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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근한 얼굴의 역사 이야기꾼 소설가 김탁환의 책상

푸근한 얼굴의 역사 이야기 꾼 소설가 김탁환의 책상
푸근한 얼굴의 역사 이야기 꾼 소설가 김탁환의 책상

책상(冊床) : [명사] 앉아서 책을 읽거나 글을 쓰거나 사무를 보거나 할 때에 앞에 놓고 쓰는 상.

바슐라르의 ‘상상력은 책과 램프 사이에서 나온다’는 말을 좋아한다는 소설가 김탁환. 그만큼 지식과 연구의 힘을 강조하는 그의 작업실을 찾았습니다. 그의 책상에서 집필 습관과 작품에 영향을 준 물건을 만나 보세요.

사라진 옛 이야기들,
그의 손을 거쳐 현재의 열광을 만들다

영화 《명량》이 1750만명 이상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드라마 《정도전》의 시청률이 20%에 육박했습니다. 대중문화 속 사극 열풍이 역사적 인물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옛 이야기를 맛깔나게 들려주는 소설가 김탁환. 그는 올해 화제가 된 이순신, 정도전은 물론 황진이, 혜초, 허균 등의 인물을 소재로 40편 이상의 작품을 펴냈습니다. 고전문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대학에서 스토리텔링을 가르치기도 한 그는 능수능란한 역사 이야기꾼입니다. 최근 역사 열풍으로 더욱 주목 받고 있는 그의 파주 집필실을 방문했습니다.

"어수선하죠? 남들은 잘 안 찾아오는 곳인데."

안경 너머 웃는 작은 눈과 시원한 입매, 숱이 많은 턱수염. 한 눈에 푸근함이 느껴졌습니다.

"대한민국 전체가 현신적인 리더십에 대한 갈망이 큰 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 이순신 관련 인터뷰 요청이 쏟아지네요. 신작 동화가 나와서 그걸 이야기하고 싶은데 참.."

그가 사람 좋은 웃음을 지었습니다.

첫 번째 작가의 물건 ㅣ 소설 주인공 그 이상, 호랑이 인형들

호랑이는 멈추면 죽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계속 활동하는데, 그 점이 소설가와 닮은 것 같아요. 소설가도 쉼 없이 움직이고 글을 쓰니까요.

눈을 부릅뜨고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낸 백호랑이. 금방이라도 살아나 우렁찬 울음소리를 뿜어낼 듯한데요. 작가가 이곳 집필실에서 처음 쓴 소설 『밀림무정』의 주인공 ‘흰머리’입니다. 소설을 읽은 독자가 중국에서 직접 사서 선물한 것입니다.

백호의 턱 밑에는 손가락만한 호랑이 인형들이 모여 있습니다. 최근 출간한 동화 『호랑이 왕대』 시리즈의 주인공들이지요. 꼬리를 흔드는 아기 호랑이, 갓 태어난 새끼를 물고 가는 엄마 호랑이 등이 놓여 있었습니다. 작가는 “얘네들이 책상 위에 있으면 글 쓸 때 상상이 훨씬 잘 된다”며 웃었습니다. 또 사슴, 토끼, 고슴도치 등의 배설물이 그려진 손수건도 작업할 때마다 보는데, 그 이유도 ‘호랑이가 짐승 배설물을 보고 먹이를 찾아 다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작가가 호랑이에게 남다른 애정을 가지는 이유는 뭘까요?

"소설가와 호랑이는 여러 면에서 닮은 것 같아요. 우선 혼자라는 게 그렇죠. 호랑이는 발정기 외에는 혼자 생활하거든요. 소설가도 집필할 땐 철저하게 혼자니까요. 또 집요한 성격도 똑같죠. 호랑이는 먹이를 보면 하루든 보름이든 집요하게 쫓아다니고, 한 방에 공격해 버리죠. 소설가도 이야기를 지으려고 몇 달이든 몇 해든 집요하게 조사해 글을 쓰고, 독자들을 한 방에 매혹시키잖아요. 또 '호랑이는 멈추면 죽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계속 활동하는데, 소설가도 쉼 없이 움직이고 글을 쓰니까요."

작가는 시인 백석이 1940년대 번역한 니콜라이 바이코프의 소설 「식인호」를 읽고 호랑이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지식 세계와 야생동물 보호에 눈뜨게 되었습니다.

