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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두 얼굴, 앙코르와트와 킬링필드

노트 위의 패스포트 찬란한 문명과 반인류 범죄의 사이에서 캄보디아에서 마주한 아시아의 슬픈 현대사
노트 위의 패스포트 찬란한 문명과 반인류 범죄의 사이에서 캄보디아에서 마주한 아시아의 슬픈 현대사

지난 봄에 코로나19로 국경이 봉쇄되기 얼마 전 캄보디아를 다녀왔다. 나는 운이 좋았다. 이때를 놓쳤다면, 아마 이삼 년쯤 계획을 늦춰야 했을 것이다. 캄보디아는 운이 좋지 않았다. 환전 없이 미국 달러를 그대로 쓰게 할 만큼 관광수입이 아쉬운 가난한 나라에 팬데믹까지 덮친 것이다. 앙코르와트 사원을 돌면서 세계적인 관광지면 어디서나 들려오던 중국어가 하나도 들려오지 않아 묘한 적막감까지 느껴졌었다.

앙코르와트의 사원

캄보디아에 대해서는 늘 두 가지 어울리기 어려운 호기심이 있었다. 하나는 순전히 이국적인 유적에 대한 호기심으로, 천 년의 세월을 밀림 속에서 잊혔다가 근래에 발견되었다고 해서 더욱 미스터리 같았던 앙코르와트였다. 다른 하나는 영화 <킬링필드>(1984년)에서 봤던, 살이 다 녹아내린 해골들이 가득한 잿빛 늪을 한 사내가 허겁지겁 건너는 장면에 대한 호기심이었다. 이 영화는 고등학교 때인가 학교에서 단체관람을 했었다. 사람을 처형해 무참히 늪에 던져 놓았고, 그런 해골의 수가 수백수천에 달했던 광경은 내 마음에 적지 않은 충격이었다.

신비로운 고대의 유적과 겨우 반세기 전에 일어난 반인류 범죄의 현장을, 캄보디아라는 하나의 기대 속에서 매치시키기는 아무래도 어렵다. 그래서 나는 어느 때에는 앙코르와트를 보러 캄보디아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또 어느 때에는 킬링필드를 보러 캄보디아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이 따로 노는 기대는, 앙코르와트와 킬링필드가 서로 다른 감상 태도를 관광객에게 요구하는 데에서 비롯된다. 앙코르와트는 캄보디아 북쪽의 밀림에서 융성하다 갑자기 사라진 앙코르 문명을 대표하는 사원이고, 외국에서 온 관광객에게 그저 사심 없이 보고 즐기며 놀랄 것만을 요구한다. 이 불가사의한 문명을 놓고 외국인 관광객이 특별히 사유해야 할 만한 것은 없다. 하지만 킬링필드는 그럴 수 없다. 그러기엔 킬링필드는 겨우 1970년대에 있었던 일이고, 그 앞에서 관광객은 같은 인류로서 가져야 할 보편적인 윤리에 대해 곰곰 생각에 잠기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누군가 구태여 킬링필드를 찾았다면, 어째서 150만 명에 달하는 캄보디아 시민이 단 3년 9개월의 짧은 기간에 목숨을 잃어야 했는지 이미 사유하기 시작했음을 뜻한다.

  • 씨엠립의 호텔 앞 도로 풍경

  • 씨엠립 수상마을의 학교

나는 시엠립의 호텔에 짐을 풀고 나서야 현실의 캄보디아가, 사진이나 영화를 보며 상상했던 캄보디아와 큰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니, 애초에 상상의 기초로 삼을 정보가 빈곤했으니 달랐다기보다는 미처 상상할 수 없었다고 해야 맞다. 나는 시엠립 시내가 아닌 앙코르와트 유적에 가까운 동네에 있는 호텔을 잡았다. 저개발 국가의 도심 외곽이 어떤지 몰랐던 것이다. 호텔은 야외 풀장에, 근사한 캄보디아 음식이 나오는 식당에, 객실의 냉방시설은 훌륭했지만, 호텔에서 한 발짝만 나서면 벌건 흙먼지가 날리고 우연히 씨앗이 날아들어 자라게 된 듯한 열대 식물들이 차지한 서민 주택가가 있었다. 호텔 같은 번듯한 주택들도 있지만 주로 나무판자와 벽돌, 양철판과 천막으로 엮은 서민들의 집이 낮은 지붕을 기울이고 있었다. 그 낙후된 동네를 허름한 옷차림의 아이들과, 주인이 있는지 없는지 모를 개들이 뛰어다니고 있었다. 시엠립 변두리의 개들은 대개 덩치가 크고 사나워 야생 개 같다. 동네 전체가 반쯤 개발되다 어느 순간 멈춰버려, 야생과 인간이 밀림을 반씩 나눠 쓰고 있는 듯한 인상을 풍겼다.
앙코르 유적을 다 보려면 5일은 돌아다녀야 한다는 이야기도 시엠립에 오고서야 실감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앙코르와트는 앙코르 유적의 작은 일부일 뿐이다. 앙코르 왕국은 시엠립 동서남북 전역에 걸쳐 유적들을 남겼고, 남쪽의 앙코르와트에서 북쪽 산 속의 끄발 스피언까지 ‘툭툭’이라고 하는 오토바이 택시를 타고 반나절은 쉼 없이 달려야 할 만큼 광범위한 지역에 뚝뚝 떨어져 있다.

