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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시인의 책상 - 김용택 시인

작가의 책상 김용택 시인 편
작가의 책상 김용택 시인 편

책상(冊床) : [명사] 앉아서 책을 읽거나 글을 쓰거나 사무를 보거나 할 때에 앞에 놓고 쓰는 상.

어린이에겐 책상은 놀이 공간, 학생에겐 공부하며 미래의 꿈을 키우는 곳이죠. 작가에겐 더욱 특별한 장소가 됩니다. 작가는 자신의 체험과 생각, 상상력을 텍스트로 세상에 내놓는 존재죠. 책상은 작가의 가치관이나 상상력이 돌아다니는 놀이터이자, 독자들과 만날 준비를 하는 태초의 장소인 셈입니다. 책상 위에 있는 책이나 연필과 액자 등 소품들은 작가의 세계관을 보여주는, 꽁꽁 감춰 놓은 창작의 비밀을 알려줄 단서가 될 수 있겠죠. ‘작가의 책상’에선 멋진 작품이 태어나는 태초의 공간, 상상력과 창작이 노니는 작가의 책상을 통해 우리 시대 작가들의 삶과 가치관을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상상력의 놀이터,
작가의 책상

주룩주룩 비가 내리던 날 전주행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김용택 시인과 그의 책상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뉘 집 큰일 날 때마다 / 남의 일이 곧 내 일이어서 / 누가 뭐라 안 해도 각자 모여들어 / 곡식과 품을 보태어 일 추리고 / 두레와 품앗이가 성하니……’( [섬진강13]중에서)

‘섬진강 시인’으로 불리는 김용택. 시인은 서른 편이 넘는 [섬진강] 시리즈를 통해 자연과 서정, 공동체의 삶을 때론 순박하게 또 때론 투박하게 그려내며 현대인의 지친 일상을 토닥여줍니다. 뿐만 아니라 [꽃처럼 웃을 날이 있겠지요] [그 여자네 집] [그래서 당신], 동시집 [콩 너는 죽었다]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지난 30여 년간 대한민국 대표 서정 시인으로 사랑받고 있죠.

하지만, 그의 아파트 단지에 들어설 때는 고개를 갸웃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쭉쭉 뻗은 고층 아파트는 ‘자연’, ‘서정’을 이야기하는 작가의 서재와는 어울리지 않았기 때문이죠.

시인의 책상을 마주한 후에야 고개를 끄덕거릴 수 있었습니다. 시인이 시를 통해 이야기했던 공동체의 위대함, 자연과 어우러지는 삶 등 가치가 그의 책상 이곳저곳에 깃들어 있었기 때문이죠.

“저는 시인이기 전에 한 사람의 가족입니다.”

책상을 본 첫인상은 ‘평범하다’였습니다. 책상 중앙엔 컴퓨터 한 대와 주변엔 빼곡하게 쌓인 책들, 글쓰기 흔적이 보이는 다양한 프린트물과 안경이 놓여 있습니다. 꼼꼼하게 살핀 끝에 결국 김용택 시인의 창작의 비밀, 시상(詩想)의 중심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바로 가족입니다. 시인의 시선이 닿는 곳에는 빠짐없이 시인 가족들의 사진이나 가족들의 얼굴 그림이 있었거든요.

책상 정면에는 젊은 시절 아내가 그를 향해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책장 한 귀퉁이에는 딸과 아내가 소파를 등지고 앉아 이야기를 주고받는 사진이 다른 한구석에는 청소년 시절의 모습을 한 딸아이의 모습이 있습니다. 시선이 닿는 곳마다 가족들의 초상화가 있습니다.

