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우수고객 안내
고객님을 위한 우수 고객 전용 서비스는
MY교보 > 혜택 > 교보 노블리에 서비스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고객님을 위한 우수 고객 전용 서비스는
MY교보 > 혜택 > 교보 노블리에 서비스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키보드 Crtl버튼과 마우스휠 "상하"로 움직이면
"확대" "축소"가 가능합니다.
책상(冊床) : [명사] 앉아서 책을 읽거나 글을 쓰거나 사무를 보거나 할 때에 앞에 놓고 쓰는 상.
대중적이고 언어 표현력이 풍부한 정이현 작가는 사실적인 내용과 현실적인 캐릭터로 독자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특히 2, 30대 여성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도시녀들의 공감대 형성이 시작되는 곳, 정이현 작가의 책상에서 이야기를 만나봅니다.
물건에 집착하지 않아...
단순한 책상이 좋다
도시에는 늘 새로운 일들이 일어납니다. 최신 문물이 유입되고 하루가 다르게 새 건물이 들어섭니다. 유행이 급속도로 퍼졌다가 금방 사라집니다. 신문 1면의 사건, 화제가 되는 이슈도 도시에서 일어납니다. 사람들은 더 만족스러운 삶을 위해 바삐 이동합니다. 출근이 시작되는 새벽부터 술자리로 지새우는 밤까지, 도시의 이미지는 늘 유동적입니다.
「낭만적 사랑과 사회」, 「삼풍백화점」, 「달콤한 나의 도시 」 등 도시의 이야기를 써온 소설가 정이현. 그는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서울 역삼동으로 최근 새 집필실을 옮겼습니다. 책상 앞 창문으로 강남 일대가 펼쳐집니다.
“이 작업실이 참 좋아요. 도시의 건물들을 보며 작품 모티브를 상상하기도 하고요. 날씨에 따라 정직하게 변하는 하늘도 볼 수 있죠.”
깔끔한 것을 좋아하는 그의 성격답게 작업실은 단순합니다. 책상과 의자, 작은 책꽂이, 1인용 소파가 전부입니다. 그 가운데에도 작가의 삶을 말해주는 물건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돌아가신 박완서 선생님이 주신 엽서예요. 이 선물을 주신 날이 선생님과의 마지막 만남이었어요. 지금은 추도식에서 가족이나 작가들과 선생님을 추억해요. 선생님께서 주신 또 다른 선물이죠."
"물건을 아끼거나 수집하는 성격이 아니에요. 하지만 이 엽서는 정말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어요."
그림 엽서에는 한 아이가 부모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아이야, 자라서 엄마 아빠의 기쁨이 되어라’ 라고 곱게 쓴 필체가 보입니다.
"돌아가신 박완서 선생님이 주신 엽서예요. 제가 첫 아이를 낳았을 때 이 엽서랑 금일봉을 함께 들고 집에 오셨어요. 저를 참 많이 아껴 주신 분이죠. 임종 전 찾아 뵙지 못했는데, 그날 이 선물을 가져오신 게 선생님과의 마지막 만남이었어요."
두 작가의 인연이 궁금합니다. 고인은 정 작가의 현대문학상 수상작 「삼풍백화점」을 심사한 심사위원이었습니다. 그 후 종종 식사나 커피를 함께 하는 친구처럼 지냈다고 합니다.
"선생님은 나이에 비해 젊으셨어요. 작품 이야기보단 연예인, 남자 배우 이야기를 더 좋아하는 소녀 같은 분이셨죠."
매년 고인의 추도식 때는 고인의 가족, 문인들이 함께 모인다고 합니다. 사망 3주기가 지난 지금, 추도식은 슬픔을 조금씩 벗어나 정다운 분위기의 모임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고인에 대한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그 시간이 "고인이 남겨준 선물" 같다고 작가는 말합니다.
어떤 사람들에게 죽음은 끝을 의미하지만, 작가에게 죽음은 또 다른 시작입니다.
