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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든 논쟁거리도, 할 말도 많은 시대. 하나의 주제에도 다양한 견해와 시각이 공존한다.
그렇다면 이성과 감성, 상반된 두 시선으로 하나의 키워드를 다루어 보면 어떨까.
하나부터 열까지 전혀 다른 두 방송작가가, 한 가지 키워드를 각자 자유롭게 해석하고 논해 보기로 했다.
한없이 냉철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시사교양 프로그램 전문, '극한의 T' 박세훈 작가,
그리고 한없이 감성적인 라디오와 TV쇼, 콘서트를 만드는 음악 전문, 극한의 'F' 장문경 작가.
이성과 감성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세상과 삶과 트렌드와 인문학 이야기로 우리들의 하루를 잇는다.
[투작가의 인문학 에세이 – 이성&감성을 잇다]
두 작가가 바라본 일곱 번째 키워드
‘성장 (Development)’
어쩌다 보니 방송작가로 25년째 살고 있지만 누군가에게 ‘작가’로 불리는 일은 여전히 어색하고 민망하다. 방송작가도 엄연히 작가이니 그렇게 불리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내가 그 호칭으로 불려 마땅한 진짜 ‘작가’인지에 대해서는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적어도 내가 생각하는 글을 쓰는 ‘작가’란, 당연히 ‘글을 잘 쓰는 사람’이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바를, 쉽고 재밌는 글로 적확하게 표현하는 사람’인데, 과연 ‘내가 그런 글을 쓰는 사람인가’ 자문해 보면, 곧바로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일 자신이 없다. (그래도 주제 파악은 잘하는 편이다!)
세상엔 내가 ‘작가’라고 불리는 게 죄송스러울 만큼 글을 잘 쓰는 ‘진짜 작가’들이 너무나도 많다. 문장들이 하나같이 간결하고 명료하면서도 재밌기까지 한 글을 보면 한없이 부럽다. 부럽다 못해 ‘그래. 이렇게 글을 쓰는 사람이 작가지. 내가 무슨 작가라고...’ 자괴감이 밀려온다. 지금도 이런 주제에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랬을까?’ 싶을 만큼 부끄럽지만, 심지어 나에게는 ‘글’을 잘 쓰는 것에는 관심도 없으면서 누군가 ‘작가님’이라고 불러주는 건 마냥 좋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랬던 내가 그나마 자신을 돌아볼 정도의 양심은 있는 글쟁이로 이만큼 글을 써서 먹고살게 된 건 모두 MBC 라디오 <오늘 아침 이문세입니다>의 작가로 일했던 때의 경험 덕분이다.
그 시절 내 또래들이 그랬듯 나 역시 이문세 디제이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들으며 학창 시절을 보낸 ‘별밤 키즈’다. 그런데 함께 일하게 된 디제이가 무려 ‘이문세’라니! 감히 내가 그분의 목소리로 읽히게 될 원고를 쓴다니! 감격스러운 건 둘째 치고 잘하고 싶은 욕심과 부담감이 하늘을 찔렀다. 문제는 그 의욕만큼 받쳐주지 않는 내 실력이었다. 심지어 함께 일하던 선배 작가 언니는 글을 잘 쓰기로 정평이 나 있던 ‘진짜 작가’였다. (담백하고 간결한 언니의 글은 여전히 좋다!) 부족한 내가 봐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최고의 디제이와 최고의 작가 사이에서 아등바등 써 내려간 나의 허접한 원고는 그저 ‘활자’에 불과했다. (창피하지만 내가 쓴 원고가 방송되지 못하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 그렇다고 포기하고 그만 두기엔 먹고사는 일이 급했으니 어떻게든 써야 했다. 조금이라도 잘 쓰고 싶어서 붙잡고 있던 원고는 점점 쓰는 시간이 길어졌다. 아침 9시에 시작되는 방송이었는데, 원고를 쓰러 방송국에 나오는 출근 시간이 새벽 5시에서 새벽 4시로. 새벽 4시에서 3시로. 급기야는 밤 12시로 당겨졌다. 어떤 날은 어렴풋이 동이 트는데도 한 글자를 쓰지 못해서 텅 빈 라디오 사무실에 혼자 앉아 엉엉 울기도 했다. (그 덕분에 나는 한동안 ‘MBC 귀신’으로 불렸다!)