"호랑이 공부하러 한 모임에 갔는데 다들 과학자고 나만 소설가였어요. 다른 곳에선 만나지 못할 '노루 전공', '까마귀 전공' 학자들을 보니 신기하더라고요. 재미있는 건 남성 학자들은 고양이, 토끼 등 작은 동물을 연구하고 여성학자들은 사자, 호랑이 같은 맹수를 연구하더군요. 하하"

새로운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고 그 인연으로 활동 폭이 넓어질 때 기쁨을 느낀다는 작가. 야생호랑이 보호단체인 ‘한국범보전기금’ 홍보대사이기도 했던 그는 앞으로도 호랑이에 대한 글을 계속 쓸 생각입니다.

두 번째 작가의 물건 ㅣ 지식을 걸러내거나 저장하거나, 상자

역사소설은 철저한 자료조사와 고증의 산물이에요.
그래야 제대로 된 상상력이 나오거든요.

소설 한 권이 나오면 그 동안 모은 책들을 재빨리 걸러내야 다음 작품에 집중할 수 있어요.

소설을 집필할 때마다 최소 100권, 때론 몇 천 권의 책을 펼쳐본다는 작가. 그만큼 방대한 지식을 머릿속에서 비워내는 것도 중요한데요. 그 도구는 ‘책 담는 상자’입니다. 작업실 한 켠에는 구한말 자본주의를 다룬 소설 『뱅크』 집필 후 서재에서 꺼낸 책이 가득했습니다. 이전에 쓴 자료들은 작품이 영상화될 때 영화사나 드라마 제작사로 상자째 보내기도 합니다.

"박스라니 뜬금없지요? 좀 우아하게 갈 걸 그랬나? (웃음) 역사소설은 철저한 자료조사와 고증의 산물이에요. 그래야 제대로 된 상상력이 나오거든요. 소설가는 ‘뻥을 잘 쳐야’ 하는데 그건 엄청난 양의 공부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겁니다. 그래서 맛깔나는 소설 한 권 나오고 나면 어떻게 하느냐. 그 동안 모은 책들을 재빨리 걸러내야죠. 그래야 다음 작품에 집중하니까요."

아무리 지루한 책이라도 독파하고야 마는 습관은 대학원생 때부터 시작됐습니다.

"교수님 연구실을 지키는 ‘방돌이’였죠. 고전문학 전공이니까 먼지 쌓인 옛날 책들이 가득해요. 해석하는데 너무 힘들어서 ‘아, 나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구나’하고 좌절을 많이 했어요. 그때 지독히 훈련한 게 지금 소설 쓰는 데 밑천이 됐지요."

작가는 철학자 바슐라르의 ‘상상력은 책과 램프 사이에서 나온다’는 말을 언급하며 ‘엉덩이 붙이고 하는 공부가 아이디어랑 직결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상자를 통해 지식을 걸러내는 한편, 꼭 필요한 책을 남겨두기도 합니다. 서가에는 그 동안 수집한 사료들 중 소수의 중요한 책들만 뽑아 연관된 작품별로 모아 뒀습니다. ‘박스 신세’가 되었다가 다시 선택된 보물같은 책들입니다.

세 번째 작가의 물건 ㅣ 20년 동안 따라다닌 얼굴, 도스토예프스키

이런 작가가 되고 싶다… 제게 꿈을 꾸게 해준 소설가에요.
저의 첫 모델이죠.

그의 책상을 20년째 지키고 있는 사진이 있습니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얼굴인데요.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한 1995년부터 지금까지 작가를 따라다닌 유일한 물건입니다.

"고등학교 때 동서문화사에서 나온 전집을 읽고 참 좋아했어요. 『악령』은 지금 읽어도 매력적입니다. ‘이런 작가가 되고 싶다’고 꿈을 꾸게 해준 소설가로서의 첫 모델이지요."

도스토예프스키는 그의 작품 곳곳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는 『김탁환의 독서열전』에서 자신의 영혼을 뜨겁게 한 책 중 하나로 『도스토예프스키와 함께한 나날들』을 꼽았습니다. 『불멸의 이순신』의 첫머리에도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인용했는데요. ‘만일 지금까지 이 지상에 사랑이 있었다고 한다면, 그것은 자연의 법칙에 의한 것이 아니라 인간이 자기의 불멸을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라는 문장에서 소설 제목의 영감을 얻었습니다.

