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Crtl버튼과 마우스휠 "상하"로 움직이면
"확대" "축소"가 가능합니다.

내가 훔친 태극기 - 유협

[기획특집] '도둑맞은 가난' 그 후 이야기06. 도둑맞은 가난, 이어쓰기. 대한민국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박완서가 1975년 발표한 단편소설 '도둑맞은 가난'은 1970년대 본격적인 산업화에 여념이 없던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인간소외, 관료주의의 횡포, 인권 문제 등을 섬세하고 신랄한 필치로 그려낸 작품입니다. 그로부터 45년여의 시간이 훌쩍 지난 지금 윤대녕, 공선옥, 하성란, 장은진, 정용준, 유협 등 여섯명의 소설가들이 그들 각자의 개성과 상상력으로 '도둑맞은 가난' 그 후의 이야기를 다시 이어나갑니다. 이들의 새로운 이야기를 통해 박완서 문학의 깊이와 감동을 다시 한번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6화 유협 작가, 내가 훔친 태극기
[기획특집] '도둑맞은 가난' 그 후 이야기06. 도둑맞은 가난, 이어쓰기. 대한민국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박완서가 1975년 발표한 단편소설 '도둑맞은 가난'은 1970년대 본격적인 산업화에 여념이 없던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인간소외, 관료주의의 횡포, 인권 문제 등을 섬세하고 신랄한 필치로 그려낸 작품입니다. 그로부터 45년여의 시간이 훌쩍 지난 지금 윤대녕, 공선옥, 하성란, 장은진, 정용준, 유협 등 여섯명의 소설가들이 그들 각자의 개성과 상상력으로 '도둑맞은 가난' 그 후의 이야기를 다시 이어나갑니다. 이들의 새로운 이야기를 통해 박완서 문학의 깊이와 감동을 다시 한번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6화 유협 작가, 내가 훔친 태극기

서태지를 잊을 수 없다. 나는 그의 광팬이었고 지금도 내 마음은 변함이 없다. 길이 180cm 폭 90cm짜리 그의 브로마이드가 지금도 내 방 벽에 붙어 있다. 서태지는 나의 달님이었고, 한때 나는 ‘태지보이’였다. 나는 그를 매일 바라보았고 그도 나를 매일 내려다보았다. 내가 그를 처음 안 게 지난 세기 말엽 텔레비전의 어떤 프로에서였다. 젊은 가수들이 시청자에게 선을 보이는 자리였다. 거기에서 ‘서태지와 아이들’을 처음 보았다. <난 알아요>라는 노래를 불렀는데, 듣는 순간 촉이 왔다. 그런데 심사위원인지 자문위원인지 잔소리꾼인지 김희갑, 양인자라는 늙은 작곡가 부부가 문장이 안 된다고 야단을 치더라. 나는 노인네들이 미웠다.

“뜻만 잘 통하던데 괜히 시비야.”

나만 그런 게 아니었다. 우리 또래와 그 앞에 5년, 내 뒤로 한 10년 정도 애들은 모두 서태지의 아이들이었다.

그건 그렇고, 우리 이웃집에 ‘괴리’라는 이상한 아저씨가 있었다. 조그만 재래식 슈퍼를 운영하는 사람인데, 옛날부터 어린 친구들 야단치는 게 취미였다. 길거리에서 뭐라도 흘리면 불러서 혼을 내었다. 지금은 세상이 바뀌어 그러지 못하겠지만 그때는 아직 어린이에게 인권이 없었던 시절이었다. 그래도 이젠 아니지. “어른들은 몰라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라며 어린이 시민 헌장을 선포하던 게 언젠가? 그때 이후로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났다. 옛날에 상앙(商�)이라는 사람이 재상질할 때, 길거리에 쓰레기 버리는 사람 붙잡아서 곤장치다가 그 말년이 비참했는데, 괴리 씨도 그럴 가능성이 농후한 사람이다. 쯧쯧.

나는 여전히 서태지의 광팬이다. 오늘 회사에서 집으로 돌아오면서 <발해를 꿈꾸며>를 흥얼거리고 있었다. 그런데 어디서 부르는 소리가 들려 고개를 돌아보니 괴리 씨가 이웃에 산다고 공연히 아는 척을 한다.

“얘, 희라야.”

“왜요?”

“서태지라는 가수를 알지?”

오잉!? 내 표정이 나도 모르게 활짝 열리는 느낌이 피부의 긴장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방심해서는 안 된다, 나는 서둘러 뜨악한 표정으로 괴리 씨를 쳐다보았다.내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괴리 씨가 말을 이어나갔다.

