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Crtl버튼과 마우스휠 "상하"로 움직이면
"확대" "축소"가 가능합니다.

사랑이 넘치는 민들레 시인, 이해인 수녀의 책상

사랑이 넘치는 '민들레 시인' 이해인 수녀의 책상
사랑이 넘치는 '민들레 시인' 이해인 수녀의 책상

책상(冊床) : [명사] 앉아서 책을 읽거나 글을 쓰거나 사무를 보거나 할 때에 앞에 놓고 쓰는 상.

1976년 『민들레의 영토』로 대중에게 알려진 이해인 수녀. 일흔 한 살의 나이에도 여전히 맑은 울림을 전하는 시인입니다. 사랑과 겸손의 삶이 그대로 묻어나는 그의 책상을 만나 보세요.

'국민 이모' 시인.
변하지 않는 동심과 지혜를 시 속에 품다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말갛게 씻은 고운 얼굴 해야 솟아라. 산 넘어 산 넘어서 어둠을 살라 먹고 산 넘어서 밤새도록 어둠을 살라 먹고, 이글이글 애띤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박두진의 《해》 중에서)

새해 첫 날이면 전국 각지를 떠오르는 해를 보려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팍팍한 삶 속에서도 희망을 잡기 위해서지요. 매일 뜨고 지는 해이지만 이날만큼은 특별합니다. 붉은 해가 이렇게 아름다웠나 싶어 가슴이 뭉클해지고 기운찬 시작을 다짐하기도 합니다.

평범한 일상을 기쁨과 희망으로 가꾸는 또 다른 시인이 있습니다. 투명하고 정갈한 시어로 손꼽히는 이해인 수녀입니다. 1976년, 시인 박두진의 도움으로 세상의 빛을 본 『민들레 영토』는 지금도 사랑 받는 수녀의 첫 시집이지요.

일흔 하나의 나이에도 변함없이 맑은 영혼을 전하는 이해인 수녀. 그가 새해에 나눠주는 희망의 언어를 듣고자 부산에 있는 성베네딕도 수도원을 찾았습니다.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고 투병 중인 그는 젊은이보다 더 활기차고 바빴습니다.
수도원 한가운데에 있는 '민들레방'이 그의 집필실입니다. 원래 유치원 교실로 쓰였다는 방은 햇볕이 잘 들어 노란 빛을 띠었습니다. 방 곳곳에 있는 성화와 성물은 그가 시인 이전에 수도자임을 말해주었습니다.
"내가 스물 한 살이던 1965년부터 여기 있었어요. 올해로 꼭 50년 되었으니 내가 수도원의 산 증인이지요. 수도원이란 사실 세상과 분리된 곳이잖아요? 수도원과 세상이 연결되는 통로를 열어주는 것, 그것이 글이라고 생각해요." 그의 집필실은 온갖 편지와 사진, 독자들이 선물한 자수, 조가비 장식 등으로 넘쳤습니다. "내 방에 오면 오래 있을수록 좋아요. 내가 계속 선물을 나눠주니까. 하하."

첫 번째 작가의 물건 ㅣ 사인을 예술작품으로, 색연필 그림

간단한 걸로 큰 기쁨을 주는데 이렇게 좋은 방식이 또 어디 있을까 싶어요. 조그만 정성이 사람 복으로 되돌아 오니까요.

인터뷰 시작 전에 수녀는 책에 사인을 해 줬습니다. 보통 작가의 사인을 받는 독자가 들뜨는데 오히려 수녀가 더 신나는 표정입니다. 색연필을 꺼내더니 서명 위에 그림을 그립니다. 쓱쓱, 색연필 그림은 꽃으로, 풀잎으로, 악보와 음표로 변신합니다.

"내가 글씨를 못 써. 10년 전 쯤 우연히 색연필을 선물 받았는데 써보니 선만 죽죽 그어도 예쁜 거 있지요. 선이랑 동그라미만 그려도 사람들이 서로 가지려고 한다니까. 이것 봐. 예술 작품 같잖아. 이게 내 트레이드 마크예요. 한 번 본 사람은 잊지 못하죠."

