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Crtl버튼과 마우스휠 "상하"로 움직이면
"확대" "축소"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소문은 단련된다 2 - 백가흠

[기획특집] 'B사감과 러브레터' 그 후 이야기04. B사감과 러브레터, 이어쓰기. 1925년 [조선문단] 2월호에 발표된 현진건의 단편소설 'B사감과 러브레터'는 B사감이라는 위선적 인간형을 풍자하고 위선이 종국에는 비애로 이어지는 아이러니를 극대화하며 누구에게나 잠재되어 있는 인간의 이중성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그로부터 95년이 지난 오늘 구효서, 전경린, 한창훈, 백가흠, 윤미현, 김세희 등 여섯작가가 다양한 상상력으로 'B사감과 러브레터' 그 이후의 이야기를 그려냅니다. 현진건 소설의 감동과 여운을 되새겨 보시기 바랍니다. 4화 백가흠 작가, 그리고 소문은 단련된다 2
[기획특집] 'B사감과 러브레터' 그 후 이야기04. B사감과 러브레터, 이어쓰기. 1925년 [조선문단] 2월호에 발표된 현진건의 단편소설 'B사감과 러브레터'는 B사감이라는 위선적 인간형을 풍자하고 위선이 종국에는 비애로 이어지는 아이러니를 극대화하며 누구에게나 잠재되어 있는 인간의 이중성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그로부터 95년이 지난 오늘 구효서, 전경린, 한창훈, 백가흠, 윤미현, 김세희 등 여섯작가가 다양한 상상력으로 'B사감과 러브레터' 그 이후의 이야기를 그려냅니다. 현진건 소설의 감동과 여운을 되새겨 보시기 바랍니다. 4화 백가흠 작가, 그리고 소문은 단련된다 2

B사감을 소재로 삼은 웹소설이 한 커뮤니티에 올라왔을 때 그건 단지 재미없는 소설일 뿐이어서 사람들에게 별 흥미를 끌지 못했다. 하지만 어느 재수학원 기숙사에 B사감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댓글이 달리면서 이 구닥다리 같고 별 볼 일 없었던 소설은 하나의 흥미로운 사실을 다룬 기사처럼 사람들에게 소문으로 퍼져나갔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는데 소설의 내용이 다분히도 여성의 성적 외모를 비하하고 있다는 주장 때문이었다. 소설의 주요 내용은 한 여성의 이상한 성격과 취미가 외모 콤플렉스와 남성의 사랑에 대한 굶주림에 의한 것이며 그리하여 같은 여성을 억압, 공격한다는 것이었다. 곧 남성이 만들어낸 그릇된 판타지에 의해 대상화된 것이라는 논란이 순식간에 일었다. 소설은 그저 소설이었으므로 소설이 비판받아야 했으나 사람들은 그것을 사실로 받아들였다. 확인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점점 논란도 늘었고 의문도 여전히 남게 되었는데 그중 하나는 여학생들만 사는 기숙사 얘기가 어떻게 남성이 쓴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그것도 확인된 것이 없었으므로 그 소설은 여성이 쓴 것이라는 얘기가 댓글에 달리게 되어 논란은 더 증폭되었다.

사람들은 소설 안에 나오는 세 명의 목격자도 실제 존재한다고 믿게 되었다. B의 존재가 실재한다는 것이 그 사실의 근거가 되었다. 그리하여 소설에 등장하는 재수학원 기숙사에서도 이 소설 내용은 사실처럼 되어 실제 당사자인 B는 일거에 변태, 이상한 취미의 소유자로 낙인찍히는 상황이 되었다. 사람들은 소문의 진실 같은 것은 관심 없었으므로 이제 문제는 오로지 당사지인 B사감의 것이 되었다. B는 억울했고, 소설 내용처럼 이제 목격자를 찾는 것이 과제가 되었다. 그 말은 B도 소설의 내용 중 일부를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었음에도 그 오류를 지적하는 사람은 없었다. B는 소문의 당사자였으므로 소문에 적극적이었고 나머지는 그저 그런 이야기를 재미 삼는 데 몰두했다.

