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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노동자 병원의 ‘눈물‘- 하종오 시인의 『국경 없는 공장』

외국인노동자병원의'눈물'냄새, 하종오 시인의 『국경 없는 공장』을 가다
외국인노동자병원의'눈물'냄새, 하종오 시인의 『국경 없는 공장』을 가다

구로디지털단지 역에 도착했을 무렵에는 빗줄기가 더 세게 내리고 있었다. 역사를 빠져 나와서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는 눈빛 중에는 오후 내내 내리는 빗줄기가 멎기를 기다리는 걸음이 있었다. 비둘기처럼 처마에서 날개를 접은 그들은 무슨 사연인지 호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로 있었다. 먼 이국에서 온 노동자들의 모습이었다. 처마 끝에서 발끝을 모으고 있던 이들 중에는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고서 이제 막 생각난 듯이 어딘가로 뛰어가는 이들도 있었다. 우산도 없이 뛰어가는 그들의 등에는 파초 잎처럼 넓고 무거운 근심이 한 장씩 얹혀 있었다.

나는 추적추적 비를 맞으면서 걸어가는 걸음 하나를 급하게 불러 세웠다. “저기요. 가산초등학교 쪽으로 가는 버스는 어디서 타나요?” 손가락으로 길을 일러준 이는 스리랑카 혹은 미얀마 인으로 그는 이 동네에 익숙한 사람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는 “우산을 같이 쓸래요”하는 내 말을 미처 알아들을 사이도 없이 황급히 빗속으로 사라졌다. 나는 그가 일러준 대로 버스정류장 쪽으로 걸음을 옮기는 중에 어느 인파에 떠밀려서 보폭을 줄였다. 잠깐 우산의 중심이 뒤쪽으로 기울어져서 가방에 든 카메라와 내가 좋아하는 시인의 시집 『국경 없는 공장』이 젖지 않을까 싶어서 걱정이 됐다. 나는 카메라를 가방에서 꺼내 윗도리 안주머니에 넣었다. 빗줄기는 조금 전보다 더 퍼부어서 구두의 앞쪽이 젖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때' 잠시 우산도 없이 걸어가는 이의 뒷모습이 내 눈에 정면으로 잡혔다. 나는 그의 등을 한참 동안 바라볼 수 있었다. 그 등은 좀 전에 길을 가리켜 주고 '떠난' 이의 등과 다르지 않은 '착한' 뒷모습이기도 했다.

그의 등은 넓은 초원을 달리는 포유류의 등처럼 아름다운 굴곡을 갖고 있었다. 또 아름다운 곡면은 '벼랑' 혹은 '절벽'의 한 모습이기도 하였다. 그 절벽의 맨 윗자락이 비에 젖어서 나는 잠시 얼떨떨했다. 잘 모르는 이에게 선뜻 우산을 받쳐주지 못한 불편의 마음이 있었다. 나는 그의 젖은 잔등을 보면서 한 줄기 상념에 젖기 시작했다. 당신은 왜 가을비에 젖을 수밖에 없는지요. 당신은 어느 나라에서 왔는지요. 빗물은 그의 머리카락을 적시고 눈썹을 적시고 이내 그의 널따란 등을 계속 적시고 있었다.

그의 뒷모습은 으스스 추운지 머리를 좌우로 흔들어서 물방울 몇 개를 털어냈다. 그것은 '살아야겠다고' 하는 여느 포유류의 가느다란 몸짓을 닮았다고 나는 생각했다. 그 물방울 중 하나가 나의 깊은 내면에 떨어져서 '내가' 젖었다는 것을, 그는 전혀 눈치 채지는 못할 일이었다. 그의 걸음은 횡단보도를 건너서 반대편의 길로 껑충 뛰어가 버렸고 '멀리' 눈에서 사라지는 그의 모습은 사슴의 심장으로 안고 달아나는 것처럼 보였다.

