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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반포 570주년, 지금 한글은 어떠한가

KBS 역사저널 그날 PD의 세대공감 있고없고 : 8화 한글과 언어
KBS 역사저널 그날 PD의 세대공감 있고없고 : 8화 한글과 언어

지금 우리는, 현상 바라보기

한글 반포 570주년, 10월 9일은 한글날

세상에서 한글만 가지고 있는 세 가지

가끔 고등학생 조카와 카톡을 하다가 프로필 사진이나 문구를 들여다 볼 때가 있다. ‘요즘 학교 찌덜낫다’(‘찌덜’은 지겹다, 낫다는 ‘하다’의 10대식 표현으로 요즘 학교가 지겹다는 의미). 이게 도대체 어느 나라 말일까? 사전은 물론이고 네이버에 검색해도 안 나오는 말, 하지만 10대들 사이에선 버젓이 통용되는 그들만의 언어. 몇 년 전 직장에서 열살 쯤 어린 후배와 메신저로 대화를 했을 때다. “선배, 이번 주말 모하세요? 전 고터 가요. 꿀잼 쇼핑하려구요”. 당황해서 얼른 네이버에 검색을 해보고 난 뒤에야 이해한 것처럼 어물쩍 답변을 했던 기억이 있다(‘고터’는 고속버스 터미널의 줄임말로 보통 고속버스 터미널 상가를 뜻하며, ‘꿀잼’은 ‘꿀+재미’의 합성어로 ‘매우 재밌다’는 뜻).

2016년 10월 9일은 한글이 반포된 지 570주년이 되는 날이라고 한다. 한글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만든 사람과 반포일, 글자를 만든 원리까지 알려져 있는 문자다. 1443년 12월 창제되어 1446년 10월 9일 반포된 한글은 세종 대왕이 직접 지은 훈민정음 해례본 서문에 그 취지가 이렇게 밝혀져 있다. “어리석은 백성들이 말하고 싶어도 그 뜻을 펴지 못한다. 내가 이것을 딱하게 여겨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만들었으니 사람들이 쉽게 익혀서 날마다 편리하게 사용하기를 바란다.”

자신이 말하고 싶은 것을 쉽게 말하고 다른 이들도 잘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 만든 한글. 그런데 요즈음의 우리말은 어쩐지 외계어처럼 느껴지거나 의사’불통’을 가져오는 수단이 되고 있는 것 같다. 스마트 폰과 SNS와 미디어의 영향으로 우리말 문법으로 설명되지 않는 표현과 새로운 말과 기호들이 빠르게 대중들에게 확산되고 있다. 인터넷 상에서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만 유행하던 줄임말이나 신조어가 최근에는 세대와는 무관하게 우리의 일상 깊숙이 들어서고 있다. 이제 문자를 보내거나 카톡으로 대화 할 때 완결된 문장대신 ㅋㅋ, ㅎㅎ, ^^, ㅜㅜ 등 기호와 이모티콘을 사용하는 일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일상화 되었다.

그때 그 시절, 눈 높이 맞추기

국어 사전의 탄생

사전이 있는 언어는 전 세계에서 20개에 불과하다

개정한 한글 맞춤법 통일안 조선어학회

세계 3천여 개 언어 중 한글은 사전을 가진 단 20개 언어 중 하나에 속한다. 이는 대한제국에서부터 일제 강점기와 해방 직후에 이르기까지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사전을 편찬하려고 고군분투한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개화기의 국어학자요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로, 우리말과 한글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후진을 양성하여 한글을 대중화하고 근대를 이끈 주시경 선생이 그 중 한 명이다. 그는 유년 시절 양부의 후원으로 이회종 진사 서당에서 약 4년간 한학을 배웠는데, 선생이 한문을 음독 할 때는 아이들이 하나도 알아듣지 못해 멍하니 앉아 있다가 이어 우리말로 새겨주어야 비로소 고개를 끄떡이는 모습을 보면서 이같이 바로 알아들을 수 있는 우리말과 우리글이 있는데 왜 어려운 한문만을 배우고 정작 우리 글은 사용하지 않는 것일까 골똘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한문을 배우면서 역설적으로 한글 연구를 결심하게 된 주시경은 비록 나라는 빼앗겼지만 우리말 연구와 확립을 통해 민족의 정체성을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를 위해 국어 사전을 편찬하려고 했던 그의 뜻은 삼일 운동 이후 조선어학회로 이어졌고, 조선어학회는 강습회를 통해 대중들에게 한글을 널리 알리고 우리 말의 중요성과 어문 정리를 강조하였다.