시인은 “저는 시인이기 전에 가족입니다. 아버지이고 남편이고 아들이죠. 가족은 세상에서 가장 귀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시인은 대부분 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냅니다. 집 안에 화초 하나, 그림 하나 놓을 때도 아내와 상의하고, 시를 쓴 후 제목을 정할 때는 가족회의를 할 정도입니다. 시집 [키스를 원하지 않는 입술]의 [정]은 치열한 가족회의를 낳았던 대표적인 문제작(?)이죠. 가족회의 때는 [미수금]이란 이름이 우세했다고 하는데, 시인은 “지금도 미련들이 남아 있다”고 하네요.

“진메마을 떠나 이곳으로 이사 온 이유는 가족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장성해 도시로 나가니 자주 볼 수가 있어야죠. 이곳에 이사를 온 후 얼굴을 보고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정말 잘한 결정이죠. 저에겐 시인보다는 아버지로서, 가족으로서의 역할이 더 중요합니다. 몰려다니는 문우들이 없습니다. 술자리나, 모임을 즐기지 않죠. 대부분 시간을 집에서 가족과 함께 보냅니다. 뭐든 가족과 함께하는 게 즐겁습니다.”

1948년 섬진강 자락 진메마을에서 태어난 시인은 전주로 나오기 전까지 평생 그곳에 살았습니다. 그가 경험한 자연과 삶을 글로 표현하다 보니 ‘섬진강 시인’이 된 거죠. 그에게 그를 시인으로, 문학가로 만들어준 고향과 자연보다 귀한 건 가족이었습니다.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힘은 가족과 공통체에 있다”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시인이기 전에 가족입니다. 아버지이고 남편이고 아들이죠. 가족은 세상에서 가장 귀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가족은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공동체입니다.”

시인은 가족에 관해 이야기할 때마다 “가족은 가장 귀한 공동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가족을 공동체라는 이름으로 표현하는 다소 생소한 느낌이었습니다. 김용택 시인이 말하는 공동체의 의미가 궁금해졌습니다.

김용택 시인은 “공동체란 마음과 몸을 함께 움직이며 생명을 가꾸고 함께 나누는 활동입니다. 예전 농촌공동체가 건재했을 때는 상처나 아픔 등 시련이 생길 때 사람과 자연 속에서 치유할 수 있었죠. 하지만 산업화, 기계화, 물질주의 등으로 공동체의 삶이 일그러졌습니다. 경제화, 분단이데올로기 등 거대 담론 속에서 일상적인 가치가 무너진 것입니다”고 설명했습니다.시인은 공동체의 붕괴를 그 무엇보다 가슴 아파 했습니다. 공동체의 붕괴를 바라보는 시인의 절망은 [키스를 원하지 않는 입]의 시 [뜬모와 개망초꽃] 속 어린아이를 만들어 냈습니다.

저 꽃이 개망초꽃이다. 엄마는 논에 가면서 어둔 얼굴로 말했다.
나 없어도 아빠랑 살 수 있어?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그 말이 무슨 말인지 그때 나는 몰랐다.
뜬 모를 때울 때 엄마는 떠났다. ([뜬모와 개망초] 중에서)

시인은 “[뜬모와 개망초꽃]은 우리네 농촌 현실입니다. 다문화 가족과 가난한 아이. 상실과 체념에 익숙해진 현실이죠. 누구도 이야기하고 싶지 않은, 외면하고 있는 서럽고 암울한 현실입니다. 이 시를 쓰고 나서 참 많이 울었습니다. 너무 슬프고 서러워서 눈물을 많이 흘렸죠”라며 마른 한숨을 내 쉬었습니다.

시인은 가족이라는 귀한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전주로 나간 것처럼, 고향 마을의 공동체를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었습니다. 정부 지원으로 짓고 있는 ‘김용택의 작은 학교’가 그 시작이었습니다. 작은 학교에서 이웃들을 만나 공동체의 문화와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고 합니다.
시인은 선생님이라는 이름으로 30여 년을 살았습니다. ‘김용택의 작은 학교’는 시인이자 선생님, 그리고 고향을 사랑하는 그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모습의 공동체로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희망입니다.
그리고 자연입니다.”

