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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민복의 강화도

강화도의 푸르고 짠 길들 함민복 시의 무대를 찾아서
강화도의 푸르고 짠 길들 함민복 시의 무대를 찾아서

술자리에서 말문이 막히거나 이야깃거리가 떨어지면 어디에서 살고 있냐고 나는 묻는다. 취기가 올라 또 대화가 단절되면 되묻곤 한다. 어디에서 지내신다고 했죠? 그러한 나의 술버릇이 생긴 이유는 단지 할 말이 없어서였을까. 가만히 생각해보니 나는 내가 만난 사람이 어디에서 지내는지 무척 궁금했던 것이었다. 특히 시인을 만나면 더 그러하다. 한 사람을 제대로 사귀거나 이해하려면 그 사람이 살고 있는 환경과 정서를 알아야 한다고 여겼던 까닭이었다.

그를 처음 만나 어디에 사시냐고 물었던 지난해 6월! 풍랑이 거센 바다처럼 광화문 일대가 촛불로 마구 출렁이던 어느 날이었다. 늦은 밤, 한 신문사 앞에서 동그랗게 모여 있던 사람들이 하나 둘 집으로 가는데 그는 귀가를 아침으로 미루고 노상(路上)에서 잠을 청했다. 그 후로 그를 다시 만나지 못했으나 헤어질 때 본 그의 얼굴이 내 마음으로 삐뚤삐뚤하게 날아왔다.

그리고 일 년 남짓 지나서야 그의 시집 《말랑말랑한 힘》을 배낭에 챙겨 넣고 강화도로 향했다. 시집의 첫 번째 시는「나를 위로하며」다. 강화도로 안내하는 이정표를 살피면서 마음속으로 ‘삐뚤삐뚤 / 날면서도 / 꽃송이 찾아 앉는 / 나비를 보아라 / 마음아’(「나를 위로하며」)를 떠올리는데 햇볕이 쨍쨍하던 하늘에서 봄비가 삐뚤삐뚤 날아왔다. 내 마음은 진작 강화도 어디엔가 핀 꽃송이에 앉아 있는데 빗방울은 굵어졌다.

강화도는 육로로 가는 섬이어서 왕래가 자유롭다. 그런 때문에 섬이라고 하기에는 어쩐지 어색한 마음이 든다. 섬으로 가는 길은 예부터 배가 독차지한 줄만 알았건만 육로로 섬에 드니 불쑥 서글퍼졌다. 그는 ‘물울타리를 둘렀다 / 울타리가 가장 낮다 / 울타리가 모두 길이다’(「섬」)라고 노래했다. 물울타리를 가로지른 초지대교를 건너자 강화도가 울타리 낮은 길을 가진 섬이라는 게 실감이 났다.

초지대교를 지나고

초지대교를 넘자마자 차들의 까만 울타리가 동과 서 두 갈래 길로 나눠졌다. 나는 동으로 풀어진 울타리를 택했다. 그의 시들이 이끄는 대로, 울타리들에게 길을 물으며 나는 섬 곳곳을 살펴볼 작정을 했다. 말랑말랑한 시가 눈앞에 펼쳐지듯 바닷물이 해안선에서 멀리 밀려나가 드넓은 뻘 울타리를 드러내고 있었다. 만약 그가 십여 년 전 마니산 자락 동막리에 오지 않아 뻘을 만나지 못했으면 어땠을까. 만약 그랬다면「뻘에 말뚝 박는 법」,「뻘」,「숭어 한 지게 짊어지고」,「뻘밭」,「딱딱하게 발기만 하는 문명에게」 등을 우리도 만나지 못했을 것이다. 시인에게 뻘은 희망적인 삶의 공간, 깨달음의 공간이자 문명에게 일침을 가하는 물컹물컹한 말씀이다.

‘뻘이 말뚝을 빨아들여 점점 빨리 깊이 빨아주어 / 정말 외설스럽다는 느낌이 올 때까지 / 흔들어주어야 한다 / …중략… / 그물 넝쿨을 걸고 / 물고기 열매를 주렁주렁 매달 상상을 하며’(「뻘에 말뚝 박는 법」) 뻘에서 나올 때 ‘뻘길 십 리 / …중략… / 맨발로 / 지구를 신’(「숭어 한 지게 짊어지고」)고 ‘말랑말랑한 흙이 말랑말랑 발을 잡아준다 / 말랑말랑한 흙이 말랑말랑 가는 길을 잡아준다 // 말랑말랑한 힘 / 말랑말랑한 힘’(「뻘」)을 그는 뻘에서 발견했다.

