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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와 사치가 우울증을 유발한다?

디자인인문학. 한 손은 자신을 돕는 것이고 다른 한 손은 타인을 돕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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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가치

요즘 세상을 보면 배타주의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음을 느낀다. 배타주의는 기본적으로 나의 것을 다른 사람과 나누지 않으려는 태도다. 권력이 대표적이다. 권력의 속성은 그 힘을 나누어가질 수 없다는 것이다. 독점적으로 혼자 차지한다는 그 점이 바로 권력이다. 그래서 그것을 가지려고 그토록 애를 쓰는 것 같다. 권력만큼이나 배타적인 것이 또 있다. 이른바 명품 브랜드다. 명품 브랜드는 누구나 가질 수 없다는 점, 다시 말해 배타적인 속성을 지닌다는 점에서 인기를 끈다. 내가 산 이 옷은, 이 시계는, 이 자동차는 너희들이 가질 수 없어. 이렇게 말할 수 있을 때 그 명품을 소유한 사람은 자부심에 차오른다. 그렇다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물건은 가치가 없을까?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물건은 명품이 될 수 없을까? 이 점을 한번 생각해 보자.

먼저 ‘명품 브랜드’라는 단어부터 짚고 넘어가자.

명품 브랜드라고 할 때 명품에 해당하는 실제 영어 단어는 ‘럭셔리luxury’다.

럭셔리는 한국말로 번역하면 ‘사치’다.

글자 그대로 번역하면 사치 브랜드지 명품 브랜드가 아니다. 영어를 쓰는 나라에서는 왜 그것을 사치 브랜드라고 이름 지었을까? 샤넬, 구찌, 지미추, 롤렉스, 벤츠 따위의 럭셔리 브랜드는 갖고 싶다고 해서 쉽게 가질 수 있는 브랜드가 아니다. 그렇게 쉽게 가질 수 없는 브랜드를 가진 사람은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그 사람이 부러움의 대상이 된 것은 그가 특별한 지식이나 통찰, 정신적 가치를 가져서가 아니다. 그저 독점적인 브랜드를 몸에 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부러움이라는 것도 권력처럼 나누어가질 수 없다는 점에 주목해 보자. 부러움은 희소한 것을 소유한 사람에게서 비롯한다. 누구나 가진 것을 소유한 사람은 부러움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 부러움이란 비교 우위를 가진 자에게 돌아간다. 그렇다면 사치 브랜드란 자신만 가질 수 있는 소유물을 과시하려는 욕망을 자극한다고 볼 수 있다. 그것을 소유한 것만으로도 선망의 대상이 되고 우월한 지위를 획득할 수 있다는 사실은 그것을 살만한 여유가 없는 사람들에게조차 동기부여를 해준다. 그런 브랜드를 수식하는 단어로는 명품보다 사치가 훨씬 더 잘 어울린다.

역사학자 전우용에 따르면, 사치의 “사(奢)는 자기 권세나 재산을 과시하는 것”을 의미하고, 치(侈)는 “여럿이 쓸 수 있는 물건을 혼자 다 써버리는 것”을 뜻한다. 사치란 결국 과시의 형태다. 과시의 조건은 나누지 않고 혼자 독점한다는 점에서 성립된다. 독점한 것은 감출 수 없다. 반드시 다른 이에게 보여줘야 한다. 보여줘야 선망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선망을 받고자 하는 마음이 강하면 강할수록 독점의 욕망은 더욱 커진다. 독점의 욕망이 커질수록 사치 브랜드는 각광받는다. 사치 브랜드는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특정 시대에 더욱 각광받기 시작했다. 그 시점은 바로 1980년대다. 왜 1980년대일까? 1980년대는 이른바 레이거노믹스가 시작되면서 부의 쏠림 현상이 급속도로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레이거노믹스 시대는 한 마디로 졸부를 탄생시켰고, 빈부격차를 심화시켰다. 중산층이 줄어들었고 적은 수의 부자가 재산을 ‘독점’하다시피 했다. 독점한 부는 반드시 시각적으로 노출되어야 했다. 사치 브랜드가 그런 욕망을 실현시켜주었던 것이다. 가난한 이들까지 이 욕망에 참여한 것은 덤이다.

요즘 많은 젊은이가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한다. 태어나자마자 SNS에 노출된 젊은이들은 가상 세계의 사회적 관계망에서 자신보다 우월해 보이는(실제로 우월한 것이 아니라 단지 사치 브랜드로 꾸민 외모에서 우월한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은 보고 자신을 상대적으로 초라하고 결핍된 존재라고 여긴다. 이것이 바로 우울증의 원인이다. 지금처럼 비교와 경쟁이 절대적 가치가 된 시대가 있었을까? 지금처럼 소유한 부와 그것의 과시가 최고의 가치가 되었던 시절이 있었을까? 그리하여 배타주의와 독점주의가 판을 치는 세상이 된 것이다. 과시가 최고의 가치가 된다면 그 과시는 나누어가질 수 없을 때 비로소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이 우울의 시대를 극복하는 방법은 나눔의 가치를 되살리는 길밖에 없다.