향나무로 만들어 은은한 나무 냄새가 나는 색연필. 어린아이들이 쓸 법한 물건이지만 일흔 한 살 수녀의 필수품입니다.

"내가 늘 뭔가 부탁받는 사람이거든요. '동네 심부름 언니'랄까? (웃음) 기도해 달라는 부탁도 받지만 책 보내달라는 요청도 자주 받아요. 그럴 때 책이나 종이에 나만의 색깔 표시를 하죠. 간단한 걸로 큰 기쁨을 주는데 이렇게 좋은 방식이 또 어디 있을까 싶어. 조그만 정성이 사람 복으로 되돌아 오니까요."

두 번째 작가의 물건 ㅣ 갖고 싶은 '마음들', 돌멩이 다섯 개

지혜, 겸손, 수기안인, 감사, 평상심' 이해인 수녀가 갖고 싶은 '마음들'입니다.

widom, 겸손,修己安人, 감사, 평상심

수녀의 주위에는 소박하지만 귀한 물건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침마다 꺼내보고 주무른다는 돌을 보면 알 수 있지요.

모양과 색깔이 각각 다른 돌에 수녀는 이름을 붙여 주었습니다. 하트모양 돌 'wisdom(지혜)', 붉은 돌 '겸손', 계란만한 흰 돌 '修己安人(수기안인)', 회색 돌 '감사', 노란 마름모꼴 돌 '평상심'. 수녀가 갖고 싶은 '마음들'입니다.

"겸손하게 하소서, 지혜를 주소서, 감사하게 하소서...내 시에 자주 등장하는 시어들이기도 하죠. 수기안인은 『논어』에 나오는 단어예요. '자신을 갈고 닦아서 사람을 편안하게 해 준다'. 밖에 나갈 때도 부적처럼 갖고 다니는 돌이에요. 외부에서 강의할 때도 설명하고."

수녀는 요즘 '수기안인'의 뜻을 자주 생각하는지 설명을 되풀이했습니다.

생각이 복잡할 때도 수녀는 돌멩이를 주무릅니다. 그러면 마음이 한결 푸근해진다고 하네요.

"돌은 아무리 만져도 닳지 않잖아요? 기도하는 마음으로 돌을 만지면 마음도 올곧아져요. 누가 내 별명을 '국민 이모'라고 붙여줬는데, 그 별명처럼 마음이 넉넉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려고 늘 노력하죠."

세 번째 작가의 물건 ㅣ 우리말 연습의 책, 국어대사전

국어대사전 이희승 편저 민중서림

"시 앞에서 겸손해지게 되는 귀중한 책이에요. 오랫동안 한결같은 우정의 증거물이기도 하고요."

"나보고 언어를 곱게 쓰는 시인이라고 하는데, 비결이 있지. 이게 내 특급 교과서예요."

첨단 디지털 시대에 이렇게 큰 국어사전을 누가 쓸까요? 저자 이희승의 『국어대사전』은 들기에도 무거워 보였습니다. 마지막 페이지에는 1961년 초판, 1982년 32쇄라고 적혀 있는데요. 지금 19만8000원인 책은 당시 7만5000원이었습니다. 쪽수는 4482 페이지.

사전 첫 페이지에는 친구의 글귀가 곱게 새겨져 있습니다. 1987년 책을 선물한 친구는 고등학교 교사였답니다.

"우리말을 사랑하는 시인아, 네 언어의 시적 정화(精華)에 이 책을 바친다. 다시 태어나도 이 땅에서 우리말을 사랑할 우리는 한국인이기에. 1987년 너의 축일에 벗 데레사."

편지를 쓴 친구는 역시 똑같은 글씨체로 1998년에도 엽서를 썼습니다.

"50대 중반이면 우리들 노인이 맞나?…(친구들과 만나) 해인이의 얘기로도 맥을 이었는데, 너 듣고 있었니? 늘 순수한 네가 참 신비롭다는 얘기들."