조선어학회의 활동으로 한글 사용의 중요성이 널리 알려지고 대중들의 공감과 지지를 얻으면서 사전편찬위원회가 꾸려지고 사전 편찬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조선어학회의 한글맞춤법통일안을 수용하고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보내 준 방언 자료와 조선어 교사들의 도움 등으로 1940년 드디어 사전의 원고가 완성된다. 하지만 이 원고는 곧 독립운동으로 인식되어 일본의 탄압으로 편찬이 좌절되고 해방이 된 후에 극적으로 원고를 되찾으면서 편찬사업이 재개되어 1947년 「큰 사전」이라는 이름으로 사전의 첫 번째 판이 발간되었다.

우리 사회를 대변하는 ‘신어’

매년 나라에서 신조어를 조사하여 공개하는 문서가 있다

국립국어연구원은 2002년부터 2015년까지 해마다 ‘신어(새로운 말)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최근 12개월간 대중 매체에 등장한 언어를 기준으로 자동 프로그램을 통해 낱말들을 추출하고 일정 기준에 따라 그 해의 신어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발표된 신어가 다 표준어로 등재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미 들어보았거나 알고 있는 말도 있고 아, 이런 말도 생겼구나 하면서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생각하고 느끼는 것에 공감을 하게 된다.

2002년 보고서에서는 재개발예정지역에 미리 땅을 조금 사놓고 개발을 방해하며 많은 돈을 받고 파는 ‘알박기’, 극심한 취업난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취집’, 부인과 자식들을 해외로 유학 보내고 혼자 사는 ‘기러기 아빠’ 등이 등장했다. 2014년에는 심장이 쿵! 할 정도의 느낌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심쿵’, 음식을 먹는 방송 ‘먹방’과 함께 먹다와 자부심이 합성된 ‘먹부심’(위장 김준현 선생의 먹부심 “맛있는 음식 앞에 배부름 없다”··· 탕수육 예찬 - 시사위크 2015년 7월), 폭염으로 차 안에서 달걀이 익는 이미지와 함께 널리 회자된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등이 등장했다.

신조어는 이렇게 단지 유행어에 그치지 않고, 기후, 역사, 정치, 문화 등 사회 현상 전반을 대변하기도 한다. ‘혼자서 먹는 밥’이라는 뜻의 ‘혼밥’은, 1인 가구의 증가와 신 자유주의의 상징으로 이해되고 있다 (민족 대 명절이지만 나 홀로 추석? “우린 ‘혼밥’ 해요” - 뉴스1 2015년 9월, 대학가에 ‘혼밥 족’이 늘고 있다. – 해럴드 경제 2014년 2월). 생활고로 인해 연애, 결혼, 출산, 인간관계, 주택구입 등 다섯 가지를 포기하는 20-30대를 의미하는 ‘오포 세대’는 우울한 단면의 한 예다. 인스타그램 중에서도 자신이 먹은 음식 사진을 SNS에 올리는 ‘먹스타그램’이 등장하기도 했다.