나는 잠시 빗소리를 듣다가 휴대폰을 꺼내서 시간을 확인했다. 구로까지 서둘러서 온 걸음이 어느덧 4시. 아직 30분 정도의 여유가 남아 있었다. 30분 후에는 사슴 같은 눈동자의 그이가 따뜻한 머그잔을 쥐고서 '행복하였으면' 좋겠다고 나는 생각하였다. 그 사이 버스가 와서 나를 태웠고 나는 몇 정거장을 지나서, 외국인 노동자 몇 사람과 함께 버스 밖으로 꺼내졌다. 4시 30분. 지난밤에 인터넷으로 확인한 구로구 인근의 공장 풍경들이 눈에 선했다.

우산을 펴든 왼손과 달리 오른손은 '끔벅거리는' 카메라의 눈을 조심스럽게 쥐고 있었다. 셔터를 눌러서 늦가을의 앙상함을 오래 기억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찰칵. 찰칵. 나는 초록색깔의 육교를 찍었고 달리는 자동차를 찍었다. 그리고 몇 걸음을 더 옮겨서 드디어 '외국인노동자병원'의 간판을 하나 찾아냈다. “저기다” 나는 '아픈' 외부의 전경은 찍지 않기로 했다.

나는 그곳 낯선 '공간'으로 서둘러 들어갔다. 젖은 우산에서 물방울이 미안하게 실내로 떨어져서 들어왔다. 그곳은 『국경 없는 공장』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휴식을 얻은 것처럼 아픈 몸을 뉘이고 있는 '무료' 병원이었다.

공간(空間)의 의미는 그 용법(用法)에 따라서 채워진다. 나는 한 권의 시집 또한 그러한 공간성을 내재하고 있다고 믿고 싶었다. 그리하여 한 시인의 시를 좋아해서 '골똘하게' 뒤좇는 일은 결국 시가 놓인 '공간'을 찾아내서 그 앞에 마주 앉아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였다. 하종오 시인에게 전화를 하였을 때, 당신께서는 시집의 '공간'이 어느 한 곳을 지칭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시인은 내가 궁금해 하는 시의 '공간'이 어디라고 일별해 주지 않았다. “알아서 생각해요.” 시인의 말대로 시집 어디에서도 시의 '공간'이 '구로' 라고 하는 '구체적인' 증언은 없었다.

『국경 없는 공장』은 실재의 공간이 지시되어 있지 않는 '독특한' 시집이었다. 시인의 말이 수화기 저편에서 내 쪽으로 들려왔을 때, 나는 시인이 본 풍경을 '나도 함께 보면서' 따라간다고 확신했던 감정의 동선을 잠시 구부려놓고 난감했었다. 시집 속의 '공간'은 시인이 만들어 놓은 '임의의' 공간이었으며 그 공간은 독자 개인이 '스스로' 찾아내야 하는 개별 '용법'의 공간이었던 것이다.

국경 없는 공장

나는 구로의 '외국인노동자병원' 입구에서 시인이 했던 말을 다시 떠올리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의 말대로 이 시집의 '공간'은 한 곳만을 지칭하는 '여기'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그 공간은 차라리, 가상(假想)의 '저기' '공간'에 더 가까워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구로의 외국인노동자병원이 있는 여기로 오게 된 사연은 과연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시인은 말했다. “어디 외국인 노동자가 구로지역 동네에만 존재하나요. 전국 각지에 흩어져서 전국적으로 외국인 노동자의 문제가 일어나고 있지요.” 그렇다면 『국경 없는 공장』 속에 나오는 시적 여로의 공간은 분명히 여기일 수도 '있고' 또한 '아닐 수도 있는' 두 개의 공간으로 겨냥해서 그 '용법'을 달리해서 나누어볼 수도 있는 문제였다.

