 타석은 외야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되었다. 나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모자를 살짝 고쳐 썼다. 그것이 나와 강세연의 첫 번째 승부였다. 내가 이겼다. 마지막 승부일 것이다. 내가 다시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지는 날은 오지 않을 테니까.

강세연이 아직 나를 기억하고 있을지 알 수 없었다. 그렇다면 나는 강세연에 대해 말할 수 있을까? 아는지 모르는지, 나도 모르겠다.

“초등학교 때부터 두각을 나타낸 강세연 양은 편견을 넘어……”

또 하나 마나 한 소리였다. 창을 닫으려다 흘낏 보니, 마지막에 실린 강세연과의 짧은 인터뷰가 눈에 들어왔다.

‘여자 야구선수로서 지금까지 남모르는 어려움도 많았을 것 같은데?’

‘힘들수록 이를 악물고 더 열심히 했어요. 다른 선수들이 한 시간 훈련할 때 두 시간 한다는 각오로 임했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더니 결국 여기까지 오게 되었어요.’

강세연이 정말로 포기, 라고 말했을까. 강세연은 포기가 무엇인지 알고는 있는 걸까. 자기가 모르는 것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 건 나쁘다. 아니 어리석다. 나중에 그게 정말 뭔지 알고 나면, 아무렇게나 말한 걸 후회하게 될 테니까. 너는 내가 가졌던 걸 빼앗아갔지만, 그건 네가 잘나서가 아니야, 그걸 모르다니 넌 불쌍해, 라고 중얼거리고 싶었지만 내 앞에는 아무도 없었다. 이상하게 어깨가 오그라들었다. 아무튼 나는 끝까지 검색해볼 것이다. 강세연이 야구를 그만두는 날까지. 그 애가 나처럼 포기라는 말의 진짜 뜻을 알게 되는 그날까지.

현관문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어느새 엄마의 귀가 시간이었다. 나는 한숨을 한 번 내쉬곤 방문을 열었다. 엄마는 자기가 돌아왔을 때 우리가 집에 있는데도 부리나케 달려 나오지 않으면 무척 언짢아했다. 뭔가 무시당했다고 여기는지도 몰랐다. 싫어하는 것 앞에서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태도를 보인다. 싫은 일이 생기면 아빠는 끝없이 잔소리를 늘어놓고, 엄마는 입을 딱 다문다. 그러니 두 사람 사이가 좋을 리 없었다.


“엄마! 다녀오셨어요!”

지아가 나보다 한발 빨랐다. 지아는 익숙한 동작으로 엄마의 큼지막한 에코백을 받아들었다.

“너 학원 안 갔어?”

엄마가 나를 보더니 깜짝 놀라며 물었다.

“내일부터라고 했잖아.”

“아 그랬나. 참 많이도 쉰다.”

엄마가 무성의하게 대꾸하곤 이내 지아 쪽을 봤다.

“너희도?”

“응.”

지아가 고개까지 까딱이며 대답했다.

“양심들이 없어. 그 돈을 받고서. 휴강일은 제외하고 받아가든지.”

어릴 적부터 엄마는 우리에게 드는 ‘돈’에 대해 강조하곤 했다. 예를 들어 옷이나 운동화 등을 함께 사러 가서도 우리가 집어든 물건의 가격표를 먼저 보곤 “이건 안 돼”라고 가차 없이 내려놓았다. ‘비싸서’라는 말이 생략되어 있어도 우리는 당연히 이유를 알았다. 아빠와 같이 살 때도 그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심해지고 있었다. 그렇다고 엄마가 우리에게 돈을 쓰지 않는 건 아니었다. 엄마는 우리의 학원비나 공부하는 데 드는 돈은 여간해서 아끼지 않았다. 그렇다고 강조하지 않는 건 아니었다.

“수업 한 번에 얼마 꼴인 줄 알아? 그거면 엄마가 몇 장을 그려야 되는 줄 알아?”

얘기가 여기에까지 이르면 알아서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엄마는 일러스트레이터였다. 결혼하기 전에는 꽤 잘나갔다는데 진짜인지 아닌지는 확인된 바 없다. 우리가 태어나면서는 어쩔 수 없이 일을 거의 못하다가 초등학교 고학년께가 되면서부터 슬슬 다시 일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오랫동안 일을 쉬었고, 나이도 많이 들어버린 엄마에게 일을 선뜻 맡기려는 곳은 별로 없었다. 엄마는 일을 가리지 않고 들어오는 대로 다 했다. 지유가 중학생이 된 뒤부터는 아예 비슷한 일을 하는 몇 사람과 공동 작업실을 얻어 출퇴근을 하며 일하고 있었다.

