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우수고객 안내
고객님을 위한 우수 고객 전용 서비스는
MY교보 > 혜택 > 교보 노블리에 서비스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고객님을 위한 우수 고객 전용 서비스는
MY교보 > 혜택 > 교보 노블리에 서비스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키보드 Crtl버튼과 마우스휠 "상하"로 움직이면
"확대" "축소"가 가능합니다.
1941년 3월의 봄날.
한 여자가 영국 남부의 서식스주 우즈강 주변을 걷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후 천천히 강물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그녀는 강물 속으로 들어가기 전, 거실 테이블에 남편에게 쓴 편지를 올려두었다.
파란색 봉투에 담긴 편지의 맨 끝에는 ‘V’라고 적었다. 아델린 버지니아 울프의 이니셜이었다.
버지니아 울프(Virginia Woolf). 그녀는 작품 못지않게 그 생애 때문에 더욱 유명한 인물이지만, 단지 비극적인 최후를 맞은 소설가로 국한해버리는 것은 협소한 평가다.
작가인 동시에 페미니즘, 평화주의, 사회주의 이론가로서 끊임없이 의문을 던졌던 그 삶을 들여다보자.
“쓰고, 읽고, 생각하고, 탐구하는 것은 우리의 아름다움을 흐리게 한다고. 반면 지루하고 굴욕적인 집안 살림이 우리의 최고 기술이자 쓰임새라고 누군가는 주장하지.”
- <자기만의 방> 중에서
버지니아 울프가 1929년에 쓴 에세이 <자기만의 방>. 이 작품은 두 종류의 식사 체험에 대한 서술로 시작한다. 19세기 말에 세워진 여자대학의 정찬이, 중세에 설립된 남자대학의 오찬에 비해 너무나 보잘것없다는 것이 그 내용이다. 그리고 그 차이는 남자와 여자의 삶으로 이어지며, 남성이 돈과 전통, 체면과 권력을 가지고 있다면 여성은 그 모든 것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결론짓는다.
그리고 만약 여성들이 역사에서 보잘것없는 역할만 수행했다면 그것은 다음의 두 가지를 가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바로 돈, 고정적인 소득과 그들만을 위한 방 한 칸이라는 공간이었다.
“일년의 500파운드의 돈과 문에 자물쇠를 채울 수 있는 방이 필요하다.”
- <자기만의 방> 중에서
남편과 결혼하기 전 그녀의 이름은 아델린 버지니아 스티븐(Adeline Virginia Stephen)이었다. 문학평론가이자 철학자인 아버지 레슬리 스티븐은 첫 번째 부인과 사별 후 런던 사교계에서 유명한 미인이었던 줄리아와 재혼해 그녀를 낳았다. 버지니아는 여자라는 이유로 정규교육은 받지 못했지만, 영국 인명사전을 만들기도 했던 아버지 덕분에 어릴 때부터 최고 지성들과 가까이 지내며 책을 즐길 수 있었다.
그러던 그녀에게 큰 시련이 닥쳐왔다. 열세 살 때 어머니 줄리아가 세상을 떠나고 뒤이은 언니의 죽음과 의붓 오빠들의 성희롱으로 커다란 내상을 입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때 발병한 마음의 병은 생애 내내 버지니아를 괴롭히게 된다.
아버지마저 돌아가신 후 다른 형제들과 함께 런던의 블룸즈버리로 이사한 버지니아는 오빠인 토비가 목요일마다 집으로 데려온 캐임브리지대학 동문과 함께 ‘블룸즈버리 그룹’이라는 젊은 지식인들의 모임에 참여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독학으로 쌓은 지식과 뛰어난 지성으로 남자들과 당당히 토론하고 동인들의 도움으로 여러 매체에 글도 발표한다. 1912년 모임에서 만난 레너드 울프와의 결혼 이후 버지니아 울프의 창작 활동은 더 활발해진다.
1915년 <출항>을 시작으로 <밤과 낮>,<등대로>를 연이어 발표하면서 인간 마음의 문제, 여성의 삶과 내면의 아픔에 집중했다. 그리고 특히, 어린 시절 겪은 여성차별과 세상의 문제를 작품을 통해 끊임없이 지적했다. 그 중 소설 <댈러웨이 부인>의 첫 문장은 이렇게 시작한다.
“댈러웨이 부인은 파티의 꽃은 자기가 직접 사겠다고 말했다.”