수녀는 사랑하는 친구의 응원을 사전에 깊이 새겼습니다.

"요즘도 가끔 뒤적거리면 처음 보는 단어가 왜 그리 많은지. 내 평생 다 못 볼 것 같긴 하지만, 시 앞에서 겸손해지게 되는 귀중한 책이죠. 오랫동안 한결같은 우정의 증거물이기도 하고요."

'마음을 온유하게, 말씨를 부드럽게, 행동을 겸손하게... 우리가 언어를 조금만 순화해도 상처와 폭력이 줄어들 거예요. 서로서로 이타심이 불어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세상 사람들이 '이모'로 수녀도 괴롭거나 번뇌에 시달릴 때가 있습니다. 본의 아니게 남들의 오해를 사거나 사실이 아닌 소문이 돌 때, 그로 인해 수도원 사람들이 힘들어 할 때 가장 마음이 아픕니다. 그럴 때 우선 기도를 올리고 마음을 굳게 먹습니다.

"올해 실천하기로 한 세 가지가 있어요. 마음을 온유하게, 말씨를 부드럽게, 행동을 겸손하게. 우리가 언어를 조금만 순화해도 상처와 폭력이 줄어들 거예요. 이타심이 불어나는 한 해가 되기를. 내 새해 소망이에요."

돌발질문 ㅣ 작가와 나누는 엉뚱문답

질문가장 행복할 때는 언제인가요?
남향으로 햇볕이 들 때 가장 행복하지요. 내 시에도 해를 소재로 한 작품이 참 많은데, 햇살에는 전기가 줄 수 없는 따뜻함이 있어요. 자연으로부터 사랑 받고 축복 받는 기분을 느끼죠. 아프고 나서 작은 것들에 더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됐어요. 해 안에 사는 기쁨, 그런 것.
질문기억에 남는 독자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내 독자들은 워낙 다양한데, 교도소 수감자도 여럿 있어요. 그 중 한 명이 수감생활 중 편지를 보내 왔어요. 내 키보다 더 큰 한지에 색깔별 볼펜으로 시에 대한 감상, 새롭게 살고 싶다는 다짐을 썼죠. 1980년대 후반에 사형당한 사형수 독자들의 애틋한 편지도 눈물겨운 추억으로 남아 있고요. 안부를 주고 받던 사형수 11명 중 7명이 세상을 떠났네요.
질문글이 잘 써질 때는 언제인가요?
행복할 때보단 힘들고 우울할 때 글이 잘 써져요. 밤에 잠들기 전 침실에서 쓰는 편이고요. 우선 연필로 쓴 후 최종 정리는 컴퓨터로 하지요. 특별히 시간대를 나누진 않고, 새벽 5시 반부터 수도생활을 해야 하니까 틈틈이 남는 시간에 써요.

에필로그

'이모', '천사', '민들레 시인'... 수녀의 별명은 참 많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지은 별명은 '종이나라 수녀'인데요. 시인으로 살면서 평생 종이와 함께 살아서랍니다.

"내 방에 책이랑 편지가 참 많아요. 1980년대부터 문인들과 독자들이 보낸 편지를 이름순으로 정리한 창고도 있어요. 어머니(2007년 작고) 생전에 받은 편지도 있고, 故 박완서 작가, 故 장영희 시인, 故 법정 스님... 수십 년 된 편지가 이렇게 많아요. 시 구상을 할 때도 이면지를 쓰고. 종이랑 같이 사는 운명인가 봐."(웃음)

별명이 참 많은데 스스로 지은 별명은 '종이나라 수녀'예요. 시인으로 살면서 종이와 함께 살았는데, 종이랑 같이 사는 운명인가봐요.
  • 김지현(주간동아 객원기자)
  • 사진
    이강훈(다큐멘터리 사진작가)
  •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입니다.
  • 본 콘텐츠는 사전 동의 없이 상업적 무단복제와 수정, 캡처 후 배포 도용을 절대 금합니다.