‘어떻게 하면 잘 쓸 수 있을까’ 답도 없는 문제를 고민하며 쓰고 또 쓰던, 그야말로 ‘애’가 녹는 밤들을 보내고 있던 어느 날이었다. 생방송 중에 내가 쓴 1장 반짜리 원고를 이제 막 다 읽어낸 이문세 디제이가 토크백(스튜디오 안에 있는 사람이 밖으로 얘기할 수 있는 장치)을 열고 이렇게 말했다. “그래. 이거지!” 나에게 그 말은 존경하던 디제이의 칭찬. 그 이상이었다. 아주 높고 커다란 계단 하나를 성큼 올라선 기분이랄까. 그전까지 허울만 작가였던 나는 그제야 비로소 ‘작가’로서 첫발을 내디딜 수 있었다.
스텔라장의 노래 <밤을 모은다>를 듣고 있노라면 그 시절 내가 지새웠던 수많은 밤들이 떠오른다.
“♫ 이미 꼬박 새운 밤 / 생각과 생각을 잇는 고린 / 끊어질 줄을 모른다 / 나도 언젠간 / 저 별에 닿았으면 좋겠다 / 아득하게 빛나는 / 아직은 희미한 그곳에 / 오늘의 내가 / 할 수 있는 건 아주 작지만 / 나는 꿈이 있어 / 지샌 밤을 모은다”
‘글을 쓴다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매일 글을 쓰고, 난생처음으로 ‘어떻게 해야 좋은 글을 쓸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끝없이 고리를 잇던 그 숱한 밤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고작 포기하지 않는 것. 언젠가는 나도 좋은 원고를 쓸 수 있다는 희미한 믿음으로 매일매일 열심히 쓰는 것뿐이었지만, 지나고 보니 더더욱 확실히 알겠다. 그 밤들을 모으지 않았다면 나는 끝내 작가가 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때는 있었지만 이제는 사라진 여의도 MBC 건물처럼 과거 속으로 사라진 작가가 되고 말았을 것이다.
모든 성장은 그 캄캄하고 막막한 밤들이 착실히 모여 이뤄진다. 그러니 원하는 만큼의 성장을 이뤄내지 못했다면 그것은 ‘밤’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내가 존경하는 수많은 진짜 ‘작가’들이 입을 모아 얘기하는 ‘글을 잘 쓰는 방법’은 열심히 꾸준히 ‘쓰는 것’이던데, 좋은 작가로 성장하기 위해서 나는 얼마나 더 많은 밤을 모아야 하는 것일까? 쓴 글을 되짚어 읽어 보니 아무래도 체력을 길러야겠다. 시간은 점점 더 빨리 흐르는데, 아직 갈 길이 한참 멀어 보인다.
“무슨 주식 사야 해?”, “요즘은 어디에 투자하면 좋아?”, “경제는 앞으로 어떻게 될 것 같아?”
경제 프로그램 작가로 일을 하다 보니 종종 받는 질문이다. 그러면 내 대답은 한결같다.
“제가 그걸 알면 지금 여기서 뼈 빠지게 일을 하고 있겠습니까. 이미 몰디브에 가서 모히또나 마시고 있겠죠...”
물론 질문을 한 사람들도 내가 정말로 답을 알 거라고 생각한 건 아닐 거고, 답답한 마음에 그냥 던진 얘기들이겠지만, 사실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경제가 언제 얼마나 성장을 할 거 같은지 알고 싶어 한다. 그래야 금쪽같은 내 재산을 지키고 불리기도 하니까. 최악의 경우에 잃지는 않아야 하고.