먼저 사치 브랜드보다 누구나 소유하고 누구나 나눌 수 있는 상품의 가치를 깨달을 필요가 있다.

나는 TV에서 아주 비싸고 탁월한 와인을 소개하면서 흔히 ‘신의 술’이라는 표현을 종종 본다. 그런 술은 가격으로 치면 한 병에 1천만 원을 호가하는 것도 흔히 볼 수 있다. 술 한 병이 1천만 원이 아니라 그보다 더한 값이 나간다고 해도 나쁠 것이 없다. 그것이 예술 작품이든 가구든 술이든 희소성이 가치가 생기면 값은 상상을 초월할 수 있다. 예술 작품이 그렇듯 술 역시 소수의 부자만이 배타적으로 즐길 수 있다면 그것은 과시의 대상이 되고, 권력의 도구로 전락하고 만다. 과연 신이 그런 술을 빚었을까? 신이 사람들에게 술을 선사한다면 비참하게 가난한 이도 즐길 수 있는 것을 만들었을 것이다. 소주와 막걸리야말로 신이 빚은 술이 아니겠는가? 신은 공평하며, 공평한 신이라면 누구나 나눌 수 있는 것을 만들 것으로 추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권력과 금력을 가진 자는 어느 시대에나 있었고, 그들은 예술 작품 같은 아무나 소유할 수 없는 물건, 배타적이고 독점적인 물건으로 자신의 권력과 부를 과시했다. 그런 사람들은 아주 극소수였다. 나머지 사람들은 그런 것을 기대하지도 않고 살았다. 그런 시절에 장인들은 평범한 물건을 만들어 가난한 사람들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그런 물건은 비싸지면 안 된다. 대량생산 기술이 없던 시절에 사람들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물건을 만든 장인들은 기술을 연마했다. 그 기술의 핵심은 왕이나 귀족만이 가질 수 있는 놀라운 솜씨의 사치품을 빚어내는 그런 고급 기예가 아니었다. 그것은 물건을 아주 빠른 속도로 만들 수 있는 숙련도다. 물건을 빨리 만들려면 하나의 물건을 수도 없이 반복해서 만드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수천 번, 수만 번을 같은 물건을 반복하고 또 반복해서 만든다. 예를 들어 숙련된 도예가는 마치 기계처럼 정확하고 빠르게 그릇 하나를 뚝딱 만들어낸다. 그렇게 빨리 만들 수 있어야 그릇의 단가는 내려가고 여러 사람이 나눌 수 있게 된다. 그런 그릇을 가진 평범한 사람들은 그 그릇이 대단히 소중하다. 그것 없이는 가족이 밥을 먹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생필품을 살림살이라고 하고, 근대화 이전 평범한 이들의 살림살이는 과시의 대상이 결코 될 수 없었다.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살림살이를 만들고 공급하는 장인들은 그것들이 사치품이 되는 것을 경계했다. 오직 왕과 귀족을 위한 사치품을 만드는 장인들만이 값비싼 재료로, 마케트리 같은 최고급 기술로 살림살이가 아닌 자랑할 수 있는 물건을 제작했다. 오늘날 그것은 예술 작품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평범한 사람들도 옷과 가구와 그릇은 필요했을 것이다. 그것을 만드는 장인은 그 최소한의 필요에 맞게 물건을 만들었던 것이다. 이때 그 장인은 어떤 심정으로 물건을 만들었을까? 최고의 기예를 뽐내 불후의 명작을 만들어보겠다는 태도로 임했을까? 그는 거의 무념무상으로 물건을 뽑아내다시피 했을 것이다. 그렇게 무념무상으로 물건을 재빠르게 만들 수 있었던 것은 그 기술을 수도 없이 반복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가 만든 물건은 아주 평범하게 생겼을 것이다. 그런 기능을 하는 데 가장 적절한 형태로서 별로 자랑할 만한 것이 없는 그런 형태 말이다. 이런 평범한 물건을 만들어내는 장인의 기술은 왕과 귀족을 위해 사치스러운 물건을 만드는 장인만큼이나 탁월한 것이다. 무엇보다 그 물건이 특별하지 않고 가격도 비싸지 않으므로 누구나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빛난다.

“내가 가진 것을 당신도 가졌군요.”

이렇게 공감하거나 공유할 수 있는 그 물건의 가치를 어느 순간 잃어버린 시대가 되었다.