작은 학교’를 이야기하는 김용택 시인은 다시 학생들을 만날 생각에 들뜬 모습입니다. 김용택시인은 1982년 ‘섬진강’으로 등단한 후에도 변함없이 교육자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2008년 교단을 떠난 후 오랜만에 아이들과 마주하는 셈이죠. 그러고 보니 책상 주변과 작가의 작업실에선 볼 수 없는 새로운 것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삐뚤빼뚤한 이제 막 크레파스나 붓을 움켜쥐기 시작했을 어린아이들의 솜씨가 분명한 미술작품이었습니다

책상 위 11시 방향엔 “하하하” “깔깔깔” 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립니다. 철봉 놀이를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있습니다. 책상이 맞닿은 오른쪽 책장 위엔 선생님의 모습을 본딴 것 같은 그림이, 윗 선반엔 부직포로 만든 인형이 웃고 있네요. 책상 주변엔 화분 하나 없었지만 아이들이 그려준 나무와 꽃은 가득했습니다.

“이 그림은 교단을 떠날 때 아이들이 선물해준 그림이에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림 중 하나죠. 참 좋고 따뜻하죠? 선생님으로 있을 때, 그리고 교단을 떠날 때 아이들로부터 받은 선물입니다. 모든 작품을 전부 소중하게 갖고 있죠. 이젠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이 돼 있겠네요. 하하하.”

시인은 교단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책상 구석구석엔 제자들의 마음을, 정성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이 그림들은 시인에게 나무, 꽃보다 더 싱그러운 자연이 되어주고 있었습니다.

시인은 가족이라는 ‘귀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 도심으로 나왔지만, 그의 책상에는 고향과 자연을 떠올릴만한 많은 소품이 숨겨져 있습니다. 김용택 시인이 변함없이 자연과 서정을 이야기하는 시인인 이유입니다. 그러고 보니 [키스를 원하지 않는 입술]은 시인이 도심에서 작업한 첫 시집입니다. 시집을 여는 첫 시 [이 하찮은 가치]가 떠올랐습니다.

……
지 금 이렇게 아내가 밥 짓는 마을로 돌아가는 길, 나는
아무런 까닭 없이
남은 생과 하물며
지나온 삶과 그 어떤 것들에 대한
두려움도 비밀도 없어졌다.
……
혼자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지금의 이 하찮은, 이유가 있을 리 없는
이 무한한 가치로
그리고 모자라지 않으니 남을 리 없는
그 많은 시간들을 새롭게 만들어준, 그리하여
모든 시간들이 훌쩍 지나가버린 나의 사랑이 이렇게
외롭지 않게 되었다.

[키스를 원하지 않는 입술]은 ‘섬진강 시인’, ‘자연 시인’이라는 수식어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문명화된 세상과 욕망, 욕심의 시대에 대해 날카롭게 그리고 있습니다. [아파트] 라는 시에서는 낯선 아파트 숲을 거닐고 있는 시인의 쓸쓸한 자화상을 담았고요. 그럼에도 시인은 [이 하찮은 가치] 라는 시를 시집 가장 앞에 놓았습니다. 암울한 현실, 욕망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힘은 가족과 공통체에 있다”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에필로그

[개그콘서트] 보는 시인.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김용택 시인과의 첫 만남을 떠올려 봅니다.
찰칵. 문을 열어주는 시인의 뒤로 왁자지껄한 웃음소리가 들렸죠.
KBS [개그콘서트] ‘시청률의 제왕’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김용택 시인은 멋쩍어 하는 웃음을 보이며 황급히 리모콘을 찾았습니다.
그리고는 “어제 일찍 자느라 못 봐서 다시보기를 하고 있다”며 허허 웃었습니다.
시인은 이야기를 나누는 중간 중간에도 “궁금해요? 궁금하면 500원!”
“살아 있네~” 등 유행어를 섞어가며 농담을 건넸습니다.
맞습니다. 김용택 시인은 [개그콘서트] 열혈 팬이었습니다.
김용택 시인은 “[개그콘서트]는 내게 있어서 중요한 일과입니다.
사람의 인생은 끝없이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관한 관심이 있어야 하고 즐거움이 있어야 하죠.
그래야 인생이 더 재미있어 지는 거 아닙니까?” 라고 말했습니다.