통신 수단이 변하자 한글이 달라졌다

말 줄이기는 통신 요금을 절약하기 위함이었다

38따라지, 급행료, 복부인, 치맛바람, 영계, 신토불이... 즐, 대박, 안습, 레알, 헐, 뷁, 간지, 쩔어... 사오정, 이태백, 명퇴, 황태, 조기, 오륙도, 알변명태

1990년대에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에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PC 통신과 ‘삐삐’라고 불리던 무선호출기 덕분이다. PC통신은 인터넷이 보편화되기 전에 널리 통용되던 통신 방식이다.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등의 기업에서 전자우편을 보내고, 여러 사람이 동시에 컴퓨터 화면으로 대화를 할 수 있는 채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비싼 요금을 아끼기 위해 ‘방가방가’ 등의 축약형 통신어체가 생기고 1983년 처음 나온 휴대용 통신기기 삐삐를 사용하는 연인들은 ‘영원히 사랑해’의 첫 글자를 숫자로 표현한 0404 등 그들만의 신호를 만들어 한글대신 사용했다.

2000년 이후 이메일과 휴대 전화의 보급은 소통 언어인 한글을 180도 변화시켰다. 특히 2010년 3월 첫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톡은 누적 가입자 숫자가 7천만을 돌파했다고 한다. 실시간으로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문법과 문장 구조를 신경 쓰는 문어체보다는 구어체가 널리 통용되고 있다. 사용 언어도 훨씬 단순하고 쉽고 직관적으로 바뀌었다. 바쁜 세상에 걸맞게 문장은 단어나 기호로 바뀌고, 문장이나 언어 대신 이모티콘을, 심각한 내용 보다는 배고프다, 졸리다, 황당하다 등 즉각적이고 현장감 있는 표현들이 더 자주 등장한다.

가장 큰 특징은 문자가 이미지화, 이모티콘화 되고 있다는 것이다. ‘안됐다’ ‘슬프다’를 ‘ㅠㅠ’로, ㅇㄷㅇ(어디야?), ㅂㅇㅂㅇ(바이바이), ㅇㅇ(응응), ^^(기쁨)등 감정이나 느낌을 말로 하는 대신 자음이나 모음으로만 구성된 기호로 표현한다.

감성 한글의 부활

‘함부로 애틋하게’는 김우빈의 글씨체다

즐기자, 행복, 집주, 장법, 가나다파하

한편 한글 변형과 외래어 혼용이라는 사회적인 분위기 속에서 한글은 사람들의 이름, 소설 제목, 손글씨로 되살아나고 있다. 순 우리말이 일종의 트렌드였던 198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의 이름을 보면 슬기, 그림, 나래 등 단순하고 개성이 넘치면서도 이미지가 떠오르는 탁월한 한글이 사용되고 있다. 피아니스트 이루마, 아이돌 가수 김힘찬 (B.A.P)등이 그런 예다.

외국어 상호가 넘쳐나는 속에서 시즌즈 테이블이라는 영어 대신 단순하면서도 그 의미가 분명한 ‘계절밥상’이라는 브랜드 이름을 택한 외식업체나 교보생명의 인문학 서비스 전용 홈페이지 ‘광화문 읽거느(읽다 거닐다 느끼다)’도 그 의도가 그대로 전달되는 운치 있는 이름의 예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순 우리말 이름들은 외래어에 비해 확실히 소박하고 간결하면서도 한글만의 정취를 잘 표현해준다.

그런가하면 최근 아날로그 감성의 트렌드를 타고 손글씨체 ‘캘리그라피’가 유행하고 있는데, 보통 우리말 문구를 어울리는 서체로 표현해 한글의 감성이 배가되는 느낌을 준다.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의 타이틀도 주연배우, 김우빈의 글씨체를 활용해 ‘함부로’ 와 ‘애틋하게’라는 우리 말의 느낌을 살렸고, 드라마로 제작된 웹소설 ‘구르미 그린 달빛’도 궁궐을 배경으로 하는 로맨스라는 드라마의 성격을 한글 제목이 효과적으로 표현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우리말 캘리그라피는 읽기보다 보는 문화에 익숙한 인스타그램 세대의 감성을 반영하고 있는 우리말 사용의 한 예다.

앞으로 우리는, 새 모습 찾기

말은 곧 삶이다

한 번도 한글을 배운 적 없는 할머니는 이렇게 시를 쓴다

시가 뭐고?

