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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든 논쟁거리도, 할 말도 많은 시대. 하나의 주제에도 다양한 견해와 시각이 공존한다.
그렇다면 이성과 감성, 상반된 두 시선으로 하나의 키워드를 다루어 보면 어떨까.
하나부터 열까지 전혀 다른 두 방송작가가, 한 가지 키워드를 각자 자유롭게 해석하고 논해 보기로 했다.
한없이 냉철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시사교양 프로그램 전문 박세훈 작가,
그리고 한없이 감성적인 라디오와 TV쇼를 만드는 음악 프로그램 전문 장문경 작가.
이성과 감성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세상과 삶과 트렌드와 인문학 이야기로 우리들의 하루를 잇는다.
[투작가의 인문학 에세이 – 이성&감성을 잇다]
두 작가가 바라본 두 번째 키워드
‘새로운 변화 (fresh change)’
새해가 되면 공중파 프로그램부터 종합지, 경제지, 유튜브까지 거의 모든 언론과 미디어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소개하며 이런저런 주석 달기에 바쁘다. 나 역시, 하는 일이 일인지라 트렌드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데, 꽤 오랫동안 유행했던 트렌드에 새로운 변화가 생기고 있는 듯하다. 대표적인 사례가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는 멀어지고 ‘요노(YONO, You Only Need One)’ 트렌드가 급부상하고 있다는 것.
욜로는 잘 알려진 것처럼, 한 번 사는 인생, 즐기면서 살자,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힘든 걸 참고 버티기보다는 지금을 최대한 즐기면서 후회를 남기지 말자는 사고방식이다. 이런 사고방식은 소비 성향에도 영향을 미쳤는데, 내가 만족한다면 가격은 신경 쓰지 않는다는 ‘나심비’, 휴가를 고급스럽게 호텔에서 보낸다는 ‘호캉스’, 값비싼 물건을 산 후에 자기를 과시하는 ‘플렉스’ 같은 신조어가 욜로의 소비 트렌드를 대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엔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원자재 가격 급등, 글로벌 공급망의 혼란, 금융 시장의 불안정 등등... 경기 침체와 고금리 상황이 이어지면서 욜로의 지갑은 점점 더 열리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작년 3분기 가구당 평균 소비 성향은 69.4%, 전년 동기 대비 1.3%p 낮아졌는데, 평균 소비 성향이 전년 대비 하락한 건 코로나19 시기에나 있었던 일이다.
멀어져 가는 욜로의 자리에 서서히 침투한 것이 요노 트렌드. 요노는 ‘이것저것 다 필요 없고 나에게 진짜로 필요한 것 딱 하나만 있으면 된다’를 모토로 꼭 필요한 곳에만 지갑을 연다는 것이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요노의 특징을 반영해 짠테크(짜다+재테크 합성어)도 성행한다. 짠테크는 물건을 살 때 할인을 최대한 활용해 지출은 줄이고 혜택은 적극적으로 챙기는 소비 방식이다. 여기에 ‘나심비’, ‘호캉스’, ‘플렉스’가 들어설 자리는 없다.
그리고 이 ‘요노’는 ‘아보하’라는 트렌드로 확장, 발전할 것 같다. ‘아보하’는 ‘아주 보통의 하루’의 줄임말인데,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가 그의 책에서 올해 유행할 트렌드라며 제시한 개념이다. 행복을 자랑하고 과시해야 한다는 의무감에서 벗어나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는 것. 그래서 특별할 것 없어도 아주 보통의 하루를 보낼 수 있으면 그걸로 족하다는 삶의 태도가 올해는 새로운 트렌드가 될 거라는 게 김난도 교수의 설명이다.
