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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다섯 시의 로르카 도서관

노트위의 패스포트 스페인의 국민 시인 로르카를 만나는 오후 그 날 새벽, 그는 자신의 운명을 예감했겠지
노트위의 패스포트 스페인의 국민 시인 로르카를 만나는 오후 그 날 새벽, 그는 자신의 운명을 예감했겠지

레지덴시아 데 에스투디안테스(The Residencia de Estudiantes) A동 326호, 짙은 녹색의 아치형 나무덧문을 연다. 컴컴하던 방안으로 햇빛이 쏟아져 들어온다. 남은 덧문을 끝까지 밀어젖힌다. 모양이 똑같은 두 개의 붉은 벽돌건물인 맞은편 창문엔 미세먼지 하나 없는 투명한 하늘이 담겨있다. 아치형 창과 동양의 서까래가 접목된 지붕이 이곳이 한때 이슬람의 지배를 받았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두 건물 사이의 중정엔 커다란 협죽도 세 그루가 분홍꽃을 피우고 있다. 키가 크고 잎이 반짝이는 것이 혈기 넘치는 청년의 모습이다. 이곳에 살았던 젊은 그들의 모습처럼.

1910년, 마드리드 왕립대학 기숙사로 지어진 건물은 피카소, 네루다, 아인슈타인 등 유명 인사들이 머물던 곳으로 유럽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현재는 호텔로 리모델링되어 스페인뿐만 아니라 유럽의 예술가와 학자들의 레지던스로 이용되고 있다. 2018년 9월 중순, 아직 여름이 끝나지 않은 그곳에 간 나는 11월 말까지 머물 예정이었다. 토지문화관과 스페인 국립문화활동협회의 작가교환 프로그램으로 떠나온 터인데, 마드리드 시내에 자리 잡은 레지던스가 생각보다 고풍스럽고 우아하여 조금 당황하였다.

아무 준비도 없이 마드리드에 도착했다. 여권과 비행기 티켓, 그리고 석 달 동안 필요한 최소한의 짐만 겨우 챙겨서 떠나온 길이었다. 늘 떠나기 급급했던 여행이 아쉬워 이번엔 스페인에 관한 책도 좀 읽고, 최소한 스페인어 발음이라도 공부하리라 마음먹었는데 떠나기 20여일 전, 갑자기 집을 이사해야만 했다. 운이 좋아 빈집을 바로 구했지만 10년 묵은 짐들을 겨우 옮긴 후 정리할 새도 없이 떠나온 길이었다. 역시 여행준비란 내겐 사치인 모양이었다.

오후 2시를 기다려 건물 1층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내려간다. 입구에 있는 메뉴를 보며 구글 번역기에 입력을 한다. 고기와 생선 중 고르게 돼 있는 메뉴, 나는 대구요리를 선택한다. 전날엔 소꼬리찜을 먹었는데 우리의 갈비찜과 비슷했고, 그 전날은 애호박전이 나오기도 했다. 젊은 학생들의 단체석 옆이 내 자리이다. 지정석은 아니지만 나는 학생들 중 한 명이 지난해 왔던 동료작가를 안다는 이유로 자연스럽게 그들 곁에 앉게 되었다. 전국에서 선발된 대학생과 대학원생, 연구원들인 젊은 친구들 덕에 레스토랑은 활기가 넘친다. 선발되면 1년간 숙식을 제공받고 1년을 다시 연장할 수 있다는 레지던스, 세르반테스를 공부하는 남학생과 멕시코에서 온 SF작가, 그리고 세비야가 고향이라는 생물학 전공의 연구원과 인사를 나누었다. 그들은 때로 열띤 토론을 하거나 실없는 농담을 하며 식사 내내 유쾌했으나, 불금의 저녁엔 자리가 텅 비었다. 은퇴한 유럽의 교수나 한 울타리 안에 있는 과학연구소의 연구원들, 그리고 멕시코나 콜롬비아에서 온 교수들이 며칠씩 머물기도 하는 그곳에서 눈치 보지 않고 도시락까지 싸가며 당당하기 짝이 없는 그들을 보며 나는 취직 준비에 낭만도 사라진 우리 대학생들을 떠올리며 몹시도 부러웠다.

