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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ông Sạch(콤사익)!
깨끗하지 않음!
20살 청년 응우옌후이티엡에게 베트남 당국이 찍어 놓은 낙인은 작가로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그의 삶을 지배했다.
베트남과 미국 간의 전쟁이 한창이던 1970년, 하노이사범대학교 역사학과를 졸업한 응우옌후이티엡을 기다린 것은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서북부 산골짜기에 위치한 시골학교 발령장이었다. 프랑스 식민당국과 관계가 있던 아버지를 둔 덕에 ‘이력이 깨끗하지 못하다’는 판정을 받은 것이 이유였다. 그 후로 10년간 산악지역에 파묻혀 지냈던 응우옌후이티엡은 다시 도시로 돌아와 1986년, 36살의 늦은 나이에 문예지에 단편소설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등장했다. 그리고 이듬해인 1987년에 발표한 「퇴역 장군」이 평단과 독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으면서 곧장 ‘베트남 단편소설의 왕’이자 베트남 전후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떠올랐다.
당시는 ‘도이머이’ 정책을 통해 베트남 사회가 개혁·개방의 첫발을 내딛고 있을 때였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부터 따지자면 30년 동안 지속되었던 전쟁이 끝난 후, 또다시 10년 동안 계속된 사회주의 경제 체제의 실패와 그에 따른 실망감 속에서도 여전히 ‘전쟁, 민족, 독립, 혁명’과 같은 ‘대과업’을 부르짖고 있던 문학계에도 새바람이 불어오려 하고 있었다. 오랜 시간 변방에 머물며 홀로 글을 쓰고 있던 응우옌후이티엡이 작가로서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시대가 드디어 찾아온 것이다. 국가, 전쟁, 민족이라는 거대 담론 속에서 승리의 위대함과 그 주역들을 찬양하는 것이 순수한 작가의 임무라고 믿고 있던 시절에 (자의든, 타의든) 불순한 삶을 살고 있던 그의 눈에는 작가들의 ‘대과업’에 희생될 수밖에 없었던 개개인의 인간적인 모습이 비쳤다. 그가 작품 속에서 그려낸 욕망과 권태, 고독, 부조리에 빠져있는 인간들의 모습은 베트남 문학이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낯선 것이었다. 쇄신을 요구하던 문학계에서 작가 응우옌후이티엡의 스타일은 그렇게 논란과 찬사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응우옌후이티엡은 ‘베트남 전쟁’을 직접 체험하지 못했다. 당시 베트남의 정치와 사회, 문학, 예술 등 대부분의 분야를 장악하고 있던 ‘베트남 전쟁’ 관련 이슈들과 전쟁 참여자들의 시각을 따를 수 없었던 그의 작품들은 태생부터 ‘불온한 문학’이었다. 그의 대표작 중 대표작으로 꼽히는 「퇴역 장군」은 시대 분위기에 순응하지 않는 작가의 도전적인 면모를 여실히 보여준다. 민족 해방 전쟁의 주역이었던 한 장군이 사회로 돌아와 목격하게 되는 비인간성과 그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초라한 자신의 모습을 견디지 못하고 다시 군대로 돌아가 군인으로서 생을 마감하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영웅화된 군인의 위상이 매우 굳건했던 당시 베트남 사회의 인식에 반기를 드는 매우 불온한 작품이었다. 기존의 베트남 문학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스타일의 이 작품에 대해 “「퇴역 장군」 하나를 얻을 수만 있다면 내 인생을 모조리 바꿀 준비가 되어 있다”(응우옌카이, 유명 작가이자 전 국회의원)와 같은 극찬도 있었던 반면, “사실을 왜곡하는 참혹한 작품이다”라는 비난도 쏟아졌다. 물론 작가에게는 화려한 명성과 치욕적인 불명예가 동시에 따라붙었고, 쇄도하는 인터뷰 요청과 당국의 압박(가택 수색, 원고 압수 등) 속에서 또다시 그는 ‘침묵’을 선택해야만 했다.