- 소설 <댈러웨이 부인> 중에서
소설은 1923년 6월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명망 있는 정치인의 아내인 댈러웨이 부인이 파티를 위해 꽃을 사고, 파티가 끝나기까지 단 하루 동안 일어나는 일을 다루고 있다. 이렇게 버지니아는 작품을 통해 어려서는 아버지의 그늘 아래 자라고, 성인이 되어 결혼 후에는 남편과 가정 안에만 머무는 ‘한평생을 남성의 전유물’로 살아가는 여성의 삶과 내면, 그리고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한편, 1980년 이후 역사에서 잊혀진 여성들을 재발견하는 일도 시작했는데, 런던 대영박물관 도서관에도 여성연구에 관한 서적이 몇 권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크게 분노한다. 그리고 계속해서 작품을 통해 신랄한 지적과 비판을 이어간다.
“대부분의 우리 역사를 통해 ‘조국’은 나를 노예처럼 다루었다. 조국은 내가 교육을 받거나 재산을 소유하지 못하게 해왔다. 사실 여성인 내게는 조국이란 없다.”
- <3기니> 중에서
1938년에 발표한 작품 <3기니>에서는 전쟁을 막기 위한 활동에 기부금을 내달라는 남성 변호사에게 여성을 교육하고 지위를 올림으로써 전쟁을 방지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그리고 되묻는다. 지식층 남성들이 독점하고 있는 최고 통치권력으로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한 일은 뭐가 있느냐고 말이다. 뿐만 아니라 책에는 당대 사회를 지배했던 계층을 대변하는 군인과 법관, 성직자들의 사진을 싣는다.
남성이 지배하는 사회에 대한 시각적 비판을 시도한 것이다. 그녀는 여성이 대학공부를 하거나 선거권을 가지거나 돈을 버는 일 등 모든 것이 도전이었던 시대를 살면서 학업과 저술, 정치적 주장에도 조금의 주저함 없이 나아갔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발발 이후 그녀의 신경은 더욱 예민해졌고, 결국 1941년 3월 28일 남편에게 마지막 편지를 남긴 채 세상을 떠난다.
“그 누구도 당신보다 더 잘해 줄 수는 없었을 거에요. 하지만 나는 이걸 결코 이길 수 없다는 걸 알아요. 나는 당신의 삶을 소모시키고 있어요. 이 광기가 말이죠”
버지니아는 끝내 우즈강에 투신함으로써 고단한 삶을 내려놓는다. 고통에 굴복하지 않기 위해, 또 남편과 가족을 위해 명예 죽음을 선택한 것이다. 소설 <파도>의 마지막 구절이 그녀의 묘비명에 새겨졌다.
“너에게 대항해 굽히지 않고 단호히 나 자신을 내던지리라 죽음이여!”
- 버지니아 울프의 묘비명
그날, 그녀의 시계는 11시 45분을 가리키며 멈췄지만 버지니아 울프가 가졌던 의문은 오늘날도 이어지고 있다. 왜 여성들은 역사에서 잊혀졌을까? 왜 여자와 남성의 임금은 동일하지 않을까? 왜 여성들은 육아와 집안일에서 벗어나지 못할까? 원하는 답을 찾을 때까지 질문은 계속될 것이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50조 및 「금융투자업이해상충방지규정」
제15조 등에 의거하여 아래와 같이 교보생명의 정보교류 차단과 관련된 주요 내용을 공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분 | 기초수급자 지원 | 영세자영업자 등 지원 | 개인워크아웃 (개인신용회복) |
개인회생제도 |
---|---|---|---|---|
신청기관 | 자산관리공시 | 신용회복위원회 | 신용회복위원회 | 법원 |
시행시기 | 2005년 5월 9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 |
2005년 5월부터 시행 | 2002년 10월 1일부터 | 2004년 9월 23일부터 |
대상채권 |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
협약에 가입한 2개 이상 금융기관 채권 |
제한 없음(사채 포함) |
채무범위 | 제한 없음 | 제한 없음 | 5억원 이하 | 무담보채무(5억) 담보채무(10억) |
대상채무자 | 기초수급자이면서 신용불량자 (2005.03.23 기준) |
|
신용불량자이며 최저생계비 이상 소득자 |
파산지경에 이른 봉급생활자 또는 영업소득자 |
채무조정수준 |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
8년 이내 변제기간에 채무자가 정한 변제계획에 의한 변제 |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 요건을 모두 갖추어야 함
다음 사유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신용회복지원신청을 할 수 없음
지부명 | 전화번호 | 지부정보 (주소/위치 안내) |
---|---|---|
서울 명동본관 | 02-6337-2000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 1가 10-1 명동센트럴빌딩 6층 (한국 외환은행본점 뒤편) |
서울 영등포지부 | 02-6337-2000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3가 18 영등포프라자 10층 (영등포 마사회빌딩 10층) |
부산지부 | 051-638-8890 |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825-3 (눌원빌딩 6층) |
대구지부 | 053-428-9360 | 대구광역시 중구 북성로 1가 6-1번지 (대우빌딩 4층(대구역 앞)) |