조금씩 잦아드는 비를 맞으며 나는 뻘을 살펴봤다. 셀 수 없이 많은 ‘집들이 다 구멍’(「뻘밭」)이고 ‘제 몸보다 높은 곳에 집을 지은 놈 하나 없’(「뻘밭」)는 뻘밭은 공평한 세상이다. ‘무엇을 만드는 법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 함부로 만들지 않는 법을 펼쳐 보여주는 / 물컹물컹 깊은 말씀’(「딱딱하게 발기만 하는 문명에게」)을 뻘밭에 가만히 앉아 들었다. 어느새 비가 그치고 햇볕이 쨍쨍해졌다.

선두리포구에서

바다 끼고 섬을 에둘러 낸 까만 울타리에서 포구를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다. 자그마한 선두리 포구에 들렀다. ‘외부차량 출입금지’라는 팻말이 걸린 입구를 지나 어선들과 마주했다. 포구에는 어구(漁具)들이 군데군데 쌓여 있었는데 주꾸미를 잡을 때 쓰는 빈 소라 껍질이 시선을 잡았다. 「주꾸미」에서 빈 소라 껍질은 주꾸미들이 알을 까는 집이다. 알을 까기 위해 집으로 들어간 주꾸미는 대문을 달아 건다. 이를 이용해 빈 소라 껍질로 주꾸미를 잡는데 뱃전에서 줄을 당겨보면 집 한 채에 두 마리가 들어 있곤 한다. 먼저 들어간 주꾸미가 대문을 완벽하게 달자 벽이 되고 다른 주꾸미가 같은 집에 들어가 겹대문을 달았던 것이다. 그는 ‘겹대문 / 겹죽음’이라고 혀를 찬다. ‘뱃전에 서서 빈 소라 껍질 매단 줄을 당기면 / 배가 흔들리고 / 길에 매달린 집들이 흔들’거리 듯 포구에 밧줄이 팽팽하도록 매달린 어선들이 물결에 흔들거렸다. 바다에서의 생들은 저렇게 흔들거리며 견디는 것 아니 즐거이 살아내고 있다는 것이라고 물결이 쉴 새 없이 출렁거렸다.

  • 분오리 포구에서

  • 분오리 저수지에서

분오리 포구로 건너가기 전, 분오리 저수지를 만났다. 바다와 맞닿아 있는 저수지를 그는 ‘하늘의 손거울’이라고 비유했다. 깨지지 않는 하늘의 손거울이라는 말이 착착 달라붙었다. 낚시꾼 네댓 명이 앉아 하늘의 손거울에 낚시를 드리우고 있었다. 한 낚시꾼이 낚싯대를 힘차게 들어 올리자 물고기가 하늘의 손거울을 박차고 나와 파닥거렸다. 분오리 저수지에서 벗어나자마자 분오리 포구였다. 포구에 모여 있는 저 어선들 중 그를 싣고 ‘푸르고 짠 길’을 달렸을 흔들리는 길이 궁금했다.

‘이 길은 푸르고 짜다 / 길 속에서 먹을 것을 잡아 올린다 / 이 길엔 깊이가 있어 / 길에 빠져 죽기도 한다 / 길 위에서 밥을 몇 번 해 먹으면 / 두려움이 가시기도 하는 / …중략…/ 길을 먹은 힘으로 길을 또 가야 하는 / 길이 흔들린다 / 흔들리는 길 위에서 길은 더 흔들린다 / 이 길은 늘 푸르고 짜다’(「푸르고 짠 길」)

분오리돈대에서

분오리 포구 옆 돈대에 올라갔다. 조망하기 좋은 돈대에 오르니 넓은 뻘과 먼 섬들이 한눈에 들어왔다. 1679년 조선 숙종 때 축조한 돈대의 바깥은 성곽을 높이 쌓았고 안쪽은 낮게 만들었다. 성곽 안쪽에서 나는 포를 놓기 위해 움푹 파놓은 구멍으로 들어갔다. 포혈(砲穴)로 해안의 뻘밭을 보니 어선 몇 척이 멈춰있기도 했고 움직이기도 했다. 뻘의 뿌리처럼 뻗어나간 길에서 어선들이 입항하고 있었다. 뻘의 가장 낮은 곳으로 바닷물이 고여 길이 생긴 것인데 바다의 지문(指紋) 같기도 했다. 마치 배들이 바다에서 지문을 더듬거리며 드나드는 것처럼 혹여 여기서 길을 잃어도 걱정할 필요가 없겠다. 여기는 모두가 길이니......