진해 해군사관학교 장교 시절, 그는 도스토예프스키 작품을 포함해 ‘인생에서 책을 가장 열심히 읽었다’고 합니다. 생도들에게 국어를 가르치고 남는 시간에 한 독서는 든든한 문학적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그 후 20년 동안 글을 쓰면서 힘들고 절망한 적도 많았습니다. 그 때마다 도스토예프스키는 그를 정신적으로 일으켜 세웠던 동기가 되었습니다.

'추호의 끝보다 큰 것은 없다. 태산도 작은 것이다’라는 말이 있어요. 그만큼 우리 삶은 압축적으로 강렬한 나날도 있고 느슨한 나날도 있는 거지요. 그런 특별한 순간에 주목해 이야기를 풀어가는 직업이 소설가입니다. 그게 매혹적이어서 앞으로도 계속 소설가로 살고 싶습니다

소설가, 칼럼니스트, 교수, 라디오 진행자, 출판인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쳐 온 작가는 "소설가가 제일 힘들지만 매력적인 직업"이라고 합니다.

"장자의 잠언록에 ‘추호의 끝보다 큰 것은 없다. 태산도 작은 것이다’라는 말이 있어요. 그만큼 우리 삶은 압축적으로 강렬한 나날도 있고 느슨한 나날도 있는 거지요. 『혁명』이나 『허균, 최후의 19일』은 주인공의 생애에서 20일도 안 되는 날들을 정수로 뽑아낸 소설입니다. 특히 조선시대는 플룽타크 영웅전처럼 천재들이 많이 거쳐간 시기거든요. 그런 특별한 순간에 주목해 이야기를 풀어가는 직업이 소설가입니다. 그게 매혹적이어서 앞으로도 계속 소설가로 살고 싶습니다."

돌발질문 ㅣ 작가와 나누는 엉뚱문답

질문하루 중 글이 가장 잘 써지는 시간은 언제인가요?
1999년 교수생활 할 때부터 지키는 규칙입니다. 매일 오전 7시~11시 정도까지 원고지 15~25매를 써요. 오전에 할 일을 끝내면 오후부터 시간 조절하기 좋더라고요. 낮에는 빈둥거리고 저녁엔 책이나 영화를 봅니다. 단순한 삶이 좋아서 책이나 영화 둘 중 하나만 봐요.
질문가장 좋아하는 단어는 어떤 것인가요?
‘정성’. 정성을 다한다는 말 참 좋아해요. 최근에 방송 《마스터 셰프 코리아》를 보면서 그 단어를 새삼 다시 느꼈어요. 짧은 시간 동안 엎치락뒤치락하다 마지막 남은 1분에 초능력을 발휘하잖아요. 끝나면 훌훌 손 털고 일어나고. 소설가도 그래요. 주어진 시간 안에는 노력을 무한정 들이붓고 데드라인을 지켜야죠. 저는 출판사가 정해준 기한은 꼭 지키는데, 정성을 다하는 작가로 살고 싶기 때문이에요.
질문글 쓸 때 습관이 있나요?
커피를 마셔요. 글 쓸 때는 의식도 깨어 있지만 손도 깨어있어야 하는데 커피가 상당한 도움이 되죠. 『노서아 가비』 이후로 계속 커피 선물을 받고 있어서 모자랄 걱정은 없어요. 또 첼로 음악을 듣기도 하는데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특히 좋아합니다. 1년 내내 다른 음악 안 듣고 첼로만 들은 해도 있었어요.

에필로그

『파리의 조선 궁녀, 리심』, 『나, 황진이』에는 시대의 편견에 맞서는 강인한 여성이 등장합니다. 실제로도 그런 여성상에 관심이 있냐고 물었습니다.

"글쎄, 그런 여자를 만나보고 싶은가 보죠. (웃음) 정치나 문화적 환경에서 억압되어 있었지만 한계를 뚫고 전진했던 여성들 삶이 참 드라마틱하다고 생각해요.

『열녀문의 비밀』도 나름 페미니즘 의식을 갖고 쓴 작품이고요. 내 딸들이 이렇게 강하게 자라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첫머리에 '10년 후 예영, 문영에게'라고 썼지요. 그런데 이 녀석들이 제 책에는 관심이 없고 뱀파이어에 빠져있네요." (웃음)

내 딸들이 이렇게 강하게 자라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첫머리에 '10년 후 예영, 문영에게'라고 썼지요. 그런데 이 녀석들이 제 책에는 관심이 없고 뱀파이어에 빠져있네요.
  • 김지현(주간동아 객원기자)
  • 사진
    이강훈(다큐멘터리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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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회복제도

금융채무 연체자를 위하여 시행되고 있는 신용회복지원제도에 대해 안내해 드립니다.