오늘날 유니버설 디자인의 관점으로 보면, 장애인이나 노인, 어린이가 잘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은 평범한 사람들도 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탁월하다. 글로 치면 중학생도 잘 읽을 수 있는 글은 고학력자도 잘 읽을 수 있다. 하지만 어느 때부터인가 이런 가치보다는 나만 소유할 수 있고, 나만 즐길 수 있고, 나만 경험할 수 있는 어떤 대상을 욕망하는 시대가 되어버렸다. 비교와 경쟁에 따라 과시와 자랑이 최고의 가치가 되었기 때문이다. 나 혼자 소유하고 즐기고 경험하는 것은 나눌 수 없다는 점에서 그리워하는 대상이 될 수 없다.

시간이 지나면 결국 같이 경험했고 나누었던 그 대상이야말로 우리를 정말 행복하게 할 것이다.

김신

디자인 칼럼니스트

  • 주요경력
    홍익대학교 예술학과 졸업
    월간 <디자인> 기자, 편집장
    대림미술관 부관장
    저서
    <고마워 디자인>, <당신이 앉은 그 의자의 비밀>, <쇼핑 소년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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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회복지원제도

주요 신용회복지원제도 비교
신용회복지원제도
구분 기초수급자 지원 영세자영업자 등 지원 개인워크아웃
(개인신용회복)
개인회생제도
신청기관 자산관리공시 신용회복위원회 신용회복위원회 법원
시행시기 2005년 5월 9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
2005년 5월부터 시행 2002년 10월 1일부터 2004년 9월 23일부터
대상채권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협약에 가입한
2개 이상 금융기관 채권
제한 없음(사채 포함)
채무범위 제한 없음 제한 없음 5억원 이하 무담보채무(5억)
담보채무(10억)
대상채무자 기초수급자이면서
신용불량자
(2005.03.23 기준)
  • 영세 자영업자중
    신용불량자
    (2004.12.31 기준)
  • 청년층 신용불량자
    (상동)
  • 기초수급자 중
    신용불량미등록자
신용불량자이며
최저생계비 이상
소득자
파산지경에 이른
봉급생활자 또는
영업소득자
채무조정수준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8년 이내 변제기간에
채무자가 정한
변제계획에 의한 변제

신용회복위원회 개인워크아웃제도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개인워크아웃제도
신용회원지원 신청 자격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 요건을 모두 갖추어야 함

  • 신용정보집중기관(전국은행연합회)에 연체 등의 신용거래정보가 등록된 자
  • 최저생계비 이상의 수입이 있는 자
  • 2개 이상의 협약가입 금융기관에 채무가 있고 총채무액이 5억원 이하인 자
신청이 불가능한 경우

다음 사유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신용회복지원신청을 할 수 없음

  • 신용회복지원제도에 의한 신용회복지원을 1년 이내에 3회 이상 신청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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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출장상담 054-851-6046 경북 안동시 명륜동 344 (안동시청 민원실)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영세자영업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서 다음의 요건을 충족하는 영세자영업자

  • 부가가치세법상 간이과세자 또는 면세업자 중 연 매출액이 4,800만원 미만인 자로서 생계비를 제외한 월평균 순소득이 채무원금을 분할상환하기 위한 변제액에 미달하는 자
  • 소득세법상 과세미달자 중 단순경비율 적용 대상자인 자 또는 월평균 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인 자
  • 사업자등록증 미개설, 휴업, 폐업 등으로 부가가치세법상 사업자가 아닌 실질 영세자영업자로서 신원이 확실한 제3자의 확인 또는 증명자료를 제출하여 실질적인 영업사실이 인정되는 자
  • 퇴폐, 향락 등 사회 통념상 불건전 업종을 영위하지 않는 자
지원내용
  • 6개월 단위로 최장 1년 동안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채무원금 분할 상환
  • 채무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상환 유예기간 중에는 소정의 금리(연 5%)를 납부하고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미취업 청년층

2004년 12월 31일 기준 만 29세 이하의 미취업자로서 다음의 기준에 해당하는 채무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졸업 후 취업이 되지 않아 학자금 대출 등을 연체중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용불량자 등록 당시 미성년자(만 19세 이하)였고 신청일 현재 학생이거나 실업상태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청일 현재 병역법에 의한 의무 군복무 중이거나 6개월 내 입대 예정인 자. 신청일 현재 전역자의 경우 상기 1항의 기준을 적용
  • 2004년 12월 31일 현재 부모의 금융채무 등에 보증을 하였으나, 부모가 상환능력이 없어 보증채무 이행부담을 지고 있는 자
지원내용
  •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분할상환
  • 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군복무자의 경우에는 별도의 유예기간 연장신청 없이 전역 시점까지 유예하고, 전역 후에는 취업 시까지 6개월 단위로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
  • 상환 유예기간 중의 발생이자 및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신청기간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된 채무자는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에 방문하여 채무조정을 신청
    - 신청시기는 약 1개월 후(2005년 4월 말경) 한국자산관리공사 홈페이지를 통하여 확인 가능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되지 않은 채무자는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
    - 2005년 4월 1일부터 신청접수업무 개시
지원내용
  • 신용회복위원회: 조정된 채무 원금을 최장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서 벗어날 때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한 후 수급자에서 벗어나면 채무원금을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신용관리교육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및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을 받은 신청인은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관리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
신청기간