이제 막 복도의 흐릿한 불빛을 따라서 들어온 병실에는 포르말린 냄새가 진동했다. 이 휘발성의 냄새는 그 역사가 참으로 길고 아픈 역사이리라. 그 냄새는 이곳이 '병원'이라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던 나를 '깨우쳐' 줬고 그것은 수많은 통증의 기억을 순식간에 내게 전해주었다. 나는 그 냄새의 근원으로부터 고통의 신음소리가 함께 퍼져 있는 것을 자연스럽게 감지할 수가 있었다.

나는 슬쩍 열어놓은 병실 문이 있어서, 그곳으로 '들어가' 보았다. 그곳에는 한 외국인 노동자의 몸과 마음이 나무토막처럼 쓰러져서 누워 있었다. 그와는 차마 눈을 마주칠 수가 없었다. 그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떴다 하면서 고통을 참고 있었다. 그 순간은, 엎드려 있는 그에게 무어라고 말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었다. 다만 그의 '환부'가 형광등 불빛 아래로 환하게 드러나고 있었는데, 그 누군가가 신문지로 그 빛의 일부를 가려놓은 것이 특이해 보였을 뿐이다. 그는 '어두운' 곳에서 일만하던 이로서 '지금'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는 '빛'이 '분명'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해버렸다.

나는 이층 병실로 올라가면서 창문에 기대어서 말라 죽어가는 나뭇잎을 한 장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그래서… 찰칵. 그것은 여름과 가을빛을 덧칠해 놓은 그림 같았다. 그것은 차라리 아픈 외국인 노동자의 한 '얼굴' 같았다. 창 밖을 응시하던 '생명체'의 한 눈빛이 햇빛 한 줄기를 얻지 못해서 거의 기진맥진한 모습이었다. 이 가을이 물러가고 나면 “당신의 모습은 더 힘겨우리라” 나는 초라한 나무의 모습을 보면서 병실로 이동하였을 '수많은' 외국인노동자의 모습을 상상하니, 마음의 한쪽이 무너지는 것처럼 아팠다. 하종오 시인이 「성형」이라는 시에서 말했던 다음과 같은 '아픈' 구절이 그 무렵쯤 하여 떠올랐다. 나는 숨을 고르고 아직 빗줄기가 쏟아지는 창 밖을 자세히 건너다 볼 뿐이었다. 빗줄기는 계속 내리고 있었다.

여름과 가을빛을 덧칠해 놓은 것 같은
말라 죽어가는 나뭇잎 한 장….
그것은 마치 아픈 외국인 노동자의 '얼굴'
같았다.

그 계단 끝에는 이제 걸을 수 없는 이들이 벗어놓은 휠체어가 한 다발 있었다. 그리고 그 타원형의 계단을 모두 올라가서는 '그들' 아픈 외국인 노동자들의 간절한 '상징'인 그것이 있었다. 십자가(十字架). 여기에 앉아서 그들은 '무엇을' 소망하였던가. 나는 그들의 아직 스러지지 않은 소망을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었다.

(…) 표정이 다 벗겨져 버려서
딸이 알아보지 못하고
아내가 알아보지 못할 테니
돌아갈 수 없다고 소리쳤다
갸름했던 눈시울과 미끈했던 콧등과
도톰했던 입술
돌려 달라며 날뛰다가 까무러치는
스물일곱 살 미야마리즈
이렇게 자신이 돌아가면
마당에서 기르는 개도 몰라본다고
마을에서 자라는 티크나무도 몰라본다고
산재보험금과 보상금 받아들고
의사선생님에게 고쳐달라고
아내와 선생님에게 고쳐달라고
아내와 딸이 좋아하는 미소만이라도 살려달라고

- 하종오 「성형」 일부

외국인 노동자들인 그들이 '사고' 후에 제일 먼저 걱정한 일은 그의 아내와 딸들에게 줄 미소였다. 그 '미소'를 돌려달라고 간절히 기도를 올렸던 이의 얼굴을 떠올려 보았다. 그가 의사선생님께 “아내와 딸이 좋아하는 미소만이라도 살려달라고” 간절하게 애원하였을 그 자리에, 나는 앉아 털썩 주저앉아 보았다. '여기서' 그들은 얼마나 가슴이 아프고 떨렸을까. 나는 그들을 위한 짤막한 기도를 하나 그 자리에 오래도록 남겨두고 싶었다.