B가 근무하고 있는 ㅈㅈ대학입시기숙학교에는 이미 오래 전부터 소설 내용은 사실이었고 그 내용이 더 확대되고 덧붙여져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소문이 사실이 되어 돌고 있었다. B의 이상하고 괴이한 취미는 얼굴 없는 세 명의 목격자에 의해 순식간에 기숙학원 전체로 퍼져나갔다. 여학생기숙사동에서 시작해 남학생동으로 번져나간 B사감의 스캔들은 별일 없고 입시에 지친 재수생, 삼수생들의 일상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B사감 스캔들은 결국 선생을 비롯한 교장에게까지 닿게 되었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기숙학교의 평온이 깨진 사건으로 비화되었다. 소문을 접한 다음 날 저녁, 교무회의가 소집되었다.

“저는 정말로 여학생들에게 온 편지 같은 것을 가로챈 적도 없고, 그런 편지를 본 적도 없어요. 요즘 같은 시대에 누가 사랑을 편지로 고백을 하겠습니까. 그리고 제가 그런 것을 변태적으로 읽는다는 것을 보았다는 세 명의 목격자가 있다는 것도 소문만 있지, 그들이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어요.”

B는 자신의 억울함을 주장했지만 이미 한번 퍼진 소문을 모두 주워 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저는 학교에서 지시한 대로 규율을 학생들에게 요구했을 뿐이에요. 제가 잘못한 것은 모두 당신들이 그것을 강요했기 때문이지, 내가 임의적으로 학생들을 탄압한 적이 없어요. 학생들일 수도 있고, 다른 누군가일 수도 있겠지만 저를 의도적으로 모함하는 일이라고요.”

B의 목소리는 교무회의에서 공허하게 퍼져나갔다.

“누군가 악의적으로 소문을 만든 거라고요.”

B의 얘기에 누구도 대꾸하는 사람도 없었고 동조하는 사람도 없었다. 학교관계자들을 비롯한 교사들이 유일하게 걱정하는 것은 당장 B사감을 해고한다고 해도 그 일을 맡아줄 사람이 없다는 것이었다. 가족이 없고 독신인 B의 헌신이 없었다면 현재 ㅈㅈ대학입시기숙학교의 명성은 얻을 수 없었을 것이란 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었다. 대부분 선생들과 학교관계자들은 출퇴근했지만 유일하게 B는 학교에서 학생들과 생활하며 지냈기에 그 공이 컸다. 그러하여 여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선생이 맞았지만 반대로 여학생들이 가장 친근하게 느끼는 선생이기도 했다.

“그럼, B선생 말대로 이 소문을 헛소문으로 만들면 되겠네요. 성적 나쁜 학생 셋을 골라서 퇴학 조치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으면 어떨까요?”

교장을 비롯한 학교관계자와 선생들은 교감이 제안한 얘기에 귀가 솔깃해졌다.

“그러니까 범인을 만들어 보자 그 말씀이오?”

교장이 묻고 교감이 고개를 끄덕였다.

“헛소문으로 만들자는 것이 아니라 헛소문이라니까요. 제가 학생들에게 엄하게 다룬 측면은 있지만 이것은 저를 비하하고 여성을 비하하는 악의적인 소문이라고요.”

B는 격정적으로 상황을 피력했지만 그녀 말곤 그녀의 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없었다.
B가 여학생동의 사감으로 있는 ㅈㅈ대학입시기숙학교는 서울 강남에서 가까운 Y시에 있었다. 그곳은 학생들을 시대에 맞지 않게 강제로 통제하고 생활을 억압해서 성적을 향상시키는 곳으로 유명했다. 입시기숙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 재수생들은 시험을 치렀는데 최상위권이 아니면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강남의 고3 학생들은 대학에 떨어지고 입시기숙학교에 가지 않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 말이 돌 정도였다. 하지만 성적이 좋고 원한다고 해서 누구나 입시기숙학교에 들어갈 수도 없었다. ㅈㅈ대학입시기숙학교는 한 달에 기숙생활비와 강의료가 수백만 원에 달해 특정한 계급을 위한 입시학교라는 비판이 일곤 했다.

모든 학생들은 군대보다 더한 생활규율을 강요받았다. 학생들은 휴대폰은 물론이고 인터넷을 사용할 수도 없었으며 TV도 볼 수 없었다. 한 달에 한 번 있는 외출이 기숙학원을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었고, 학원에서 정한 규율을 어기거나 외출시간을 지키지 않으면 즉시 퇴학조치 되었다. 그럼에도 학생들이 그런 수모와 엄격한 규율을 견디는 이유는 오로지 대학진학 때문이었다. 매일이 같은 하루였고 일 년이 하루 같은 일상이 그곳에 있었다.

