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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의 거리와 음식에 대한 소묘

근대예술의 풍경 2017.07.27 제 16호 경성의 거리와 음식에 대한 몇가지 소묘
근대예술의 풍경 2017.07.27 제 16호 경성의 거리와 음식에 대한 몇가지 소묘

이 글은 필자의 「1920~30년대 대중잡지에 나타나는 음식 표상」(한국학연구 44, 2017. 2)의 일부분을 바탕으로 하여 재서술한 것입니다.

1920년대의 음식문화

초창기의 근대적 요리책인 조선요리제법 (1917)과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 (1924)만 보더라도, 음식을 만드는 주체는 가문이며, 음식이 제공되는 대상은 손님이며, 음식의 의미는 접대의 성공 여부에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1920년대에 이르면 음식은 손님에 대한 가문의 접대라는 전통적인 의미망과 함께, 음식의 가치는 인간 활동을 위한 영양 제공에 있다는 영양학적 생리학적 의미망이 새롭게 대두하게 된다. 영양소, 열량(칼로리), 에너지 대사를 중심에 놓고 음식을 바라보게 됨으로써, 음식을 제공하는 가문이 아니라 음식을 섭취하는 개인이 중요하게 부각된 것이다. 아울러 1920년대의 음식문화에서 매우 흥미로운 사실은, 손님 접대와 영양 섭취와 구별되는 음식의 레퍼토리들이 구성되면서 취향(taste)의 영역이 형성되어 가고 있다는 점이다. 1920년대 중후반의 야식이나 간식들은 구별 짓기를 통해 유행의 체계를 형성했고 취향의 주체들을 호명하고 있었다.

左) 조선요리제법 제8판(1937) 복각본 표지
(右)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

구루마에 끌고 다니는 「왜국수」 장사가 생긴 것은 오래된 옛 이야기요 약식장사가 두부장사처럼 외치고 다니는 것도 벌써 헌 이야기가 되었지만 이번[1927년-인용자] 세밑(歲末)에는 「뜨끈따끈하구료」 「맛보고 사 잡수시오」 하고 밤 깊은 골목을 요란히 외치고 다니는 감주(甘酒)장사도 생겼다. 딴은 북촌 일대의 좁은 골목거리(원동 계동 재동 화동 연동 소격동 삼청동 효자동 등)의 평생 하숙촌으로 열시 열한시쯤 하여 이름도 달큰한 감주를 팔러 다니면 술맛 모르는 학생들에게나 사랑에 낯붉히고 앉은 나이 어린 애인(愛人)들에게 「칼피스」 이상의 고마운 맛이 있을 것이니 눈 내리는 겨울 밤 남녀 손목 잡고 「감주 사먹기」란 분명히 무진년두(戊辰年頭)[1928년]의 새 유행의 하나일 것이다.1)

1) 성서인(城西人), 「감주와 막걸리」, 별건곤 11, 1928. 2, 111-2면. 독자의 편의를 위해 현대어와 한글 표기로 바꾸어서 인용함. 이후 동일한 방식으로 인용함.

1920년대에 유행한 음료들

1920년대의 서울 북촌에는 하숙이 성행했고 밤에 먹는 음식의 종류도 다양해졌다. 자정 넘은 시간까지 거리를 배회하는 여학생들이 기자들의 눈에 띄기도 했으며, 하숙집을 오가며 데이트하는 청춘남녀들은 칼피스를 마시며 시간을 보냈다.2) 구루마에 끌고 다니는 왜국수와 고학생들이 팔러 다니는 약식(藥食)은 1920년대 초중반에 이미 등장했고, 귤장사�약장사�만두장사 등이 잇달아 등장해서 경성의 밤거리를 옮겨 다녔다.3) 유행 음료로는 칼피스, 라무네, 사이다, 시토론, 평야수(平野水) 등과 같은 탄산음료를 빼놓을 수 없다. 칼피스는 우유를 발효시켜 만든 유산균 음료이고, 라무네와 시토론은 물에 과즙과 포도당을 넣은 레모네이드 풍의 음료이며, 평야수는 설탕·과즙·향료가 들어가지만 천연탄산수를 베이스로 한다는 특징이 있었다.4)