추천 콘텐츠

정보교류차단 주요내용공개

교보생명은 엄격한 정보교류 차단 규제체계를 구축·운용하고 있습니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50조 및 「금융투자업이해상충방지규정」
제15조 등에 의거하여 아래와 같이 교보생명의 정보교류 차단과 관련된 주요 내용을 공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금융투자업이해상충방지규정 개정안 전문

신용회복제도

금융채무 연체자를 위하여 시행되고 있는 신용회복지원제도에 대해 안내해 드립니다.

신용회복지원제도

주요 신용회복지원제도 비교
신용회복지원제도
구분 기초수급자 지원 영세자영업자 등 지원 개인워크아웃
(개인신용회복)
개인회생제도
신청기관 자산관리공시 신용회복위원회 신용회복위원회 법원
시행시기 2005년 5월 9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
2005년 5월부터 시행 2002년 10월 1일부터 2004년 9월 23일부터
대상채권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협약에 가입한
2개 이상 금융기관 채권
제한 없음(사채 포함)
채무범위 제한 없음 제한 없음 5억원 이하 무담보채무(5억)
담보채무(10억)
대상채무자 기초수급자이면서
신용불량자
(2005.03.23 기준)
  • 영세 자영업자중
    신용불량자
    (2004.12.31 기준)
  • 청년층 신용불량자
    (상동)
  • 기초수급자 중
    신용불량미등록자
신용불량자이며
최저생계비 이상
소득자
파산지경에 이른
봉급생활자 또는
영업소득자
채무조정수준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8년 이내 변제기간에
채무자가 정한
변제계획에 의한 변제

신용회복위원회 개인워크아웃제도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개인워크아웃제도
신용회원지원 신청 자격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 요건을 모두 갖추어야 함

  • 신용정보집중기관(전국은행연합회)에 연체 등의 신용거래정보가 등록된 자
  • 최저생계비 이상의 수입이 있는 자
  • 2개 이상의 협약가입 금융기관에 채무가 있고 총채무액이 5억원 이하인 자
신청이 불가능한 경우

