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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작품
엘리자베스 문 - 「어둠의 속도」


소설의 배경은 자폐증을 치료할 수 있게 된 가까운 미래입니다. 주인공 ‘루 애런데일’은 기술이 개발되기 이전에 태어나, 치료 혜택을 받지 못한 마지막 자폐인 세대에 속하는 인물입니다. 한 대기업의 특수분과에서 근무 중인 ‘루’와 그의 동료들은 모두 자폐인이지만 천재적인 수학 능력을 지녔습니다. 회사는 그들의 천재적인 능력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사내 연구소에서 새로 개발 중인 ‘정상화 수술’을 강요하는데요. 회사 측에서 일자리를 유지해 주는 조건으로 ‘정상화 수술’을 강요받은 ‘루’와 동료들은 혼란에 빠집니다.
“나는 나 자신이기를 좋아합니다. 자폐증은 나 자신의 한 부분입니다. 전부가 아닙니다.”
현재 나에게 부족한 한 부분을 바꿀 수 있다고 해서, 이전의 나를 잃을 수도 있는 위험을 감수할 것인가? ‘자폐’가 없는 ‘나’를 ‘진짜 나’라고 말할 수 있을까? 『어둠의 속도』는 천재 자폐인 ‘루’의 시선을 통해, 사회적 편견과 인간의 정체성에 대해서 한 번쯤은 생각해 보게 만드는 질문들을 던집니다.

주인공 ‘루’에게는 한 가지 습관이 있습니다. 자신이 놓인 상황에 맞춰 마음속에 음악을 재생시키는 것인데요. ‘루’는 어떠한 사물과 상황에 대해 ‘패턴’을 이해하는 방식으로 세상을 인식합니다. 그래서 양식이 잘 갖춰진 클래식 음악은 그 무엇보다 ‘루’의 마음을 가장 잘 안정시켜주는 존재입니다. ‘루’의 유일한 취미인 펜싱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상대의 공격과 수비의 ‘패턴’을 파악해 허를 찌르는 순간 ‘루’는 소위 말하는 ‘정상인’과 자신이 다를 바 없는 존재임을 느낍니다. ‘패턴’만 알아내면 비장애인들과의 대결에서도 얼마든지 승리할 수 있다는 성취감을 배우게 된 것입니다.
이번에는 경기 시작과 함께 음악이 시작된다. 다른 음악이다.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상곡>……. 틈을 찾아, 내 주위를 도는 사이먼의 고양이 같은 움직임과, 내 강한 집중에 완벽하게 어울린다. 나는 지금까지 내가 춤을 출 수 있으리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춤은 사회적인 활동이었고, 나는 늘 뻣뻣하고 서툴렀다. 이제는 내면의 음악에 맞추어 몸을 움직이는 일이 맞게 느껴진다.
‘루’가 펜싱 동호회의 비장애인 실력자와 겨루는 장면에서 그의 마음속에 흐르는 클래식은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상곡>입니다. 자폐인이기 때문에 사회적 활동에 섞여 들 수 없을 거라는 편견, ‘루’가 자기 자신에 대한 편견을 스스로 벗어던지는 이 순간이 정열적인 <카르멘 환상곡>과 잘 어우러져 표현되었습니다.


<카르멘 환상곡>은 스페인 출신의 작곡가이자 바이올린 연주자, ‘파블로 데 사라사테’의 작품입니다. 19세기, 그는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명으로 명성을 떨쳤습니다. 프랑스 작곡가 ‘에두아르 랄로’와 ‘카미유 생상스’ 같은 당대 유명 작곡가들이 사라사테의 연주에 매료되어 그를 위한 바이올린곡을 헌정했을 정도였습니다. 음악을 했던 아버지로부터 바이올린을 처음 배운 그는 여덟 살에 무대에 오르고, 열 살에는 이사벨 여왕에게 ‘스트라디바리우스’를 하사받았습니다. 여왕의 지원 아래 파리음악원에 입학한 그는 1년 만에 바이올린 과정을 수석으로 마치며 천재성을 입증했습니다.