“서태지가 그렇게 대단했니?”

이 사람이 무슨 트집을 잡으려고 그러나? 작곡가·작사가 부부가 생각났다.

“대단했죠, 아니 대단하죠.”

“어째서 대단하니?”

“혁명이거든요.”

“혁명?”

“그럼요?”

괴리씨의 표정이 얄궂어졌다. 뭐랄까? 호기심 반? 냉소 반? 아니면 일종의 암상떨기?

“거참 신기하네. 아저씨 학교 후배 중에 노래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도 그랬었다. 혁명이라고. 그런데 무엇에 대한 무슨 혁명인지는 설명을 안 하더라. 너는 어찌 생각하니?”

나는 의기양양해졌다. 절로 코맹맹이 소리가 났다.

“기성세대의 음악을 다 뒤집어 버렸잖아요?”

“기성세대의 음악이 어땠는데?”

“구질구질했잖아요.”

“뭐가 구질구질했어?”

“아, 몰랑! 하여간 그렇다는 말예요.”

“그러면 어떤 점이 좋아졌니?”

“아, 하여튼 그렇다니까!”

가만히 침묵하던 괴리 씨가, 다시 묘한 표정을 지으면서,

“그 사람 대부분의 노래가 표절이란 게 밝혀졌다고 하던데?”

어라!? 이 양반이 막 나가네. 나는 팽 토라진 심사로 쏘아붙였다.

“무슨 소리예요. 어디서 헛소리 해대는 걸 듣고서…… 정말 웃겨!”

나는 속말로 더 중얼거렸다.

“꼰대들은 어쩔 수 없어.” 그리고 다시 팩 돌아보고 한 수 가르쳐주었다.

“저, 아저씨, 구글에 들어가서 검색해 봐요. 거기 다 해명이 되어 있어요. 그거 알아요? 서태지가 록과 힙합을 통일했다는 거!”

괴리 씨가 빙그레 웃었다.

“나도 그건 읽어 봤다. 무슨 말인지는 알겠더라. 그런데 내가 궁금한 건, 그래서 어쨌다는 거냔말이다. 그래서 흑백 갈등의 해소에 기여했다는 거냐? 아니면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만들었다는 거냐?”

나는 말문이 막혔다. 이~ 씨! 뚜껑이 열리려고 하네.

“아저씨. 무슨 생각이 그렇게 많아요? 그거 슈퍼 하는데 도움이 돼요? 아니면 아저씨에게 무슨 ‘성취’인가요? 아저씨가 빌 게이츠예요? 서태지 음악이 좋으면 됐지. 무슨 말이 많아요?”

괴리 씨가 순간 당황한 듯 보였다. 괴리 씨가 문득 서글픈 표정을 지었다.

“글쎄 말이다. 나도 내가 답답하다.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면 편한 줄 뻔히 아는데, 막상 문제를 보면 시시콜콜히 따지게 되는구나. 나를 창조했다고 하는 사람이 말이다. 하필이면 내 이름을 이렇게 지었냐? 참 모자라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너 그런 말 아냐? ‘표현 충동은 넘쳐나는데 표현 능력이 모자란다’고. 니체라는 사람이 한 말이라고 하던데. 내 이름을 지은 사람이 꼭 그 꼴이다. 그런데 이게 유전인지, 나도 그래. 뭔가 말하고 싶은데 무엇을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 알 수가 없어.”

아니, 무슨 말이 이래? 표현 능력이 없는 거하고 서태지하고 무슨 상관이야?

“아니, 서태지는 왜 갑자기 걸고 넘어지냔 말에요.”

그렇다. 서태지가 평지풍파를 일으키며 세상을 뒤집어 놓은 건 아주 한참 전이다. 서태지 광풍 후에, 이수만인가 하는 사람이 SES라는 여성 댄스 그룹을 만들어 일본에 가서 대박을 친 다음, 클론, HOT가 동남아를 점령했고 뒤 이어서 원더걸스, 소녀시대, 빅뱅…… 그리고 지금의 BTS까지 우리의 댄스음악이 세계를 주름잡고 있어서, 서태지는 거의 박물관 속에 들어선 지 오래다. 그렇지만 이 위대한 한국인들의 진출에 씨앗을 뿌린 게 서태지가 아닌가?

괴리 씨는 잠시 생각하는 듯하더니, 말을 이었다.