말과 글은 이렇게 시대를 반영한다.

한편 말과 글은 사용하는 사람을 닮는다. 쓰는 말과 글에 따라 사람이 변하기도 한다. 하버드대 의대 교수였던 매튜 버드 박사는 ‘말하는 그대로가 나의 인생이다’라고 했다. 시집 ‘칠곡 할매들, 시를 쓰다 <시가 뭐고?>는 한번도 글을 배워 본 적 없는 경상북도 칠곡 남계 마을에 사는 할머니 여든아홉 명이 처음으로 한글을 배우고 떠듬떠듬 써 내려간 소박한 우리 말 시들을 엮은 시집으로 2015년 출간하여 7개월 만에 6쇄를 찍고 6500부를 판매하며 조용히 문학, 출판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매화 배움학교 입학생 땡땡/ 벌써 일년이 지나버렸네/ 매일 포도밭에서 포도 송이 같이 씨름하다 보니 / 포도알만 땡굴땡굴 눈에 밝히더니/ 이제는 포도알이 ‘ㅇ’이요 포도잎이 ‘ㅍ’ 같다/ 오래 살다 보니/ 오래 재밌는 일도 있네/ 오래 살고 볼 일이다/”

시가 뭐고, 도팔선 中

포도알과 잎에서 한글자음 이응과 피읖을 발견한 이 시는 할머니의 단순하고 소박한 삶과 함께 우리말을 감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무엇보다 쉽게 공감할 수 있어 좋다. 언어와 글은 이런 것이 아닐까.

공감 플러스 정보 박스

가갸날에서 한글날로 음력 9월 29일에서 양력 10월 9일로

한글날은 처음에는 ‘가갸날’로 불렸다. 조선어연구회는 1446년 음력 9월 훈민정음이 반포되었다는 『세종실록』의 기록을 근거로 음력 9월 마지막 날인 29일을 '가갸날'로 정하고 제1회 기념식을 가졌다. 1926년, 훈민정음 반포 480주년이 되던 해였다. 아직 한글이라는 말이 보편화하지 않았고, 한글을 ‘가갸거겨, 나냐너녀’ 하는 식으로 배울 때여서 가갸날로 정한 것이다.

1927년 조선어연구회 기관지 『한글』 창간을 계기로 '한글날'로 명칭을 고친 후에도 음력으로 기념하다가, 1932년 양력으로 환산하여 10월 29일에 기념 행사를 가졌다. 1934년이 되어 정확한 양력 환산법을 적용하여 10월 28일로 정정했다. 정확한 한글 반포 일은 1940년 7월 훈민정음 해례본이 발견된 후에 알려졌다. 그 서문에 반포 일이 9월 '상한(上澣)'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상순의 마지막 날인 음력 9월 10일을 양력으로 환산하여 10월 9일을 한글날로 확정하였다. 한글날은 1946년에 군정법률 제9호 「근무규정」에 의하여 처음으로 공휴일로 지정되었다.

  • 정이숙
  • 일러스트
    구성훈
  • 자료협조
    연합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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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회복제도

금융채무 연체자를 위하여 시행되고 있는 신용회복지원제도에 대해 안내해 드립니다.

신용회복지원제도

주요 신용회복지원제도 비교
신용회복지원제도
구분 기초수급자 지원 영세자영업자 등 지원 개인워크아웃
(개인신용회복)
개인회생제도
신청기관 자산관리공시 신용회복위원회 신용회복위원회 법원
시행시기 2005년 5월 9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
2005년 5월부터 시행 2002년 10월 1일부터 2004년 9월 23일부터
대상채권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협약에 가입한
2개 이상 금융기관 채권
제한 없음(사채 포함)
채무범위 제한 없음 제한 없음 5억원 이하 무담보채무(5억)
담보채무(10억)
대상채무자 기초수급자이면서
신용불량자
(2005.03.23 기준)
  • 영세 자영업자중
    신용불량자
    (2004.12.31 기준)
  • 청년층 신용불량자
    (상동)
  • 기초수급자 중
    신용불량미등록자
신용불량자이며
최저생계비 이상
소득자
파산지경에 이른
봉급생활자 또는
영업소득자
채무조정수준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8년 이내 변제기간에
채무자가 정한
변제계획에 의한 변제