이 시기 음식 유행의 면밀한 관찰자는, 1927년 연말에 감주(식혜)를 팔러 다니는 장사꾼이 새롭게 등장했음을 기록하면서, 1928년에는 따듯한 감주 사 먹기가 연인들 사이에서 유행이 될 것임을 자신 있게 예측하고 있다. 따듯한 감주의 달짝지근한 맛이, 데워서 마시기 어려운 유산균 음료인 칼피스의 조금은 시큼한 맛과, 서로 구별되는 관계를 설정하며 미각의 차원에서 대체가능성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하고 있는 것이다.

2) 북웅(北熊)�파영(波影), 「자정 후에 다니는 여학생들」, 별건곤 11, 1928. 2, 123-126면
3) 북웅(北熊)�파영(波影), 「밤세상�사랑세상�죄악세상」, 별건곤 11, 1928. 2, 114-1115면
4) 송금선(宋今璇), 「여름과 조선인의 식물(食物)」, 별건곤 30, 1930. 7, 106-107면.

그 시대의 아이스크림들

여름에는 ‘에이쓰 꾸리잇!’을 외치며 아이스크림을 파는 장사꾼이 경성의 거리를 돌아다녔다. 여름철의 대표적인 기호 음식은 뭐니 뭐니 해도 아이스크림, 밀크셰이크, 빙수였다. 특히 빙수는 아이스크림과 밀크셰이크와의 변별성 속에서 독특한 취향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었다. “여름의 얼음 맛은 아이스크림에보다도 밀크셰이크에보다도 써억써억 갈아주는 「빙수」에 있는 것이다.”5) 1929년 별건곤에 수록된 「빙수」는 가히 초절정 빙수 마니아의 글이라 할 만하다. 글쓴이는 빙수의 맛을, 키스의 맛 또는 사랑하는 사람의 부드러운 혀끝 맛에 비유하고 있다.

빙수에는 바나나물이나 오렌지물을 쳐 먹는 이가 있지만은 얼음 맛을 정말 고맙게 해주는 것은 새빨간 딸기물이다. 사랑하는 이의 보드라운 혀끝 맛 같은 맛을 얼음에 채운 맛! 옳다 그 맛이다. 그냥 전신이 녹아 아스러지는 것 같이 상긋하고도 보드랍고도 달큼한 맛이니 어리광부리는 아기처럼 딸기 탄 얼음물에 혀끝을 가만히 담그고 두 눈을 스르르 감는 사람 그가 참말 빙수 맛을 향락할 줄 아는 사람이다. 경성 안에서 조선 사람의 빙수집 치고 제일 잘 갈아 주는 집은 내가 아는 범위에서는 종로 광충교 옆에 있는 환대(丸大)상점이라는 조그만 빙수점이다.6)

(左)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의 표지
(右) 동아일보에 나온 아이스크림 장사꾼

1920년대 경성의 거리에는 식용색소를 뿌린 색동빙수, 건포도 몇 알을 고명으로 올린 빙수, 흑설탕을 콩알처럼 얹은 빙수 등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었다. 우리들이 일반적으로 접해왔던 빙수의 종류는 1920년대 후반 경에 거의 대부분 선을 보였던 셈이다. 빙수는 취향에 따라 바나나물과 오렌지물과 딸기물을 선택할 수 있고 얼음의 양감과 질감에서 미세한 차이를 빚어내는 기호 음식이었다. 단순히 시원한 맛으로만 먹는 음식이 아니라 가히 취향을 논할 수 있는 음식이었던 것이다. “얼음 맛에 부족이 있거나 아이스크림보다 못한 것 같이 생각나는 사람이 있으면 빙수 위에 닭 알(鷄卵)한 개를 깨쳐서 저어 넣어 먹으면 족하다.”7) 특히 빙수와 날계란의 조합은, 필자가 과문한 탓이기도 하겠지만, 이제껏 들어보지 못한 방법이다. 빙수를 둘러싼 취향의 체계와 빙수 가게들의 차별화 전략이 1920년대 후반 경성의 여름 속에 자리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빙수와 에로티시즘을 연결 지을 정도로 섬세하면서도 격렬한 취향을 지니고 있었던 사람은 누구였을까. 다름 아닌 소파 방정환이다.