침묵 속에서도 작가는 다채롭게 해석될 여지를 가진 포스트모더니즘 계열의 작품들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논란의 중심을 벗어나지 않았다. 한층 강화된 풍자적 기법을 통해 단편 「왕은 없다」가 보여주는 전통적인 가족의 붕괴와 무너져가는 가장의 권위, 인간의 도덕적 타락이라는 주제 의식은 전통 문화를 중시하는 베트남 문학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내용과 스타일이었고, 원숭이라는 대상을 인식하고 마주 보게 되면서 선과 악 사이를 오가는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계속할 수밖에 없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이중성과 복잡한 내면을 잘 보여준 단편 「숲속의 소금」 역시 ‘이분법의 공식’을 철저히 따르고 있던 당시 베트남 문학에 대한 도전이었다.
「흘러라 강물아」나 「강 건너기」, 「수신의 딸」, 「도시의 전설」 등과 같은 단편 작품들 또한 인간과 사회의 부조리와 어두운 면을 묘사하거나 인간의 욕망과 모순을 폭로하는 문제작들이었다.
내용뿐 아니라 형식의 측면에서도 응우옌후이티엡의 작품들은 새로웠다. 기존의 베트남 문학작품들과는 정반대로, 문법적으로 단순하고 속도감 있는 짧은 문장 속에 객관적이고 직설적인 화법으로 각종 은유나 언어유희, 삽입 시와 같은 기술적인 장치들을 추가해 날카롭고 비판적이면서도 특유의 인생관과 인간애가 함의된 독특한 문체를 구사한 그의 창작 스타일은 ‘응우옌후이티엡스러움(chất Nguyễn Huy Thiệp)’이라고 불리며 많은 젊은 작가들에게 영향을 주기도 했다.
1990년대부터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영어, 독일어 등 여러 언어로 번역되기 시작한 응우옌후이티엡의 작품들은 해외에서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었고, 그 결과로 작가는 프랑스 ‘예술문화훈장’(2007년)과 이탈리아 ‘노니노문학상’(2008년)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외에서의 반응과 달리 베트남 국내(정확히 말하면, 베트남 정부)에서는 작가 응우옌후이티엡과 그의 작품들이 지닌 가치를 인정해 주지 않았고, 작가는 결국 2021년 3월, 오랜 ‘침묵’ 속에서 눈을 감았다(작가 사후에 베트남 정부에서 문학상을 수여하기는 했지만 이미 너무 때가 늦어버렸고 그 가치에 합당한 상도 아니었다).
‘절대 선’이나 ‘절대 악’의 존재를 부정했던 작가 응우옌후이티엡에게 세상은 ‘왕이 없는 땅이자, 수신이 없는 바다’였다. 이분법적 사고의 희생양으로서 그의 눈에 절대자가 없는 혼란스런 세상과 양면성을 가진 불완전한 인간의 모습이 포착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깨끗하지 못하다’는 낙인이 찍힌 작가의 작품이 ‘순수할 수 없었던 것’은 시대의 숙명이었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50조 및 「금융투자업이해상충방지규정」
제15조 등에 의거하여 아래와 같이 교보생명의 정보교류 차단과 관련된 주요 내용을 공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분 | 기초수급자 지원 | 영세자영업자 등 지원 | 개인워크아웃 (개인신용회복) |
개인회생제도 |
---|---|---|---|---|
신청기관 | 자산관리공시 | 신용회복위원회 | 신용회복위원회 | 법원 |
시행시기 | 2005년 5월 9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 |
2005년 5월부터 시행 | 2002년 10월 1일부터 | 2004년 9월 23일부터 |
대상채권 |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
협약에 가입한 2개 이상 금융기관 채권 |
제한 없음(사채 포함) |
채무범위 | 제한 없음 | 제한 없음 | 5억원 이하 | 무담보채무(5억) 담보채무(10억) |
대상채무자 | 기초수급자이면서 신용불량자 (2005.03.23 기준) |
|
신용불량자이며 최저생계비 이상 소득자 |
파산지경에 이른 봉급생활자 또는 영업소득자 |
채무조정수준 |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
8년 이내 변제기간에 채무자가 정한 변제계획에 의한 변제 |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 요건을 모두 갖추어야 함
다음 사유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신용회복지원신청을 할 수 없음
지부명 | 전화번호 | 지부정보 (주소/위치 안내) |
---|---|---|
서울 명동본관 | 02-6337-2000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 1가 10-1 명동센트럴빌딩 6층 (한국 외환은행본점 뒤편) |
서울 영등포지부 | 02-6337-2000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3가 18 영등포프라자 10층 (영등포 마사회빌딩 10층) |
부산지부 | 051-638-8890 |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825-3 (눌원빌딩 6층) |
대구지부 | 053-428-9360 | 대구광역시 중구 북성로 1가 6-1번지 (대우빌딩 4층(대구역 앞)) |