신용회복위원회 개인워크아웃제도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개인워크아웃제도
신용회원지원 신청 자격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 요건을 모두 갖추어야 함

  • 신용정보집중기관(전국은행연합회)에 연체 등의 신용거래정보가 등록된 자
  • 최저생계비 이상의 수입이 있는 자
  • 2개 이상의 협약가입 금융기관에 채무가 있고 총채무액이 5억원 이하인 자
신청이 불가능한 경우

다음 사유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신용회복지원신청을 할 수 없음

  • 신용회복지원제도에 의한 신용회복지원을 1년 이내에 3회 이상 신청한 자
  • 신용회복지원제도에 의한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하여 최근 1년 이내에 기각된 자
  • 조세 또는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채무이행을 회피하기 위하여 재산을 도피하거나 은닉, 기타 책임재산의 감소 행위를 초래한 경력이 있는 자
  • 어음, 수표 부도거래처인 개인사업자로서 동 사유를 해소하지 못한 자
  •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는 금융질서 문란자
  • 신용회복지원협약에 가입하지 아니한 금융기관의 채무합계액이 총채무액의 20%이상인 경우. 다만, 협약 외 채권자가 신용회복 위원회의 채무조정안 내용과 유사한 조건으로 채무를 조정해 주기로 동의하는 경우에는 동 채권을 협약 외 채권에서 제외
  • 신용불량정보 등록사유 발생일로부터 5개월 전 이내의 대출실적이 총채무액의 30%이상인 경우. 다만, 기존 대출의 상환에 전액 사용된 대출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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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상담소 061-742-9415 전라남도 순천시 저전동 206-2 (남교 5거리에서 순천여고 방향 30미터 지점)
제주상담소 064-758-9413 제주시 이도1동 1736-1 (흥국생명빌딩 3층)
강릉상담소 033-641-2765 강원도 강릉시 옥천동 95-3 (옥천오거리 인근 옥천빌딩 3층)
광명상담소 02-2066-8539 경기도 광명시 철산 3동 384 (농협중앙회 광명시지부 지하1층)
안동출장상담 054-851-6046 경북 안동시 명륜동 344 (안동시청 민원실)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영세자영업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서 다음의 요건을 충족하는 영세자영업자

  • 부가가치세법상 간이과세자 또는 면세업자 중 연 매출액이 4,800만원 미만인 자로서 생계비를 제외한 월평균 순소득이 채무원금을 분할상환하기 위한 변제액에 미달하는 자
  • 소득세법상 과세미달자 중 단순경비율 적용 대상자인 자 또는 월평균 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인 자
  • 사업자등록증 미개설, 휴업, 폐업 등으로 부가가치세법상 사업자가 아닌 실질 영세자영업자로서 신원이 확실한 제3자의 확인 또는 증명자료를 제출하여 실질적인 영업사실이 인정되는 자
  • 퇴폐, 향락 등 사회 통념상 불건전 업종을 영위하지 않는 자
지원내용
  • 6개월 단위로 최장 1년 동안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채무원금 분할 상환
  • 채무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상환 유예기간 중에는 소정의 금리(연 5%)를 납부하고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미취업 청년층

