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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을 예술로 꽃피우는 시인 - 문정희 시인

고독을 예술로 꽃피우는 곳 시인 문정희의 책상
고독을 예술로 꽃피우는 곳 시인 문정희의 책상

책상(冊床) : [명사] 앉아서 책을 읽거나 글을 쓰거나 사무를 보거나 할 때에 앞에 놓고 쓰는 상.

어린이에겐 책상은 놀이 공간, 학생에겐 공부하며 미래의 꿈을 키우는 곳이죠. 작가에겐 더욱 특별한 장소가 됩니다. 작가는 자신의 체험과 생각, 상상력을 텍스트로 세상에 내놓는 존재죠. 책상은 작가의 가치관이나 상상력이 돌아다니는 놀이터이자, 독자들과 만날 준비를 하는 태초의 장소인 셈입니다. 책상 위에 있는 책이나 연필과 액자 등 소품들은 작가의 세계관을 보여주는, 꽁꽁 감춰 놓은 창작의 비밀을 알려줄 단서가 될 수 있겠죠. ‘작가의 책상’에선 멋진 작품이 태어나는 태초의 공간, 상상력과 창작이 노니는 작가의 책상을 통해 우리 시대 작가들의 삶과 가치관을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고독을 예술로 꽃피우는 곳
시인 문정희의 책상

시인은 몸은 고독하고 정신은 자유로워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 과정에서 시가 탄생하는 거죠.

문정희 시인을 만나기 위해 서울 장충동 현대문학관을 찾았습니다. 햇살로 가득 찬 작업실에 앉아 시인을 기다리는데 창 밖에서 낯익은 소리가 들립니다. ‘매앰~ 매앰~’ 매미 울음소리. 그러고 보니 문정희 시인은 매미와 인연이 있습니다. 2010년 스웨덴 시카다상, 일명 매미상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시카다상은 스웨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해리 마르틴손 탄생 100주년에 제정된 세계적 권위의 문학상입니다.

비단 매미상이 아니더라도 시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류 시인입니다. 시인은 진명여고 시절 20여 개 문학상을 받으며 고교생 신분으로 유일하게 시집 《꽃숨》을 발표했습니다. 1969년 《월간문학》으로 등단 한 후 《오라, 거짓 사랑아》 《양귀비꽃 머리에 꽂고》 《다산의 처녀》 등 시집과 《지금 장미를 따라》 《문학의 도끼로 내 삶을 깨워라》등 다수의 산문집을 내며 현대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육사문학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콩’ ‘물의 처녀’ ‘머리를 감는 여자’ 등 대표작을 통해 여성의 삶, 갈등, 생명력을 경쾌하고 정열적인 시어로 그려내며 45년 동안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문정희 시인의 책상에는 과연 어떤 물건들이 있을까요?

문정희 시인 책상의 첫인상은 “소박하다”입니다. 컴퓨터와 최근 읽고 있는 책들이 어지러이 놓여 있는 책상은 주인의 명성과는 달리 평범합니다. 하지만 조금 더 세밀하게 주변을 살피니 이내 이색적인 소품이 눈에 들어옵니다.

첫 번째 물건 어둠과 싸우는 여인

한 여인이 방패와 칼을 들며 무언가와 싸우는 그림 입니다. 김원숙 화백이 문정희 시인을 생각하며 그린 이 그림은 시인이 항상 곁에 두는 소품입니다.

그림 뒤에는 ‘fighting the darkness’(어둠과 싸우는 여인)라는 글이 쓰여 있습니다. 그림 속의 여인과 그림의 제목이 문정희 시인과 꼭 닮았습니다.

“이 그림은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김원숙 화백이 그려준 거예요.
그림 속 인물이 나와 닮았다고요? 외모가 비슷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제가 가진 면면이 그림 속 여인과 닮았어요. 저는 지금껏 살아오며 매번 통로가 막힌 상태, 즉 아포리아(그리스어 벽)를 만나곤 했어요. 그 벽을 넘어서며 싸우는 과정에서 제 시가 탄생했죠. 그림 속 여인처럼 저도 어둠과 전쟁을 하고 있네요.”

