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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호정’이라는 우동집에 섣달그믐(12월31일) 저녁에 두 아들과 함께 어머니 세 명이 손님으로 들어온다. 그리고는 이내 미안한 표정으로 우동 1인분(150엔)이 되냐고 주인에게 묻는다. 행색이 초라한 세 모자의 마음을 간파한 주인은 티 내지 않고 우동 한 그릇에 1.5인분의 우동을 넣어서 준다. 한 그릇 주문인데 세 그릇을 주면 손님의 자존심을 상하게 할 수 있다면서, 주인은 세 그릇이 아닌 사려 깊은 ‘한 그릇’에 손님이 알아차릴 수 없을 정도만큼의 우동을 더 넣어 주었다. 세 모자는 주인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다소 푸짐한 ^^ 1인분 우동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다음 해에 세 모자는 다시 방문했는데, 주인은 가격이 오른 200엔 가격표를 치우고, 150엔인 옛 가격표를 테이블 위에 올려두었다. 세 모자 손님에 대하여 당신이 주인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이 이야기는 ‘구리 료헤이’의 <우동 한 그릇>에 나오는 내용인데, ‘공감’과 ‘동정’은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진정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남을 위한다고 하면서 상대방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지 않으려면, 어떤 마음가짐과 태도,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를 가슴 뭉클하게 보여준다.
우리네 일상생활을 떠올려보자. 사람들 간의 관계가 어디 호락호락한가? 오죽하면 직장에서 ‘일’보다도 ‘사람’ 때문에 상처받고, 본의 아니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괜한 오해를 사기도 하고, 분노를 못 참아 후회하기도 하고, 겉으로는 웃지만 속으로는 울기도 하고, 우울, 스트레스, 관계 갈등으로 인해 속상하고 억울해서 밤새 잠 못 이루는가 하면, 심지어는 ‘이직’도 불사하지 않는가? 보금자리인 가정에서조차 가장 가깝다는 가족들마저 때에 따라서는 내 맘 같지 않아 속 터지는 일들이 한두 번이 아니지 않은가? 상대방 위해준다고 얘기 들어주다가 끝내는 상처 주고, 대화 본질에서 벗어나 “어떻게 내게 그런 말을 할 수 있어?” 등으로 엉뚱한 말다툼으로 번지고, 화내고 서로 감정만 악화되어 관계가 틀어지는 경우도 생긴다. 왜 이런 안타까운 상황들이 발생할까? 많은 경우 ‘공감 결핍’ 상태에서 진정한 ‘소통(疏通)’이 아닌 ‘불통(不通)’이 원인이다. 그러하기에 인생에 있어서 ‘공감 소통’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미래학자인 제러미 리프킨은 <공감의 시대>에서 인간이 자연 만물 중에서 가장 뛰어난 ‘공감 능력’을 지니고 있기에 인류를 지배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호모 엠파티쿠스’이다. 또한 <공감하는 능력>의 저자인 ‘로만 크르즈나릭’은 ‘공감’을 인간성의 정수이자 인간관계의 핵심이라고 보았다. 세계적인 뇌심리학자 사이먼 배런코어는 타인과 교감하는 능력이 바닥인 ‘공감 제로’를 ‘악’으로 보았다. 이처럼 ‘공감’은 바로 나 자신이 인간으로서 존재하는 이유이다.
소통하면 보통 말을 잘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엄밀히 보면 소통 능력은 ‘언어 구사 능력’이 아니라, 오히려, 경청, 표정, 태도, 자세, 상대에 대한 이해, 관심, 반응을 종합적으로 아우르는 ‘마음 연결 능력’이다. 소통 능력이 없는데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는 것은 부질없다. 또한 말 자체는 틀린 말이 아닐지라도 말을 표현하는 방식의 부적절함으로 인해,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가 있다. 그러하기에 ‘직설적 비판, 충고, 설교’ 등의 이성적 설득이 아닌 ‘친절한 조언’의 감성적 공감이 바람직하다. 왜 그런지 아는가? 설득은 ‘머리’로 접근하여 ‘밖에서 문을 여는 것’이라면, 공감은 ‘가슴’으로 접근하여 ’안에서 문을 여는 것’이기 때문이다. 지시, 강요로는 변화가 안 되고 이해, 인정, 공감받을 때 마음을 열고 스스로 움직인다. 이것이 ‘공감의 힘’이다. 이처럼 당사자 간의 ‘마음 연결’이 안 되어 있으면 그 어떤 소통의 ‘테크닉’을 지니고 있다고 해도 소용이 없다.