신용회복지원제도

주요 신용회복지원제도 비교
신용회복지원제도
구분 기초수급자 지원 영세자영업자 등 지원 개인워크아웃
(개인신용회복)
개인회생제도
신청기관 자산관리공시 신용회복위원회 신용회복위원회 법원
시행시기 2005년 5월 9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
2005년 5월부터 시행 2002년 10월 1일부터 2004년 9월 23일부터
대상채권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협약에 가입한
2개 이상 금융기관 채권
제한 없음(사채 포함)
채무범위 제한 없음 제한 없음 5억원 이하 무담보채무(5억)
담보채무(10억)
대상채무자 기초수급자이면서
신용불량자
(2005.03.23 기준)
  • 영세 자영업자중
    신용불량자
    (2004.12.31 기준)
  • 청년층 신용불량자
    (상동)
  • 기초수급자 중
    신용불량미등록자
신용불량자이며
최저생계비 이상
소득자
파산지경에 이른
봉급생활자 또는
영업소득자
채무조정수준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8년 이내 변제기간에
채무자가 정한
변제계획에 의한 변제

신용회복위원회 개인워크아웃제도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개인워크아웃제도
신용회원지원 신청 자격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 요건을 모두 갖추어야 함

  • 신용정보집중기관(전국은행연합회)에 연체 등의 신용거래정보가 등록된 자
  • 최저생계비 이상의 수입이 있는 자
  • 2개 이상의 협약가입 금융기관에 채무가 있고 총채무액이 5억원 이하인 자
신청이 불가능한 경우

다음 사유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신용회복지원신청을 할 수 없음

  • 신용회복지원제도에 의한 신용회복지원을 1년 이내에 3회 이상 신청한 자
  • 신용회복지원제도에 의한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하여 최근 1년 이내에 기각된 자
  • 조세 또는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채무이행을 회피하기 위하여 재산을 도피하거나 은닉, 기타 책임재산의 감소 행위를 초래한 경력이 있는 자
  • 어음, 수표 부도거래처인 개인사업자로서 동 사유를 해소하지 못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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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상담소 043-224-9521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 2가 21-2 (하나로상호저축은행 남문로지점 2층)
전주상담소 063-253-5941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1가 1220-1 (전주종합경기장 1층 직5문)
울산상담소 052-260-9413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873-6 (삼호빌딩 3층)
마산상담소 055-292-5495 경상남도 마산시 석전2동 259-6 (석전4거리 경남은행본점 옆 무학빌딩 3층)
순천상담소 061-742-9415 전라남도 순천시 저전동 206-2 (남교 5거리에서 순천여고 방향 30미터 지점)
제주상담소 064-758-9413 제주시 이도1동 1736-1 (흥국생명빌딩 3층)
강릉상담소 033-641-2765 강원도 강릉시 옥천동 95-3 (옥천오거리 인근 옥천빌딩 3층)
광명상담소 02-2066-8539 경기도 광명시 철산 3동 384 (농협중앙회 광명시지부 지하1층)
안동출장상담 054-851-6046 경북 안동시 명륜동 344 (안동시청 민원실)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영세자영업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서 다음의 요건을 충족하는 영세자영업자

  • 부가가치세법상 간이과세자 또는 면세업자 중 연 매출액이 4,800만원 미만인 자로서 생계비를 제외한 월평균 순소득이 채무원금을 분할상환하기 위한 변제액에 미달하는 자
  • 소득세법상 과세미달자 중 단순경비율 적용 대상자인 자 또는 월평균 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인 자
  • 사업자등록증 미개설, 휴업, 폐업 등으로 부가가치세법상 사업자가 아닌 실질 영세자영업자로서 신원이 확실한 제3자의 확인 또는 증명자료를 제출하여 실질적인 영업사실이 인정되는 자
  • 퇴폐, 향락 등 사회 통념상 불건전 업종을 영위하지 않는 자
지원내용
  • 6개월 단위로 최장 1년 동안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채무원금 분할 상환
  • 채무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상환 유예기간 중에는 소정의 금리(연 5%)를 납부하고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미취업 청년층