“내 친구 중에 발해사를 전공한 친구가 있단다. 이호기라고. 그 친구가 국립대학 교수였는데, 얼마 전 정년퇴임했거든. 이 교수가 학교에서 전공이 외져서 늘 외로웠단 말야. 그런데 서태지가 <발해를 찾아서>라는 노래를 내놓고 젊은이들이 열광하니까, 기분이 좋다고, 발해가 호기를 맞았다고, 어디 신문에 칼럼을 썼었지. 희라야, 네가 지금 지나가면서 그 노래를 흥얼거렸잖니. 그래서 옛날 생각이 났지 뭐니? 그때 내가 많이 궁금했거든. 젊은 가수들이 발해는 왜 찾나? 그렇게 찾으면 발해가 우리나라 되나?”

처음엔 “슈퍼 아저씨에게도 그런 고상한 친구가 있었나?”하는 감탄이 잠깐 일어나긴 했는데,이어서 곧 또 시비냐 싶었다. 발해를 찾아가는 게 어때서?

“거 참, 아저씨, 정말 관심도 많으셔요. 내가 발해를 찾아가든 발바닥을 씻든 발작을 하든 무슨 상관이에요. 아저씨들은 걸핏 하면 동해를 찾아갔잖아요. ‘자, 떠나자 동해바다로. 어쩌구저쩌구’ 동해 가면 고래 잡혀요? 거긴 왜 가요?”

결정타를 먹인 셈이었다. 괴리 씨의 입에 자물쇠가 채워졌다. 표정은 굳었다. 그렇다는 것은 결국 이 자가 나를 골탕 먹이려 흰소리를 해댔다는 것을 뜻했다. 용용 죽겠지. 괴리 씨가 짐짓 허공을 한 번 쳐다보더니 한마디 또 툭 던진다.

“그런데 희라야. 너는 결혼 안 하니? 벌써 마흔이 넘었잖냐? 네 아버지를 전번에 만났더니 속상해 죽겠다고 하더라. 지금 차림이 그게 뭐냐? 머리에 무쓰 발라서 뒤로 넘기고, 얼굴에 파운데이션 바르고, 겨드랑이에 향수 뿌리고, 헐렁한 티 입고 냉감 반바지 입고, 그렇게 이대남처럼 하고 다니면 뭐좋냐?”

“아니, 뭐라구요? 이 아저씨가 정말?”

이웃만 아니었으면 그냥…… 확. 나는 부르르 떠는 주먹을 움켜쥐었다.

집에 돌아오니 아무도 없었다. 사실은 원래 그랬다. 나 혼자 사니까. 내가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하자, 아버지는 옆집으로 나를 내쫓았다. 아니다. 내�긴 건 내가 아니라, 기존 세입자다. 전셋값을 올리려고, 아들이 살게 되었으니 나가라고 통보한 것이다. 나도 당분간이지만 나쁠 게 없었다. 아버지 잔소리를 듣지 않아도 되니까.

혼자인 건 혼자인 거고, 괴리 씨로 인해 생긴 불쾌감이 아직 미세먼지처럼 허공에 떠다녔다. 에익, 조금 늦었지만 아퀼라나 타고 한 바퀴 돌자.

돈이 없어서 가까스로 구매한 싸구려지만 그래도 내가 아끼는 오토바이다. 골목을 빠져나오는데, 괴리 씨 슈퍼 진열대 앞에서 누군가 태극기를 꺼내서 이리저리 보다가(그러고 보니, 내일이 현충일이네), 펼쳐 놓은 채로 그냥 간다. 그런데 오늘따라 태극기 문양이 곱기도 해라. 지나가면서 슬그머니 그걸 집어 들고는 신호등 앞에서 어깨에 두르고 목 앞으로 매듭을 지었다. 오토바이가 달리면 태극기가 등 뒤로 짜잔 하고 펼쳐지겠지. 언젠가 텔레비전에서 본 적이 있었다.

제2한강교를 지나 신사동 사거리에서 신호등에 걸려 멈추어 섰다. 한데 옆에 나란히, 아니 나란히라기보다는 약간 뒤에 선 자동차에서 시끄러운 음악 사이로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아저씨

엉!? 나는 반사적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마음속으로 ‘아차차’ 싶었다. 나는 아저씨가 아니란 말이다. 그러나 고개는 이미 돌아가서, 차 창문을 열고 새파란 사내아이가 나에게 삿대질 비슷한 것을 하는 걸 보고야 말았다.

“왜, 정지선을 안 지켜요?”

“엉?”

무슨 말인가 싶어서 고개를 뒤고 꺾은 채 빤히 쳐다보고 있자니까, 아예 손가락질을 한다.

“거기 아래에 정지선 안 보여요? 정지선 앞으로 나가면 안 되잖아요.”