시인은 자신의 삶을 투쟁의 연속이었다고 말합니다. 가장 치열했던 투쟁은 뉴욕 유학입니다. 시인은 32세에 뉴욕으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5대 독자 장손과 결혼해 두 아이를 둔 새댁, 1970년대 후반이라는 시대적 배경을 생각하면 분명 쉽지 않은 결정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남편이 힘은 돼 주었지만, 다른 사람이 보기엔 제정신이 아닌 걸로 보였죠. 하지만 제겐 계기가 필요했어요. 아내, 엄마가 아닌 나 자신으로 서는 시간요. 힘들게 뉴욕으로 떠난 후에도 고생이 말도 못했죠. 뉴욕은 정말이지 엄청난 벽이었어요. 동양에서 온 나이 많은 여자 유학생. 게다가 영어도 못했고 초반엔 전공도 맞지 않았죠. 가난했고요. 결국 전공을 바꿨는데 논문을 못 써 졸업은 못했죠. 그때는 눈물을 달고 살았어요. 당시에 나를 제약하는 모든 상황이 어둠이었죠. 지금은 그때 거닐던 뉴욕의 뒷골목이 그리워요. 힘든 결정이었지만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선물을 받았죠.”

투쟁이 치열했던 만큼 결과물은 달콤했습니다. 졸업장을 받지는 못했지만 유학 후 <사랑에 그물을 던지리라>라는 수필집을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수필집에 담긴 30대 여성의 사랑과 방황, 좌절과 성장은 30년이 지난 오늘도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시인은 유학을 통해 넓은 세계를 바라보는 안목을 선물 받았습니다. 시인이 세계 독자들과 소통할 수 있었던 기반을 뉴욕 유학에서 닦은 셈입니다.

카르마의 바다

지금도 시인은 명성과 안락함이 보장된 한국 작업실을 떠나 혈혈단신으로 해외 창작촌의 가난한 시인으로 돌아갑니다. 고희를 바라보는 45년 차 시인의 에너지는 대단합니다.

“낯선 환경에 머무는 건, 반복한다고 해서 익숙해지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가족 생각에 힘들고, 외로움이나 문화적인 차이 등 다양한 문제 때문에 좌절하죠. 건강이 안 좋아 고생할 때도 있었죠. 2년 전에는 베네치아로 3개월 간 머물며 박사학위를 준비했어요. 그때도 문화나 환경 때문에 고생했는데 그 과정이 결국 예술적인 자극이, 소중한 양분이 됐죠.”

제가 걸어온 길엔 항상 보이지 않는 유리 벽이 있었어요. 쉬운 길이나 쉬운 선택은 없었죠.

두 번째 물건 올빼미와 당나귀

그림을 바라보던 시인의 시선이 모니터의 우측 아래로 향합니다. 시인은 살포시 웃습니다. 그 미소 끝은 새 모양의 돌조각과 청동으로 만든 당나귀 조각이 닿아 있습니다.

“시를 열심히 쓰라고 말을 걸어주는 아이들이에요. 귀엽죠?”

시인의 시엔 유달리 유쾌하고 재미있는 시어들이 많습니다. 책상을 들여다보니 그 이유를 알 듯 합니다.

미네르바 박물관에서 구입한 새 모양의 조각은 ‘문학의 신’인 올빼미를 연상시켜서 충동 구매한 것이라고 합니다. 시인은 올빼미를 바라보며 환한 미소를 짓습니다.

“지치지 않고 열심히 쓰기 위해, 늘 가까이 두고 작업하고 있어요. 언젠가는 정말 문학의 신이 될 수도 있지 않겠어요?”

올빼미 옆에 자리한 당나귀 조각은 지난 3월 프랑스 시 축제를 방문했을 때 벼룩시장에서 샀다고 합니다. 시인은 자신의 몸짓만한 짐 두 개를 짊어지고 있는 당나귀를 애틋하게 바라봅니다.

“이른 아침 산책을 나왔다가 이 조각을 발견했어요. 보자마자 왠지 뭉클했어요. 당나귀 등에 있는 두 개의 빈 짐에 각각 ‘인생’과 ‘시’의 무게가 느껴졌거든요. 인생과 시에 대한 책임감이 느껴졌어요. 짐을 묵묵히 이고 가는 당나귀의 모습이 마치 삶과 시의 무게를 어깨에 이고 가는 제 모습 같았죠. 지금도 볼 때마다 마음이 찡 해요.”