2004년 12월 31일 기준 만 29세 이하의 미취업자로서 다음의 기준에 해당하는 채무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졸업 후 취업이 되지 않아 학자금 대출 등을 연체중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용불량자 등록 당시 미성년자(만 19세 이하)였고 신청일 현재 학생이거나 실업상태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청일 현재 병역법에 의한 의무 군복무 중이거나 6개월 내 입대 예정인 자. 신청일 현재 전역자의 경우 상기 1항의 기준을 적용
  • 2004년 12월 31일 현재 부모의 금융채무 등에 보증을 하였으나, 부모가 상환능력이 없어 보증채무 이행부담을 지고 있는 자
지원내용
  •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분할상환
  • 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군복무자의 경우에는 별도의 유예기간 연장신청 없이 전역 시점까지 유예하고, 전역 후에는 취업 시까지 6개월 단위로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
  • 상환 유예기간 중의 발생이자 및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신청기간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된 채무자는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에 방문하여 채무조정을 신청
    - 신청시기는 약 1개월 후(2005년 4월 말경) 한국자산관리공사 홈페이지를 통하여 확인 가능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되지 않은 채무자는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
    - 2005년 4월 1일부터 신청접수업무 개시
지원내용
  • 신용회복위원회: 조정된 채무 원금을 최장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서 벗어날 때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한 후 수급자에서 벗어나면 채무원금을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신용관리교육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및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을 받은 신청인은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관리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
신청기간

신용회복위원회 :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지원 대상자

2005년 3월 23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해 지정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전국은행연합회에 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로써,

  • 기준일: 2005년 3월 23일
  •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요건 갖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이하 '기초수급자'라 함)
  • 은행, 여신전문회사(카드사, 할부금융사), 상호저축은행, 농협(단위조합 포함), 수협(단위조합 포함),보험회사(보증보험 포함), 새마을금고, 신협, 신탁회사, 증권회사, 증권금융회사, 중개회사, 자산관리공사, 유동화전문회사 등 기초수급자의 신용회복지원 및 대출채권 양도, 양수를 채권금융기관 협약에 가입된 채권금융기관에 채무를 부담하고 있는 자
  • 전국은행연합회의 「신용정보관리규약」(2005년 4월 28일 개정시행이전 규약기준)에서 규정하는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
신용회복지원 내용
원금 상환유예
  • 신청 채무자가 기초수급자 지위를 유지하는 동안 원금 상환 유예
  • 기초 수급자에서 벗어난 경우에는 소득 등 심사를 거쳐 최장 10년 내에서 무이자 분할 상환
이자의 면제
  • 양도일까지 발생한 이자, 연체이자와 양도일 이후 발생한 이자는 면제
  • 자격 상실에 따라 원금 채무를 장기 분할상환하는 경우에도 이자 미부과
상담소 위치안내
상담소 위치안내
지부명 전화번호 지부정보 (주소/위치 안내)
역삼본관 02-1588-3570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14
부산지사 051-860-8000 부산광역시 연구 거제3동 581-1
광주지사 062-231-3000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83
대전지사 042-601-5163 대전광역시 둔산동 1264
대구지사 053-760-5000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 179
인천지사 032-509-1500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02-1
전주지사 063-230-1700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1280-11
창원지사 055-269-8071 경상남도 창원시 중앙동 94-3
강릉지사 033-640-3434 강원도 강릉시 임당동 139
청주지사 043-279-2400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235-14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각종 신용회복지원제도를 통해서 신용회복이 어려운 경우에는 법원의 개인채무자회생 제도 또는 파산제도를 이용하세요.
개인채무자회생제도는 2004년 9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며, 파산제도는 이미 시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개인채무자회생제도
빚이 15억원(담보채권 10억원, 무담보채권 5억원 이내)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대법원 규칙으로 정한 금액 이하의 빚이 있는 급여소득자 또는 영업소득자는 모든 빚(사채 포함)에 대해서 신용불량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8년 이내의 상환기간으로 채무자가 정한 상환계획(요건: 채무자가 상환할 금액이 채무자 보유재산을 현재 처분해서 회수할 수 있는 금액보다 많을 것)을 법원에 제출하면 법원의 인가를 받아 확정되고 채무자가 상환계획대로 상환하게 되면 나머지 빚은 탕감됩니다.
파산제도
빚을 갚을 능력이 없는 경우에는 법원에 파산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채무자에게 파산원인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파산선고를 받게 되며 채무자의 총재산을 모든 채권자에게 공평하게 나누어 주게 됩니다.
파산선고 뒤 채무자는 법원에 더 이상 채무를 갚지 않도록 허가해 달라는 면책신청을 할 수 있으며, 허가를 받아 결정이 되면 조세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책임을 면하게 됩니다. 그러나 파산선고와 면책은 엄격한 기준에 의해 결정되므로 신청시 법률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신중하게 신청 여부를 정하여야 합니다.
파산선고 후 면책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에는 여러 가지 제한이 있어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어려워집니다.
개인파산 사실은 전국은행연합회 등 신용정보집중기관 등에 상당기간 보관됨에 따라 향후 신용카드 발급, 대출신청 등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채권추심업무 처리절차 안내