"문학에 빗대면 소설의 출발점 아닐까요? 죽은 이의 유품을 보면서 새로운 추억, 이야기가 탄생하니까요. 저는 영원한 엔딩은 없다고 생각하고, 소설의 결말도 늘 열어 놓는 편이에요. 가장 극적이거나 허망한 순간 이야기가 끝나게 하죠. 영화로 치면 엔딩크레딧이 올라간 이후 ‘제 2부’를 상상할 수 있는 결말, 그것이 제 소설에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작업할 때 펜을 보면서 아이들 생각도 하고, 더 열심히 해야지 하는 생각도 해요. 아이들에게 응원을 받는 느낌이에요."
심플한 필통에서 유난히 큰 펜이 돋보입니다. 육각형 모양의 굵은 주황색 펜. 빛나는 은색 뚜껑에는 2개의 영문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작가의 딸들 이름입니다. 알랭 드 보통과 함께 쓴 『사랑의 기초』 출간 후 동료 작가들이 선물한 펜인데요. 두께가 굵지만 그립감이 좋고 잉크도 잘 나와 사인할 때 주로 쓴다고 합니다.
육아의 시간은 작가에게 매우 힘들었습니다. 딸들이 연년생이라 더욱 바빴지요. 그 때 동료들이 ‘너에겐 아이들이 있잖아, 힘내’라며 펜을 선물해 줬습니다.
육아의 시간은 작가에게 매우 힘들었습니다. 딸들이 연년생이라 더욱 바빴지요. 그 때 동료들이 ‘너에겐 아이들이 있잖아, 힘내’라며 펜을 선물해 줬습니다.
3살, 2살 아이의 엄마인 작가는 "아이를 키우면서 나의 내면이 더 좁고 깊어졌다"고 합니다.
"아이는 나랑 닮았으면서도 다른 세계를 갖고 있잖아요. 그래서 타인을 더 세밀하고 깊게 이해하는 법을 배워가는 것 같아요. 예전에 관심이 없던 인물도 다시 보게 되고요. 인간에 대한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반성도 해요. 이전 작품엔 20대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썼는데, 그 나이에서 생물학적으로 멀어졌으니 사람을 더 많이 만나고 탐구해야죠."
힘겨웠던 육아는 오히려 작가의 창작열을 불태운 계기였습니다. 소설 『너는 모른다』를 쓸 때는 10개월 동안 일일 연재와 육아를 병행해야 했기에 가장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얼마나 소설을 원하고 사랑하는지 절절하게 깨달았다고 합니다.
이후 작가는 『안녕, 내 모든 것』의 에필로그에 "이 작품이 나의 최선임을 인정할 테다"라고 말합니다.
"제 작품의 베스트라기보다, 내가 얼마나 소설을 갈망하는지 깨우친 후 나온 작품이기에 그렇게 쓴 거예요. 문학인으로서의 자아를 확인하게 해 준, 힘들었지만 고마운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소설 끝에 주인공 은수가 빗물을 맛보며 ‘서울의 맛’ 이라고 느껴요. 맹물이지만 어떤 사람은 달콤하게 느낄 수 있는 거죠. 또 ‘달콤한’의 대상이 나일 수도 있고, 도시일 수도 있어요. 그건 독자들의 상상에 맡기고 싶어요.
아무리 바빠도 매일같이 지키는 습관이 있습니다. 하루 두 잔 마시는 커피입니다. 남편도 커피 마니아여서 집에 커피 머신을 두고 부부가 함께 커피를 즐깁니다. ‘커피 없으면 일이 안 된다’고 할 정도로 커피는 그의 창작 시간을 만들어 줍니다.
"하루 4시간 정도 '뾰족'해지는 시간이 있어요. 글에 집중하고 예민할 때죠. 보통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까지 작업실에서 글을 쓰는데, 커피가 집중력을 이끌어 줘요. 제가 좀 불안함을 많이 느끼는 편인데 커피를 마시면 마음도 차분해져요."
카페인 영향도 별로 받지 않아 가끔은 늦은 밤에도 커피를 마신다고 합니다.