혹자는 욜로 트렌드가 요노, 그리고 아보하로 바뀌는 걸 두고 없는 형편에 돈 아끼는 건 당연한 일 아니냐며 별일 아닌 듯 치부해버릴 수도 있지만, 한창 유행하던 트렌드가 지고 새로운 트렌드가 부상하는 걸 보는 건 꽤 흥미로운 일이기도 하다. 특히 요즘처럼, 국내외적으로 시끌시끌한 이벤트가 많고, 새로운 변화들이 성큼성큼 벌어지고 있는 시국에는 매일매일, 하루하루를 특별할 것 없이 평범하게 보통의 하루를 살아내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 될 것 같기도 하고.
다만 한 가지 걱정은, ‘사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말이, ‘사소하지만 확실하지 않으면 행복이 아니다’라는 말로 읽힐 수 있는 것처럼 ‘특별할 것 없는 보통의 하루를 살자’라는 권유가 ‘특별하면 안 된다’는 당위로 작동하면 그것 또한 생활을 억압하는 규범으로 변질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는 건데, 에이, 이건 그냥 지나친 내 기우겠지.
아무튼, 여러분, 올해는 ‘아보하’ 합시다.
나는 지금 미국 애틀란타에 와 있다. 이곳의 현재 시간은 화요일 오전 7시 08분이지만, 여기보다 (무려) 14시간이 빠르게 흐르고 있는 한국은 화요일 밤 9시 08분(이라고 하지만 체감으로는 전혀 가늠이 되지 않는다!). 거기다 이곳은 어제 봄비 같은 부슬비가 내렸고, 낮에는 맨투맨 티셔츠 하나만 입어도 될 만큼 따뜻한 날씨인데, 한국은 어제 눈이 (심지어 남쪽엔 20cm 가량의 폭설이) 내렸고, 내린 눈이 꽁꽁 얼 만큼 급 추워졌단다.
익숙하기 그지없던 한국의 시간과 날씨가 먼 나라 이야기처럼 낯설어졌다는 건, 꼭 그만큼 이곳에 적응했다는 얘기일 텐데. 이렇게 되기까지 나에겐 결코 녹녹한 시간이 아니었음을 미리 밝혀 둔다.
사실 나는 이렇게까지 먼 곳으로의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다. (아직) 흡연자인 탓에 6시간 이상의 비행 시간(=금연 시간)은 꽤 괴로운 일인데다, 언젠가부터 낯선 곳에 가는 일이 기대되고 설레기보다 두렵고 피곤한 일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식당도 메뉴별로 한 곳을 정해 놓고 그곳만 주구장창 다니는 나에게, 그것도 100퍼센트 자의로 온 것도 아니고, 10여 년 전 이민 와 살고 있는 오빠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반쯤은 등 떠밀려) 장장 13시간이 넘는 비행 시간에 14시간 시차가 나는 미국에 왔다는 것부터가 적잖은 ‘변화’인데, 그 ‘변화’를 위해 비행기를 타기 직전까지 해야 할 일들을 모두 해치우고 ‘무사히 잘 도착하는 것’에만 온 신경을 쏟았던 나는, 정작 미국이라는 낯선 땅에 도착한 이후 당장 벌어질 일에 대해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도착한 지 반나절 만에, 나는 시차의 노예가 되고 말았다. 갑자기 낮과 밤이 바뀌는 거대한 변화를 받아들이자니 나의 몸은 적잖이 놀란 듯 했다. 밤마다 한 시간이 멀다 하고 계속 깨는 바람에 잠을 제대로 못 잤고, 잠을 제대로 못 자니 뭘 먹어도 소화가 안 됐다. (꽤나 규칙적이던 나의 장 활동 사이클도 완전히 무너졌다. ㅜㅜ) 걸음을 한 발 내딛을 때마다 땅으로 푹푹 꺼지는 것 같은 게, 내 몸이 내 몸 같지 않았다. 분명 깨어있지만, 몸의 반쯤은 자고 있는 느낌. (느낌만 그런 게 아니라 실제로 그랬을지도!) 하루하루 아주 조금씩 나아지긴 했지만, 솔직히 너무 괴로워서 여기가 미국인지 뭔지 눈에 보이지도 않고 ‘내가 여기까지 와서 왜 이 고생을 하고 있나’ 하는 생각뿐이었는데 (오빠 미안!) 드디어 엊그제부터 새벽에 깨지 않고 ‘통잠’을 잘 수 있게 되었다.