사실 처음 레스토랑에 왔을 때 나는 백인 금발의, 지식인층 손님들로 가득 찬 실내가 몹시도 낯설었다. 몇 년 전 다녀온, 스페인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포르투갈과 사뭇 다른 분위기 때문이었다. 검은 머리의 라틴계와 흑인들이 유난히 많이 눈에 띄었던 리스본에 비해 레지던스의 레스토랑엔 대부분이 금발의 백인이었다. 깔끔하고 세련된 유러피안 레스토랑에서 우아하게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하는 그들, 차가운 토마토 스프 같은 사람들을 바라보며 나는 좀처럼 가까워질 것 같지 않은 거리감에 조금 외로웠다. 그곳에서 내가 만난 흑인은 웨이트리스 게마가 유일했다. 서아프리카 기니공화국 출신의 부모님이 이민을 온 덕에 스페인에서 태어난 게마는 스페인어를 모국어로 배웠기에 그곳에서 웨이트리스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나중에 알게 된 리카르도가 말했다. 리카르도는 말라가 출신으로 미국 대학에서 스페인어를 가르쳤다. 쿠데타와 내전으로 정권을 잡은 프랑코가 집권하는 36년 동안 대부분 가톨릭에, 푸른 셔츠를 유니폼처럼 입게 하고, 유색인종은 자신이 일으킨 쿠데타의 용병으로 온 모로코인들까지 다 쫓아냈다며, 리카르도는 아직도 독재의 시절이 끔찍하다고 고개를 저었다.

오후 3시 30분, 노트북과 일기장을 들고 로르카 도서관으로 간다. 옆 건물에 있는 로르카 도서관 앞엔 예의 협죽도가 흰색 꽃을 피우고 있다. 이름과 방 호수를 적고 지하의 도서관으로 들어선다. 두 명의 사서에게 “올라”, 인사를 한 후 나는 햇빛이 잘 드는 창가 자리로 간다. 도서관 이름처럼 로르카의 시집들과 연구서인 듯한 책들이 꽂혀 있지만 해독불능의 스페인어 책들을 나는 그림이라도 보듯 지나친다. 유리 칸막이가 된 자리에 앉아 노트북을 펼치니 사람 하나 없는 그곳에 오기 위해 스페인까지 날아온 듯한 기분이 된다. 로르카 도서관으로 하오의 햇살이 비껴든다. 벌레 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 적요 속에서 내 심장박동 소리가 지나치게 또렷하다.

스페인의 국민 시인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이름을 딴 도서관이려니 했던 곳은 알고 보니 더 특별했다. 내가 머물고 있는 숙소에 한때 로르카가 살았다고 했다. 아니 로르카뿐만 아니라 화가 살바도르 달리와 영화감독 루이스 부뉴엘 등이 동시대에 그곳에 머물렀다고 했다. 왕립 마드리드대학 시절,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었으나 아버지의 뜻에 따라 그라나다 대학의 법학과에 다니던 로르카는 결국 마드리드대학 문학부로 편입을 하여 본격적으로 시 쓰기에 몰두하고 작가로서의 명성도 얻는다. 그는 신입생으로 입학한 미술학도 달리와 영화감독 부뉴엘을 만나 바로 친구가 된다. 마드리드에 와서야 보게 된 부뉴엘의 영화 <리틀 애쉬>를 통해서 알게 된 사실들이었다. 영화에는 기숙사 건물까지 나오는데, 전혀 그 사실을 몰랐던 나를 흥분케 했다. 어쩌면 내 방에 로르카가 살았을지도 몰라. 아니 달리가 머문 건 아닐까. 나는 흥분한 마음을 가라앉히려 방안의 벽에 몸을 기댔다. 건물 1층에 재현해 놓은 왕립대학 시절의 기숙사 방이 떠올랐다. 붉은 소파와 작은 책상 위에 놓인 고서들과 펜과 잉크, 그리고 테니스 라켓 따위를 볼 때마다 그들의 영혼이 아직 이곳에 있을 것만 같다. 나는 시간이 날 때마다 오후엔 3시부터 5시까지, 감질나게 문을 여는 지하 도서관으로 가서 로르카를 만났다..