‘가늘어진 / 가을 / 물소리에 / 바위는 / 더 / 깊이 / 패는구나’(「정수사」)

  • 전등사에서

  • 정수사에서

전등사의 말사, 정수사로 갔다. 분오리에서 출발하면 전등사보다 먼저 닿는 곳이었다. 정수사 초입으로 연등이 마중을 나왔다. 나는 그간 생활의 울타리에서 길을 찾느라 부처님 오신 날조차 잊고 지냈다. 정수사에 가까워지니 일주문 대신 큰 나무 두 그루가 정갈한 길 안에 서 있었다. 사람만 다닐 수 있는 길이 아니라는 나무의 말씀을 들렸다. 바위들이 알알이 박혀 있는 산비탈도 볼만했다. 마치 정수사에서 떨어뜨린 물방울들 같이 보였다. 돌층계를 밟고 오르니 절 마당에는 연등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고 대웅전에서 나온 독경 소리와 목탁 소리가 맑은 물소리에 섞여 산 아래로 퍼졌다.

정수사와 전등사 가는 길, 마니산

보살님은 ‘사월 초파일 / 傳燈寺에서 淨水寺까지 / 공양 드리러’(「개밥그릇」) 갔지만 나는 정수사에서 전등사까지 구경하러 갔다. 두 사찰은 십 분이 채 걸리지 않는 거리에 있는데 하루에 사찰 두 곳을 가본 적이 없는 터라 가는 길이 점점 생경하게 다가왔다. 나는 전등사의 동문 매표소를 지났다. 정수사와 마찬가지로 연등이 마중을 나왔으나 전등사는 공사 중이었다. 강화도 곳곳에서 길을 파고 흙을 뒤집고 철근을 쌓아놓았던 먼지투성이 길들과 전등사 공사현장이 자연스레 겹쳐졌다.

나는 대웅전보의 처마를 떠받치고 있는 나부상(裸婦像)이 신기해 오래 관찰하다가 적묵당 옆 종각으로 갔다. 종각보다는 고목이 내 눈길을 잡아끌었는데 그 고목에 부처님인지 아닌지 분간하기 힘든 사람의 형상이 조각되어 있었다. 살아 있는 나무에 뾰족한 쇠끝을 대다니, 사람들에게 「돌에」를 크게 읽어주고 싶었다.

‘송덕문도 / 아름다운 시구절도 / 전원가든이란 간판도 / 묘비명도 / 부처님도 / 파지 말자 // 돌에는 / 세필 가랑비 / 바람의 획 / 육필의 눈보라 / 세월 친 청이끼 // 덧씌울 문장 없다 / 돌엔 / 부드러운 것들이 이미 써 놓은 / 탄탄한 문장 가득하니 // 돌엔 / 돌은 / 읽기만 하고 / 뾰족한 쇠끝 대지 말자’(「돌에」)

온수리 마을과 성공회 성당에서

그가 사는 곳이 궁금해 길상면에 온 김에 찾아봤다. 그를 만나기 위해서는 아니었다. 다만 어디에서 지내는지 궁금할 뿐이었다. 내가 아는 주소는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인데 분오리 포구 근처 동막리에서 전등사가 있는 온수리로 이사를 왔나 싶었다. 그런데 내가 멈춘 곳은 온수리성공회 성당 앞이었다. 성당에서 지내는 건 아닐 것이고 내가 멈춰선 길가에 허름한 집 한 채가 마음에 들어왔다.