당나귀 조각은 시인에게 많은 질문을 던져주는 중요한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삶과 시에 대해, 그리고 묵묵히 걸어가는 삶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고 됐다고 합니다.

“저는 굉장히 열정적이고 호기심이 많아요. 보헤미안 적인 자유로움이 있고, 때론 아나키스트적(억압의 힘을 부정하는 것)인 모습도 있죠. 유량기질이라고 하나? 시 쓰기엔 굉장히 힘든 기질이 있죠. 시인은 몸은 고독하고 정신은 자유로워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 과정에서 시가 탄생하는 거죠.”

“예전엔 나를 찾기 위해, 시를 쓰기 위해 밖으로 나갔어요. 하지만 지금부터는 안으로, 더 안으로 들어가려고요. 은자가 될 생각이에요. 의자에 궁둥이를 붙이고 앉아서 조용히 내면과 마주하려고요. 인생과 시, 내 어깨 위에 있는 두 짐을 확실히 책임질 수 있는 시인이 되고 싶어요.”

고독을 창작의 원료로 쓰고 있다던 시인. 그 책상 위에는 차별, 한계라는 어둠과 당당하게 싸우는 격투사가 있었고, 삶의 깊이를 고민하게 해주는 올빼미와 당나귀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삶과 시가 주는 무게를 즐겁게 짊어지는 사람. 시인 문정희가 있었습니다.

에필로그

인터뷰를 마칠 시간, 선물로 들고 간 더치 커피를 보고는 “이 커피, 정말 좋아해요”라며 뛸 듯이 기뻐합니다. 알고 보니 커피는 시인에게 ‘천국의 끝자락’을 보여준 특별한 매개체였습니다. 수십 년 전 미국 아이오와 대학에서 공부할 때였습니다. 추운 겨울 이른 아침, 샤워하던 시인에 귀에 화재 경보가 들립니다. 시인은 알몸으로 코트만 걸치고 밖으로 뛰어 나왔습니다. 기숙사 안에 두고 온 여권과 시작노트가 눈에 아른거리고, 살을 에는 추위까지 정말 막막한 상황이었죠. 그때 기숙사 친구가 차를 가지고 나와 시인을 구출 해 인근 커피숍으로 향했다고 합니다. 시인은 “카페에 도착하니 따뜻한 온기가 온몸에 퍼지고 때마침 해는 솟아올랐어요. 그때 커피를 딱 마시는 순간 정말이지 천국이 따로 없더라고요. 전 종교가 없는데도 ‘하느님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였어요” 라고 회상했습니다.

카페에 도착해서 따듯한 온기가 온몸에 퍼지고 해는 솟아오르는데 그때 커피를 딱 마시는 순간 정말이지 천국이 따로 없더라고요.
  • 문미영(동화작가·기자)
  • 사진
    김은영(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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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회복지원제도

주요 신용회복지원제도 비교
신용회복지원제도
구분 기초수급자 지원 영세자영업자 등 지원 개인워크아웃
(개인신용회복)
개인회생제도
신청기관 자산관리공시 신용회복위원회 신용회복위원회 법원
시행시기 2005년 5월 9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
2005년 5월부터 시행 2002년 10월 1일부터 2004년 9월 23일부터
대상채권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협약에 가입한
2개 이상 금융기관 채권
제한 없음(사채 포함)
채무범위 제한 없음 제한 없음 5억원 이하 무담보채무(5억)
담보채무(10억)
대상채무자 기초수급자이면서
신용불량자
(2005.03.23 기준)
  • 영세 자영업자중
    신용불량자
    (2004.12.31 기준)
  • 청년층 신용불량자
    (상동)
  • 기초수급자 중
    신용불량미등록자
신용불량자이며
최저생계비 이상
소득자
파산지경에 이른
봉급생활자 또는
영업소득자
채무조정수준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8년 이내 변제기간에
채무자가 정한
변제계획에 의한 변제

신용회복위원회 개인워크아웃제도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개인워크아웃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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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 요건을 모두 갖추어야 함