그는 아메리카노만 마십니다. 단 걸 싫어해 카카오 75% 정도의 씁쓸한 커피를 즐기는 편입니다. 그러면 ‘달콤한 나의 도시’라는 제목은 무슨 뜻일까요?
"무미한 것도 사람에 따라 달게 느낄 수 있잖아요. 소설 끝에 주인공 은수가 빗물을 맛보며 ‘서울의 맛’ 이라고 느끼는 장면이 나와요. 맹물이지만 어떤 사람은 달콤하게 느낄 수 있는 거죠. 단 디저트보다 쓸 커피에서 더 스위트함을 느낄 수 있지 않나요? 또 제목에서 나온 ‘달콤한’의 대상이 나일 수도 있고, 도시일 수도 있어요. 해석은 독자들의 상상에 맡기고 싶어요."
40대에 접어든 작가는 최근 새로운 일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2월부터 시작한 교보문고 팟캐스트 ‘낭만서점’입니다. 문학평론가 허희와 함께 책을 소개하고 게스트와 이야기를 나눕니다.
"유명하지 않지만 보석 같은 작품이 많답니다. 제 취향대로 고른 책, 자신 있게 독자에게 권할 거예요. 녹화를 할 때마다 독자와 더 유쾌하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어서 기뻐요."
"유명하지 않지만 보석 같은 작품이 많답니다. 제 취향대로 고른 책, 자신 있게 독자에게 권할 거예요. 녹화를 할 때마다 독자와 더 유쾌하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어서 기뻐요."
"글을 쓸 때 예전보다 마음이 한결 편해졌어요. 전에는 뭔가 쓰고 있지 않으면 불안했는데 이젠 그런 두려움에서 벗어난 것 같아요. 다양한 주제로 매력적인 단편들을 선보일 테니 기대해 주세요."
정이현 작가는 통통 튀는 목소리와 발랄한 웃음이 매력입니다. 작품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소녀처럼 깔깔 웃었습니다. "2006년 조선일보에 '달콤한 나의 도시'를 연재할 때예요. 치과에 진료받으러 갔는데 대기실에서 '너 이거 보면 안돼!'라는 목소리가 들려 깜짝 놀랐어요. 알고 보니 한 어머니가 고등학생 아들에게제 글이 실린 신문을 치우신 거예요. 하필 그날 실린 삽화가 남녀관계의 야한 장면을 묘사한 그림이었거든요. 게다가 신문에서 원본을 편집해 더 야한 느낌이 들게 했더라고요. 그날 신문사에 독자들 항의가 빗발쳤대요. 제 소설이 졸지에 19금이 되어버린 날이었죠. 하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50조 및 「금융투자업이해상충방지규정」
제15조 등에 의거하여 아래와 같이 교보생명의 정보교류 차단과 관련된 주요 내용을 공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분 | 기초수급자 지원 | 영세자영업자 등 지원 | 개인워크아웃 (개인신용회복) |
개인회생제도 |
---|---|---|---|---|
신청기관 | 자산관리공시 | 신용회복위원회 | 신용회복위원회 | 법원 |
시행시기 | 2005년 5월 9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 |
2005년 5월부터 시행 | 2002년 10월 1일부터 | 2004년 9월 23일부터 |
대상채권 |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
협약에 가입한 2개 이상 금융기관 채권 |
제한 없음(사채 포함) |
채무범위 | 제한 없음 | 제한 없음 | 5억원 이하 | 무담보채무(5억) 담보채무(10억) |
대상채무자 | 기초수급자이면서 신용불량자 (2005.03.23 기준) |
|
신용불량자이며 최저생계비 이상 소득자 |
파산지경에 이른 봉급생활자 또는 영업소득자 |
채무조정수준 |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
8년 이내 변제기간에 채무자가 정한 변제계획에 의한 변제 |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 요건을 모두 갖추어야 함
다음 사유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신용회복지원신청을 할 수 없음
지부명 | 전화번호 | 지부정보 (주소/위치 안내) |
---|---|---|
서울 명동본관 | 02-6337-2000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 1가 10-1 명동센트럴빌딩 6층 (한국 외환은행본점 뒤편) |
서울 영등포지부 | 02-6337-2000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3가 18 영등포프라자 10층 (영등포 마사회빌딩 10층) |
부산지부 | 051-638-8890 |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825-3 (눌원빌딩 6층) |
대구지부 | 053-428-9360 | 대구광역시 중구 북성로 1가 6-1번지 (대우빌딩 4층(대구역 앞)) |
광주지부 | 062-233-1872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27 (금호종합금융(주) 6층) |
대전지부 | 042-538-0320 | 대전광역시 중구 오류동 188-15 (사학연금회관 5층) |