“B선생이 저렇게 아니라고 강변을 하니 학교입장에서도 어떤 조치를 취하지 않을 도리가 없는 것 같습니다.”

교장이 느릿느릿 말문을 열었다. 그는 강남 입시학원가에서 신화 같은 존재였다. 강남에서 오랫동안 여러 곳의 입시학원과 편입학원을 운영해온 그는 수백억 때 자산가로 소문나 있었다. ㅈㅈ대학입시기숙학교는 오래 전 한때 유행하던 모델을 모티브 삼아 그가 만든 새로운 입시학원 형태로 고가의 수업료와 생활비를 책정해서 엄청난 수익을 내고 있었다. 그에게 B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자원이자, 수익을 관리하는 직원이었다.

“그럼, 소문의 진원을 찾아봅시다.”

“그걸 어떻게 찾는다는 말씀이신지……”

교감이 조심스럽게 교장에게 물었다.

“한 명, 한 명 모두에게 물어보면 될 거 아니겠소? 누구라도 지목하지 않으면 퇴교조치 하는 것으로 마무리하고, 소문을 퍼뜨린 범인이 되는 것이 될 테니. 또, 학생들이 지목한 사람을 따라가다 보면 진짜 소문을 만들어낸 사람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잖소.”

“결국 교장선생님 말씀은 범인을 만들어보자는 말씀이시네요. 그건 또 다른 억울한 사람을 만드는 것이잖아요.”

B가 말하며 한숨을 내뱉었다.
대부분의 선생들은 퇴근이 늦어지는 것이 짜증스러운 듯 어떻게든 빨리 결론 내어지기를 바랐다. 자기와는 아무 상관없는 일이었고, 정식인가가 난 학교도 아니었으니 대부분의 선생들은 학교 일에 어떤 책임감도 없었다. B사감 스캔들은 억압이 강요되는 입시학교의 문제가 표면적으로 드러난 사건으로 점점 번져나갔다. 하지만 그것을 문제 삼는 사람은 B밖에 없었다.

학생들은 강요되는 규율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교내 연애금지였으므로 퇴교를 무릅쓰고 러브레터를 전했을 것이란 사실을 누구도 믿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학생들은 그 내용이 기이하고 이상하여 대부분은 가십거리로 그 소문을 치부해 버리는 것 같았다. 러브레터 같은 게 존재할 리 없다는 학생들의 입장도 논리 있었다. 남학생과 여학생이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은 식사 시간이었으나 엄격하게 감시가 이루어지고 있었고 강의실과 생활공간이 완벽하게 분리되어 있었으니, 편지 같은 것을 전해주거나 그럴 일도 불가능해 보였다. 편지를 전한다고 해도 교내에서는 서로가 어찌해볼 도리가 없었다. 몰래 만날 수 있는 장소도 없었고, 무엇보다 사람들의 눈을 피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웠다. 여학생 기숙사는 B가 통제하고 있었으나 남학생 기숙사는 전문 보안요원들이 관리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작년 일어난 폭력 사건으로 인해 전문 보안요원에게 남학생들의 생활관리가 맡겨졌고, 규율은 더 엄격해졌다.

결국 교무회의는 흐지부지 마무리되었다. 이튿날 학생들에게 소문에 대해 전수 조사하는 것으로 일단락되었다. 선생들과 학교관계자들은 늦은 퇴근을 서둘렀고, B는 다시 혼자 기숙사에 남게 되었다. 그녀는 자기 마음이나 의지와는 다르게 이제껏 학교에서 강요했던 것을 그대로 학생들에게 가했던 것이 후회스러웠다. 무엇을 위해 이제껏 그렇게 살아왔나 허망하기만 했다. 그런 생각에 이르다보니 어쩌면 여학생들이 앙심을 품고 자기를 모함하려 한 것이 당연한 일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B는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자신에게 가해진 폭력이 사실처럼 받아들여지는 것을 참을 수 없었지만 어찌해볼 도리가 없는 일이었다. 이렇게 쉽게 이런 소문이 자기에게 붙게 된 것이 외모 때문이고 독신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사실 같아서 분노가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다. 그렇다고 아무런 근거 없이 학생들을 의심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녀는 여학생들을 관리하며 생긴 일들이 과장되고 변질되어 소문으로 퍼진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대부분의 학생이나 선생들이 자신을 그런 이미지로 알고 있었던 것이라 생각하자, 당장이라도 죽고 싶은 생각마저 들었다. 그런 생각이 끝에 이르니 자기 자신도 소문을 믿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 소문이 퍼진 하루의 밤은 길었고 여느 날과 다름없이 평온하게 흘러갔다.