  • 신용정보집중기관(전국은행연합회)에 연체 등의 신용거래정보가 등록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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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이 불가능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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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회복지원제도에 의한 신용회복지원을 1년 이내에 3회 이상 신청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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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출장상담 054-851-6046 경북 안동시 명륜동 344 (안동시청 민원실)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영세자영업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서 다음의 요건을 충족하는 영세자영업자

  • 부가가치세법상 간이과세자 또는 면세업자 중 연 매출액이 4,800만원 미만인 자로서 생계비를 제외한 월평균 순소득이 채무원금을 분할상환하기 위한 변제액에 미달하는 자
  • 소득세법상 과세미달자 중 단순경비율 적용 대상자인 자 또는 월평균 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인 자
  • 사업자등록증 미개설, 휴업, 폐업 등으로 부가가치세법상 사업자가 아닌 실질 영세자영업자로서 신원이 확실한 제3자의 확인 또는 증명자료를 제출하여 실질적인 영업사실이 인정되는 자
  • 퇴폐, 향락 등 사회 통념상 불건전 업종을 영위하지 않는 자
지원내용
  • 6개월 단위로 최장 1년 동안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채무원금 분할 상환
  • 채무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상환 유예기간 중에는 소정의 금리(연 5%)를 납부하고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미취업 청년층

2004년 12월 31일 기준 만 29세 이하의 미취업자로서 다음의 기준에 해당하는 채무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졸업 후 취업이 되지 않아 학자금 대출 등을 연체중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용불량자 등록 당시 미성년자(만 19세 이하)였고 신청일 현재 학생이거나 실업상태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청일 현재 병역법에 의한 의무 군복무 중이거나 6개월 내 입대 예정인 자. 신청일 현재 전역자의 경우 상기 1항의 기준을 적용
  • 2004년 12월 31일 현재 부모의 금융채무 등에 보증을 하였으나, 부모가 상환능력이 없어 보증채무 이행부담을 지고 있는 자
지원내용
  •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분할상환
  • 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군복무자의 경우에는 별도의 유예기간 연장신청 없이 전역 시점까지 유예하고, 전역 후에는 취업 시까지 6개월 단위로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
  • 상환 유예기간 중의 발생이자 및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신청기간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된 채무자는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에 방문하여 채무조정을 신청
    - 신청시기는 약 1개월 후(2005년 4월 말경) 한국자산관리공사 홈페이지를 통하여 확인 가능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되지 않은 채무자는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
    - 2005년 4월 1일부터 신청접수업무 개시
지원내용
  • 신용회복위원회: 조정된 채무 원금을 최장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서 벗어날 때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한 후 수급자에서 벗어나면 채무원금을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신용관리교육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및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을 받은 신청인은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관리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
신청기간

신용회복위원회 :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지원 대상자

2005년 3월 23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해 지정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전국은행연합회에 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로써,