5) 영파생(影波生), 「빙수」, 별건곤 22, 1929. 8, 92면.
6) 위의 글, 92-93면.
7) 위의 글, 93면.

1930년대의 경성

벤또(나무갑에 담은 것) 120전
실과[實果] 20전
초콜릿 20전
드로프스 10전8)

1930년대에 접어들면서 하이킹이 데이트의 새로운 형식으로서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하이킹 장소로는 봉은사, 남산, 신촌 정거장, 청량리, 세검정 등이 주로 거론되었는데 산을 타고 강을 건너는 자연체험이 가능하고 교통 접근성이 확보되어 있는 곳들이었다. 하이킹이 유행하기 이전부터 교외를 찾아 자연을 즐기는 소풍이나 피크닉과 같은 나들이 형식이 자리를 잡고 있었고, 기차를 타고 조금 멀리 나간다면 지방의 온천장에도 다녀올 수 있던 시절이었다.

이 시기의 하이킹은 하이킹 본연의 도보여행으로서의 성격은 희석되고 교외 데이트와 크게 다를 바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이킹이 매력적일 수 있었던 이유 가운데 하나는 음식에 있었다. 남녀가 함께 하이킹을 나설 때에는 주로 남자가 음식을 준비를 했는데, 하이킹에 필요했던 음식은 일반적으로 나무 도시락, 과일, 초콜릿, 드로프스(drops)였다. 특히 드로프스는 하이킹의 형식을 상징적으로 대변하는 음식이라 할 수 있다.

동아일보에 나온 도봉산 코스

이 시기의 하이킹이 교외 나들이와 별반 차이가 없는 것처럼, 실제적으로 드로프스도 사탕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 설탕과 물엿에 과즙 � 색소 � 향료가 첨가된 사탕의 일종일 따름이다. 하지만 포장을 열었을 때 뿜어져 나오는 과일향과 사탕이라고 번역되기를 거부하는 드로프스라는 기호는, 드로프스를 사탕이면서 동시에 사탕과는 다른 것으로 만든다. “드로프스는 등산할 때 어름사탕 대신 입에 무십시오.”9) 라는 조언에서 알 수 있듯이, 드로프스를 입에 넣는 순간 그 또는 그녀는 하이킹의 주체가 된다. 드로프스는, 별다른 차이는 없지만 왠지 그럴 듯해 보이는 것으로 하이킹을 만들어 낸다. 그것은 사탕을 가지고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기호화된 취향들이 1930년대 경성을 우회하듯이 가로지르고 있었던 것.

8) 이서구(李瑞求), 「애인 데리고 갈 사랑의 ‘하이킹 코스’」, 삼천리 8-6, 1936. 6, 98-99면.
9) 위의 글, 99면.