“선생님, 안색이 너무 좋지 않으세요.”

취침 점호를 도는데 한 학생이 살갑게 말했다. 그녀는 학생이 하는 말이 진심인지 아닌지 의심스러웠다. 그러다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자책했다. 소문은 불신과 의심을 만들어내고 실제와는 동떨어진 내면의 지옥을 만들어내는 것이 분명했다. 잠깐 그런 생각을 한 것이 학생에게 미안했다.

“너무 무리하지 말고 일찍 자야지. 내일도 힘든 하루가 될 텐데.”

B는 다른 날보다도 학생들에게 더 사무적으로 대했다. 어떤 의식이 학생과의 관계를 그렇게 만드는 것 같아서 그는 마음이 더욱 불편해졌다.

B는 뜬눈으로 밤을 지냈다. 그간 자신이 벌인 과오를 반성했고, 후회했다. 사실보다 부풀려진 것이 있다하더라도 모두가 자기의 탓인 것만 같았다. 동틀 무렵 그녀는 잠깐 잠이 들었다. 좀처럼 없던 일이었는데 늦잠을 잤다. 이른 새벽일과를 시작한 학생들의 부산함 때문에 그나마 잠에서 깼다. 방을 나서려는데 문 밑으로 쪽지 하나가 던져져 있었다.

“선생님 잘못이 아니에요. 소문을 즐기는 사람들이 잘못이잖아요. 선생님은 때론 냉정하지만 좋은 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요. 힘내세요.”

어느 학생의 따뜻한 위로가 마음에 와 닿았다. 그녀는 방을 나서려다가 말고 책상에 앉았다. 그녀는 이른 아침, 출근하기 전, 사표를 쓰기 시작했다.

이튿날, 소문에 대한 전수조사는 설문으로 이루어졌다. 학생들에겐 불필요하고 불합리한 일이었지만 모두 받아들였다. 설문의 유형은 간단했다. ‘B사감에 대한 소문을 전해준 사람을 지목하시오.’ 그것은 학생들에게는 또 하나의 폭력이었으나 누구도 문제제기를 하는 사람은 없었다. 학생들은 혹시 오해를 사서 학교에서 퇴교당할까 잔뜩 겁먹었고 선생들은 일이 빨리 마무리되기를 바랐다.

헛소문을 만들어낸 세 명의 학생을 찾기 위한 교무회의가 다시 소집되었다. 설문의 내용은 교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이 의도한 바와는 다르게 나왔다. 대부분은 학생들은 선생들이 수업시간이 B사감에 대한 소문을 말하기 전까지는 알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결과를 받아들자 교장과 교감의 표정이 굳어졌고, B사감은 당황한 나머지 고개를 푹 숙였다. B는 심정이 복잡해졌다. 잠깐이었을지라도 학생들을 의심했던 것이 그랬고, 동료교사가 자기를 비하했을 가능성이 커진 것 때문에도 그랬다.

“다시 생각해보면 학생들은 핸드폰도 갖고 있지 않고, 인터넷도 사용을 못 하는데 어떻게 그런 글을 인터넷에 올릴 수 있었는지 미처 생각을 못 했던 것 같습니다.”

교장이 예의 느릿느릿한 말투로 말을 시작했다.

“맞습니다, 교장 선생님. 그리고 한가하게 그런 글이나 쓰고 앉아있을 학생이 저희 학교엔 없지요.”

교감이 교장의 말에 맞장구를 쳤다. 선생들은 자기 일이 아니라는 듯 무관심하게 대부분 핸드폰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선생님들 중에서도 누가 그런 일을 벌였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또 다른 모욕입니다. 선생님들도 그 소문을 듣고 난 후에야 학생들에게 그런 얘기가 있더라, 얘기한 정도니까요.”

수학을 담당하는 선생이 말했지만, 같은 과목 선생 말고는 대부분 그가 누구인지 알지 못했다. 대학입시학교 특성상 선생들끼리도 서로에게 관심도 없었을뿐더러, 그럴 이유도 없었다.

“그럼, 이 일을 어떡할까요.”

교장선생이 수학선생에게 물었다.

“어떡하긴요. 그냥, 없었던 일로 하면 되지 않을까요?”