그래도 마감이 급하면 자주 집에까지 일을 싸 들고 와 작업했다. 엄마는 자기 작업을 우리가 보는 걸 왠지 꽤나 싫어했지만 나는 슬쩍슬쩍 들여다보고는 했다. 엄마의 그림들은 세련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선이나 색감이 소박하고 따듯했다. 작업물이 작가와 저리도 다를 수 있는 건지 나는 번번이 웃음이 나왔다.

“이 망할 놈의 마감.”

엄마는 입버릇처럼 말했지만 실은 자기 일을 꽤 좋아한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었다. 무엇보다 돈을 벌고 있다는 사실이 엄마를 안도하게 하는 것 같았다.

“아유 우리 엄마. 오늘 되게 피곤해 보인다. 얼른 옷 갈아입으세용.”

지아가 엄마 팔을 감으며 말했다. 엄마는 팽팽히 돋우었던 이마의 주름을 거뒀다. 아주 어릴 때부터 그랬다. 지아는 엄마 아빠 모두에게 다정한 딸이었다. 가끔은 억울하기도 했다. 내가 특별히 무뚝뚝하다거나 뚱한 것도 아닌데 언제나 나는 우리 집에서 가장 무뚝뚝하고 뚱한 아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던 것이다.

저녁 식탁에서 나는 그동안 무수히 해오던 상상을 반복했다. 만약 부모에게 우리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엄청난 시련이 닥친다면, 엄마도 아빠도 결국 지아를 선택하겠지. 물론 그 앞에서는 어마어마하게 고심하는 척하겠지만 선택지는 결국 같을 것이다.

내가 부모라면?

당연히 마찬가지다. 고심하는 척도 하지 않고 나를 가져다 버릴 것이다.

정이현

작가

  •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02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소설집 『낭만적 사랑과 사회』 『오늘의 거짓말』 『상냥한 폭력의 시대』, 장편소설 『달콤한 나의 도시』 『너는 모른다』『사랑의 기초ㅡ연인들』 『안녕, 내 모든 것』, 짧은 소설 『말하자면 좋은 사람』, 산문집 『풍선』 『작별』 등을 펴냈다. 이효석 문학상, 현대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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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회복제도

금융채무 연체자를 위하여 시행되고 있는 신용회복지원제도에 대해 안내해 드립니다.

신용회복지원제도

주요 신용회복지원제도 비교
신용회복지원제도
구분 기초수급자 지원 영세자영업자 등 지원 개인워크아웃
(개인신용회복)
개인회생제도
신청기관 자산관리공시 신용회복위원회 신용회복위원회 법원
시행시기 2005년 5월 9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
2005년 5월부터 시행 2002년 10월 1일부터 2004년 9월 23일부터
대상채권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협약에 가입한
2개 이상 금융기관 채권
제한 없음(사채 포함)
채무범위 제한 없음 제한 없음 5억원 이하 무담보채무(5억)
담보채무(10억)
대상채무자 기초수급자이면서
신용불량자
(2005.03.23 기준)
  • 영세 자영업자중
    신용불량자
    (2004.12.31 기준)
  • 청년층 신용불량자
    (상동)
  • 기초수급자 중
    신용불량미등록자
신용불량자이며
최저생계비 이상
소득자
파산지경에 이른
봉급생활자 또는
영업소득자
채무조정수준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8년 이내 변제기간에
채무자가 정한
변제계획에 의한 변제

신용회복위원회 개인워크아웃제도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개인워크아웃제도
신용회원지원 신청 자격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 요건을 모두 갖추어야 함

  • 신용정보집중기관(전국은행연합회)에 연체 등의 신용거래정보가 등록된 자
  • 최저생계비 이상의 수입이 있는 자
  • 2개 이상의 협약가입 금융기관에 채무가 있고 총채무액이 5억원 이하인 자
신청이 불가능한 경우