신용회복위원회 :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지원 대상자

2005년 3월 23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해 지정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전국은행연합회에 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로써,

  • 기준일: 2005년 3월 23일
  •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요건 갖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이하 '기초수급자'라 함)
  • 은행, 여신전문회사(카드사, 할부금융사), 상호저축은행, 농협(단위조합 포함), 수협(단위조합 포함),보험회사(보증보험 포함), 새마을금고, 신협, 신탁회사, 증권회사, 증권금융회사, 중개회사, 자산관리공사, 유동화전문회사 등 기초수급자의 신용회복지원 및 대출채권 양도, 양수를 채권금융기관 협약에 가입된 채권금융기관에 채무를 부담하고 있는 자
  • 전국은행연합회의 「신용정보관리규약」(2005년 4월 28일 개정시행이전 규약기준)에서 규정하는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
신용회복지원 내용
원금 상환유예
  • 신청 채무자가 기초수급자 지위를 유지하는 동안 원금 상환 유예
  • 기초 수급자에서 벗어난 경우에는 소득 등 심사를 거쳐 최장 10년 내에서 무이자 분할 상환
이자의 면제
  • 양도일까지 발생한 이자, 연체이자와 양도일 이후 발생한 이자는 면제
  • 자격 상실에 따라 원금 채무를 장기 분할상환하는 경우에도 이자 미부과
상담소 위치안내
상담소 위치안내
지부명 전화번호 지부정보 (주소/위치 안내)
역삼본관 02-1588-3570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14
부산지사 051-860-8000 부산광역시 연구 거제3동 581-1
광주지사 062-231-3000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83
대전지사 042-601-5163 대전광역시 둔산동 1264
대구지사 053-760-5000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 179
인천지사 032-509-1500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02-1
전주지사 063-230-1700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1280-11
창원지사 055-269-8071 경상남도 창원시 중앙동 94-3
강릉지사 033-640-3434 강원도 강릉시 임당동 139
청주지사 043-279-2400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235-14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각종 신용회복지원제도를 통해서 신용회복이 어려운 경우에는 법원의 개인채무자회생 제도 또는 파산제도를 이용하세요.
개인채무자회생제도는 2004년 9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며, 파산제도는 이미 시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개인채무자회생제도
빚이 15억원(담보채권 10억원, 무담보채권 5억원 이내)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대법원 규칙으로 정한 금액 이하의 빚이 있는 급여소득자 또는 영업소득자는 모든 빚(사채 포함)에 대해서 신용불량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8년 이내의 상환기간으로 채무자가 정한 상환계획(요건: 채무자가 상환할 금액이 채무자 보유재산을 현재 처분해서 회수할 수 있는 금액보다 많을 것)을 법원에 제출하면 법원의 인가를 받아 확정되고 채무자가 상환계획대로 상환하게 되면 나머지 빚은 탕감됩니다.
파산제도
빚을 갚을 능력이 없는 경우에는 법원에 파산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채무자에게 파산원인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파산선고를 받게 되며 채무자의 총재산을 모든 채권자에게 공평하게 나누어 주게 됩니다.
파산선고 뒤 채무자는 법원에 더 이상 채무를 갚지 않도록 허가해 달라는 면책신청을 할 수 있으며, 허가를 받아 결정이 되면 조세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책임을 면하게 됩니다. 그러나 파산선고와 면책은 엄격한 기준에 의해 결정되므로 신청시 법률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신중하게 신청 여부를 정하여야 합니다.
파산선고 후 면책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에는 여러 가지 제한이 있어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어려워집니다.
개인파산 사실은 전국은행연합회 등 신용정보집중기관 등에 상당기간 보관됨에 따라 향후 신용카드 발급, 대출신청 등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채권추심업무 처리절차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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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당기간 채무변제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채권자 또는 채권자협의회에 의한 채무금액 강제회수에 관한 법적조치(가압류신청, 지급명령신청, 강제경매신청 등) 예고통보를 할 수 있으며, 이에 불구하고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법원으로부터 집행권원을 부여받아 강제집행을 통한 채권 회수를 하게 됩니다. 그 밖에도 채권자 또는 채권자협의회에 의하여 법원에 재산관계명시 신청이나 채무불이행등록 신청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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