광주지부 | 062-233-1872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27 (금호종합금융(주) 6층) |
대전지부 | 042-538-0320 | 대전광역시 중구 오류동 188-15 (사학연금회관 5층) |
인천지부 | 032-864-9460 |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동 205-11 (주안역에서 (구)시민회관 방향 400미터 전방) |
경기도지부 | 031-234-6108 |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246 (경기지방공사 내 1층) |
의정부상담소 | 031-844-9848 |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195-6 (의정부역앞 동부광장 건너편 한국시티(한미)은행 4층) |
원주상담소 | 033-764-1439 | 강원도 원주시 원동 58-1,마노벨라 빌딩 3층 (원주우체국에서 원주KBS방향 100m 지점) |
천안상담소 | 041-522-1459 | 충남 천안시 신부동 472-2, 천안축협 신부동지점 2층 (천안 시민회관 건너편) |
청주상담소 | 043-224-9521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 2가 21-2 (하나로상호저축은행 남문로지점 2층) |
전주상담소 | 063-253-5941 |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1가 1220-1 (전주종합경기장 1층 직5문) |
울산상담소 | 052-260-9413 |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873-6 (삼호빌딩 3층) |
마산상담소 | 055-292-5495 | 경상남도 마산시 석전2동 259-6 (석전4거리 경남은행본점 옆 무학빌딩 3층) |
순천상담소 | 061-742-9415 | 전라남도 순천시 저전동 206-2 (남교 5거리에서 순천여고 방향 30미터 지점) |
제주상담소 | 064-758-9413 | 제주시 이도1동 1736-1 (흥국생명빌딩 3층) |
강릉상담소 | 033-641-2765 | 강원도 강릉시 옥천동 95-3 (옥천오거리 인근 옥천빌딩 3층) |
광명상담소 | 02-2066-8539 | 경기도 광명시 철산 3동 384 (농협중앙회 광명시지부 지하1층) |
안동출장상담 | 054-851-6046 | 경북 안동시 명륜동 344 (안동시청 민원실)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서 다음의 요건을 충족하는 영세자영업자
2004년 12월 31일 기준 만 29세 이하의 미취업자로서 다음의 기준에 해당하는 채무자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2004년 12월 31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신용회복위원회 :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2005년 3월 23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해 지정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전국은행연합회에 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로써,
지부명 | 전화번호 | 지부정보 (주소/위치 안내) |
---|---|---|
역삼본관 | 02-1588-3570 |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14 |
부산지사 | 051-860-8000 | 부산광역시 연구 거제3동 581-1 |
광주지사 | 062-231-3000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83 |
대전지사 | 042-601-5163 | 대전광역시 둔산동 1264 |
대구지사 | 053-760-5000 |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 179 |
인천지사 | 032-509-1500 |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02-1 |
전주지사 | 063-230-1700 |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1280-11 |
창원지사 | 055-269-8071 | 경상남도 창원시 중앙동 94-3 |
강릉지사 | 033-640-3434 | 강원도 강릉시 임당동 139 |
청주지사 | 043-279-2400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235-14 |
각종 신용회복지원제도를 통해서 신용회복이 어려운 경우에는 법원의 개인채무자회생 제도 또는 파산제도를 이용하세요.
개인채무자회생제도는 2004년 9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며, 파산제도는 이미 시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MS 인터넷 익스플로러(IE) 브라우저 서비스 지원이 2022년 06월 15일 종료됨에 따라 교보생명 홈페이지를 보다 안전하고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구글 크롬 브라우저 또는 MS 엣지 브라우저를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