고개를 돌려 봤더니, 과연 하얀 줄이 하나 그어져 있다. ‘이게 뭐지? 이 앞에 서라는 줄 표시인가? 이런 게 언제부터 있었던 거야? 아니, 사고만 안 내면 되는 거지. 이런 줄 따위가 뭘 어쩐단 거야?’ 이런 생각을 하면서 나는 고개를 다시 휙 돌려서,

“아! 사고 안 난단 말야!”

하고 고함을 쳤다.

“아니, 사고는 아저씨가 아니고 오토바이가 내는 거거든요. 그리고 얻다 대고 반말이야. 어이, 나하고 사귀셔요?”

요 새파란 자식이 거듭 앙앙거린다. 나는 나도 모르게 주춤주춤 뒷발질로 오토바이를 끌고 갔다. 선이 비슷하다고 느껴진다 싶어서 고개를 다시 돌리는 순간,

“흡!”

차 안에 시커먼 놈들이 세 명이나 들어 있었다. 소리 지른 놈은 여리여리했는데, 얼핏 눈짐작으로 덩치가 산만한 놈들이었다. 그놈들은 한창 차 안에서 장단을 맞추느라고 정신이 없었다. 그런데 한 놈이 차창을 열고 고개를 내미는 시늉을 하는 것 같았다.

마침, 신호등이 열렸다. 나는 냅다 시동을 걸고 달려 나갔다. 한마디 호령하는 걸 잊지 않았다.

“어린 새끼들이 까불고 있어! 너 이 자식들, 죽어!”

나는 신사동 사거리를 단숨에 돌파하고 논현동 사거리도 꿰뚫었다. 이제 뱅뱅사거리를 통과하면 양재역 언덕까지 단박에 올라갈 거다.한데, 뱅뱅사거리의 신호등이 빨간불로 바뀌어버렸지 않은가? 나도 모르게 비명을 질렀다.

“에이랍시구!”

본능적으로 브레이크 레버를 꽉 잡아당겼다. 오토바이는 끼이익, 다급한 소리를 내면서 급격하게 멈추었다. 하이쿠 살았구나! 하는 마음이 스치고 지나가는 그 순간에 갑자기 시야가 캄캄해졌다.

“억!”

무언가가 어깨 뒤로부터 휙 날아오는 듯하더니, 내 얼굴을 덮었던 것이다. “허억!” 다시 한 번 나도 모르게 신음이 나왔다. 그런데 그 신음을 깔아뭉개면서 다른 소리들이 연달아 내 귀를 강타했다.

“빠앙!”

“끼익!”

“우당탕탕!”

저녁 하늘에 달은 떴을까? 그가 이 소음들의 대 합창을 들을까? 발해 하늘에 태극기는 휘날리는가?

새까만 별들이 내 머리 위로 쏟아지는 가운데, 나는 이사도라 던컨의 마지막 말을 환청으로 들은 듯하였다.

“괴리야, 친구여, 태지야, 안녕! 나는 영광으로 간다.”

그날 방정맞은 인터넷 신문들에 뱅뱅사거리 앞에서 힙합 가수 고글로리 씨가 오토바이를 치고 달아났다는 기사가 좌악 떴다. 음주운전을 의심한다나? 사고당한 오토바이 운전자는 안타깝게도 사망하고 말았는데, 신분 확인이 아직 안 되었다고 한다. 특이한 것은 이 운전자가 어깨에 태극기를 두르고 있었다는 것인데, 사고 당시 도로 바닥에 나뒹군 피해자를 보호하느라고 그랬는지—역시 태극기에 영혼이 있구나! 감탄하는 사람도 있겠네—, 피해자를 폭 싸고 있었는데, 핏물이 엉겨 붙은 채로 심하게 찢어졌다고 한다.

같은 날 전라남도 영광군 칠산타워에서는 앞 바다 위로 이상한 비행물체가 날아오르는 것을 봤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미확인 비행물체”라는 문자 그대로의 뜻을 가진 UFO에 대한 소문은 곧바로 외계인과 접촉했다는 소문으로 둔갑해서 하루 종일 인터넷을 시끄럽게 했기 때문에 앞선 오토바이 사고가 슬그머니 묻히는 지경이 되었다.

비슷한 시각. 괴리씨의 상상 속에서, 대한민국의 시인 이영광은 자신이 쓴 시 「무인사」를 두고 “이걸 고쳐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는 일종의 퇴고 강박관념에 시달리고 있었다(물론 이것도 상상이다. 실제의 괴리씨는 이영광 시인이 무슨 고민을 하는 지 알만한 깜냥이 안 되는 장삼이사다).