수학선생이 건조하게 대답했다.

“이딴 일로 심각하게 모여앉아 회의를 하는 것 자체를 이해를 못 하겠습니다. 이 문제는 우리 전체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B가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속에서부터 끓어오르는 묵직한 불덩이를 억누르는 게 쉽지 않았다. 부들부들 떨리는 몸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B는 준비해온 사직서를 책상 위에 올려놓고 밖으로 나갔다. 선생들과 학교관계자들은 B를 바라보며 안도하는 표정을 지었다.

B는 조용히 짐을 싸서 ㅈㅈ대학입시기숙학교를 나왔다. 짐은 단출했고 갈 곳은 많았다. 그녀는 그곳을 벗어나자 소문에서도 벗어난 것처럼 마음이 홀가분해졌다. 그렇게 또 한 명의 여성이 근거 없는 소문으로 인해 한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다.

이후에도 B사감에 대한 소문은 돌고 돌았다. 심심한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퍼져 스토리는 더 공고해지고 단단해졌다. 하지만 새로 부임해 온 과학 선생의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하자, B의 이야기는 금세 사람들의 관심에서 사라졌다. B의 근황을 알거나 궁금해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글 / 백가흠

소설가

  • 저서
    장편소설 『나프탈렌』,
    소설집 『귀뚜라미가 온다』 『조대리의 트렁크』 『힌트는 도련님』 등
  •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입니다.
  • 본 콘텐츠는 사전 동의 없이 상업적 무단복제와 수정, 캡처 후 배포 도용을 절대 금합니다.

추천 콘텐츠

정보교류차단 주요내용공개

교보생명은 엄격한 정보교류 차단 규제체계를 구축·운용하고 있습니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50조 및 「금융투자업이해상충방지규정」
제15조 등에 의거하여 아래와 같이 교보생명의 정보교류 차단과 관련된 주요 내용을 공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금융투자업이해상충방지규정 개정안 전문

신용회복제도

금융채무 연체자를 위하여 시행되고 있는 신용회복지원제도에 대해 안내해 드립니다.

신용회복지원제도

주요 신용회복지원제도 비교
신용회복지원제도
구분 기초수급자 지원 영세자영업자 등 지원 개인워크아웃
(개인신용회복)
개인회생제도
신청기관 자산관리공시 신용회복위원회 신용회복위원회 법원
시행시기 2005년 5월 9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
2005년 5월부터 시행 2002년 10월 1일부터 2004년 9월 23일부터
대상채권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협약에 가입한
2개 이상 금융기관 채권
제한 없음(사채 포함)
채무범위 제한 없음 제한 없음 5억원 이하 무담보채무(5억)
담보채무(10억)
대상채무자 기초수급자이면서
신용불량자
(2005.03.23 기준)
  • 영세 자영업자중
    신용불량자
    (2004.12.31 기준)
  • 청년층 신용불량자
    (상동)
  • 기초수급자 중
    신용불량미등록자
신용불량자이며
최저생계비 이상
소득자
파산지경에 이른
봉급생활자 또는
영업소득자
채무조정수준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8년 이내 변제기간에
채무자가 정한
변제계획에 의한 변제

신용회복위원회 개인워크아웃제도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개인워크아웃제도
신용회원지원 신청 자격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 요건을 모두 갖추어야 함

  • 신용정보집중기관(전국은행연합회)에 연체 등의 신용거래정보가 등록된 자
  • 최저생계비 이상의 수입이 있는 자
  • 2개 이상의 협약가입 금융기관에 채무가 있고 총채무액이 5억원 이하인 자
신청이 불가능한 경우