감성 지능의 대가인 다니엘 골먼은 <무엇이 리더를 만드는가(What Makes a Leader?>에서 영향력 있는 위대한 지도자들은 한결같이 감성지수인 EQ가 높은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듯이, 마음 연결, 공감 소통을 위해서는 우선 첫 번째로 <상대방에 대한 이해>로서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거야’라는 신뢰 향기 속에서 피어오르는 ‘경청하는 마음’을 지녀야 한다. ‘경청’은 적극적 소통으로서 수동적인 ‘듣기’와는 완전히 다르다. 또한 나의 경험과 잣대로 상대방을 잘 이해한다고 착각해서도 안 되고, 섣불리 판단, 그 어떤 선입견이나 편견을 지녀서도 안 된다. 상대방은 나와 다를 뿐이지, 틀림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두 번째는 <내 생각을 표현하는 것>인데, 많은 경우 경청하고 공감하며 상대방의 마음을 열었다가도 여기서 무너지기도 한다. 특히 ‘내가 무슨 말을 했느냐’가 아니라 ‘상대방이 무엇을 들었느냐’가 중요하다. 이 관점을 견지하지 않으면 소통의 벽에 자꾸 부딪힌다. 또한 대화 속에서 상대방의 본질적 욕구를 간파해야 한다. 왜 그 사람이 그 이야기를 하는지에 대한 본질을 꿰뚫어 보며, 상대방의 심정을 헤아려 ‘듣고 싶은 말’을 해주어야 한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A 직원이 “회사 일이 너무 힘들다”고 하면 B 상사가 “나 때는 두세 배 더 힘들었어. 이건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반응하면 A는 어떤 느낌이 들까?
아울러 당신이 한 말! 그 <입술의 10초>가 때로는 평생 혼신의 힘을 다해 이루어 놓은 당신 삶을 송두리째 빼앗아 가며, 파멸에 이르게 할 수도 있음을 매 순간 새기고 있어야 한다. 말이라는 것이 입 밖으로 나오기 전까지는 스스로 통제할 수 있지만, 일단 입 밖으로 나오는 순간부터는 내뱉어진 말이 거꾸로 나 자신을 규정하며, 다스리게 되기 때문이다. 한 가지 더! 언어적 표현보다는 비언어적 표현(표정, 몸짓, 자세 등)이 소통에 있어서 크게 작용하니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자 그럼 이제 즉시 실습을 해보자. 여러분이 최근 겪었던 몇 가지 일들을 살펴보자. 필자가 강조한 2가지에 대해서 어떻게 했었는지를 영화필름처럼 생생하게 떠올려보라. 그때 당시 어떻게 했었으면 바람직했었을 것인지 개선점들을 적어보자. 어떤가?
21세기는 온갖 ‘경쟁 과열’과 ‘디지털’ 소용돌이 속에서 관계 결핍, 공감 상실 시대! 그 자체이기에 공감의 중요성이 더욱더 부각되고 있다. 그러하기에 나 자신의 ‘공감 은행(Empathy Bank) 계좌’에 잔고가 어느 정도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잔고가 별로 없다면?
행복하고 싶은가? 그리고 성공하고 싶은가? 그럼 공감하라. ‘공감력’은 사회, 직장생활에서 가장 강력한 스펙이다. 이제 전 세계 또한 공감 자본주의(Empathy Capitalism)라는 패러디임으로 공존과 번영을 이루어내야 하며, 지구촌 80억 명이 함께 호흡하는 ‘인류 가족’을 향해 나아가야 할 때이다.