2004년 12월 31일 기준 만 29세 이하의 미취업자로서 다음의 기준에 해당하는 채무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졸업 후 취업이 되지 않아 학자금 대출 등을 연체중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용불량자 등록 당시 미성년자(만 19세 이하)였고 신청일 현재 학생이거나 실업상태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청일 현재 병역법에 의한 의무 군복무 중이거나 6개월 내 입대 예정인 자. 신청일 현재 전역자의 경우 상기 1항의 기준을 적용
  • 2004년 12월 31일 현재 부모의 금융채무 등에 보증을 하였으나, 부모가 상환능력이 없어 보증채무 이행부담을 지고 있는 자
지원내용
  •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분할상환
  • 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군복무자의 경우에는 별도의 유예기간 연장신청 없이 전역 시점까지 유예하고, 전역 후에는 취업 시까지 6개월 단위로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
  • 상환 유예기간 중의 발생이자 및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신청기간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된 채무자는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에 방문하여 채무조정을 신청
    - 신청시기는 약 1개월 후(2005년 4월 말경) 한국자산관리공사 홈페이지를 통하여 확인 가능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되지 않은 채무자는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
    - 2005년 4월 1일부터 신청접수업무 개시
지원내용
  • 신용회복위원회: 조정된 채무 원금을 최장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서 벗어날 때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한 후 수급자에서 벗어나면 채무원금을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신용관리교육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및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을 받은 신청인은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관리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
신청기간

신용회복위원회 :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지원 대상자

2005년 3월 23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해 지정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전국은행연합회에 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로써,

  • 기준일: 2005년 3월 23일
  •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요건 갖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이하 '기초수급자'라 함)
  • 은행, 여신전문회사(카드사, 할부금융사), 상호저축은행, 농협(단위조합 포함), 수협(단위조합 포함),보험회사(보증보험 포함), 새마을금고, 신협, 신탁회사, 증권회사, 증권금융회사, 중개회사, 자산관리공사, 유동화전문회사 등 기초수급자의 신용회복지원 및 대출채권 양도, 양수를 채권금융기관 협약에 가입된 채권금융기관에 채무를 부담하고 있는 자
  • 전국은행연합회의 「신용정보관리규약」(2005년 4월 28일 개정시행이전 규약기준)에서 규정하는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
신용회복지원 내용
원금 상환유예
  • 신청 채무자가 기초수급자 지위를 유지하는 동안 원금 상환 유예
  • 기초 수급자에서 벗어난 경우에는 소득 등 심사를 거쳐 최장 10년 내에서 무이자 분할 상환
이자의 면제
  • 양도일까지 발생한 이자, 연체이자와 양도일 이후 발생한 이자는 면제
  • 자격 상실에 따라 원금 채무를 장기 분할상환하는 경우에도 이자 미부과
상담소 위치안내
상담소 위치안내
지부명 전화번호 지부정보 (주소/위치 안내)
역삼본관 02-1588-3570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14
부산지사 051-860-8000 부산광역시 연구 거제3동 581-1
광주지사 062-231-3000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83
대전지사 042-601-5163 대전광역시 둔산동 1264
대구지사 053-760-5000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 179
인천지사 032-509-1500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02-1
전주지사 063-230-1700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1280-11
창원지사 055-269-8071 경상남도 창원시 중앙동 94-3
강릉지사 033-640-3434 강원도 강릉시 임당동 139
청주지사 043-279-2400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235-14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각종 신용회복지원제도를 통해서 신용회복이 어려운 경우에는 법원의 개인채무자회생 제도 또는 파산제도를 이용하세요.
개인채무자회생제도는 2004년 9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며, 파산제도는 이미 시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개인채무자회생제도
빚이 15억원(담보채권 10억원, 무담보채권 5억원 이내)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대법원 규칙으로 정한 금액 이하의 빚이 있는 급여소득자 또는 영업소득자는 모든 빚(사채 포함)에 대해서 신용불량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8년 이내의 상환기간으로 채무자가 정한 상환계획(요건: 채무자가 상환할 금액이 채무자 보유재산을 현재 처분해서 회수할 수 있는 금액보다 많을 것)을 법원에 제출하면 법원의 인가를 받아 확정되고 채무자가 상환계획대로 상환하게 되면 나머지 빚은 탕감됩니다.
파산제도
빚을 갚을 능력이 없는 경우에는 법원에 파산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채무자에게 파산원인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파산선고를 받게 되며 채무자의 총재산을 모든 채권자에게 공평하게 나누어 주게 됩니다.
파산선고 뒤 채무자는 법원에 더 이상 채무를 갚지 않도록 허가해 달라는 면책신청을 할 수 있으며, 허가를 받아 결정이 되면 조세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책임을 면하게 됩니다. 그러나 파산선고와 면책은 엄격한 기준에 의해 결정되므로 신청시 법률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신중하게 신청 여부를 정하여야 합니다.
파산선고 후 면책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에는 여러 가지 제한이 있어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어려워집니다.
개인파산 사실은 전국은행연합회 등 신용정보집중기관 등에 상당기간 보관됨에 따라 향후 신용카드 발급, 대출신청 등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채권추심업무 처리절차 안내