다음 사유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신용회복지원신청을 할 수 없음

  • 신용회복지원제도에 의한 신용회복지원을 1년 이내에 3회 이상 신청한 자
  • 신용회복지원제도에 의한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하여 최근 1년 이내에 기각된 자
  • 조세 또는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채무이행을 회피하기 위하여 재산을 도피하거나 은닉, 기타 책임재산의 감소 행위를 초래한 경력이 있는 자
  • 어음, 수표 부도거래처인 개인사업자로서 동 사유를 해소하지 못한 자
  •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는 금융질서 문란자
  • 신용회복지원협약에 가입하지 아니한 금융기관의 채무합계액이 총채무액의 20%이상인 경우. 다만, 협약 외 채권자가 신용회복 위원회의 채무조정안 내용과 유사한 조건으로 채무를 조정해 주기로 동의하는 경우에는 동 채권을 협약 외 채권에서 제외
  • 신용불량정보 등록사유 발생일로부터 5개월 전 이내의 대출실적이 총채무액의 30%이상인 경우. 다만, 기존 대출의 상환에 전액 사용된 대출은 제외
  • 납부하지 않은 각종 조세금이 총채무액의 30%이상인 경우
  • 법원에서 채무주존재 확인소송 또는 대출의 무효, 취소를 다투거나 분쟁상태에 있는 자
  • 자금의 사용이 도박, 투기 등 사행성으로 그 용도가 부적절하거나 기타 사회 통념상 신용회복지원 대상자로 인정하기 곤란한 자
상담소 위치안내
상담소 위치안내
지부명 전화번호 지부정보 (주소/위치 안내)
서울 명동본관 02-6337-2000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 1가 10-1 명동센트럴빌딩 6층 (한국 외환은행본점 뒤편)
서울 영등포지부 02-6337-2000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3가 18 영등포프라자 10층 (영등포 마사회빌딩 10층)
부산지부 051-638-8890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825-3 (눌원빌딩 6층)
대구지부 053-428-9360 대구광역시 중구 북성로 1가 6-1번지 (대우빌딩 4층(대구역 앞))
광주지부 062-233-1872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27 (금호종합금융(주) 6층)
대전지부 042-538-0320 대전광역시 중구 오류동 188-15 (사학연금회관 5층)
인천지부 032-864-9460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동 205-11 (주안역에서 (구)시민회관 방향 400미터 전방)
경기도지부 031-234-6108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246 (경기지방공사 내 1층)
의정부상담소 031-844-9848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195-6 (의정부역앞 동부광장 건너편 한국시티(한미)은행 4층)
원주상담소 033-764-1439 강원도 원주시 원동 58-1,마노벨라 빌딩 3층 (원주우체국에서 원주KBS방향 100m 지점)
천안상담소 041-522-1459 충남 천안시 신부동 472-2, 천안축협 신부동지점 2층 (천안 시민회관 건너편)
청주상담소 043-224-9521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 2가 21-2 (하나로상호저축은행 남문로지점 2층)
전주상담소 063-253-5941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1가 1220-1 (전주종합경기장 1층 직5문)
울산상담소 052-260-9413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873-6 (삼호빌딩 3층)
마산상담소 055-292-5495 경상남도 마산시 석전2동 259-6 (석전4거리 경남은행본점 옆 무학빌딩 3층)
순천상담소 061-742-9415 전라남도 순천시 저전동 206-2 (남교 5거리에서 순천여고 방향 30미터 지점)
제주상담소 064-758-9413 제주시 이도1동 1736-1 (흥국생명빌딩 3층)
강릉상담소 033-641-2765 강원도 강릉시 옥천동 95-3 (옥천오거리 인근 옥천빌딩 3층)
광명상담소 02-2066-8539 경기도 광명시 철산 3동 384 (농협중앙회 광명시지부 지하1층)
안동출장상담 054-851-6046 경북 안동시 명륜동 344 (안동시청 민원실)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영세자영업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서 다음의 요건을 충족하는 영세자영업자

  • 부가가치세법상 간이과세자 또는 면세업자 중 연 매출액이 4,800만원 미만인 자로서 생계비를 제외한 월평균 순소득이 채무원금을 분할상환하기 위한 변제액에 미달하는 자
  • 소득세법상 과세미달자 중 단순경비율 적용 대상자인 자 또는 월평균 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인 자
  • 사업자등록증 미개설, 휴업, 폐업 등으로 부가가치세법상 사업자가 아닌 실질 영세자영업자로서 신원이 확실한 제3자의 확인 또는 증명자료를 제출하여 실질적인 영업사실이 인정되는 자
  • 퇴폐, 향락 등 사회 통념상 불건전 업종을 영위하지 않는 자
지원내용
  • 6개월 단위로 최장 1년 동안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채무원금 분할 상환
  • 채무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상환 유예기간 중에는 소정의 금리(연 5%)를 납부하고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미취업 청년층