나는 '곰표 밀가루'의 누런 성소(聖所)와 같은 빛을 뒤집어 쓴 하종오 시인의 『국경 없는 공장』을 읽는 동안에 생각하였던, 그 형형한 눈빛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밤늦도록 불을 켜놓은 그 '공장'을 고요를 이곳에 와서 다시 읽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그 고요를 채우고 있는 불빛은 과연 무엇일까? 궁금하였는데. 그것은 슬픔의 냄새였고… 눈물의 냄새였고 피범벅이 된 그들의 아픈 육신일 거라는 생각이 잠깐 사이에 스쳤다. 나는 외국인노동자병원을 나오면서 '하얀' 붕대를 끌러내면 우리는 똑같이 붉은 피를 흘리고 있는 자의 상처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비를 좀 더 뿌리고 싶은 하늘은 어느덧 더 껌껌한 하늘이었다. '울고 싶으면 더 울어라' 하고 나는 구로의 흐린 하늘을 쳐다봤다.

글 / 이기인

시인. 1967년생.

  • 저서
    시집 『알쏭달쏭 소녀백과사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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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기관 자산관리공시 신용회복위원회 신용회복위원회 법원
시행시기 2005년 5월 9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
2005년 5월부터 시행 2002년 10월 1일부터 2004년 9월 23일부터
대상채권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협약에 가입한
2개 이상 금융기관 채권
제한 없음(사채 포함)
채무범위 제한 없음 제한 없음 5억원 이하 무담보채무(5억)
담보채무(10억)
대상채무자 기초수급자이면서
신용불량자
(2005.03.23 기준)
  • 영세 자영업자중
    신용불량자
    (2004.12.31 기준)
  • 청년층 신용불량자
    (상동)
  • 기초수급자 중
    신용불량미등록자
신용불량자이며
최저생계비 이상
소득자
파산지경에 이른
봉급생활자 또는
영업소득자
채무조정수준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8년 이내 변제기간에
채무자가 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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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출장상담 054-851-6046 경북 안동시 명륜동 344 (안동시청 민원실)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영세자영업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서 다음의 요건을 충족하는 영세자영업자

  • 부가가치세법상 간이과세자 또는 면세업자 중 연 매출액이 4,800만원 미만인 자로서 생계비를 제외한 월평균 순소득이 채무원금을 분할상환하기 위한 변제액에 미달하는 자
  • 소득세법상 과세미달자 중 단순경비율 적용 대상자인 자 또는 월평균 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인 자
  • 사업자등록증 미개설, 휴업, 폐업 등으로 부가가치세법상 사업자가 아닌 실질 영세자영업자로서 신원이 확실한 제3자의 확인 또는 증명자료를 제출하여 실질적인 영업사실이 인정되는 자
  • 퇴폐, 향락 등 사회 통념상 불건전 업종을 영위하지 않는 자
지원내용
  • 6개월 단위로 최장 1년 동안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채무원금 분할 상환
  • 채무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상환 유예기간 중에는 소정의 금리(연 5%)를 납부하고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미취업 청년층