인천지부 | 032-864-9460 |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동 205-11 (주안역에서 (구)시민회관 방향 400미터 전방) |
경기도지부 | 031-234-6108 |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246 (경기지방공사 내 1층) |
의정부상담소 | 031-844-9848 |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195-6 (의정부역앞 동부광장 건너편 한국시티(한미)은행 4층) |
원주상담소 | 033-764-1439 | 강원도 원주시 원동 58-1,마노벨라 빌딩 3층 (원주우체국에서 원주KBS방향 100m 지점) |
천안상담소 | 041-522-1459 | 충남 천안시 신부동 472-2, 천안축협 신부동지점 2층 (천안 시민회관 건너편) |
청주상담소 | 043-224-9521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 2가 21-2 (하나로상호저축은행 남문로지점 2층) |
전주상담소 | 063-253-5941 |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1가 1220-1 (전주종합경기장 1층 직5문) |
울산상담소 | 052-260-9413 |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873-6 (삼호빌딩 3층) |
마산상담소 | 055-292-5495 | 경상남도 마산시 석전2동 259-6 (석전4거리 경남은행본점 옆 무학빌딩 3층) |
순천상담소 | 061-742-9415 | 전라남도 순천시 저전동 206-2 (남교 5거리에서 순천여고 방향 30미터 지점) |
제주상담소 | 064-758-9413 | 제주시 이도1동 1736-1 (흥국생명빌딩 3층) |
강릉상담소 | 033-641-2765 | 강원도 강릉시 옥천동 95-3 (옥천오거리 인근 옥천빌딩 3층) |
광명상담소 | 02-2066-8539 | 경기도 광명시 철산 3동 384 (농협중앙회 광명시지부 지하1층) |
안동출장상담 | 054-851-6046 | 경북 안동시 명륜동 344 (안동시청 민원실)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서 다음의 요건을 충족하는 영세자영업자
2004년 12월 31일 기준 만 29세 이하의 미취업자로서 다음의 기준에 해당하는 채무자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2004년 12월 31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신용회복위원회 :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2005년 3월 23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해 지정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전국은행연합회에 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로써,
지부명 | 전화번호 | 지부정보 (주소/위치 안내) |
---|---|---|
역삼본관 | 02-1588-3570 |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14 |
부산지사 | 051-860-8000 | 부산광역시 연구 거제3동 581-1 |
광주지사 | 062-231-3000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83 |
대전지사 | 042-601-5163 | 대전광역시 둔산동 1264 |
대구지사 | 053-760-5000 |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 179 |
인천지사 | 032-509-1500 |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02-1 |
전주지사 | 063-230-1700 |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1280-11 |
창원지사 | 055-269-8071 | 경상남도 창원시 중앙동 94-3 |
강릉지사 | 033-640-3434 | 강원도 강릉시 임당동 139 |
청주지사 | 043-279-2400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235-14 |
각종 신용회복지원제도를 통해서 신용회복이 어려운 경우에는 법원의 개인채무자회생 제도 또는 파산제도를 이용하세요.
개인채무자회생제도는 2004년 9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며, 파산제도는 이미 시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MS 인터넷 익스플로러(IE) 브라우저 서비스 지원이 2022년 06월 15일 종료됨에 따라 교보생명 홈페이지를 보다 안전하고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구글 크롬 브라우저 또는 MS 엣지 브라우저를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