2004년 12월 31일 기준 만 29세 이하의 미취업자로서 다음의 기준에 해당하는 채무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졸업 후 취업이 되지 않아 학자금 대출 등을 연체중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용불량자 등록 당시 미성년자(만 19세 이하)였고 신청일 현재 학생이거나 실업상태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청일 현재 병역법에 의한 의무 군복무 중이거나 6개월 내 입대 예정인 자. 신청일 현재 전역자의 경우 상기 1항의 기준을 적용
  • 2004년 12월 31일 현재 부모의 금융채무 등에 보증을 하였으나, 부모가 상환능력이 없어 보증채무 이행부담을 지고 있는 자
지원내용
  •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분할상환
  • 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군복무자의 경우에는 별도의 유예기간 연장신청 없이 전역 시점까지 유예하고, 전역 후에는 취업 시까지 6개월 단위로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
  • 상환 유예기간 중의 발생이자 및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신청기간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된 채무자는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에 방문하여 채무조정을 신청
    - 신청시기는 약 1개월 후(2005년 4월 말경) 한국자산관리공사 홈페이지를 통하여 확인 가능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되지 않은 채무자는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
    - 2005년 4월 1일부터 신청접수업무 개시
지원내용
  • 신용회복위원회: 조정된 채무 원금을 최장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서 벗어날 때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한 후 수급자에서 벗어나면 채무원금을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신용관리교육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및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을 받은 신청인은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관리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
신청기간

신용회복위원회 :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지원 대상자

2005년 3월 23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해 지정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전국은행연합회에 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로써,

  • 기준일: 2005년 3월 23일
  •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요건 갖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이하 '기초수급자'라 함)
  • 은행, 여신전문회사(카드사, 할부금융사), 상호저축은행, 농협(단위조합 포함), 수협(단위조합 포함),보험회사(보증보험 포함), 새마을금고, 신협, 신탁회사, 증권회사, 증권금융회사, 중개회사, 자산관리공사, 유동화전문회사 등 기초수급자의 신용회복지원 및 대출채권 양도, 양수를 채권금융기관 협약에 가입된 채권금융기관에 채무를 부담하고 있는 자
  • 전국은행연합회의 「신용정보관리규약」(2005년 4월 28일 개정시행이전 규약기준)에서 규정하는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
신용회복지원 내용
원금 상환유예
  • 신청 채무자가 기초수급자 지위를 유지하는 동안 원금 상환 유예
  • 기초 수급자에서 벗어난 경우에는 소득 등 심사를 거쳐 최장 10년 내에서 무이자 분할 상환
이자의 면제
  • 양도일까지 발생한 이자, 연체이자와 양도일 이후 발생한 이자는 면제
  • 자격 상실에 따라 원금 채무를 장기 분할상환하는 경우에도 이자 미부과
상담소 위치안내
상담소 위치안내
지부명 전화번호 지부정보 (주소/위치 안내)
역삼본관 02-1588-3570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14
부산지사 051-860-8000 부산광역시 연구 거제3동 581-1
광주지사 062-231-3000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83
대전지사 042-601-5163 대전광역시 둔산동 1264
대구지사 053-760-5000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 179
인천지사 032-509-1500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02-1
전주지사 063-230-1700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1280-11
창원지사 055-269-8071 경상남도 창원시 중앙동 94-3
강릉지사 033-640-3434 강원도 강릉시 임당동 139
청주지사 043-279-2400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235-14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각종 신용회복지원제도를 통해서 신용회복이 어려운 경우에는 법원의 개인채무자회생 제도 또는 파산제도를 이용하세요.
개인채무자회생제도는 2004년 9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며, 파산제도는 이미 시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개인채무자회생제도
빚이 15억원(담보채권 10억원, 무담보채권 5억원 이내)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대법원 규칙으로 정한 금액 이하의 빚이 있는 급여소득자 또는 영업소득자는 모든 빚(사채 포함)에 대해서 신용불량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8년 이내의 상환기간으로 채무자가 정한 상환계획(요건: 채무자가 상환할 금액이 채무자 보유재산을 현재 처분해서 회수할 수 있는 금액보다 많을 것)을 법원에 제출하면 법원의 인가를 받아 확정되고 채무자가 상환계획대로 상환하게 되면 나머지 빚은 탕감됩니다.
파산제도
빚을 갚을 능력이 없는 경우에는 법원에 파산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채무자에게 파산원인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파산선고를 받게 되며 채무자의 총재산을 모든 채권자에게 공평하게 나누어 주게 됩니다.
파산선고 뒤 채무자는 법원에 더 이상 채무를 갚지 않도록 허가해 달라는 면책신청을 할 수 있으며, 허가를 받아 결정이 되면 조세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책임을 면하게 됩니다. 그러나 파산선고와 면책은 엄격한 기준에 의해 결정되므로 신청시 법률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신중하게 신청 여부를 정하여야 합니다.
파산선고 후 면책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에는 여러 가지 제한이 있어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어려워집니다.
개인파산 사실은 전국은행연합회 등 신용정보집중기관 등에 상당기간 보관됨에 따라 향후 신용카드 발급, 대출신청 등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채권추심업무 처리절차 안내