명부전 채송화 무더기에 춤추며 노는
노량나비 흰나비들

잘살았다, 잘살았다 하는 말이
여염의 상가喪家에서 새어 나오는 건
눈물이 나도록좋은 일이지만

잘 죽었다 아, 잘 죽었다,
기뻐하지 않는 절은
절도 아니라고
(이영광 시집, 『끝없는 사람』, 문학과지성사, 2018)

고칠 게 있긴 있는데, 그건 시 문제가 아니라, 타자 문제다. 괴리 씨의 타자는 왜 이리 오타가 잘나나? 아니, 괴리 씨는 언제 작품 바깥으로 나갔나? 작품도 아닌 걸 갖고 낑낑대는 자신이 한심해서? 괴리 씨는 한숨을 내쉬고는 커트 보니컷의 변명을 제 것으로 삼고 싶어진다. “다들 책을 엉망으로 쓰는데, 저라고 그러지 말란 법이 있습니까?”(파리 리뷰 엮음, 『작가라서』, 김율희 옮김, 도서출판 다른, 2019, 227쪽)

주까지 잘 달았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다. 괴리야 그러면 못 쓴다. …… 하지만 벌써 썼는 걸. 편집자인 유혜리 씨가 못 물린다 하네. 그게 아니고 그렇게 쓰면 못 쓴다니키리. 초점이 맞아야지 그만 좀 들락거려라. 원고지 마분지 아니다. 다 찢어진다. 그러자 누가 옆에서 끼어든다. 니는 시방도 원고지에 쓰나? 시대가 아니라이. 무신 소린규? 비유도 몰르유. 그라고 남들 팔아 먹는 것도 그만해라. 상상력이 빈한하다 보니, 그럴 수밖에 없는 건 알겠지만, 그러면 못 쓴다카이. 원고지 메우느라 고생했다이.

글 / 유협

소설가

  • 현재 평단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저명한 평론가의 필명
  •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입니다.
  • 본 콘텐츠는 사전 동의 없이 상업적 무단복제와 수정, 캡처 후 배포 도용을 절대 금합니다.

추천 콘텐츠

정보교류차단 주요내용공개

교보생명은 엄격한 정보교류 차단 규제체계를 구축·운용하고 있습니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50조 및 「금융투자업이해상충방지규정」
제15조 등에 의거하여 아래와 같이 교보생명의 정보교류 차단과 관련된 주요 내용을 공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금융투자업이해상충방지규정 개정안 전문

신용회복제도

금융채무 연체자를 위하여 시행되고 있는 신용회복지원제도에 대해 안내해 드립니다.

신용회복지원제도

주요 신용회복지원제도 비교
신용회복지원제도
구분 기초수급자 지원 영세자영업자 등 지원 개인워크아웃
(개인신용회복)
개인회생제도
신청기관 자산관리공시 신용회복위원회 신용회복위원회 법원
시행시기 2005년 5월 9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
2005년 5월부터 시행 2002년 10월 1일부터 2004년 9월 23일부터
대상채권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협약에 가입한
2개 이상 금융기관 채권
제한 없음(사채 포함)
채무범위 제한 없음 제한 없음 5억원 이하 무담보채무(5억)
담보채무(10억)
대상채무자 기초수급자이면서
신용불량자
(2005.03.23 기준)
  • 영세 자영업자중
    신용불량자
    (2004.12.31 기준)
  • 청년층 신용불량자
    (상동)
  • 기초수급자 중
    신용불량미등록자
신용불량자이며
최저생계비 이상
소득자
파산지경에 이른
봉급생활자 또는
영업소득자
채무조정수준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8년 이내 변제기간에
채무자가 정한
변제계획에 의한 변제

신용회복위원회 개인워크아웃제도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개인워크아웃제도
신용회원지원 신청 자격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 요건을 모두 갖추어야 함

  • 신용정보집중기관(전국은행연합회)에 연체 등의 신용거래정보가 등록된 자
  • 최저생계비 이상의 수입이 있는 자
  • 2개 이상의 협약가입 금융기관에 채무가 있고 총채무액이 5억원 이하인 자
신청이 불가능한 경우