다음 사유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신용회복지원신청을 할 수 없음

  • 신용회복지원제도에 의한 신용회복지원을 1년 이내에 3회 이상 신청한 자
  • 신용회복지원제도에 의한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하여 최근 1년 이내에 기각된 자
  • 조세 또는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채무이행을 회피하기 위하여 재산을 도피하거나 은닉, 기타 책임재산의 감소 행위를 초래한 경력이 있는 자
  • 어음, 수표 부도거래처인 개인사업자로서 동 사유를 해소하지 못한 자
  •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는 금융질서 문란자
  • 신용회복지원협약에 가입하지 아니한 금융기관의 채무합계액이 총채무액의 20%이상인 경우. 다만, 협약 외 채권자가 신용회복 위원회의 채무조정안 내용과 유사한 조건으로 채무를 조정해 주기로 동의하는 경우에는 동 채권을 협약 외 채권에서 제외
  • 신용불량정보 등록사유 발생일로부터 5개월 전 이내의 대출실적이 총채무액의 30%이상인 경우. 다만, 기존 대출의 상환에 전액 사용된 대출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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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에서 채무주존재 확인소송 또는 대출의 무효, 취소를 다투거나 분쟁상태에 있는 자
  • 자금의 사용이 도박, 투기 등 사행성으로 그 용도가 부적절하거나 기타 사회 통념상 신용회복지원 대상자로 인정하기 곤란한 자
상담소 위치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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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명 전화번호 지부정보 (주소/위치 안내)
서울 명동본관 02-6337-2000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 1가 10-1 명동센트럴빌딩 6층 (한국 외환은행본점 뒤편)
서울 영등포지부 02-6337-2000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3가 18 영등포프라자 10층 (영등포 마사회빌딩 10층)
부산지부 051-638-8890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825-3 (눌원빌딩 6층)
대구지부 053-428-9360 대구광역시 중구 북성로 1가 6-1번지 (대우빌딩 4층(대구역 앞))
광주지부 062-233-1872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27 (금호종합금융(주) 6층)
대전지부 042-538-0320 대전광역시 중구 오류동 188-15 (사학연금회관 5층)
인천지부 032-864-9460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동 205-11 (주안역에서 (구)시민회관 방향 400미터 전방)
경기도지부 031-234-6108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246 (경기지방공사 내 1층)
의정부상담소 031-844-9848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195-6 (의정부역앞 동부광장 건너편 한국시티(한미)은행 4층)
원주상담소 033-764-1439 강원도 원주시 원동 58-1,마노벨라 빌딩 3층 (원주우체국에서 원주KBS방향 100m 지점)
천안상담소 041-522-1459 충남 천안시 신부동 472-2, 천안축협 신부동지점 2층 (천안 시민회관 건너편)
청주상담소 043-224-9521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 2가 21-2 (하나로상호저축은행 남문로지점 2층)
전주상담소 063-253-5941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1가 1220-1 (전주종합경기장 1층 직5문)
울산상담소 052-260-9413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873-6 (삼호빌딩 3층)
마산상담소 055-292-5495 경상남도 마산시 석전2동 259-6 (석전4거리 경남은행본점 옆 무학빌딩 3층)
순천상담소 061-742-9415 전라남도 순천시 저전동 206-2 (남교 5거리에서 순천여고 방향 30미터 지점)
제주상담소 064-758-9413 제주시 이도1동 1736-1 (흥국생명빌딩 3층)
강릉상담소 033-641-2765 강원도 강릉시 옥천동 95-3 (옥천오거리 인근 옥천빌딩 3층)
광명상담소 02-2066-8539 경기도 광명시 철산 3동 384 (농협중앙회 광명시지부 지하1층)
안동출장상담 054-851-6046 경북 안동시 명륜동 344 (안동시청 민원실)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영세자영업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서 다음의 요건을 충족하는 영세자영업자

  • 부가가치세법상 간이과세자 또는 면세업자 중 연 매출액이 4,800만원 미만인 자로서 생계비를 제외한 월평균 순소득이 채무원금을 분할상환하기 위한 변제액에 미달하는 자
  • 소득세법상 과세미달자 중 단순경비율 적용 대상자인 자 또는 월평균 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인 자
  • 사업자등록증 미개설, 휴업, 폐업 등으로 부가가치세법상 사업자가 아닌 실질 영세자영업자로서 신원이 확실한 제3자의 확인 또는 증명자료를 제출하여 실질적인 영업사실이 인정되는 자
  • 퇴폐, 향락 등 사회 통념상 불건전 업종을 영위하지 않는 자
지원내용
  • 6개월 단위로 최장 1년 동안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채무원금 분할 상환
  • 채무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상환 유예기간 중에는 소정의 금리(연 5%)를 납부하고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미취업 청년층