궁금해요? 궁금하면 500원! 허허허!
  • 문미영(동화작가·기자)
  • 사진
    김은영(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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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회복제도

금융채무 연체자를 위하여 시행되고 있는 신용회복지원제도에 대해 안내해 드립니다.

신용회복지원제도

주요 신용회복지원제도 비교
신용회복지원제도
구분 기초수급자 지원 영세자영업자 등 지원 개인워크아웃
(개인신용회복)
개인회생제도
신청기관 자산관리공시 신용회복위원회 신용회복위원회 법원
시행시기 2005년 5월 9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
2005년 5월부터 시행 2002년 10월 1일부터 2004년 9월 23일부터
대상채권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협약에 가입한
2개 이상 금융기관 채권
제한 없음(사채 포함)
채무범위 제한 없음 제한 없음 5억원 이하 무담보채무(5억)
담보채무(10억)
대상채무자 기초수급자이면서
신용불량자
(2005.03.23 기준)
  • 영세 자영업자중
    신용불량자
    (2004.12.31 기준)
  • 청년층 신용불량자
    (상동)
  • 기초수급자 중
    신용불량미등록자
신용불량자이며
최저생계비 이상
소득자
파산지경에 이른
봉급생활자 또는
영업소득자
채무조정수준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8년 이내 변제기간에
채무자가 정한
변제계획에 의한 변제

신용회복위원회 개인워크아웃제도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개인워크아웃제도
신용회원지원 신청 자격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 요건을 모두 갖추어야 함

  • 신용정보집중기관(전국은행연합회)에 연체 등의 신용거래정보가 등록된 자
  • 최저생계비 이상의 수입이 있는 자
  • 2개 이상의 협약가입 금융기관에 채무가 있고 총채무액이 5억원 이하인 자
신청이 불가능한 경우

다음 사유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신용회복지원신청을 할 수 없음

  • 신용회복지원제도에 의한 신용회복지원을 1년 이내에 3회 이상 신청한 자
  • 신용회복지원제도에 의한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하여 최근 1년 이내에 기각된 자
  • 조세 또는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채무이행을 회피하기 위하여 재산을 도피하거나 은닉, 기타 책임재산의 감소 행위를 초래한 경력이 있는 자
  • 어음, 수표 부도거래처인 개인사업자로서 동 사유를 해소하지 못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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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상담소 061-742-9415 전라남도 순천시 저전동 206-2 (남교 5거리에서 순천여고 방향 30미터 지점)
제주상담소 064-758-9413 제주시 이도1동 1736-1 (흥국생명빌딩 3층)
강릉상담소 033-641-2765 강원도 강릉시 옥천동 95-3 (옥천오거리 인근 옥천빌딩 3층)
광명상담소 02-2066-8539 경기도 광명시 철산 3동 384 (농협중앙회 광명시지부 지하1층)
안동출장상담 054-851-6046 경북 안동시 명륜동 344 (안동시청 민원실)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영세자영업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서 다음의 요건을 충족하는 영세자영업자

  • 부가가치세법상 간이과세자 또는 면세업자 중 연 매출액이 4,800만원 미만인 자로서 생계비를 제외한 월평균 순소득이 채무원금을 분할상환하기 위한 변제액에 미달하는 자
  • 소득세법상 과세미달자 중 단순경비율 적용 대상자인 자 또는 월평균 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인 자
  • 사업자등록증 미개설, 휴업, 폐업 등으로 부가가치세법상 사업자가 아닌 실질 영세자영업자로서 신원이 확실한 제3자의 확인 또는 증명자료를 제출하여 실질적인 영업사실이 인정되는 자
  • 퇴폐, 향락 등 사회 통념상 불건전 업종을 영위하지 않는 자
지원내용
  • 6개월 단위로 최장 1년 동안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채무원금 분할 상환
  • 채무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상환 유예기간 중에는 소정의 금리(연 5%)를 납부하고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미취업 청년층