다음 사유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신용회복지원신청을 할 수 없음

  • 신용회복지원제도에 의한 신용회복지원을 1년 이내에 3회 이상 신청한 자
  • 신용회복지원제도에 의한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하여 최근 1년 이내에 기각된 자
  • 조세 또는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채무이행을 회피하기 위하여 재산을 도피하거나 은닉, 기타 책임재산의 감소 행위를 초래한 경력이 있는 자
  • 어음, 수표 부도거래처인 개인사업자로서 동 사유를 해소하지 못한 자
  •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는 금융질서 문란자
  • 신용회복지원협약에 가입하지 아니한 금융기관의 채무합계액이 총채무액의 20%이상인 경우. 다만, 협약 외 채권자가 신용회복 위원회의 채무조정안 내용과 유사한 조건으로 채무를 조정해 주기로 동의하는 경우에는 동 채권을 협약 외 채권에서 제외
  • 신용불량정보 등록사유 발생일로부터 5개월 전 이내의 대출실적이 총채무액의 30%이상인 경우. 다만, 기존 대출의 상환에 전액 사용된 대출은 제외
  • 납부하지 않은 각종 조세금이 총채무액의 30%이상인 경우
  • 법원에서 채무주존재 확인소송 또는 대출의 무효, 취소를 다투거나 분쟁상태에 있는 자
  • 자금의 사용이 도박, 투기 등 사행성으로 그 용도가 부적절하거나 기타 사회 통념상 신용회복지원 대상자로 인정하기 곤란한 자
상담소 위치안내
상담소 위치안내
지부명 전화번호 지부정보 (주소/위치 안내)
서울 명동본관 02-6337-2000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 1가 10-1 명동센트럴빌딩 6층 (한국 외환은행본점 뒤편)
서울 영등포지부 02-6337-2000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3가 18 영등포프라자 10층 (영등포 마사회빌딩 10층)
부산지부 051-638-8890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825-3 (눌원빌딩 6층)
대구지부 053-428-9360 대구광역시 중구 북성로 1가 6-1번지 (대우빌딩 4층(대구역 앞))
광주지부 062-233-1872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27 (금호종합금융(주) 6층)
대전지부 042-538-0320 대전광역시 중구 오류동 188-15 (사학연금회관 5층)
인천지부 032-864-9460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동 205-11 (주안역에서 (구)시민회관 방향 400미터 전방)
경기도지부 031-234-6108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246 (경기지방공사 내 1층)
의정부상담소 031-844-9848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195-6 (의정부역앞 동부광장 건너편 한국시티(한미)은행 4층)
원주상담소 033-764-1439 강원도 원주시 원동 58-1,마노벨라 빌딩 3층 (원주우체국에서 원주KBS방향 100m 지점)
천안상담소 041-522-1459 충남 천안시 신부동 472-2, 천안축협 신부동지점 2층 (천안 시민회관 건너편)
청주상담소 043-224-9521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 2가 21-2 (하나로상호저축은행 남문로지점 2층)
전주상담소 063-253-5941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1가 1220-1 (전주종합경기장 1층 직5문)
울산상담소 052-260-9413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873-6 (삼호빌딩 3층)
마산상담소 055-292-5495 경상남도 마산시 석전2동 259-6 (석전4거리 경남은행본점 옆 무학빌딩 3층)
순천상담소 061-742-9415 전라남도 순천시 저전동 206-2 (남교 5거리에서 순천여고 방향 30미터 지점)
제주상담소 064-758-9413 제주시 이도1동 1736-1 (흥국생명빌딩 3층)
강릉상담소 033-641-2765 강원도 강릉시 옥천동 95-3 (옥천오거리 인근 옥천빌딩 3층)
광명상담소 02-2066-8539 경기도 광명시 철산 3동 384 (농협중앙회 광명시지부 지하1층)
안동출장상담 054-851-6046 경북 안동시 명륜동 344 (안동시청 민원실)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영세자영업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서 다음의 요건을 충족하는 영세자영업자

  • 부가가치세법상 간이과세자 또는 면세업자 중 연 매출액이 4,800만원 미만인 자로서 생계비를 제외한 월평균 순소득이 채무원금을 분할상환하기 위한 변제액에 미달하는 자
  • 소득세법상 과세미달자 중 단순경비율 적용 대상자인 자 또는 월평균 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인 자
  • 사업자등록증 미개설, 휴업, 폐업 등으로 부가가치세법상 사업자가 아닌 실질 영세자영업자로서 신원이 확실한 제3자의 확인 또는 증명자료를 제출하여 실질적인 영업사실이 인정되는 자
  • 퇴폐, 향락 등 사회 통념상 불건전 업종을 영위하지 않는 자
지원내용
  • 6개월 단위로 최장 1년 동안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채무원금 분할 상환
  • 채무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상환 유예기간 중에는 소정의 금리(연 5%)를 납부하고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미취업 청년층