글 / 김동식

평론가, 인하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 1967년생

  • 평론집

    『기억과 흔적』 『한국 근대문학의 풍경들』 『잡다』 『소설에 관한 작은 이야기』 『냉소와 매혹』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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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출장상담 054-851-6046 경북 안동시 명륜동 344 (안동시청 민원실)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영세자영업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서 다음의 요건을 충족하는 영세자영업자

  • 부가가치세법상 간이과세자 또는 면세업자 중 연 매출액이 4,800만원 미만인 자로서 생계비를 제외한 월평균 순소득이 채무원금을 분할상환하기 위한 변제액에 미달하는 자
  • 소득세법상 과세미달자 중 단순경비율 적용 대상자인 자 또는 월평균 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인 자
  • 사업자등록증 미개설, 휴업, 폐업 등으로 부가가치세법상 사업자가 아닌 실질 영세자영업자로서 신원이 확실한 제3자의 확인 또는 증명자료를 제출하여 실질적인 영업사실이 인정되는 자
  • 퇴폐, 향락 등 사회 통념상 불건전 업종을 영위하지 않는 자
지원내용
  • 6개월 단위로 최장 1년 동안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채무원금 분할 상환
  • 채무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상환 유예기간 중에는 소정의 금리(연 5%)를 납부하고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미취업 청년층

2004년 12월 31일 기준 만 29세 이하의 미취업자로서 다음의 기준에 해당하는 채무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졸업 후 취업이 되지 않아 학자금 대출 등을 연체중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용불량자 등록 당시 미성년자(만 19세 이하)였고 신청일 현재 학생이거나 실업상태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청일 현재 병역법에 의한 의무 군복무 중이거나 6개월 내 입대 예정인 자. 신청일 현재 전역자의 경우 상기 1항의 기준을 적용
  • 2004년 12월 31일 현재 부모의 금융채무 등에 보증을 하였으나, 부모가 상환능력이 없어 보증채무 이행부담을 지고 있는 자
지원내용
  •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분할상환
  • 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군복무자의 경우에는 별도의 유예기간 연장신청 없이 전역 시점까지 유예하고, 전역 후에는 취업 시까지 6개월 단위로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
  • 상환 유예기간 중의 발생이자 및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신청기간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된 채무자는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에 방문하여 채무조정을 신청
    - 신청시기는 약 1개월 후(2005년 4월 말경) 한국자산관리공사 홈페이지를 통하여 확인 가능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되지 않은 채무자는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
    - 2005년 4월 1일부터 신청접수업무 개시
지원내용
  • 신용회복위원회: 조정된 채무 원금을 최장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서 벗어날 때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한 후 수급자에서 벗어나면 채무원금을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신용관리교육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및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을 받은 신청인은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관리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
신청기간

신용회복위원회 :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지원 대상자

2005년 3월 23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해 지정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전국은행연합회에 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로써,