오후 다섯 시에

낮은 음악 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했네
오후 다섯 시에
비소(砒素)의 종과 연기
오후 다섯 시에
길 모퉁이마다엔 침묵의 산더미
오후 다섯 시에

로르카가 쓴 투우사 친구의 죽음을 애도하는 시, 「오후 다섯 시에」를 읽으며 그를 생각한다. 살바도르 달리를 사랑했다는 그의 슬픔과, 스페인을 36년간이나 지배한 독재자 프랑코가 스페인 내전을 일으키자 고향 그라나다로 피신했으나 끝내 파시스트인 팔랑헤당원들에게 끌려가 새벽의 산속에서 무참하게 죽임을 당한 후 아직까지도 사체를 찾지 못했다는 그의 생애도 스페인에 와서야 겨우 알게 되었다. 문득 윤동주가 떠올랐다. 불행한 시대에는 시인들이 가장 먼저 불행해지는 모양이었다.

10월 중순의 그라나다엔 비가 내린다. 도착한 날, 알함브라 궁전 근처의 숙소에 짐을 놓고 로르카의 집을 향해 걷는다. 30분쯤 걸으니 그의 집이 있는 공원에 도착한다. 당시는 그라나다 교외였던 곳이 지금은 시내로 편입돼 공원이 된 곳. 사이프러스 나무가 좁고 우뚝하게 늘어선 공원을 걸어 그의 집으로 간다. 하지만 그의 집은 4시 30분에 이미 문을 닫아버렸다. 사람 하나 보이지 않는 집은 적막하기만 하다. 나는 문이 잠긴 집 둘레를 몇 바퀴 돌아본다. 하얀 페인트가 칠해진 2층 집, 그가 마지막으로 살았던 집 앞엔 보라색 꽃을 피운 푸른 넝쿨식물이 창을 타고 3개의 방이 있는 2층 발코니까지 올라가 있다. 나는 진녹색 문에 가만히 손을 대며 상상한다. 그를 잡으러 온 극우민족주의자, 팔랑헤당원들이 무례하게 열어젖혔을 그의 집 현관문과 그 문을 나서던 청년의 요동치는 심장을.

다음 날 아침 일찍 알함브라 궁전을 구경한 후 다시 그의 집으로 간다. 수요일은 무료입장이라 어제의 헛걸음을 보상받는 기분으로 그의 집에 들어선다. 몇 명이 함께 들어가 해설사의 가이드를 들어야 한다. 그가 쓰던 피아노가 거실에 놓여 있고, 집기들도 그대로 전시돼 있다. 그의 생전 어느 날, 그와 여동생 등 가족모임에서 찍은 사진이 걸려 있다. 유난히 오빠를 좋아했다는 여동생의 남편 역시 스페인 내전 때 처형되었다고 했다. 2층의 그의 방으로 간다. 그의 책상 앞에 연극단체 ‘바라카’의 포스터가 붙어있다. 그가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만든 극단으로 지방 곳곳으로 공연을 다녔다는, 움집이라는 뜻의 바라카. 나는 해설사의 눈을 피해 반짝반짝 윤이 나는 호두나무 책상에 가만히 손을 얹어본다. 로르카의 비극 3부작인, 희곡 「피의 결혼」과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 그리고 「예르마」 등이 탄생한 책상이다. 마드리드 인근의 평원과는 달리 안달루시아 지방은 산이 높고 계곡이 깊으며 넓은 황무지엔 올리브나무 밭만 끝없이 이어졌다. 부농이었다는 아버지와 초등학교 교사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로르카는 피아니스트로 두각을 나타냈던 음악적 재능과 화가 못지않은 그림 실력과 시와 희곡을 넘나들던 문학까지, 타고난 예술가였다. 전세계 예술인들이 모여들던 도시 파리로 함께 가자는 달리의 제안을 거부하고 극단 바라카를 이끌고 지방으로 공연을 다녔다는 그의 시는 물론 희곡에도 안달루시아의 신비하고 격정적인 집시문화가 잘 드러난다. 방을 나오기 전, 그의 책상을 다시 한 번 돌아본다. 새벽에 들이닥친 무도한 사람들에게 끌려가면서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리란 예감으로 집을 나서던 그의 발길이 비틀거렸을까. 저 책상에 다시 앉을 수 없다는 사실을 그는 받아들일 수 있었을까. 석 달 남짓의 스페인 생활에서 나는 끊임없이 한 사내를 생각했다.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그의 삶이 유독 마음을 붙드는 것은 스페인의 비극적인 역사가 우리의 그것과 너무 닮아있기 때문이었다.