그러나 애석하게도 이른바 경제 전문가라고 불리는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미래에 경제가 어떻게 될지 예측을 하는 건 상당히 어렵다고 답한다. 사실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종종 틀리긴 하지만 내일 날씨가 어떻게 될지는 그래도 예측이 되고, 사람은 얼굴만 봐도 몸 상태를 어느 정도는 알 수 있는데 경제는 경제의 참 모습을 보여주는 확실한 단서라는 게 없기 때문에 그렇다.
신문에 나오는 은행 연체율, 대출 증가율, 물가 상승률, GDP 성장률 등과 같은 지표를 보면 되지 않느냐? 아니다. 수없이 쏟아지는 이 지표 중에도 어떤 것이 경제성장률에 영향을 주는 지표인지는 알 수 없다.
예를 들면 은행 연체율이 내려가면 경기가 좋아서 사람들이 은행에서 빌린 돈을 제대로 갚고 있구나라고 해석을 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 은행은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 채권을 따로 관리하고 있다가 분기 말이 되면 이 대출 채권을 다른 곳에 팔아버린다. 그러니 분기 말에 매각을 많이 할 때마다 주기적으로 낮아진다. 따라서 은행의 연체율이라는 건 은행의 건전성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그 자체로 지금 경기가 좋다거나 나쁘다거나 하는 걸 판단할 수 있는 지표는 못 된다.
대출 증가율 역시 마찬가지다. 대출 수요가 늘면 경기가 좋은 거고(경제가 성장 국면이고) 줄면 경기가 나쁜 거라는 게 상식이지만 실제로는 경기가 나빠져도(역성장해도) 약 1년 정도는 대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난 후에 꺾인다. 즉, 대출 수요 지표만으로는 경기가 어떻게 될지 알기 어려운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하느냐, 앞으로 경기가 어떻게 될 거 같은지, 경제가 얼마나 성장을 할지를 아는 건 매우 중요하고 필요한 일이지만 그걸 제대로 알기가 어렵다면, 대응 방식을 바꿔야 한다.
경제가 성장하는 건, 본질적으로는 사람들의 기분에 달려있다. 앞으로 경제가 나아질 거라고 생각하고 사람들이 돈을 쓰고 은행에서 대출을 일으켜 투자하고 기업들이 사람을 뽑으면 경제가 좋아지는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경제는 성장하지 못한다. 그런데, 막상 나 자신도 내일 아침에 내 기분이 어떨지 모르는데, 그 많은 사람들의 기분을 어떻게 예측하겠는가.
그러니 앞으로는 경제가 언제 얼마나 어떻게 성장할 것인지 예측하려고 안테나를 바짝 세우기보다는 지금 현재의 경제 상황에 잘 대응해 보려는 쪽으로 노력을 하는 게 어쩌면 더 현명할 일일 것 같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50조 및 「금융투자업이해상충방지규정」
제15조 등에 의거하여 아래와 같이 교보생명의 정보교류 차단과 관련된 주요 내용을 공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분 | 기초수급자 지원 | 영세자영업자 등 지원 | 개인워크아웃 (개인신용회복) |
개인회생제도 |
---|---|---|---|---|
신청기관 | 자산관리공시 | 신용회복위원회 | 신용회복위원회 | 법원 |
시행시기 | 2005년 5월 9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 |
2005년 5월부터 시행 | 2002년 10월 1일부터 | 2004년 9월 23일부터 |
대상채권 |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
협약에 가입한 2개 이상 금융기관 채권 |
제한 없음(사채 포함) |
채무범위 | 제한 없음 | 제한 없음 | 5억원 이하 | 무담보채무(5억) 담보채무(10억) |
대상채무자 | 기초수급자이면서 신용불량자 (2005.03.23 기준) |
|
신용불량자이며 최저생계비 이상 소득자 |
파산지경에 이른 봉급생활자 또는 영업소득자 |
채무조정수준 |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
8년 이내 변제기간에 채무자가 정한 변제계획에 의한 변제 |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 요건을 모두 갖추어야 함
다음 사유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신용회복지원신청을 할 수 없음
지부명 | 전화번호 | 지부정보 (주소/위치 안내) |
---|---|---|
서울 명동본관 | 02-6337-2000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 1가 10-1 명동센트럴빌딩 6층 (한국 외환은행본점 뒤편) |
서울 영등포지부 | 02-6337-2000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3가 18 영등포프라자 10층 (영등포 마사회빌딩 10층) |
부산지부 | 051-638-8890 |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825-3 (눌원빌딩 6층) |