다음 사유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신용회복지원신청을 할 수 없음

  • 신용회복지원제도에 의한 신용회복지원을 1년 이내에 3회 이상 신청한 자
  • 신용회복지원제도에 의한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하여 최근 1년 이내에 기각된 자
  • 조세 또는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채무이행을 회피하기 위하여 재산을 도피하거나 은닉, 기타 책임재산의 감소 행위를 초래한 경력이 있는 자
  • 어음, 수표 부도거래처인 개인사업자로서 동 사유를 해소하지 못한 자
  •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는 금융질서 문란자
  • 신용회복지원협약에 가입하지 아니한 금융기관의 채무합계액이 총채무액의 20%이상인 경우. 다만, 협약 외 채권자가 신용회복 위원회의 채무조정안 내용과 유사한 조건으로 채무를 조정해 주기로 동의하는 경우에는 동 채권을 협약 외 채권에서 제외
  • 신용불량정보 등록사유 발생일로부터 5개월 전 이내의 대출실적이 총채무액의 30%이상인 경우. 다만, 기존 대출의 상환에 전액 사용된 대출은 제외
  • 납부하지 않은 각종 조세금이 총채무액의 30%이상인 경우
  • 법원에서 채무주존재 확인소송 또는 대출의 무효, 취소를 다투거나 분쟁상태에 있는 자
  • 자금의 사용이 도박, 투기 등 사행성으로 그 용도가 부적절하거나 기타 사회 통념상 신용회복지원 대상자로 인정하기 곤란한 자
상담소 위치안내
상담소 위치안내
지부명 전화번호 지부정보 (주소/위치 안내)
서울 명동본관 02-6337-2000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 1가 10-1 명동센트럴빌딩 6층 (한국 외환은행본점 뒤편)
서울 영등포지부 02-6337-2000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3가 18 영등포프라자 10층 (영등포 마사회빌딩 10층)
부산지부 051-638-8890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825-3 (눌원빌딩 6층)
대구지부 053-428-9360 대구광역시 중구 북성로 1가 6-1번지 (대우빌딩 4층(대구역 앞))
광주지부 062-233-1872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27 (금호종합금융(주) 6층)
대전지부 042-538-0320 대전광역시 중구 오류동 188-15 (사학연금회관 5층)
인천지부 032-864-9460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동 205-11 (주안역에서 (구)시민회관 방향 400미터 전방)
경기도지부 031-234-6108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246 (경기지방공사 내 1층)
의정부상담소 031-844-9848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195-6 (의정부역앞 동부광장 건너편 한국시티(한미)은행 4층)
원주상담소 033-764-1439 강원도 원주시 원동 58-1,마노벨라 빌딩 3층 (원주우체국에서 원주KBS방향 100m 지점)
천안상담소 041-522-1459 충남 천안시 신부동 472-2, 천안축협 신부동지점 2층 (천안 시민회관 건너편)
청주상담소 043-224-9521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 2가 21-2 (하나로상호저축은행 남문로지점 2층)
전주상담소 063-253-5941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1가 1220-1 (전주종합경기장 1층 직5문)
울산상담소 052-260-9413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873-6 (삼호빌딩 3층)
마산상담소 055-292-5495 경상남도 마산시 석전2동 259-6 (석전4거리 경남은행본점 옆 무학빌딩 3층)
순천상담소 061-742-9415 전라남도 순천시 저전동 206-2 (남교 5거리에서 순천여고 방향 30미터 지점)
제주상담소 064-758-9413 제주시 이도1동 1736-1 (흥국생명빌딩 3층)
강릉상담소 033-641-2765 강원도 강릉시 옥천동 95-3 (옥천오거리 인근 옥천빌딩 3층)
광명상담소 02-2066-8539 경기도 광명시 철산 3동 384 (농협중앙회 광명시지부 지하1층)
안동출장상담 054-851-6046 경북 안동시 명륜동 344 (안동시청 민원실)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영세자영업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서 다음의 요건을 충족하는 영세자영업자

  • 부가가치세법상 간이과세자 또는 면세업자 중 연 매출액이 4,800만원 미만인 자로서 생계비를 제외한 월평균 순소득이 채무원금을 분할상환하기 위한 변제액에 미달하는 자
  • 소득세법상 과세미달자 중 단순경비율 적용 대상자인 자 또는 월평균 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인 자
  • 사업자등록증 미개설, 휴업, 폐업 등으로 부가가치세법상 사업자가 아닌 실질 영세자영업자로서 신원이 확실한 제3자의 확인 또는 증명자료를 제출하여 실질적인 영업사실이 인정되는 자
  • 퇴폐, 향락 등 사회 통념상 불건전 업종을 영위하지 않는 자
지원내용
  • 6개월 단위로 최장 1년 동안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채무원금 분할 상환
  • 채무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상환 유예기간 중에는 소정의 금리(연 5%)를 납부하고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미취업 청년층

2004년 12월 31일 기준 만 29세 이하의 미취업자로서 다음의 기준에 해당하는 채무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졸업 후 취업이 되지 않아 학자금 대출 등을 연체중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용불량자 등록 당시 미성년자(만 19세 이하)였고 신청일 현재 학생이거나 실업상태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청일 현재 병역법에 의한 의무 군복무 중이거나 6개월 내 입대 예정인 자. 신청일 현재 전역자의 경우 상기 1항의 기준을 적용
  • 2004년 12월 31일 현재 부모의 금융채무 등에 보증을 하였으나, 부모가 상환능력이 없어 보증채무 이행부담을 지고 있는 자
지원내용
  •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분할상환
  • 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군복무자의 경우에는 별도의 유예기간 연장신청 없이 전역 시점까지 유예하고, 전역 후에는 취업 시까지 6개월 단위로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
  • 상환 유예기간 중의 발생이자 및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신청기간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된 채무자는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에 방문하여 채무조정을 신청
    - 신청시기는 약 1개월 후(2005년 4월 말경) 한국자산관리공사 홈페이지를 통하여 확인 가능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되지 않은 채무자는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
    - 2005년 4월 1일부터 신청접수업무 개시
지원내용
  • 신용회복위원회: 조정된 채무 원금을 최장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서 벗어날 때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한 후 수급자에서 벗어나면 채무원금을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신용관리교육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및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을 받은 신청인은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관리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
신청기간