2004년 12월 31일 기준 만 29세 이하의 미취업자로서 다음의 기준에 해당하는 채무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졸업 후 취업이 되지 않아 학자금 대출 등을 연체중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용불량자 등록 당시 미성년자(만 19세 이하)였고 신청일 현재 학생이거나 실업상태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청일 현재 병역법에 의한 의무 군복무 중이거나 6개월 내 입대 예정인 자. 신청일 현재 전역자의 경우 상기 1항의 기준을 적용
  • 2004년 12월 31일 현재 부모의 금융채무 등에 보증을 하였으나, 부모가 상환능력이 없어 보증채무 이행부담을 지고 있는 자
지원내용
  •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분할상환
  • 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군복무자의 경우에는 별도의 유예기간 연장신청 없이 전역 시점까지 유예하고, 전역 후에는 취업 시까지 6개월 단위로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
  • 상환 유예기간 중의 발생이자 및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신청기간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된 채무자는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에 방문하여 채무조정을 신청
    - 신청시기는 약 1개월 후(2005년 4월 말경) 한국자산관리공사 홈페이지를 통하여 확인 가능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되지 않은 채무자는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
    - 2005년 4월 1일부터 신청접수업무 개시
지원내용
  • 신용회복위원회: 조정된 채무 원금을 최장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서 벗어날 때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한 후 수급자에서 벗어나면 채무원금을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신용관리교육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및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을 받은 신청인은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관리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
신청기간

신용회복위원회 :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지원 대상자

2005년 3월 23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해 지정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전국은행연합회에 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로써,

  • 기준일: 2005년 3월 23일
  •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요건 갖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이하 '기초수급자'라 함)
  • 은행, 여신전문회사(카드사, 할부금융사), 상호저축은행, 농협(단위조합 포함), 수협(단위조합 포함),보험회사(보증보험 포함), 새마을금고, 신협, 신탁회사, 증권회사, 증권금융회사, 중개회사, 자산관리공사, 유동화전문회사 등 기초수급자의 신용회복지원 및 대출채권 양도, 양수를 채권금융기관 협약에 가입된 채권금융기관에 채무를 부담하고 있는 자
  • 전국은행연합회의 「신용정보관리규약」(2005년 4월 28일 개정시행이전 규약기준)에서 규정하는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
신용회복지원 내용
원금 상환유예
  • 신청 채무자가 기초수급자 지위를 유지하는 동안 원금 상환 유예
  • 기초 수급자에서 벗어난 경우에는 소득 등 심사를 거쳐 최장 10년 내에서 무이자 분할 상환
이자의 면제
  • 양도일까지 발생한 이자, 연체이자와 양도일 이후 발생한 이자는 면제
  • 자격 상실에 따라 원금 채무를 장기 분할상환하는 경우에도 이자 미부과
상담소 위치안내
상담소 위치안내
지부명 전화번호 지부정보 (주소/위치 안내)
역삼본관 02-1588-3570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14
부산지사 051-860-8000 부산광역시 연구 거제3동 581-1
광주지사 062-231-3000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83
대전지사 042-601-5163 대전광역시 둔산동 1264
대구지사 053-760-5000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 179
인천지사 032-509-1500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02-1
전주지사 063-230-1700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1280-11
창원지사 055-269-8071 경상남도 창원시 중앙동 94-3
강릉지사 033-640-3434 강원도 강릉시 임당동 139
청주지사 043-279-2400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235-14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각종 신용회복지원제도를 통해서 신용회복이 어려운 경우에는 법원의 개인채무자회생 제도 또는 파산제도를 이용하세요.
개인채무자회생제도는 2004년 9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며, 파산제도는 이미 시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개인채무자회생제도
빚이 15억원(담보채권 10억원, 무담보채권 5억원 이내)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대법원 규칙으로 정한 금액 이하의 빚이 있는 급여소득자 또는 영업소득자는 모든 빚(사채 포함)에 대해서 신용불량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8년 이내의 상환기간으로 채무자가 정한 상환계획(요건: 채무자가 상환할 금액이 채무자 보유재산을 현재 처분해서 회수할 수 있는 금액보다 많을 것)을 법원에 제출하면 법원의 인가를 받아 확정되고 채무자가 상환계획대로 상환하게 되면 나머지 빚은 탕감됩니다.
파산제도
빚을 갚을 능력이 없는 경우에는 법원에 파산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채무자에게 파산원인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파산선고를 받게 되며 채무자의 총재산을 모든 채권자에게 공평하게 나누어 주게 됩니다.
파산선고 뒤 채무자는 법원에 더 이상 채무를 갚지 않도록 허가해 달라는 면책신청을 할 수 있으며, 허가를 받아 결정이 되면 조세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책임을 면하게 됩니다. 그러나 파산선고와 면책은 엄격한 기준에 의해 결정되므로 신청시 법률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신중하게 신청 여부를 정하여야 합니다.
파산선고 후 면책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에는 여러 가지 제한이 있어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어려워집니다.
개인파산 사실은 전국은행연합회 등 신용정보집중기관 등에 상당기간 보관됨에 따라 향후 신용카드 발급, 대출신청 등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채권추심업무 처리절차 안내