‘혈중 공감 농도’가 철철 넘치는 당신의 모습이 벌써부터 그려진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50조 및 「금융투자업이해상충방지규정」
제15조 등에 의거하여 아래와 같이 교보생명의 정보교류 차단과 관련된 주요 내용을 공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분 | 기초수급자 지원 | 영세자영업자 등 지원 | 개인워크아웃 (개인신용회복) |
개인회생제도 |
---|---|---|---|---|
신청기관 | 자산관리공시 | 신용회복위원회 | 신용회복위원회 | 법원 |
시행시기 | 2005년 5월 9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 |
2005년 5월부터 시행 | 2002년 10월 1일부터 | 2004년 9월 23일부터 |
대상채권 |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
협약에 가입한 2개 이상 금융기관 채권 |
제한 없음(사채 포함) |
채무범위 | 제한 없음 | 제한 없음 | 5억원 이하 | 무담보채무(5억) 담보채무(10억) |
대상채무자 | 기초수급자이면서 신용불량자 (2005.03.23 기준) |
|
신용불량자이며 최저생계비 이상 소득자 |
파산지경에 이른 봉급생활자 또는 영업소득자 |
채무조정수준 |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
8년 이내 변제기간에 채무자가 정한 변제계획에 의한 변제 |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 요건을 모두 갖추어야 함
다음 사유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신용회복지원신청을 할 수 없음
지부명 | 전화번호 | 지부정보 (주소/위치 안내) |
---|---|---|
서울 명동본관 | 02-6337-2000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 1가 10-1 명동센트럴빌딩 6층 (한국 외환은행본점 뒤편) |
서울 영등포지부 | 02-6337-2000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3가 18 영등포프라자 10층 (영등포 마사회빌딩 10층) |
부산지부 | 051-638-8890 |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825-3 (눌원빌딩 6층) |
대구지부 | 053-428-9360 | 대구광역시 중구 북성로 1가 6-1번지 (대우빌딩 4층(대구역 앞)) |
광주지부 | 062-233-1872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27 (금호종합금융(주) 6층) |
대전지부 | 042-538-0320 | 대전광역시 중구 오류동 188-15 (사학연금회관 5층) |
인천지부 | 032-864-9460 |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동 205-11 (주안역에서 (구)시민회관 방향 400미터 전방) |
경기도지부 | 031-234-6108 |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246 (경기지방공사 내 1층) |
의정부상담소 | 031-844-9848 |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195-6 (의정부역앞 동부광장 건너편 한국시티(한미)은행 4층) |
원주상담소 | 033-764-1439 | 강원도 원주시 원동 58-1,마노벨라 빌딩 3층 (원주우체국에서 원주KBS방향 100m 지점) |
천안상담소 | 041-522-1459 | 충남 천안시 신부동 472-2, 천안축협 신부동지점 2층 (천안 시민회관 건너편) |
청주상담소 | 043-224-9521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 2가 21-2 (하나로상호저축은행 남문로지점 2층) |
전주상담소 | 063-253-5941 |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1가 1220-1 (전주종합경기장 1층 직5문) |
울산상담소 | 052-260-9413 |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873-6 (삼호빌딩 3층) |
마산상담소 | 055-292-5495 | 경상남도 마산시 석전2동 259-6 (석전4거리 경남은행본점 옆 무학빌딩 3층) |
순천상담소 | 061-742-9415 | 전라남도 순천시 저전동 206-2 (남교 5거리에서 순천여고 방향 30미터 지점) |
제주상담소 | 064-758-9413 | 제주시 이도1동 1736-1 (흥국생명빌딩 3층) |
강릉상담소 | 033-641-2765 | 강원도 강릉시 옥천동 95-3 (옥천오거리 인근 옥천빌딩 3층) |
광명상담소 | 02-2066-8539 | 경기도 광명시 철산 3동 384 (농협중앙회 광명시지부 지하1층) |
안동출장상담 | 054-851-6046 | 경북 안동시 명륜동 344 (안동시청 민원실)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서 다음의 요건을 충족하는 영세자영업자
2004년 12월 31일 기준 만 29세 이하의 미취업자로서 다음의 기준에 해당하는 채무자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2004년 12월 31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신용회복위원회 :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2005년 3월 23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해 지정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전국은행연합회에 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로써,
지부명 | 전화번호 | 지부정보 (주소/위치 안내) |
---|---|---|
역삼본관 | 02-1588-3570 |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14 |
부산지사 | 051-860-8000 | 부산광역시 연구 거제3동 581-1 |
광주지사 | 062-231-3000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83 |
대전지사 | 042-601-5163 | 대전광역시 둔산동 1264 |
대구지사 | 053-760-5000 |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 179 |
인천지사 | 032-509-1500 |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02-1 |
전주지사 | 063-230-1700 |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1280-11 |
창원지사 | 055-269-8071 | 경상남도 창원시 중앙동 94-3 |
강릉지사 | 033-640-3434 | 강원도 강릉시 임당동 139 |
청주지사 | 043-279-2400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235-14 |
각종 신용회복지원제도를 통해서 신용회복이 어려운 경우에는 법원의 개인채무자회생 제도 또는 파산제도를 이용하세요.
개인채무자회생제도는 2004년 9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며, 파산제도는 이미 시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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