그 집에 가보니 빈집의 좁은 마당에서 고개 갸웃갸웃 쳐다보는 누런 개와 햇살을 담고 있는 개밥그릇이 있었다. 여기쯤에서 머물고 있겠지 짐작만하고 장터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식당에서 나오자 맑은 밤하늘에 낚싯바늘 같은 초승달이 떠 있었다. 저녁식사로 먹은 생선 구이를 떠올리는 찰나, 그의 「초승달」에 나오는 배고픈 소가 내 귓가에서 서걱서걱 소리를 냈다. ‘배고픈 소가 // 쓰윽 // 혓바닥을 휘어 // 서걱서걱 // 옥수수 대궁을 씹어 먹을 듯’(「초승달」)

나는 다시 생활의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초지대교로 이어진 까만 울타리를 달렸다. 내 마음에 삐뚤삐뚤하게 날아온 그의 얼굴이 자꾸 아른거렸다. 「김포평야」에서 잘 자라고 있는 아파트들과 국민을 위하여 일하겠다는 「기호 108번」 등등의 푸짐한 안주를 씹으며 그와 마주 앉아 술 한 잔 못한 게 아쉬웠다. 강화도의 푸르고 짠 길들이 어둠에 가려졌으나 강화도를 유유히 빠져나가는 나를 갯내가 뒤따라왔다.

글 / 윤석정
  •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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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회복지원제도

주요 신용회복지원제도 비교
신용회복지원제도
구분 기초수급자 지원 영세자영업자 등 지원 개인워크아웃
(개인신용회복)
개인회생제도
신청기관 자산관리공시 신용회복위원회 신용회복위원회 법원
시행시기 2005년 5월 9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
2005년 5월부터 시행 2002년 10월 1일부터 2004년 9월 23일부터
대상채권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협약에 가입한
2개 이상 금융기관 채권
제한 없음(사채 포함)
채무범위 제한 없음 제한 없음 5억원 이하 무담보채무(5억)
담보채무(10억)
대상채무자 기초수급자이면서
신용불량자
(2005.03.23 기준)
  • 영세 자영업자중
    신용불량자
    (2004.12.31 기준)
  • 청년층 신용불량자
    (상동)
  • 기초수급자 중
    신용불량미등록자
신용불량자이며
최저생계비 이상
소득자
파산지경에 이른
봉급생활자 또는
영업소득자
채무조정수준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8년 이내 변제기간에
채무자가 정한
변제계획에 의한 변제

신용회복위원회 개인워크아웃제도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개인워크아웃제도
신용회원지원 신청 자격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 요건을 모두 갖추어야 함

  • 신용정보집중기관(전국은행연합회)에 연체 등의 신용거래정보가 등록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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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이 불가능한 경우

다음 사유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신용회복지원신청을 할 수 없음

  • 신용회복지원제도에 의한 신용회복지원을 1년 이내에 3회 이상 신청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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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상담소 061-742-9415 전라남도 순천시 저전동 206-2 (남교 5거리에서 순천여고 방향 30미터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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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상담소 033-641-2765 강원도 강릉시 옥천동 95-3 (옥천오거리 인근 옥천빌딩 3층)
광명상담소 02-2066-8539 경기도 광명시 철산 3동 384 (농협중앙회 광명시지부 지하1층)
안동출장상담 054-851-6046 경북 안동시 명륜동 344 (안동시청 민원실)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영세자영업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서 다음의 요건을 충족하는 영세자영업자

  • 부가가치세법상 간이과세자 또는 면세업자 중 연 매출액이 4,800만원 미만인 자로서 생계비를 제외한 월평균 순소득이 채무원금을 분할상환하기 위한 변제액에 미달하는 자
  • 소득세법상 과세미달자 중 단순경비율 적용 대상자인 자 또는 월평균 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인 자
  • 사업자등록증 미개설, 휴업, 폐업 등으로 부가가치세법상 사업자가 아닌 실질 영세자영업자로서 신원이 확실한 제3자의 확인 또는 증명자료를 제출하여 실질적인 영업사실이 인정되는 자
  • 퇴폐, 향락 등 사회 통념상 불건전 업종을 영위하지 않는 자
지원내용
  • 6개월 단위로 최장 1년 동안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채무원금 분할 상환
  • 채무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상환 유예기간 중에는 소정의 금리(연 5%)를 납부하고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미취업 청년층