사라사테가 유럽 무대에 진출했을 당시 사람들이 “파가니니가 다시 나타났다!”라는 찬사를 보냈다고 합니다. <카르멘 환상곡>의 원제목은 <오페라 카르멘의 모티브에 의한 연주회용 환상곡>으로, ‘조르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에 나오는 대표적인 선율을 바이올린 연주곡으로 편곡한 작품입니다. 몽환적이고 관능적인 분위기 속에 다섯 개의 소곡으로 구성되어 전체가 끊임없이 이어지며, 사라사테만이 소화할 수 있는 고난도의 기교가 돋보입니다. 19세기에는 유명 오페라의 주제로 환상곡을 작곡하는 것이 유행이었고, 헝가리의 바이올리니스트인 ‘제노 후바이’나 미국의 영화 음악 작곡가인 ‘프란츠 왁스만’도 각기 다른 매력의 <카르멘 환상곡>을 남겼습니다.
<카르멘 환상곡>에 관해 이야기한 김에 오페라 <카르멘>도 함께 살펴볼까요? 활기차고 경쾌한 관현악의 울림에서 힘이 느껴지는 음악, 어디선가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해야 하는 광고와 영화, 특히 스포츠 중계나 행사에서 자주 쓰이는 곡이 바로 조르쥬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서곡, <투우사의 행진>입니다. 작품은 스페인 세비야를 배경으로 집시 여인 '카르멘'과 군인 '돈 호세'의 사랑, 복수, 죽음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1875년 초연 당시에는 파격적인 줄거리와 사회적 메시지로 혹평을 받으며 실패작으로 평가되었고, '비제'는 불과 37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시간이 흐르며 카르멘의 강렬한 음악과 드라마틱한 스토리는 재평가를 받아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오페라 중 하나로 자리 잡았고, <카르멘 환상곡>이나 <카르멘 모음곡>으로도 재탄생해 여전히 널리 사랑받고 있습니다.


만약 치료가 성공한다면, 어쩌면 나는 - 단지 그 생각만 해도, 나는 기쁨에 사로잡혀 움직일 수 없게 된다. 그러나 나는 움직여야 한다. 나는 맞는 느낌이 올 때까지 가능항들을 훑는다. <카르멘>. 관현악 모음곡. 이거다. 이런 격정이 필요하다. 폭발하는 음이 필요하다. 나는 자유낙하로의 황홀한 열림을 느끼며 높이, 더 높이 뛰어오른다. 이어서 똑같이 황홀한 압박감, 관절의 조임, 나를 더 높이 밀어 올리려는 근육들의 움직임을 느낀다.
‘정상’이 될 것인가? ‘비정상’으로 남을 것인가? ‘루’의 내면에 조금씩 ‘정상’에 대한 갈망이 피어오르는 순간, 그는 마음속에 <카르멘 모음곡>을 플레이시킵니다. 격정적이고 폭발적인 음악에 몸을 내맡기며 양면성이 공존하는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죠. ‘이전의 나’를 잃지 않을 수만 있다면, 자폐인으로서의 기억 그대로 ‘정상’이 될 수만 있다면, ‘루’는 진정한 정체성을 찾기 위해 도전을 결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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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기초수급자 지원 | 영세자영업자 등 지원 | 개인워크아웃 (개인신용회복) |
개인회생제도 |
|---|---|---|---|---|
| 신청기관 | 자산관리공시 | 신용회복위원회 | 신용회복위원회 | 법원 |
| 시행시기 | 2005년 5월 9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 |
2005년 5월부터 시행 | 2002년 10월 1일부터 | 2004년 9월 23일부터 |
| 대상채권 |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
협약에 가입한 2개 이상 금융기관 채권 |
제한 없음(사채 포함) |
| 채무범위 | 제한 없음 | 제한 없음 | 5억원 이하 | 무담보채무(5억) 담보채무(10억) |
| 대상채무자 | 기초수급자이면서 신용불량자 (2005.03.23 기준) |
|
신용불량자이며 최저생계비 이상 소득자 |
파산지경에 이른 봉급생활자 또는 영업소득자 |
| 채무조정수준 |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
8년 이내 변제기간에 채무자가 정한 변제계획에 의한 변제 |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 요건을 모두 갖추어야 함
다음 사유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신용회복지원신청을 할 수 없음
| 지부명 | 전화번호 | 지부정보 (주소/위치 안내) |
|---|---|---|
| 서울 명동본관 | 02-6337-2000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 1가 10-1 명동센트럴빌딩 6층 (한국 외환은행본점 뒤편) |
| 서울 영등포지부 | 02-6337-2000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3가 18 영등포프라자 10층 (영등포 마사회빌딩 10층) |
| 부산지부 | 051-638-8890 |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825-3 (눌원빌딩 6층) |