  • 기준일: 2005년 3월 23일
  •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요건 갖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이하 '기초수급자'라 함)
  • 은행, 여신전문회사(카드사, 할부금융사), 상호저축은행, 농협(단위조합 포함), 수협(단위조합 포함),보험회사(보증보험 포함), 새마을금고, 신협, 신탁회사, 증권회사, 증권금융회사, 중개회사, 자산관리공사, 유동화전문회사 등 기초수급자의 신용회복지원 및 대출채권 양도, 양수를 채권금융기관 협약에 가입된 채권금융기관에 채무를 부담하고 있는 자
  • 전국은행연합회의 「신용정보관리규약」(2005년 4월 28일 개정시행이전 규약기준)에서 규정하는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
신용회복지원 내용
원금 상환유예
  • 신청 채무자가 기초수급자 지위를 유지하는 동안 원금 상환 유예
  • 기초 수급자에서 벗어난 경우에는 소득 등 심사를 거쳐 최장 10년 내에서 무이자 분할 상환
이자의 면제
  • 양도일까지 발생한 이자, 연체이자와 양도일 이후 발생한 이자는 면제
  • 자격 상실에 따라 원금 채무를 장기 분할상환하는 경우에도 이자 미부과
상담소 위치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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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본관 02-1588-3570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14
부산지사 051-860-8000 부산광역시 연구 거제3동 581-1
광주지사 062-231-3000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83
대전지사 042-601-5163 대전광역시 둔산동 1264
대구지사 053-760-5000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 179
인천지사 032-509-1500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02-1
전주지사 063-230-1700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1280-11
창원지사 055-269-8071 경상남도 창원시 중앙동 94-3
강릉지사 033-640-3434 강원도 강릉시 임당동 139
청주지사 043-279-2400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235-14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각종 신용회복지원제도를 통해서 신용회복이 어려운 경우에는 법원의 개인채무자회생 제도 또는 파산제도를 이용하세요.
개인채무자회생제도는 2004년 9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며, 파산제도는 이미 시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개인채무자회생제도
빚이 15억원(담보채권 10억원, 무담보채권 5억원 이내)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대법원 규칙으로 정한 금액 이하의 빚이 있는 급여소득자 또는 영업소득자는 모든 빚(사채 포함)에 대해서 신용불량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8년 이내의 상환기간으로 채무자가 정한 상환계획(요건: 채무자가 상환할 금액이 채무자 보유재산을 현재 처분해서 회수할 수 있는 금액보다 많을 것)을 법원에 제출하면 법원의 인가를 받아 확정되고 채무자가 상환계획대로 상환하게 되면 나머지 빚은 탕감됩니다.
파산제도
빚을 갚을 능력이 없는 경우에는 법원에 파산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채무자에게 파산원인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파산선고를 받게 되며 채무자의 총재산을 모든 채권자에게 공평하게 나누어 주게 됩니다.
파산선고 뒤 채무자는 법원에 더 이상 채무를 갚지 않도록 허가해 달라는 면책신청을 할 수 있으며, 허가를 받아 결정이 되면 조세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책임을 면하게 됩니다. 그러나 파산선고와 면책은 엄격한 기준에 의해 결정되므로 신청시 법률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신중하게 신청 여부를 정하여야 합니다.
파산선고 후 면책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에는 여러 가지 제한이 있어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어려워집니다.
개인파산 사실은 전국은행연합회 등 신용정보집중기관 등에 상당기간 보관됨에 따라 향후 신용카드 발급, 대출신청 등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채권추심업무 처리절차 안내

저희 교보생명보험(주)는 연체안내 및 채권추심업무를 '에이앤디신용정보(주)'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채권추심 행위는 채무자 앞으로 채권추심 수임사실 통지 이후, 다음과 같이 이루어집니다.
채권추심 업무진행과 관련하여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에이앤디신용정보(주) CS팀 (전화번호 : 3705-4013, 4017) 및 담당자에게 연락하여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채무변제촉구문' 등의 우편물을 발송하여 채무상환을 요구하게 되고, 채무변제 불이행시 불이익(연체정보 등록에 따른 금융거래 제한 등)에 대한 안내를 하게 됩니다.
  • 우편물과 별도로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채무상환을 요구하게 되며, 채무 불이행시 불이익에 대한 안내를 하게 됩니다.
  •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채무상환 요구에도 불구하고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귀하와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에는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방문추심’에 관한 사전 안내를 한 후 채무상환 요구나 소재파악 또는 재산조사 등을 위해 자택이나 근무지, 기타 소재지에 대한 방문을 할 수 있습니다.
  • 상당기간 채무변제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채권자 또는 채권자협의회에 의한 채무금액 강제회수에 관한 법적조치(가압류신청, 지급명령신청, 강제경매신청 등) 예고통보를 할 수 있으며, 이에 불구하고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법원으로부터 집행권원을 부여받아 강제집행을 통한 채권 회수를 하게 됩니다. 그 밖에도 채권자 또는 채권자협의회에 의하여 법원에 재산관계명시 신청이나 채무불이행등록 신청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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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권추심자가 방문, 전화 등으로 처음 접촉해 올 때는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증표(사원증 또는 신용정보업종사원증)를 제시토록 요구하고, 이를 제시하지 못하거나 사진 미부착·훼손 등 신원이 의심스러운 경우 소속회사나 신용정보협회*에 재직 여부 등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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