광주지부 | 062-233-1872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27 (금호종합금융(주) 6층) |
대전지부 | 042-538-0320 | 대전광역시 중구 오류동 188-15 (사학연금회관 5층) |
인천지부 | 032-864-9460 |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동 205-11 (주안역에서 (구)시민회관 방향 400미터 전방) |
경기도지부 | 031-234-6108 |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246 (경기지방공사 내 1층) |
의정부상담소 | 031-844-9848 |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195-6 (의정부역앞 동부광장 건너편 한국시티(한미)은행 4층) |
원주상담소 | 033-764-1439 | 강원도 원주시 원동 58-1,마노벨라 빌딩 3층 (원주우체국에서 원주KBS방향 100m 지점) |
천안상담소 | 041-522-1459 | 충남 천안시 신부동 472-2, 천안축협 신부동지점 2층 (천안 시민회관 건너편) |
청주상담소 | 043-224-9521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 2가 21-2 (하나로상호저축은행 남문로지점 2층) |
전주상담소 | 063-253-5941 |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1가 1220-1 (전주종합경기장 1층 직5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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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상담소 | 055-292-5495 | 경상남도 마산시 석전2동 259-6 (석전4거리 경남은행본점 옆 무학빌딩 3층) |
순천상담소 | 061-742-9415 | 전라남도 순천시 저전동 206-2 (남교 5거리에서 순천여고 방향 30미터 지점) |
제주상담소 | 064-758-9413 | 제주시 이도1동 1736-1 (흥국생명빌딩 3층) |
강릉상담소 | 033-641-2765 | 강원도 강릉시 옥천동 95-3 (옥천오거리 인근 옥천빌딩 3층) |
광명상담소 | 02-2066-8539 | 경기도 광명시 철산 3동 384 (농협중앙회 광명시지부 지하1층) |
안동출장상담 | 054-851-6046 | 경북 안동시 명륜동 344 (안동시청 민원실)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서 다음의 요건을 충족하는 영세자영업자
2004년 12월 31일 기준 만 29세 이하의 미취업자로서 다음의 기준에 해당하는 채무자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2004년 12월 31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신용회복위원회 :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2005년 3월 23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해 지정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전국은행연합회에 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로써,
지부명 | 전화번호 | 지부정보 (주소/위치 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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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본관 | 02-1588-3570 |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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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사 | 062-231-3000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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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사 | 032-509-1500 |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02-1 |
전주지사 | 063-230-1700 |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1280-11 |
창원지사 | 055-269-8071 | 경상남도 창원시 중앙동 94-3 |
강릉지사 | 033-640-3434 | 강원도 강릉시 임당동 139 |
청주지사 | 043-279-2400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235-14 |
각종 신용회복지원제도를 통해서 신용회복이 어려운 경우에는 법원의 개인채무자회생 제도 또는 파산제도를 이용하세요.
개인채무자회생제도는 2004년 9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며, 파산제도는 이미 시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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