  • 기준일: 2005년 3월 23일
  •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요건 갖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이하 '기초수급자'라 함)
  • 은행, 여신전문회사(카드사, 할부금융사), 상호저축은행, 농협(단위조합 포함), 수협(단위조합 포함),보험회사(보증보험 포함), 새마을금고, 신협, 신탁회사, 증권회사, 증권금융회사, 중개회사, 자산관리공사, 유동화전문회사 등 기초수급자의 신용회복지원 및 대출채권 양도, 양수를 채권금융기관 협약에 가입된 채권금융기관에 채무를 부담하고 있는 자
  • 전국은행연합회의 「신용정보관리규약」(2005년 4월 28일 개정시행이전 규약기준)에서 규정하는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
신용회복지원 내용
원금 상환유예
  • 신청 채무자가 기초수급자 지위를 유지하는 동안 원금 상환 유예
  • 기초 수급자에서 벗어난 경우에는 소득 등 심사를 거쳐 최장 10년 내에서 무이자 분할 상환
이자의 면제
  • 양도일까지 발생한 이자, 연체이자와 양도일 이후 발생한 이자는 면제
  • 자격 상실에 따라 원금 채무를 장기 분할상환하는 경우에도 이자 미부과
상담소 위치안내
상담소 위치안내
지부명 전화번호 지부정보 (주소/위치 안내)
역삼본관 02-1588-3570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14
부산지사 051-860-8000 부산광역시 연구 거제3동 581-1
광주지사 062-231-3000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83
대전지사 042-601-5163 대전광역시 둔산동 1264
대구지사 053-760-5000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 179
인천지사 032-509-1500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02-1
전주지사 063-230-1700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1280-11
창원지사 055-269-8071 경상남도 창원시 중앙동 94-3
강릉지사 033-640-3434 강원도 강릉시 임당동 139
청주지사 043-279-2400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235-14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각종 신용회복지원제도를 통해서 신용회복이 어려운 경우에는 법원의 개인채무자회생 제도 또는 파산제도를 이용하세요.
개인채무자회생제도는 2004년 9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며, 파산제도는 이미 시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개인채무자회생제도
빚이 15억원(담보채권 10억원, 무담보채권 5억원 이내)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대법원 규칙으로 정한 금액 이하의 빚이 있는 급여소득자 또는 영업소득자는 모든 빚(사채 포함)에 대해서 신용불량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8년 이내의 상환기간으로 채무자가 정한 상환계획(요건: 채무자가 상환할 금액이 채무자 보유재산을 현재 처분해서 회수할 수 있는 금액보다 많을 것)을 법원에 제출하면 법원의 인가를 받아 확정되고 채무자가 상환계획대로 상환하게 되면 나머지 빚은 탕감됩니다.
파산제도
빚을 갚을 능력이 없는 경우에는 법원에 파산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채무자에게 파산원인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파산선고를 받게 되며 채무자의 총재산을 모든 채권자에게 공평하게 나누어 주게 됩니다.
파산선고 뒤 채무자는 법원에 더 이상 채무를 갚지 않도록 허가해 달라는 면책신청을 할 수 있으며, 허가를 받아 결정이 되면 조세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책임을 면하게 됩니다. 그러나 파산선고와 면책은 엄격한 기준에 의해 결정되므로 신청시 법률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신중하게 신청 여부를 정하여야 합니다.
파산선고 후 면책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에는 여러 가지 제한이 있어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어려워집니다.
개인파산 사실은 전국은행연합회 등 신용정보집중기관 등에 상당기간 보관됨에 따라 향후 신용카드 발급, 대출신청 등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채권추심업무 처리절차 안내

저희 교보생명보험(주)는 연체안내 및 채권추심업무를 '에이앤디신용정보(주)'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채권추심 행위는 채무자 앞으로 채권추심 수임사실 통지 이후, 다음과 같이 이루어집니다.
채권추심 업무진행과 관련하여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에이앤디신용정보(주) CS팀 (전화번호 : 3705-4013, 4017) 및 담당자에게 연락하여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채무변제촉구문' 등의 우편물을 발송하여 채무상환을 요구하게 되고, 채무변제 불이행시 불이익(연체정보 등록에 따른 금융거래 제한 등)에 대한 안내를 하게 됩니다.
  • 우편물과 별도로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채무상환을 요구하게 되며, 채무 불이행시 불이익에 대한 안내를 하게 됩니다.
  •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채무상환 요구에도 불구하고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귀하와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에는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방문추심’에 관한 사전 안내를 한 후 채무상환 요구나 소재파악 또는 재산조사 등을 위해 자택이나 근무지, 기타 소재지에 대한 방문을 할 수 있습니다.
  • 상당기간 채무변제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채권자 또는 채권자협의회에 의한 채무금액 강제회수에 관한 법적조치(가압류신청, 지급명령신청, 강제경매신청 등) 예고통보를 할 수 있으며, 이에 불구하고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법원으로부터 집행권원을 부여받아 강제집행을 통한 채권 회수를 하게 됩니다. 그 밖에도 채권자 또는 채권자협의회에 의하여 법원에 재산관계명시 신청이나 채무불이행등록 신청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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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권추심자가 방문, 전화 등으로 처음 접촉해 올 때는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증표(사원증 또는 신용정보업종사원증)를 제시토록 요구하고, 이를 제시하지 못하거나 사진 미부착·훼손 등 신원이 의심스러운 경우 소속회사나 신용정보협회*에 재직 여부 등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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