저희 교보생명보험(주)는 연체안내 및 채권추심업무를 '에이앤디신용정보(주)'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채권추심 행위는 채무자 앞으로 채권추심 수임사실 통지 이후, 다음과 같이 이루어집니다.
채권추심 업무진행과 관련하여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에이앤디신용정보(주) CS팀 (전화번호 : 3705-4013, 4017) 및 담당자에게 연락하여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채무변제촉구문' 등의 우편물을 발송하여 채무상환을 요구하게 되고, 채무변제 불이행시 불이익(연체정보 등록에 따른 금융거래 제한 등)에 대한 안내를 하게 됩니다.
  • 우편물과 별도로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채무상환을 요구하게 되며, 채무 불이행시 불이익에 대한 안내를 하게 됩니다.
  •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채무상환 요구에도 불구하고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귀하와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에는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방문추심’에 관한 사전 안내를 한 후 채무상환 요구나 소재파악 또는 재산조사 등을 위해 자택이나 근무지, 기타 소재지에 대한 방문을 할 수 있습니다.
  • 상당기간 채무변제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채권자 또는 채권자협의회에 의한 채무금액 강제회수에 관한 법적조치(가압류신청, 지급명령신청, 강제경매신청 등) 예고통보를 할 수 있으며, 이에 불구하고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법원으로부터 집행권원을 부여받아 강제집행을 통한 채권 회수를 하게 됩니다. 그 밖에도 채권자 또는 채권자협의회에 의하여 법원에 재산관계명시 신청이나 채무불이행등록 신청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저희 교보생명보험(주)는 연체안내 및 채권추심업무를 '에이앤디신용정보(주)'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채권추심 과정에서 아래와 같은 사실이 발생할 경우 에이앤디신용정보(주) CS팀 (전화번호: 02-3705-4013, 4017)으로 연락주시면 적극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채권추심자의 신분이 의심스러울 경우
  • 채권추심자가 방문, 전화 등으로 처음 접촉해 올 때는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증표(사원증 또는 신용정보업종사원증)를 제시토록 요구하고, 이를 제시하지 못하거나 사진 미부착·훼손 등 신원이 의심스러운 경우 소속회사나 신용정보협회*에 재직 여부 등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또한 채권추심자가 검찰·법원 등 사법당국을 사칭하거나 법무사, 법원집행관, 법원집행관대리 등의 사실과 다른 직함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예시) 채권추심자가 법률담당관, 법원집행관, 소송대리인 등으로 허위 기재한 명함을 사용하거나 이들 명의로 독촉장을 발송
추심채권이 추심제한요건에 해당할 경우
  • 본인의 채무가 추심제한요건*에 해당되는지를 확인하고 추심제한 대상인 경우 채권추심자에게 서면으로 추심중단을 요청(전화로 요청 시 통화내용 녹음)하시고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시) 채무부존재 소송이 제기된 채권에 대해 채권추심
채권추심 제한대상이란?
  • 판결 등에 따라 권원이 인정되지 않은 민사채권
  • 채무자가 채권소멸시효 완성에 따라 추심중단을 요청한 경우
  •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한 경우
  • 채무자로부터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회복지원 신청사실을 통지받은 경우
  • 개인회생절차개시 또는 파산·회생에 따라 면책된 경우
  • 중증환자 등으로 사회적 생활부조를 요하는 경우
  • 채무자 사망 후 상속인이 상속포기하거나 한정승인한 경우

전체메뉴

안내

MS 인터넷 익스플로러(IE)
브라우저 지원 종료 안내

MS 인터넷 익스플로러(IE) 브라우저 서비스 지원이 2022년 06월 15일 종료됨에 따라 교보생명 홈페이지를 보다 안전하고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구글 크롬 브라우저 또는 MS 엣지 브라우저를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 기존 IE 브라우저 사용은 보안에 매우 취약합니다.
    고객님의 안전한 홈페이지 이용을 위해 최신 웹브라우저를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