저희 교보생명보험(주)는 연체안내 및 채권추심업무를 '에이앤디신용정보(주)'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채권추심 행위는 채무자 앞으로 채권추심 수임사실 통지 이후, 다음과 같이 이루어집니다.
채권추심 업무진행과 관련하여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에이앤디신용정보(주) CS팀 (전화번호 : 3705-4013, 4017) 및 담당자에게 연락하여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채무변제촉구문' 등의 우편물을 발송하여 채무상환을 요구하게 되고, 채무변제 불이행시 불이익(연체정보 등록에 따른 금융거래 제한 등)에 대한 안내를 하게 됩니다.
  • 우편물과 별도로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채무상환을 요구하게 되며, 채무 불이행시 불이익에 대한 안내를 하게 됩니다.
  •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채무상환 요구에도 불구하고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귀하와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에는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방문추심’에 관한 사전 안내를 한 후 채무상환 요구나 소재파악 또는 재산조사 등을 위해 자택이나 근무지, 기타 소재지에 대한 방문을 할 수 있습니다.
  • 상당기간 채무변제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채권자 또는 채권자협의회에 의한 채무금액 강제회수에 관한 법적조치(가압류신청, 지급명령신청, 강제경매신청 등) 예고통보를 할 수 있으며, 이에 불구하고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법원으로부터 집행권원을 부여받아 강제집행을 통한 채권 회수를 하게 됩니다. 그 밖에도 채권자 또는 채권자협의회에 의하여 법원에 재산관계명시 신청이나 채무불이행등록 신청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저희 교보생명보험(주)는 연체안내 및 채권추심업무를 '에이앤디신용정보(주)'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채권추심 과정에서 아래와 같은 사실이 발생할 경우 에이앤디신용정보(주) CS팀 (전화번호: 02-3705-4013, 4017)으로 연락주시면 적극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채권추심자의 신분이 의심스러울 경우
  • 채권추심자가 방문, 전화 등으로 처음 접촉해 올 때는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증표(사원증 또는 신용정보업종사원증)를 제시토록 요구하고, 이를 제시하지 못하거나 사진 미부착·훼손 등 신원이 의심스러운 경우 소속회사나 신용정보협회*에 재직 여부 등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또한 채권추심자가 검찰·법원 등 사법당국을 사칭하거나 법무사, 법원집행관, 법원집행관대리 등의 사실과 다른 직함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예시) 채권추심자가 법률담당관, 법원집행관, 소송대리인 등으로 허위 기재한 명함을 사용하거나 이들 명의로 독촉장을 발송
추심채권이 추심제한요건에 해당할 경우
  • 본인의 채무가 추심제한요건*에 해당되는지를 확인하고 추심제한 대상인 경우 채권추심자에게 서면으로 추심중단을 요청(전화로 요청 시 통화내용 녹음)하시고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시) 채무부존재 소송이 제기된 채권에 대해 채권추심
채권추심 제한대상이란?
  • 판결 등에 따라 권원이 인정되지 않은 민사채권
  • 채무자가 채권소멸시효 완성에 따라 추심중단을 요청한 경우
  •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한 경우
  • 채무자로부터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회복지원 신청사실을 통지받은 경우
  • 개인회생절차개시 또는 파산·회생에 따라 면책된 경우
  • 중증환자 등으로 사회적 생활부조를 요하는 경우
  • 채무자 사망 후 상속인이 상속포기하거나 한정승인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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