| 대구지부 | 053-428-9360 | 대구광역시 중구 북성로 1가 6-1번지 (대우빌딩 4층(대구역 앞)) |
| 광주지부 | 062-233-1872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27 (금호종합금융(주) 6층) |
| 대전지부 | 042-538-0320 | 대전광역시 중구 오류동 188-15 (사학연금회관 5층) |
| 인천지부 | 032-864-9460 |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동 205-11 (주안역에서 (구)시민회관 방향 400미터 전방) |
| 경기도지부 | 031-234-6108 |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246 (경기지방공사 내 1층) |
| 의정부상담소 | 031-844-9848 |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195-6 (의정부역앞 동부광장 건너편 한국시티(한미)은행 4층) |
| 원주상담소 | 033-764-1439 | 강원도 원주시 원동 58-1,마노벨라 빌딩 3층 (원주우체국에서 원주KBS방향 100m 지점) |
| 천안상담소 | 041-522-1459 | 충남 천안시 신부동 472-2, 천안축협 신부동지점 2층 (천안 시민회관 건너편) |
| 청주상담소 | 043-224-9521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 2가 21-2 (하나로상호저축은행 남문로지점 2층) |
| 전주상담소 | 063-253-5941 |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1가 1220-1 (전주종합경기장 1층 직5문) |
| 울산상담소 | 052-260-9413 |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873-6 (삼호빌딩 3층) |
| 마산상담소 | 055-292-5495 | 경상남도 마산시 석전2동 259-6 (석전4거리 경남은행본점 옆 무학빌딩 3층) |
| 순천상담소 | 061-742-9415 | 전라남도 순천시 저전동 206-2 (남교 5거리에서 순천여고 방향 30미터 지점) |
| 제주상담소 | 064-758-9413 | 제주시 이도1동 1736-1 (흥국생명빌딩 3층) |
| 강릉상담소 | 033-641-2765 | 강원도 강릉시 옥천동 95-3 (옥천오거리 인근 옥천빌딩 3층) |
| 광명상담소 | 02-2066-8539 | 경기도 광명시 철산 3동 384 (농협중앙회 광명시지부 지하1층) |
| 안동출장상담 | 054-851-6046 | 경북 안동시 명륜동 344 (안동시청 민원실)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서 다음의 요건을 충족하는 영세자영업자
2004년 12월 31일 기준 만 29세 이하의 미취업자로서 다음의 기준에 해당하는 채무자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2004년 12월 31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신용회복위원회 :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2005년 3월 23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해 지정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전국은행연합회에 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로써,
| 지부명 | 전화번호 | 지부정보 (주소/위치 안내) |
|---|---|---|
| 역삼본관 | 02-1588-3570 |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14 |
| 부산지사 | 051-860-8000 | 부산광역시 연구 거제3동 581-1 |
| 광주지사 | 062-231-3000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83 |
| 대전지사 | 042-601-5163 | 대전광역시 둔산동 1264 |
| 대구지사 | 053-760-5000 |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 179 |
| 인천지사 | 032-509-1500 |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02-1 |
| 전주지사 | 063-230-1700 |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1280-11 |
| 창원지사 | 055-269-8071 | 경상남도 창원시 중앙동 94-3 |
| 강릉지사 | 033-640-3434 | 강원도 강릉시 임당동 139 |
| 청주지사 | 043-279-2400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235-14 |
각종 신용회복지원제도를 통해서 신용회복이 어려운 경우에는 법원의 개인채무자회생 제도 또는 파산제도를 이용하세요.
개인채무자회생제도는 2004년 9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며, 파산제도는 이미 시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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