2004년 12월 31일 기준 만 29세 이하의 미취업자로서 다음의 기준에 해당하는 채무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졸업 후 취업이 되지 않아 학자금 대출 등을 연체중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용불량자 등록 당시 미성년자(만 19세 이하)였고 신청일 현재 학생이거나 실업상태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청일 현재 병역법에 의한 의무 군복무 중이거나 6개월 내 입대 예정인 자. 신청일 현재 전역자의 경우 상기 1항의 기준을 적용
  • 2004년 12월 31일 현재 부모의 금융채무 등에 보증을 하였으나, 부모가 상환능력이 없어 보증채무 이행부담을 지고 있는 자
지원내용
  •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분할상환
  • 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군복무자의 경우에는 별도의 유예기간 연장신청 없이 전역 시점까지 유예하고, 전역 후에는 취업 시까지 6개월 단위로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
  • 상환 유예기간 중의 발생이자 및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신청기간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된 채무자는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에 방문하여 채무조정을 신청
    - 신청시기는 약 1개월 후(2005년 4월 말경) 한국자산관리공사 홈페이지를 통하여 확인 가능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되지 않은 채무자는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
    - 2005년 4월 1일부터 신청접수업무 개시
지원내용
  • 신용회복위원회: 조정된 채무 원금을 최장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서 벗어날 때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한 후 수급자에서 벗어나면 채무원금을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신용관리교육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및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을 받은 신청인은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관리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
신청기간

신용회복위원회 :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지원 대상자

2005년 3월 23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해 지정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전국은행연합회에 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로써,

  • 기준일: 2005년 3월 23일
  •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요건 갖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이하 '기초수급자'라 함)
  • 은행, 여신전문회사(카드사, 할부금융사), 상호저축은행, 농협(단위조합 포함), 수협(단위조합 포함),보험회사(보증보험 포함), 새마을금고, 신협, 신탁회사, 증권회사, 증권금융회사, 중개회사, 자산관리공사, 유동화전문회사 등 기초수급자의 신용회복지원 및 대출채권 양도, 양수를 채권금융기관 협약에 가입된 채권금융기관에 채무를 부담하고 있는 자
  • 전국은행연합회의 「신용정보관리규약」(2005년 4월 28일 개정시행이전 규약기준)에서 규정하는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
신용회복지원 내용
원금 상환유예
  • 신청 채무자가 기초수급자 지위를 유지하는 동안 원금 상환 유예
  • 기초 수급자에서 벗어난 경우에는 소득 등 심사를 거쳐 최장 10년 내에서 무이자 분할 상환
이자의 면제
  • 양도일까지 발생한 이자, 연체이자와 양도일 이후 발생한 이자는 면제
  • 자격 상실에 따라 원금 채무를 장기 분할상환하는 경우에도 이자 미부과
상담소 위치안내
상담소 위치안내
지부명 전화번호 지부정보 (주소/위치 안내)
역삼본관 02-1588-3570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14
부산지사 051-860-8000 부산광역시 연구 거제3동 581-1
광주지사 062-231-3000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83
대전지사 042-601-5163 대전광역시 둔산동 1264
대구지사 053-760-5000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 179
인천지사 032-509-1500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02-1
전주지사 063-230-1700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1280-11
창원지사 055-269-8071 경상남도 창원시 중앙동 94-3
강릉지사 033-640-3434 강원도 강릉시 임당동 139
청주지사 043-279-2400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235-14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각종 신용회복지원제도를 통해서 신용회복이 어려운 경우에는 법원의 개인채무자회생 제도 또는 파산제도를 이용하세요.
개인채무자회생제도는 2004년 9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며, 파산제도는 이미 시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개인채무자회생제도
빚이 15억원(담보채권 10억원, 무담보채권 5억원 이내)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대법원 규칙으로 정한 금액 이하의 빚이 있는 급여소득자 또는 영업소득자는 모든 빚(사채 포함)에 대해서 신용불량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8년 이내의 상환기간으로 채무자가 정한 상환계획(요건: 채무자가 상환할 금액이 채무자 보유재산을 현재 처분해서 회수할 수 있는 금액보다 많을 것)을 법원에 제출하면 법원의 인가를 받아 확정되고 채무자가 상환계획대로 상환하게 되면 나머지 빚은 탕감됩니다.
파산제도
빚을 갚을 능력이 없는 경우에는 법원에 파산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채무자에게 파산원인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파산선고를 받게 되며 채무자의 총재산을 모든 채권자에게 공평하게 나누어 주게 됩니다.
파산선고 뒤 채무자는 법원에 더 이상 채무를 갚지 않도록 허가해 달라는 면책신청을 할 수 있으며, 허가를 받아 결정이 되면 조세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책임을 면하게 됩니다. 그러나 파산선고와 면책은 엄격한 기준에 의해 결정되므로 신청시 법률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신중하게 신청 여부를 정하여야 합니다.
파산선고 후 면책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에는 여러 가지 제한이 있어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어려워집니다.
개인파산 사실은 전국은행연합회 등 신용정보집중기관 등에 상당기간 보관됨에 따라 향후 신용카드 발급, 대출신청 등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채권추심업무 처리절차 안내