2004년 12월 31일 기준 만 29세 이하의 미취업자로서 다음의 기준에 해당하는 채무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졸업 후 취업이 되지 않아 학자금 대출 등을 연체중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용불량자 등록 당시 미성년자(만 19세 이하)였고 신청일 현재 학생이거나 실업상태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청일 현재 병역법에 의한 의무 군복무 중이거나 6개월 내 입대 예정인 자. 신청일 현재 전역자의 경우 상기 1항의 기준을 적용
  • 2004년 12월 31일 현재 부모의 금융채무 등에 보증을 하였으나, 부모가 상환능력이 없어 보증채무 이행부담을 지고 있는 자
지원내용
  •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분할상환
  • 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군복무자의 경우에는 별도의 유예기간 연장신청 없이 전역 시점까지 유예하고, 전역 후에는 취업 시까지 6개월 단위로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
  • 상환 유예기간 중의 발생이자 및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신청기간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된 채무자는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에 방문하여 채무조정을 신청
    - 신청시기는 약 1개월 후(2005년 4월 말경) 한국자산관리공사 홈페이지를 통하여 확인 가능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되지 않은 채무자는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
    - 2005년 4월 1일부터 신청접수업무 개시
지원내용
  • 신용회복위원회: 조정된 채무 원금을 최장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서 벗어날 때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한 후 수급자에서 벗어나면 채무원금을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신용관리교육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및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을 받은 신청인은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관리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
신청기간

신용회복위원회 :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지원 대상자

2005년 3월 23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해 지정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전국은행연합회에 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로써,

  • 기준일: 2005년 3월 23일
  •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요건 갖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이하 '기초수급자'라 함)
  • 은행, 여신전문회사(카드사, 할부금융사), 상호저축은행, 농협(단위조합 포함), 수협(단위조합 포함),보험회사(보증보험 포함), 새마을금고, 신협, 신탁회사, 증권회사, 증권금융회사, 중개회사, 자산관리공사, 유동화전문회사 등 기초수급자의 신용회복지원 및 대출채권 양도, 양수를 채권금융기관 협약에 가입된 채권금융기관에 채무를 부담하고 있는 자
  • 전국은행연합회의 「신용정보관리규약」(2005년 4월 28일 개정시행이전 규약기준)에서 규정하는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
신용회복지원 내용
원금 상환유예
  • 신청 채무자가 기초수급자 지위를 유지하는 동안 원금 상환 유예
  • 기초 수급자에서 벗어난 경우에는 소득 등 심사를 거쳐 최장 10년 내에서 무이자 분할 상환
이자의 면제
  • 양도일까지 발생한 이자, 연체이자와 양도일 이후 발생한 이자는 면제
  • 자격 상실에 따라 원금 채무를 장기 분할상환하는 경우에도 이자 미부과
상담소 위치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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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명 전화번호 지부정보 (주소/위치 안내)
역삼본관 02-1588-3570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14
부산지사 051-860-8000 부산광역시 연구 거제3동 581-1
광주지사 062-231-3000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83
대전지사 042-601-5163 대전광역시 둔산동 1264
대구지사 053-760-5000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 179
인천지사 032-509-1500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02-1
전주지사 063-230-1700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1280-11
창원지사 055-269-8071 경상남도 창원시 중앙동 94-3
강릉지사 033-640-3434 강원도 강릉시 임당동 139
청주지사 043-279-2400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235-14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각종 신용회복지원제도를 통해서 신용회복이 어려운 경우에는 법원의 개인채무자회생 제도 또는 파산제도를 이용하세요.
개인채무자회생제도는 2004년 9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며, 파산제도는 이미 시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개인채무자회생제도
빚이 15억원(담보채권 10억원, 무담보채권 5억원 이내)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대법원 규칙으로 정한 금액 이하의 빚이 있는 급여소득자 또는 영업소득자는 모든 빚(사채 포함)에 대해서 신용불량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8년 이내의 상환기간으로 채무자가 정한 상환계획(요건: 채무자가 상환할 금액이 채무자 보유재산을 현재 처분해서 회수할 수 있는 금액보다 많을 것)을 법원에 제출하면 법원의 인가를 받아 확정되고 채무자가 상환계획대로 상환하게 되면 나머지 빚은 탕감됩니다.
파산제도
빚을 갚을 능력이 없는 경우에는 법원에 파산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채무자에게 파산원인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파산선고를 받게 되며 채무자의 총재산을 모든 채권자에게 공평하게 나누어 주게 됩니다.
파산선고 뒤 채무자는 법원에 더 이상 채무를 갚지 않도록 허가해 달라는 면책신청을 할 수 있으며, 허가를 받아 결정이 되면 조세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책임을 면하게 됩니다. 그러나 파산선고와 면책은 엄격한 기준에 의해 결정되므로 신청시 법률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신중하게 신청 여부를 정하여야 합니다.
파산선고 후 면책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에는 여러 가지 제한이 있어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어려워집니다.
개인파산 사실은 전국은행연합회 등 신용정보집중기관 등에 상당기간 보관됨에 따라 향후 신용카드 발급, 대출신청 등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채권추심업무 처리절차 안내