2004년 12월 31일 기준 만 29세 이하의 미취업자로서 다음의 기준에 해당하는 채무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졸업 후 취업이 되지 않아 학자금 대출 등을 연체중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용불량자 등록 당시 미성년자(만 19세 이하)였고 신청일 현재 학생이거나 실업상태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청일 현재 병역법에 의한 의무 군복무 중이거나 6개월 내 입대 예정인 자. 신청일 현재 전역자의 경우 상기 1항의 기준을 적용
  • 2004년 12월 31일 현재 부모의 금융채무 등에 보증을 하였으나, 부모가 상환능력이 없어 보증채무 이행부담을 지고 있는 자
지원내용
  •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분할상환
  • 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군복무자의 경우에는 별도의 유예기간 연장신청 없이 전역 시점까지 유예하고, 전역 후에는 취업 시까지 6개월 단위로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
  • 상환 유예기간 중의 발생이자 및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신청기간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된 채무자는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에 방문하여 채무조정을 신청
    - 신청시기는 약 1개월 후(2005년 4월 말경) 한국자산관리공사 홈페이지를 통하여 확인 가능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되지 않은 채무자는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
    - 2005년 4월 1일부터 신청접수업무 개시
지원내용
  • 신용회복위원회: 조정된 채무 원금을 최장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서 벗어날 때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한 후 수급자에서 벗어나면 채무원금을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신용관리교육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및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을 받은 신청인은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관리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
신청기간

신용회복위원회 :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지원 대상자

2005년 3월 23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해 지정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전국은행연합회에 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로써,

  • 기준일: 2005년 3월 23일
  •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요건 갖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이하 '기초수급자'라 함)
  • 은행, 여신전문회사(카드사, 할부금융사), 상호저축은행, 농협(단위조합 포함), 수협(단위조합 포함),보험회사(보증보험 포함), 새마을금고, 신협, 신탁회사, 증권회사, 증권금융회사, 중개회사, 자산관리공사, 유동화전문회사 등 기초수급자의 신용회복지원 및 대출채권 양도, 양수를 채권금융기관 협약에 가입된 채권금융기관에 채무를 부담하고 있는 자
  • 전국은행연합회의 「신용정보관리규약」(2005년 4월 28일 개정시행이전 규약기준)에서 규정하는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
신용회복지원 내용
원금 상환유예
  • 신청 채무자가 기초수급자 지위를 유지하는 동안 원금 상환 유예
  • 기초 수급자에서 벗어난 경우에는 소득 등 심사를 거쳐 최장 10년 내에서 무이자 분할 상환
이자의 면제
  • 양도일까지 발생한 이자, 연체이자와 양도일 이후 발생한 이자는 면제
  • 자격 상실에 따라 원금 채무를 장기 분할상환하는 경우에도 이자 미부과
상담소 위치안내
상담소 위치안내
지부명 전화번호 지부정보 (주소/위치 안내)
역삼본관 02-1588-3570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14
부산지사 051-860-8000 부산광역시 연구 거제3동 581-1
광주지사 062-231-3000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83
대전지사 042-601-5163 대전광역시 둔산동 1264
대구지사 053-760-5000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 179
인천지사 032-509-1500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02-1
전주지사 063-230-1700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1280-11
창원지사 055-269-8071 경상남도 창원시 중앙동 94-3
강릉지사 033-640-3434 강원도 강릉시 임당동 139
청주지사 043-279-2400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235-14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각종 신용회복지원제도를 통해서 신용회복이 어려운 경우에는 법원의 개인채무자회생 제도 또는 파산제도를 이용하세요.
개인채무자회생제도는 2004년 9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며, 파산제도는 이미 시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개인채무자회생제도
빚이 15억원(담보채권 10억원, 무담보채권 5억원 이내)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대법원 규칙으로 정한 금액 이하의 빚이 있는 급여소득자 또는 영업소득자는 모든 빚(사채 포함)에 대해서 신용불량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8년 이내의 상환기간으로 채무자가 정한 상환계획(요건: 채무자가 상환할 금액이 채무자 보유재산을 현재 처분해서 회수할 수 있는 금액보다 많을 것)을 법원에 제출하면 법원의 인가를 받아 확정되고 채무자가 상환계획대로 상환하게 되면 나머지 빚은 탕감됩니다.
파산제도
빚을 갚을 능력이 없는 경우에는 법원에 파산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채무자에게 파산원인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파산선고를 받게 되며 채무자의 총재산을 모든 채권자에게 공평하게 나누어 주게 됩니다.
파산선고 뒤 채무자는 법원에 더 이상 채무를 갚지 않도록 허가해 달라는 면책신청을 할 수 있으며, 허가를 받아 결정이 되면 조세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책임을 면하게 됩니다. 그러나 파산선고와 면책은 엄격한 기준에 의해 결정되므로 신청시 법률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신중하게 신청 여부를 정하여야 합니다.
파산선고 후 면책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에는 여러 가지 제한이 있어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어려워집니다.
개인파산 사실은 전국은행연합회 등 신용정보집중기관 등에 상당기간 보관됨에 따라 향후 신용카드 발급, 대출신청 등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채권추심업무 처리절차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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