저희 교보생명보험(주)는 연체안내 및 채권추심업무를 '에이앤디신용정보(주)'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채권추심 행위는 채무자 앞으로 채권추심 수임사실 통지 이후, 다음과 같이 이루어집니다.
채권추심 업무진행과 관련하여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에이앤디신용정보(주) CS팀 (전화번호 : 3705-4013, 4017) 및 담당자에게 연락하여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채무변제촉구문' 등의 우편물을 발송하여 채무상환을 요구하게 되고, 채무변제 불이행시 불이익(연체정보 등록에 따른 금융거래 제한 등)에 대한 안내를 하게 됩니다.
  • 우편물과 별도로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채무상환을 요구하게 되며, 채무 불이행시 불이익에 대한 안내를 하게 됩니다.
  •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채무상환 요구에도 불구하고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귀하와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에는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방문추심’에 관한 사전 안내를 한 후 채무상환 요구나 소재파악 또는 재산조사 등을 위해 자택이나 근무지, 기타 소재지에 대한 방문을 할 수 있습니다.
  • 상당기간 채무변제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채권자 또는 채권자협의회에 의한 채무금액 강제회수에 관한 법적조치(가압류신청, 지급명령신청, 강제경매신청 등) 예고통보를 할 수 있으며, 이에 불구하고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법원으로부터 집행권원을 부여받아 강제집행을 통한 채권 회수를 하게 됩니다. 그 밖에도 채권자 또는 채권자협의회에 의하여 법원에 재산관계명시 신청이나 채무불이행등록 신청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저희 교보생명보험(주)는 연체안내 및 채권추심업무를 '에이앤디신용정보(주)'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채권추심 과정에서 아래와 같은 사실이 발생할 경우 에이앤디신용정보(주) CS팀 (전화번호: 02-3705-4013, 4017)으로 연락주시면 적극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채권추심자의 신분이 의심스러울 경우
  • 채권추심자가 방문, 전화 등으로 처음 접촉해 올 때는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증표(사원증 또는 신용정보업종사원증)를 제시토록 요구하고, 이를 제시하지 못하거나 사진 미부착·훼손 등 신원이 의심스러운 경우 소속회사나 신용정보협회*에 재직 여부 등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또한 채권추심자가 검찰·법원 등 사법당국을 사칭하거나 법무사, 법원집행관, 법원집행관대리 등의 사실과 다른 직함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예시) 채권추심자가 법률담당관, 법원집행관, 소송대리인 등으로 허위 기재한 명함을 사용하거나 이들 명의로 독촉장을 발송
추심채권이 추심제한요건에 해당할 경우
  • 본인의 채무가 추심제한요건*에 해당되는지를 확인하고 추심제한 대상인 경우 채권추심자에게 서면으로 추심중단을 요청(전화로 요청 시 통화내용 녹음)하시고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시) 채무부존재 소송이 제기된 채권에 대해 채권추심
채권추심 제한대상이란?
  • 판결 등에 따라 권원이 인정되지 않은 민사채권
  • 채무자가 채권소멸시효 완성에 따라 추심중단을 요청한 경우
  •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한 경우
  • 채무자로부터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회복지원 신청사실을 통지받은 경우
  • 개인회생절차개시 또는 파산·회생에 따라 면책된 경우
  • 중증환자 등으로 사회적 생활부조를 요하는 경우
  • 채무자 사망 후 상속인이 상속포기하거나 한정승인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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