2004년 12월 31일 기준 만 29세 이하의 미취업자로서 다음의 기준에 해당하는 채무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졸업 후 취업이 되지 않아 학자금 대출 등을 연체중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용불량자 등록 당시 미성년자(만 19세 이하)였고 신청일 현재 학생이거나 실업상태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청일 현재 병역법에 의한 의무 군복무 중이거나 6개월 내 입대 예정인 자. 신청일 현재 전역자의 경우 상기 1항의 기준을 적용
  • 2004년 12월 31일 현재 부모의 금융채무 등에 보증을 하였으나, 부모가 상환능력이 없어 보증채무 이행부담을 지고 있는 자
지원내용
  •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분할상환
  • 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군복무자의 경우에는 별도의 유예기간 연장신청 없이 전역 시점까지 유예하고, 전역 후에는 취업 시까지 6개월 단위로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
  • 상환 유예기간 중의 발생이자 및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신청기간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된 채무자는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에 방문하여 채무조정을 신청
    - 신청시기는 약 1개월 후(2005년 4월 말경) 한국자산관리공사 홈페이지를 통하여 확인 가능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되지 않은 채무자는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
    - 2005년 4월 1일부터 신청접수업무 개시
지원내용
  • 신용회복위원회: 조정된 채무 원금을 최장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서 벗어날 때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한 후 수급자에서 벗어나면 채무원금을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신용관리교육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및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을 받은 신청인은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관리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
신청기간

신용회복위원회 :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지원 대상자

2005년 3월 23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해 지정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전국은행연합회에 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로써,

  • 기준일: 2005년 3월 23일
  •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요건 갖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이하 '기초수급자'라 함)
  • 은행, 여신전문회사(카드사, 할부금융사), 상호저축은행, 농협(단위조합 포함), 수협(단위조합 포함),보험회사(보증보험 포함), 새마을금고, 신협, 신탁회사, 증권회사, 증권금융회사, 중개회사, 자산관리공사, 유동화전문회사 등 기초수급자의 신용회복지원 및 대출채권 양도, 양수를 채권금융기관 협약에 가입된 채권금융기관에 채무를 부담하고 있는 자
  • 전국은행연합회의 「신용정보관리규약」(2005년 4월 28일 개정시행이전 규약기준)에서 규정하는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
신용회복지원 내용
원금 상환유예
  • 신청 채무자가 기초수급자 지위를 유지하는 동안 원금 상환 유예
  • 기초 수급자에서 벗어난 경우에는 소득 등 심사를 거쳐 최장 10년 내에서 무이자 분할 상환
이자의 면제
  • 양도일까지 발생한 이자, 연체이자와 양도일 이후 발생한 이자는 면제
  • 자격 상실에 따라 원금 채무를 장기 분할상환하는 경우에도 이자 미부과
상담소 위치안내
상담소 위치안내
지부명 전화번호 지부정보 (주소/위치 안내)
역삼본관 02-1588-3570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14
부산지사 051-860-8000 부산광역시 연구 거제3동 581-1
광주지사 062-231-3000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83
대전지사 042-601-5163 대전광역시 둔산동 1264
대구지사 053-760-5000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 179
인천지사 032-509-1500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02-1
전주지사 063-230-1700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1280-11
창원지사 055-269-8071 경상남도 창원시 중앙동 94-3
강릉지사 033-640-3434 강원도 강릉시 임당동 139
청주지사 043-279-2400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235-14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각종 신용회복지원제도를 통해서 신용회복이 어려운 경우에는 법원의 개인채무자회생 제도 또는 파산제도를 이용하세요.
개인채무자회생제도는 2004년 9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며, 파산제도는 이미 시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개인채무자회생제도
빚이 15억원(담보채권 10억원, 무담보채권 5억원 이내)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대법원 규칙으로 정한 금액 이하의 빚이 있는 급여소득자 또는 영업소득자는 모든 빚(사채 포함)에 대해서 신용불량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8년 이내의 상환기간으로 채무자가 정한 상환계획(요건: 채무자가 상환할 금액이 채무자 보유재산을 현재 처분해서 회수할 수 있는 금액보다 많을 것)을 법원에 제출하면 법원의 인가를 받아 확정되고 채무자가 상환계획대로 상환하게 되면 나머지 빚은 탕감됩니다.
파산제도
빚을 갚을 능력이 없는 경우에는 법원에 파산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채무자에게 파산원인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파산선고를 받게 되며 채무자의 총재산을 모든 채권자에게 공평하게 나누어 주게 됩니다.
파산선고 뒤 채무자는 법원에 더 이상 채무를 갚지 않도록 허가해 달라는 면책신청을 할 수 있으며, 허가를 받아 결정이 되면 조세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책임을 면하게 됩니다. 그러나 파산선고와 면책은 엄격한 기준에 의해 결정되므로 신청시 법률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신중하게 신청 여부를 정하여야 합니다.
파산선고 후 면책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에는 여러 가지 제한이 있어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어려워집니다.
개인파산 사실은 전국은행연합회 등 신용정보집중기관 등에 상당기간 보관됨에 따라 향후 신용카드 발급, 대출신청 등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채권추심업무 처리절차 안내