신용회복위원회 :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지원 대상자

2005년 3월 23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해 지정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전국은행연합회에 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로써,

  • 기준일: 2005년 3월 23일
  •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요건 갖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이하 '기초수급자'라 함)
  • 은행, 여신전문회사(카드사, 할부금융사), 상호저축은행, 농협(단위조합 포함), 수협(단위조합 포함),보험회사(보증보험 포함), 새마을금고, 신협, 신탁회사, 증권회사, 증권금융회사, 중개회사, 자산관리공사, 유동화전문회사 등 기초수급자의 신용회복지원 및 대출채권 양도, 양수를 채권금융기관 협약에 가입된 채권금융기관에 채무를 부담하고 있는 자
  • 전국은행연합회의 「신용정보관리규약」(2005년 4월 28일 개정시행이전 규약기준)에서 규정하는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
신용회복지원 내용
원금 상환유예
  • 신청 채무자가 기초수급자 지위를 유지하는 동안 원금 상환 유예
  • 기초 수급자에서 벗어난 경우에는 소득 등 심사를 거쳐 최장 10년 내에서 무이자 분할 상환
이자의 면제
  • 양도일까지 발생한 이자, 연체이자와 양도일 이후 발생한 이자는 면제
  • 자격 상실에 따라 원금 채무를 장기 분할상환하는 경우에도 이자 미부과
상담소 위치안내
상담소 위치안내
지부명 전화번호 지부정보 (주소/위치 안내)
역삼본관 02-1588-3570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14
부산지사 051-860-8000 부산광역시 연구 거제3동 581-1
광주지사 062-231-3000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83
대전지사 042-601-5163 대전광역시 둔산동 1264
대구지사 053-760-5000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 179
인천지사 032-509-1500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02-1
전주지사 063-230-1700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1280-11
창원지사 055-269-8071 경상남도 창원시 중앙동 94-3
강릉지사 033-640-3434 강원도 강릉시 임당동 139
청주지사 043-279-2400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235-14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각종 신용회복지원제도를 통해서 신용회복이 어려운 경우에는 법원의 개인채무자회생 제도 또는 파산제도를 이용하세요.
개인채무자회생제도는 2004년 9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며, 파산제도는 이미 시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개인채무자회생제도
빚이 15억원(담보채권 10억원, 무담보채권 5억원 이내)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대법원 규칙으로 정한 금액 이하의 빚이 있는 급여소득자 또는 영업소득자는 모든 빚(사채 포함)에 대해서 신용불량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8년 이내의 상환기간으로 채무자가 정한 상환계획(요건: 채무자가 상환할 금액이 채무자 보유재산을 현재 처분해서 회수할 수 있는 금액보다 많을 것)을 법원에 제출하면 법원의 인가를 받아 확정되고 채무자가 상환계획대로 상환하게 되면 나머지 빚은 탕감됩니다.
파산제도
빚을 갚을 능력이 없는 경우에는 법원에 파산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채무자에게 파산원인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파산선고를 받게 되며 채무자의 총재산을 모든 채권자에게 공평하게 나누어 주게 됩니다.
파산선고 뒤 채무자는 법원에 더 이상 채무를 갚지 않도록 허가해 달라는 면책신청을 할 수 있으며, 허가를 받아 결정이 되면 조세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책임을 면하게 됩니다. 그러나 파산선고와 면책은 엄격한 기준에 의해 결정되므로 신청시 법률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신중하게 신청 여부를 정하여야 합니다.
파산선고 후 면책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에는 여러 가지 제한이 있어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어려워집니다.
개인파산 사실은 전국은행연합회 등 신용정보집중기관 등에 상당기간 보관됨에 따라 향후 신용카드 발급, 대출신청 등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채권추심업무 처리절차 안내