저희 교보생명보험(주)는 연체안내 및 채권추심업무를 '에이앤디신용정보(주)'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채권추심 행위는 채무자 앞으로 채권추심 수임사실 통지 이후, 다음과 같이 이루어집니다.
채권추심 업무진행과 관련하여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에이앤디신용정보(주) CS팀 (전화번호 : 3705-4013, 4017) 및 담당자에게 연락하여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채무변제촉구문' 등의 우편물을 발송하여 채무상환을 요구하게 되고, 채무변제 불이행시 불이익(연체정보 등록에 따른 금융거래 제한 등)에 대한 안내를 하게 됩니다.
  • 우편물과 별도로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채무상환을 요구하게 되며, 채무 불이행시 불이익에 대한 안내를 하게 됩니다.
  •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채무상환 요구에도 불구하고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귀하와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에는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방문추심’에 관한 사전 안내를 한 후 채무상환 요구나 소재파악 또는 재산조사 등을 위해 자택이나 근무지, 기타 소재지에 대한 방문을 할 수 있습니다.
  • 상당기간 채무변제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채권자 또는 채권자협의회에 의한 채무금액 강제회수에 관한 법적조치(가압류신청, 지급명령신청, 강제경매신청 등) 예고통보를 할 수 있으며, 이에 불구하고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법원으로부터 집행권원을 부여받아 강제집행을 통한 채권 회수를 하게 됩니다. 그 밖에도 채권자 또는 채권자협의회에 의하여 법원에 재산관계명시 신청이나 채무불이행등록 신청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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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추심 과정에서 아래와 같은 사실이 발생할 경우 에이앤디신용정보(주) CS팀 (전화번호: 02-3705-4013, 4017)으로 연락주시면 적극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채권추심자의 신분이 의심스러울 경우
  • 채권추심자가 방문, 전화 등으로 처음 접촉해 올 때는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증표(사원증 또는 신용정보업종사원증)를 제시토록 요구하고, 이를 제시하지 못하거나 사진 미부착·훼손 등 신원이 의심스러운 경우 소속회사나 신용정보협회*에 재직 여부 등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또한 채권추심자가 검찰·법원 등 사법당국을 사칭하거나 법무사, 법원집행관, 법원집행관대리 등의 사실과 다른 직함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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