대구지부 | 053-428-9360 | 대구광역시 중구 북성로 1가 6-1번지 (대우빌딩 4층(대구역 앞)) |
광주지부 | 062-233-1872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27 (금호종합금융(주) 6층) |
대전지부 | 042-538-0320 | 대전광역시 중구 오류동 188-15 (사학연금회관 5층) |
인천지부 | 032-864-9460 |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동 205-11 (주안역에서 (구)시민회관 방향 400미터 전방) |
경기도지부 | 031-234-6108 |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246 (경기지방공사 내 1층) |
의정부상담소 | 031-844-9848 |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195-6 (의정부역앞 동부광장 건너편 한국시티(한미)은행 4층) |
원주상담소 | 033-764-1439 | 강원도 원주시 원동 58-1,마노벨라 빌딩 3층 (원주우체국에서 원주KBS방향 100m 지점) |
천안상담소 | 041-522-1459 | 충남 천안시 신부동 472-2, 천안축협 신부동지점 2층 (천안 시민회관 건너편) |
청주상담소 | 043-224-9521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 2가 21-2 (하나로상호저축은행 남문로지점 2층) |
전주상담소 | 063-253-5941 |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1가 1220-1 (전주종합경기장 1층 직5문) |
울산상담소 | 052-260-9413 |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873-6 (삼호빌딩 3층) |
마산상담소 | 055-292-5495 | 경상남도 마산시 석전2동 259-6 (석전4거리 경남은행본점 옆 무학빌딩 3층) |
순천상담소 | 061-742-9415 | 전라남도 순천시 저전동 206-2 (남교 5거리에서 순천여고 방향 30미터 지점) |
제주상담소 | 064-758-9413 | 제주시 이도1동 1736-1 (흥국생명빌딩 3층) |
강릉상담소 | 033-641-2765 | 강원도 강릉시 옥천동 95-3 (옥천오거리 인근 옥천빌딩 3층) |
광명상담소 | 02-2066-8539 | 경기도 광명시 철산 3동 384 (농협중앙회 광명시지부 지하1층) |
안동출장상담 | 054-851-6046 | 경북 안동시 명륜동 344 (안동시청 민원실)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서 다음의 요건을 충족하는 영세자영업자
2004년 12월 31일 기준 만 29세 이하의 미취업자로서 다음의 기준에 해당하는 채무자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2004년 12월 31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신용회복위원회 :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2005년 3월 23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해 지정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전국은행연합회에 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로써,
지부명 | 전화번호 | 지부정보 (주소/위치 안내) |
---|---|---|
역삼본관 | 02-1588-3570 |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14 |
부산지사 | 051-860-8000 | 부산광역시 연구 거제3동 581-1 |
광주지사 | 062-231-3000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83 |
대전지사 | 042-601-5163 | 대전광역시 둔산동 1264 |
대구지사 | 053-760-5000 |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 179 |
인천지사 | 032-509-1500 |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02-1 |
전주지사 | 063-230-1700 |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1280-11 |
창원지사 | 055-269-8071 | 경상남도 창원시 중앙동 94-3 |
강릉지사 | 033-640-3434 | 강원도 강릉시 임당동 139 |
청주지사 | 043-279-2400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235-14 |
각종 신용회복지원제도를 통해서 신용회복이 어려운 경우에는 법원의 개인채무자회생 제도 또는 파산제도를 이용하세요.
개인채무자회생제도는 2004년 9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며, 파산제도는 이미 시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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