덕분에 깨어있는 동안 머리가 조금 맑아졌고, 그동안 눈에 보이지 않던 것들이 하나둘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를테면, 어린 시절 늦은 밤에도 굳이 자고 있던 나를 깨워 라면 끓여 오라고 시키던 오빠가 여기서는 가족들을 위해 손수 요리를 하고 설거지까지 완벽하게 마치는 (우리 엄마가 보면 기절할 만한) 모습이라던가. 어느덧 나만큼 키가 큰 열세 살 조카의 부러운 영어 발음, 오빠 집 바로 옆에 키가 큰 나무들로 둘러싸인 커다란 공원, 미국 드라마에서나 봤을 법한 예쁜 집들, 미세먼지라곤 1도 없는 이곳의 맑은 공기 같은 것들. 그제야 비로소 실감이 났다. ‘아, 내가 미국에 왔구나.’
그리고 그와 동시에 절실히 깨달았다. 그 주체가 무엇이든, 어떤 변화가 있기까지는 언제나 뒤죽박죽. 괴롭고 고통스러운 ‘시차 적응’ 같은 시간이 존재한다는 것을 말이다. 평화로운 ‘변화’ 같은 건 없다. 어린 시절 보던 만화에서처럼 ‘@@으로 변해라 얍!’ 같은 주문 하나로 진짜 마법처럼 ‘짠’ 하고 변할 수 있다면 참 편하고 좋으련만, 그런 마법 같은 일은 현실에서는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다. 크든 작든 뭔가를 바꾸기 위해서는 변화하기 위한 노력과, 그 변화를 내 것으로 만들기까지의 혼돈을 견디고 적응하는 시간이 존재한다.
어쩌면 나는 그동안 변화에 당연히 수반되는 그 괴로움이 싫어서 새로운 것은 일부러 피하고, 편하고 익숙한 것만 찾아다녔는지도 모르겠다. 나를 편안하고 지루한 작은 원 안에 가둬놓고 ‘왜 이렇게 사는 게 재미가 없지? 나는 왜 맨날 이 모양일까?’ 투덜대면서 말이다.
올해는 ‘시차 적응 기간’ 같은 괴로움을 (또 한 번!) 기꺼이 견디고서라도 나를 조금 더 나은 사람으로 변화시켜 줄 무언가가 있었으면 좋겠다. 아니,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라고만 있을 게 아니라, 직접 나서서 좀 찾아봐야겠다. 밖으로 나와 봐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을 테니까.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50조 및 「금융투자업이해상충방지규정」
제15조 등에 의거하여 아래와 같이 교보생명의 정보교류 차단과 관련된 주요 내용을 공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분 | 기초수급자 지원 | 영세자영업자 등 지원 | 개인워크아웃 (개인신용회복) |
개인회생제도 |
---|---|---|---|---|
신청기관 | 자산관리공시 | 신용회복위원회 | 신용회복위원회 | 법원 |
시행시기 | 2005년 5월 9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 |
2005년 5월부터 시행 | 2002년 10월 1일부터 | 2004년 9월 23일부터 |
대상채권 |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
협약에 가입한 2개 이상 금융기관 채권 |
제한 없음(사채 포함) |
채무범위 | 제한 없음 | 제한 없음 | 5억원 이하 | 무담보채무(5억) 담보채무(10억) |
대상채무자 | 기초수급자이면서 신용불량자 (2005.03.23 기준) |
|
신용불량자이며 최저생계비 이상 소득자 |
파산지경에 이른 봉급생활자 또는 영업소득자 |
채무조정수준 |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
8년 이내 변제기간에 채무자가 정한 변제계획에 의한 변제 |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 요건을 모두 갖추어야 함
다음 사유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신용회복지원신청을 할 수 없음
지부명 | 전화번호 | 지부정보 (주소/위치 안내) |
---|---|---|
서울 명동본관 | 02-6337-2000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 1가 10-1 명동센트럴빌딩 6층 (한국 외환은행본점 뒤편) |
서울 영등포지부 | 02-6337-2000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3가 18 영등포프라자 10층 (영등포 마사회빌딩 10층) |
부산지부 | 051-638-8890 |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825-3 (눌원빌딩 6층) |
대구지부 | 053-428-9360 | 대구광역시 중구 북성로 1가 6-1번지 (대우빌딩 4층(대구역 앞)) |
광주지부 | 062-233-1872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27 (금호종합금융(주) 6층) |
대전지부 | 042-538-0320 | 대전광역시 중구 오류동 188-15 (사학연금회관 5층) |