저희 교보생명보험(주)는 연체안내 및 채권추심업무를 '에이앤디신용정보(주)'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채권추심 행위는 채무자 앞으로 채권추심 수임사실 통지 이후, 다음과 같이 이루어집니다.
채권추심 업무진행과 관련하여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에이앤디신용정보(주) CS팀 (전화번호 : 3705-4013, 4017) 및 담당자에게 연락하여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채무변제촉구문' 등의 우편물을 발송하여 채무상환을 요구하게 되고, 채무변제 불이행시 불이익(연체정보 등록에 따른 금융거래 제한 등)에 대한 안내를 하게 됩니다.
  • 우편물과 별도로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채무상환을 요구하게 되며, 채무 불이행시 불이익에 대한 안내를 하게 됩니다.
  •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채무상환 요구에도 불구하고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귀하와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에는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방문추심’에 관한 사전 안내를 한 후 채무상환 요구나 소재파악 또는 재산조사 등을 위해 자택이나 근무지, 기타 소재지에 대한 방문을 할 수 있습니다.
  • 상당기간 채무변제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채권자 또는 채권자협의회에 의한 채무금액 강제회수에 관한 법적조치(가압류신청, 지급명령신청, 강제경매신청 등) 예고통보를 할 수 있으며, 이에 불구하고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법원으로부터 집행권원을 부여받아 강제집행을 통한 채권 회수를 하게 됩니다. 그 밖에도 채권자 또는 채권자협의회에 의하여 법원에 재산관계명시 신청이나 채무불이행등록 신청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저희 교보생명보험(주)는 연체안내 및 채권추심업무를 '에이앤디신용정보(주)'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채권추심 과정에서 아래와 같은 사실이 발생할 경우 에이앤디신용정보(주) CS팀 (전화번호: 02-3705-4013, 4017)으로 연락주시면 적극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채권추심자의 신분이 의심스러울 경우
  • 채권추심자가 방문, 전화 등으로 처음 접촉해 올 때는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증표(사원증 또는 신용정보업종사원증)를 제시토록 요구하고, 이를 제시하지 못하거나 사진 미부착·훼손 등 신원이 의심스러운 경우 소속회사나 신용정보협회*에 재직 여부 등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또한 채권추심자가 검찰·법원 등 사법당국을 사칭하거나 법무사, 법원집행관, 법원집행관대리 등의 사실과 다른 직함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예시) 채권추심자가 법률담당관, 법원집행관, 소송대리인 등으로 허위 기재한 명함을 사용하거나 이들 명의로 독촉장을 발송
추심채권이 추심제한요건에 해당할 경우
  • 본인의 채무가 추심제한요건*에 해당되는지를 확인하고 추심제한 대상인 경우 채권추심자에게 서면으로 추심중단을 요청(전화로 요청 시 통화내용 녹음)하시고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시) 채무부존재 소송이 제기된 채권에 대해 채권추심
채권추심 제한대상이란?
  • 판결 등에 따라 권원이 인정되지 않은 민사채권
  • 채무자가 채권소멸시효 완성에 따라 추심중단을 요청한 경우
  •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한 경우
  • 채무자로부터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회복지원 신청사실을 통지받은 경우
  • 개인회생절차개시 또는 파산·회생에 따라 면책된 경우
  • 중증환자 등으로 사회적 생활부조를 요하는 경우
  • 채무자 사망 후 상속인이 상속포기하거나 한정승인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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