내가 죽거들랑

발코니를 열어두오
아이가 오렌지를 먹고 있네
(내 발코니에서 그게 보이네)
농부가 밀을 베고 있네
(내 발코니에서 그게 보이네)
내가 죽거들랑
발코니를 열어두오!

그의 집 마당에 서서 나는 문이 열린 발코니를 바라본다.
나를 보고 있을 그를 향해 상냥한 미소를 보낸다.

김이정

소설가, 1960년생

소설집 『도둑게』 『그 남자의 방』, 장편소설 『길 위에서 중얼거리다』 『물속의 사막』 『유령의 시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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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회복지원제도
구분 기초수급자 지원 영세자영업자 등 지원 개인워크아웃
(개인신용회복)
개인회생제도
신청기관 자산관리공시 신용회복위원회 신용회복위원회 법원
시행시기 2005년 5월 9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
2005년 5월부터 시행 2002년 10월 1일부터 2004년 9월 23일부터
대상채권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협약에 가입한
2개 이상 금융기관 채권
제한 없음(사채 포함)
채무범위 제한 없음 제한 없음 5억원 이하 무담보채무(5억)
담보채무(10억)
대상채무자 기초수급자이면서
신용불량자
(2005.03.23 기준)
  • 영세 자영업자중
    신용불량자
    (2004.12.31 기준)
  • 청년층 신용불량자
    (상동)
  • 기초수급자 중
    신용불량미등록자
신용불량자이며
최저생계비 이상
소득자
파산지경에 이른
봉급생활자 또는
영업소득자
채무조정수준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8년 이내 변제기간에
채무자가 정한
변제계획에 의한 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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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사유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신용회복지원신청을 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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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출장상담 054-851-6046 경북 안동시 명륜동 344 (안동시청 민원실)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영세자영업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서 다음의 요건을 충족하는 영세자영업자

  • 부가가치세법상 간이과세자 또는 면세업자 중 연 매출액이 4,800만원 미만인 자로서 생계비를 제외한 월평균 순소득이 채무원금을 분할상환하기 위한 변제액에 미달하는 자
  • 소득세법상 과세미달자 중 단순경비율 적용 대상자인 자 또는 월평균 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인 자
  • 사업자등록증 미개설, 휴업, 폐업 등으로 부가가치세법상 사업자가 아닌 실질 영세자영업자로서 신원이 확실한 제3자의 확인 또는 증명자료를 제출하여 실질적인 영업사실이 인정되는 자
  • 퇴폐, 향락 등 사회 통념상 불건전 업종을 영위하지 않는 자
지원내용
  • 6개월 단위로 최장 1년 동안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채무원금 분할 상환
  • 채무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상환 유예기간 중에는 소정의 금리(연 5%)를 납부하고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미취업 청년층