인천지부 | 032-864-9460 |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동 205-11 (주안역에서 (구)시민회관 방향 400미터 전방) |
경기도지부 | 031-234-6108 |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246 (경기지방공사 내 1층) |
의정부상담소 | 031-844-9848 |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195-6 (의정부역앞 동부광장 건너편 한국시티(한미)은행 4층) |
원주상담소 | 033-764-1439 | 강원도 원주시 원동 58-1,마노벨라 빌딩 3층 (원주우체국에서 원주KBS방향 100m 지점) |
천안상담소 | 041-522-1459 | 충남 천안시 신부동 472-2, 천안축협 신부동지점 2층 (천안 시민회관 건너편) |
청주상담소 | 043-224-9521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 2가 21-2 (하나로상호저축은행 남문로지점 2층) |
전주상담소 | 063-253-5941 |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1가 1220-1 (전주종합경기장 1층 직5문) |
울산상담소 | 052-260-9413 |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873-6 (삼호빌딩 3층) |
마산상담소 | 055-292-5495 | 경상남도 마산시 석전2동 259-6 (석전4거리 경남은행본점 옆 무학빌딩 3층) |
순천상담소 | 061-742-9415 | 전라남도 순천시 저전동 206-2 (남교 5거리에서 순천여고 방향 30미터 지점) |
제주상담소 | 064-758-9413 | 제주시 이도1동 1736-1 (흥국생명빌딩 3층) |
강릉상담소 | 033-641-2765 | 강원도 강릉시 옥천동 95-3 (옥천오거리 인근 옥천빌딩 3층) |
광명상담소 | 02-2066-8539 | 경기도 광명시 철산 3동 384 (농협중앙회 광명시지부 지하1층) |
안동출장상담 | 054-851-6046 | 경북 안동시 명륜동 344 (안동시청 민원실)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서 다음의 요건을 충족하는 영세자영업자
2004년 12월 31일 기준 만 29세 이하의 미취업자로서 다음의 기준에 해당하는 채무자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2004년 12월 31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신용회복위원회 :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2005년 3월 23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해 지정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전국은행연합회에 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로써,
지부명 | 전화번호 | 지부정보 (주소/위치 안내) |
---|---|---|
역삼본관 | 02-1588-3570 |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14 |
부산지사 | 051-860-8000 | 부산광역시 연구 거제3동 581-1 |
광주지사 | 062-231-3000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83 |
대전지사 | 042-601-5163 | 대전광역시 둔산동 1264 |
대구지사 | 053-760-5000 |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 179 |
인천지사 | 032-509-1500 |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02-1 |
전주지사 | 063-230-1700 |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1280-11 |
창원지사 | 055-269-8071 | 경상남도 창원시 중앙동 94-3 |
강릉지사 | 033-640-3434 | 강원도 강릉시 임당동 139 |
청주지사 | 043-279-2400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235-14 |
각종 신용회복지원제도를 통해서 신용회복이 어려운 경우에는 법원의 개인채무자회생 제도 또는 파산제도를 이용하세요.
개인채무자회생제도는 2004년 9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며, 파산제도는 이미 시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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