저희 교보생명보험(주)는 연체안내 및 채권추심업무를 '에이앤디신용정보(주)'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채권추심 행위는 채무자 앞으로 채권추심 수임사실 통지 이후, 다음과 같이 이루어집니다.
채권추심 업무진행과 관련하여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에이앤디신용정보(주) CS팀 (전화번호 : 3705-4013, 4017) 및 담당자에게 연락하여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채무변제촉구문' 등의 우편물을 발송하여 채무상환을 요구하게 되고, 채무변제 불이행시 불이익(연체정보 등록에 따른 금융거래 제한 등)에 대한 안내를 하게 됩니다.
  • 우편물과 별도로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채무상환을 요구하게 되며, 채무 불이행시 불이익에 대한 안내를 하게 됩니다.
  •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채무상환 요구에도 불구하고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귀하와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에는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방문추심’에 관한 사전 안내를 한 후 채무상환 요구나 소재파악 또는 재산조사 등을 위해 자택이나 근무지, 기타 소재지에 대한 방문을 할 수 있습니다.
  • 상당기간 채무변제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채권자 또는 채권자협의회에 의한 채무금액 강제회수에 관한 법적조치(가압류신청, 지급명령신청, 강제경매신청 등) 예고통보를 할 수 있으며, 이에 불구하고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법원으로부터 집행권원을 부여받아 강제집행을 통한 채권 회수를 하게 됩니다. 그 밖에도 채권자 또는 채권자협의회에 의하여 법원에 재산관계명시 신청이나 채무불이행등록 신청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저희 교보생명보험(주)는 연체안내 및 채권추심업무를 '에이앤디신용정보(주)'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채권추심 과정에서 아래와 같은 사실이 발생할 경우 에이앤디신용정보(주) CS팀 (전화번호: 02-3705-4013, 4017)으로 연락주시면 적극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채권추심자의 신분이 의심스러울 경우
  • 채권추심자가 방문, 전화 등으로 처음 접촉해 올 때는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증표(사원증 또는 신용정보업종사원증)를 제시토록 요구하고, 이를 제시하지 못하거나 사진 미부착·훼손 등 신원이 의심스러운 경우 소속회사나 신용정보협회*에 재직 여부 등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또한 채권추심자가 검찰·법원 등 사법당국을 사칭하거나 법무사, 법원집행관, 법원집행관대리 등의 사실과 다른 직함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예시) 채권추심자가 법률담당관, 법원집행관, 소송대리인 등으로 허위 기재한 명함을 사용하거나 이들 명의로 독촉장을 발송
추심채권이 추심제한요건에 해당할 경우
  • 본인의 채무가 추심제한요건*에 해당되는지를 확인하고 추심제한 대상인 경우 채권추심자에게 서면으로 추심중단을 요청(전화로 요청 시 통화내용 녹음)하시고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시) 채무부존재 소송이 제기된 채권에 대해 채권추심
채권추심 제한대상이란?
  • 판결 등에 따라 권원이 인정되지 않은 민사채권
  • 채무자가 채권소멸시효 완성에 따라 추심중단을 요청한 경우
  •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한 경우
  • 채무자로부터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회복지원 신청사실을 통지받은 경우
  • 개인회생절차개시 또는 파산·회생에 따라 면책된 경우
  • 중증환자 등으로 사회적 생활부조를 요하는 경우
  • 채무자 사망 후 상속인이 상속포기하거나 한정승인한 경우

전체메뉴

안내

MS 인터넷 익스플로러(IE)
브라우저 지원 종료 안내

MS 인터넷 익스플로러(IE) 브라우저 서비스 지원이 2022년 06월 15일 종료됨에 따라 교보생명 홈페이지를 보다 안전하고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구글 크롬 브라우저 또는 MS 엣지 브라우저를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 기존 IE 브라우저 사용은 보안에 매우 취약합니다.
    고객님의 안전한 홈페이지 이용을 위해 최신 웹브라우저를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