2004년 12월 31일 기준 만 29세 이하의 미취업자로서 다음의 기준에 해당하는 채무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졸업 후 취업이 되지 않아 학자금 대출 등을 연체중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용불량자 등록 당시 미성년자(만 19세 이하)였고 신청일 현재 학생이거나 실업상태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청일 현재 병역법에 의한 의무 군복무 중이거나 6개월 내 입대 예정인 자. 신청일 현재 전역자의 경우 상기 1항의 기준을 적용
  • 2004년 12월 31일 현재 부모의 금융채무 등에 보증을 하였으나, 부모가 상환능력이 없어 보증채무 이행부담을 지고 있는 자
지원내용
  •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분할상환
  • 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군복무자의 경우에는 별도의 유예기간 연장신청 없이 전역 시점까지 유예하고, 전역 후에는 취업 시까지 6개월 단위로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
  • 상환 유예기간 중의 발생이자 및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신청기간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된 채무자는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에 방문하여 채무조정을 신청
    - 신청시기는 약 1개월 후(2005년 4월 말경) 한국자산관리공사 홈페이지를 통하여 확인 가능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되지 않은 채무자는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
    - 2005년 4월 1일부터 신청접수업무 개시
지원내용
  • 신용회복위원회: 조정된 채무 원금을 최장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서 벗어날 때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한 후 수급자에서 벗어나면 채무원금을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신용관리교육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및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을 받은 신청인은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관리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
신청기간

신용회복위원회 :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지원 대상자

2005년 3월 23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해 지정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전국은행연합회에 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로써,

  • 기준일: 2005년 3월 23일
  •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요건 갖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이하 '기초수급자'라 함)
  • 은행, 여신전문회사(카드사, 할부금융사), 상호저축은행, 농협(단위조합 포함), 수협(단위조합 포함),보험회사(보증보험 포함), 새마을금고, 신협, 신탁회사, 증권회사, 증권금융회사, 중개회사, 자산관리공사, 유동화전문회사 등 기초수급자의 신용회복지원 및 대출채권 양도, 양수를 채권금융기관 협약에 가입된 채권금융기관에 채무를 부담하고 있는 자
  • 전국은행연합회의 「신용정보관리규약」(2005년 4월 28일 개정시행이전 규약기준)에서 규정하는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
신용회복지원 내용
원금 상환유예
  • 신청 채무자가 기초수급자 지위를 유지하는 동안 원금 상환 유예
  • 기초 수급자에서 벗어난 경우에는 소득 등 심사를 거쳐 최장 10년 내에서 무이자 분할 상환
이자의 면제
  • 양도일까지 발생한 이자, 연체이자와 양도일 이후 발생한 이자는 면제
  • 자격 상실에 따라 원금 채무를 장기 분할상환하는 경우에도 이자 미부과
상담소 위치안내
상담소 위치안내
지부명 전화번호 지부정보 (주소/위치 안내)
역삼본관 02-1588-3570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14
부산지사 051-860-8000 부산광역시 연구 거제3동 581-1
광주지사 062-231-3000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83
대전지사 042-601-5163 대전광역시 둔산동 1264
대구지사 053-760-5000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 179
인천지사 032-509-1500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02-1
전주지사 063-230-1700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1280-11
창원지사 055-269-8071 경상남도 창원시 중앙동 94-3
강릉지사 033-640-3434 강원도 강릉시 임당동 139
청주지사 043-279-2400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235-14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각종 신용회복지원제도를 통해서 신용회복이 어려운 경우에는 법원의 개인채무자회생 제도 또는 파산제도를 이용하세요.
개인채무자회생제도는 2004년 9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며, 파산제도는 이미 시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개인채무자회생제도
빚이 15억원(담보채권 10억원, 무담보채권 5억원 이내)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대법원 규칙으로 정한 금액 이하의 빚이 있는 급여소득자 또는 영업소득자는 모든 빚(사채 포함)에 대해서 신용불량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8년 이내의 상환기간으로 채무자가 정한 상환계획(요건: 채무자가 상환할 금액이 채무자 보유재산을 현재 처분해서 회수할 수 있는 금액보다 많을 것)을 법원에 제출하면 법원의 인가를 받아 확정되고 채무자가 상환계획대로 상환하게 되면 나머지 빚은 탕감됩니다.
파산제도
빚을 갚을 능력이 없는 경우에는 법원에 파산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채무자에게 파산원인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파산선고를 받게 되며 채무자의 총재산을 모든 채권자에게 공평하게 나누어 주게 됩니다.
파산선고 뒤 채무자는 법원에 더 이상 채무를 갚지 않도록 허가해 달라는 면책신청을 할 수 있으며, 허가를 받아 결정이 되면 조세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책임을 면하게 됩니다. 그러나 파산선고와 면책은 엄격한 기준에 의해 결정되므로 신청시 법률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신중하게 신청 여부를 정하여야 합니다.
파산선고 후 면책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에는 여러 가지 제한이 있어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어려워집니다.
개인파산 사실은 전국은행연합회 등 신용정보집중기관 등에 상당기간 보관됨에 따라 향후 신용카드 발급, 대출신청 등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채권추심업무 처리절차 안내