저희 교보생명보험(주)는 연체안내 및 채권추심업무를 '에이앤디신용정보(주)'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채권추심 행위는 채무자 앞으로 채권추심 수임사실 통지 이후, 다음과 같이 이루어집니다.
채권추심 업무진행과 관련하여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에이앤디신용정보(주) CS팀 (전화번호 : 3705-4013, 4017) 및 담당자에게 연락하여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채무변제촉구문' 등의 우편물을 발송하여 채무상환을 요구하게 되고, 채무변제 불이행시 불이익(연체정보 등록에 따른 금융거래 제한 등)에 대한 안내를 하게 됩니다.
  • 우편물과 별도로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채무상환을 요구하게 되며, 채무 불이행시 불이익에 대한 안내를 하게 됩니다.
  •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채무상환 요구에도 불구하고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귀하와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에는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방문추심’에 관한 사전 안내를 한 후 채무상환 요구나 소재파악 또는 재산조사 등을 위해 자택이나 근무지, 기타 소재지에 대한 방문을 할 수 있습니다.
  • 상당기간 채무변제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채권자 또는 채권자협의회에 의한 채무금액 강제회수에 관한 법적조치(가압류신청, 지급명령신청, 강제경매신청 등) 예고통보를 할 수 있으며, 이에 불구하고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법원으로부터 집행권원을 부여받아 강제집행을 통한 채권 회수를 하게 됩니다. 그 밖에도 채권자 또는 채권자협의회에 의하여 법원에 재산관계명시 신청이나 채무불이행등록 신청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저희 교보생명보험(주)는 연체안내 및 채권추심업무를 '에이앤디신용정보(주)'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채권추심 과정에서 아래와 같은 사실이 발생할 경우 에이앤디신용정보(주) CS팀 (전화번호: 02-3705-4013, 4017)으로 연락주시면 적극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채권추심자의 신분이 의심스러울 경우
  • 채권추심자가 방문, 전화 등으로 처음 접촉해 올 때는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증표(사원증 또는 신용정보업종사원증)를 제시토록 요구하고, 이를 제시하지 못하거나 사진 미부착·훼손 등 신원이 의심스러운 경우 소속회사나 신용정보협회*에 재직 여부 등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또한 채권추심자가 검찰·법원 등 사법당국을 사칭하거나 법무사, 법원집행관, 법원집행관대리 등의 사실과 다른 직함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예시) 채권추심자가 법률담당관, 법원집행관, 소송대리인 등으로 허위 기재한 명함을 사용하거나 이들 명의로 독촉장을 발송
추심채권이 추심제한요건에 해당할 경우
  • 본인의 채무가 추심제한요건*에 해당되는지를 확인하고 추심제한 대상인 경우 채권추심자에게 서면으로 추심중단을 요청(전화로 요청 시 통화내용 녹음)하시고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시) 채무부존재 소송이 제기된 채권에 대해 채권추심
채권추심 제한대상이란?
  • 판결 등에 따라 권원이 인정되지 않은 민사채권
  • 채무자가 채권소멸시효 완성에 따라 추심중단을 요청한 경우
  •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한 경우
  • 채무자로부터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회복지원 신청사실을 통지받은 경우
  • 개인회생절차개시 또는 파산·회생에 따라 면책된 경우
  • 중증환자 등으로 사회적 생활부조를 요하는 경우
  • 채무자 사망 후 상속인이 상속포기하거나 한정승인한 경우

전체메뉴

안내

MS 인터넷 익스플로러(IE)
브라우저 지원 종료 안내

MS 인터넷 익스플로러(IE) 브라우저 서비스 지원이 2022년 06월 15일 종료됨에 따라 교보생명 홈페이지를 보다 안전하고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구글 크롬 브라우저 또는 MS 엣지 브라우저를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 기존 IE 브라우저 사용은 보안에 매우 취약합니다.
    고객님의 안전한 홈페이지 이용을 위해 최신 웹브라우저를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