저희 교보생명보험(주)는 연체안내 및 채권추심업무를 '에이앤디신용정보(주)'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채권추심 행위는 채무자 앞으로 채권추심 수임사실 통지 이후, 다음과 같이 이루어집니다.
채권추심 업무진행과 관련하여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에이앤디신용정보(주) CS팀 (전화번호 : 3705-4013, 4017) 및 담당자에게 연락하여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채무변제촉구문' 등의 우편물을 발송하여 채무상환을 요구하게 되고, 채무변제 불이행시 불이익(연체정보 등록에 따른 금융거래 제한 등)에 대한 안내를 하게 됩니다.
  • 우편물과 별도로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채무상환을 요구하게 되며, 채무 불이행시 불이익에 대한 안내를 하게 됩니다.
  •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채무상환 요구에도 불구하고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귀하와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에는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방문추심’에 관한 사전 안내를 한 후 채무상환 요구나 소재파악 또는 재산조사 등을 위해 자택이나 근무지, 기타 소재지에 대한 방문을 할 수 있습니다.
  • 상당기간 채무변제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채권자 또는 채권자협의회에 의한 채무금액 강제회수에 관한 법적조치(가압류신청, 지급명령신청, 강제경매신청 등) 예고통보를 할 수 있으며, 이에 불구하고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법원으로부터 집행권원을 부여받아 강제집행을 통한 채권 회수를 하게 됩니다. 그 밖에도 채권자 또는 채권자협의회에 의하여 법원에 재산관계명시 신청이나 채무불이행등록 신청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저희 교보생명보험(주)는 연체안내 및 채권추심업무를 '에이앤디신용정보(주)'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채권추심 과정에서 아래와 같은 사실이 발생할 경우 에이앤디신용정보(주) CS팀 (전화번호: 02-3705-4013, 4017)으로 연락주시면 적극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채권추심자의 신분이 의심스러울 경우
  • 채권추심자가 방문, 전화 등으로 처음 접촉해 올 때는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증표(사원증 또는 신용정보업종사원증)를 제시토록 요구하고, 이를 제시하지 못하거나 사진 미부착·훼손 등 신원이 의심스러운 경우 소속회사나 신용정보협회*에 재직 여부 등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또한 채권추심자가 검찰·법원 등 사법당국을 사칭하거나 법무사, 법원집행관, 법원집행관대리 등의 사실과 다른 직함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예시) 채권추심자가 법률담당관, 법원집행관, 소송대리인 등으로 허위 기재한 명함을 사용하거나 이들 명의로 독촉장을 발송
추심채권이 추심제한요건에 해당할 경우
  • 본인의 채무가 추심제한요건*에 해당되는지를 확인하고 추심제한 대상인 경우 채권추심자에게 서면으로 추심중단을 요청(전화로 요청 시 통화내용 녹음)하시고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시) 채무부존재 소송이 제기된 채권에 대해 채권추심
채권추심 제한대상이란?
  • 판결 등에 따라 권원이 인정되지 않은 민사채권
  • 채무자가 채권소멸시효 완성에 따라 추심중단을 요청한 경우
  •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한 경우
  • 채무자로부터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회복지원 신청사실을 통지받은 경우
  • 개인회생절차개시 또는 파산·회생에 따라 면책된 경우
  • 중증환자 등으로 사회적 생활부조를 요하는 경우
  • 채무자 사망 후 상속인이 상속포기하거나 한정승인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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