저희 교보생명보험(주)는 연체안내 및 채권추심업무를 '에이앤디신용정보(주)'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채권추심 행위는 채무자 앞으로 채권추심 수임사실 통지 이후, 다음과 같이 이루어집니다.
채권추심 업무진행과 관련하여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에이앤디신용정보(주) CS팀 (전화번호 : 3705-4013, 4017) 및 담당자에게 연락하여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채무변제촉구문' 등의 우편물을 발송하여 채무상환을 요구하게 되고, 채무변제 불이행시 불이익(연체정보 등록에 따른 금융거래 제한 등)에 대한 안내를 하게 됩니다.
  • 우편물과 별도로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채무상환을 요구하게 되며, 채무 불이행시 불이익에 대한 안내를 하게 됩니다.
  •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채무상환 요구에도 불구하고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귀하와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에는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방문추심’에 관한 사전 안내를 한 후 채무상환 요구나 소재파악 또는 재산조사 등을 위해 자택이나 근무지, 기타 소재지에 대한 방문을 할 수 있습니다.
  • 상당기간 채무변제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채권자 또는 채권자협의회에 의한 채무금액 강제회수에 관한 법적조치(가압류신청, 지급명령신청, 강제경매신청 등) 예고통보를 할 수 있으며, 이에 불구하고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법원으로부터 집행권원을 부여받아 강제집행을 통한 채권 회수를 하게 됩니다. 그 밖에도 채권자 또는 채권자협의회에 의하여 법원에 재산관계명시 신청이나 채무불이행등록 신청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저희 교보생명보험(주)는 연체안내 및 채권추심업무를 '에이앤디신용정보(주)'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채권추심 과정에서 아래와 같은 사실이 발생할 경우 에이앤디신용정보(주) CS팀 (전화번호: 02-3705-4013, 4017)으로 연락주시면 적극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채권추심자의 신분이 의심스러울 경우
  • 채권추심자가 방문, 전화 등으로 처음 접촉해 올 때는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증표(사원증 또는 신용정보업종사원증)를 제시토록 요구하고, 이를 제시하지 못하거나 사진 미부착·훼손 등 신원이 의심스러운 경우 소속회사나 신용정보협회*에 재직 여부 등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또한 채권추심자가 검찰·법원 등 사법당국을 사칭하거나 법무사, 법원집행관, 법원집행관대리 등의 사실과 다른 직함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예시) 채권추심자가 법률담당관, 법원집행관, 소송대리인 등으로 허위 기재한 명함을 사용하거나 이들 명의로 독촉장을 발송
추심채권이 추심제한요건에 해당할 경우
  • 본인의 채무가 추심제한요건*에 해당되는지를 확인하고 추심제한 대상인 경우 채권추심자에게 서면으로 추심중단을 요청(전화로 요청 시 통화내용 녹음)하시고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시) 채무부존재 소송이 제기된 채권에 대해 채권추심
채권추심 제한대상이란?
  • 판결 등에 따라 권원이 인정되지 않은 민사채권
  • 채무자가 채권소멸시효 완성에 따라 추심중단을 요청한 경우
  •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한 경우
  • 채무자로부터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회복지원 신청사실을 통지받은 경우
  • 개인회생절차개시 또는 파산·회생에 따라 면책된 경우
  • 중증환자 등으로 사회적 생활부조를 요하는 경우
  • 채무자 사망 후 상속인이 상속포기하거나 한정승인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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