나는 매일 아침 호텔을 나와 툭툭을 대절해 해질 무렵까지 3일간 앙코르 유적을 돌았지만, 가이드북에 소개된 유적의 반도 볼 수 없었다. 앙코르 왕국은 시엠립의 밀림 속에서 9세기부터 15세기까지 계속됐고, 앙코르 유적은 그 6백 년의 시간을 담고 있다. 유적 하나하나도 둘러보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 든다. 앙코르와트만 하더라도 거대한 석조 사원 위에 작은 사원을 올리고, 그 위에 더 작은 사원을 올리는 식으로 3층까지 쌓아 올렸고, 찬찬히 둘러보는 데 한나절은 걸린다. 나는 이곳이 너무 좋아 매일 아침 들러 구석구석까지 걷곤 했다.

  • 반띠아이 쓰레이의 정교한 사암 조각상

  • 앙코르와트의 해자

앙코르 유적은 저마다 특색이 있어 어느 앙코르와트가 최고라고 말하기가 어렵다. 미술관에 전시된 예술작품을 보는 것 같을 정도로 정교한 조각 솜씨가 돋보이는 반띠아이 쓰레이는 예술적인 가치만을 본다면 월등하다. 붉은 사암을 마치 나무를 깎듯이 세밀하게 깎아 온갖 조각 장식을 새긴 것을 보면, 이 세상에 있을 수 없는 존재를 마주하고 있는 느낌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오죽하면 프랑스 문화부 장관을 지낸 소설가 앙드레 말로가 이곳의 조각상을 훔쳐 프랑스로 밀반출하려다 발각되었을까.
바푸온은 평지에 세워진 앙코르 유적 가운데 전망이 가장 높은 곳이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이 사원은 높이가 40미터라고 하는데, 올라가는 층계가 가팔라 겁부터 난다. 바푸온에 오르기 전까지 나는 어떻게 이 거석 유적들이 19세기가 되도록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을 수 있었는지 알 수가 없었다. 내가 울창한 밀림이 없는 온대지역에서만 살아온 탓이었다. 40미터나 되는 사원 꼭대기에서 바라보는데도 빌딩처럼 키 큰 열대 나무들이 코앞에서 시야를 잘라먹어, 수풀이 아닌 인공물은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관광지로 개발된 지금이 그 정도였다.

바이욘의 사면상

바이욘은 앙코르와트 다음으로 널리 알려진 유적이다. 사암을 잘라 탑처럼 쌓아올리고는 사람의 얼굴처럼 깎아낸 ‘사면상’으로 유명하다. ‘사면상’은 탑 하나에 동서남북으로 인간의 얼굴을 새겨 붙여진 이름이다. 이 탑들은 돌과 돌 사이가 종이 한 장 들어갈 틈이 없이 정교하게 맞물려 있다. 사암은 다른 돌보다 부드러워 돌 두 장을 포개놓고 마구 문지르면 딱 붙는다고 한다. 사암은 시엠립 어디서나 볼 수 있다. 호텔 앞 도로의 벌건 모래들도 이런 사암에서 나온 것이다. 바이욘의 사면상은 보면 볼수록 신화 속 거인족의 유골을 마주한 것같이 기괴하고 신비로워 마음을 흔들어놓았다. 이곳도 두 번이나 찾아가 몇 시간씩 머물다 나왔다.

따 프롬의 스펑 나무

따 프롬은 영화 <툼 레이더>에서 거대한 나무뿌리들이 휘감고 있는 고대의 사원으로 나와 유명세를 탄 곳이다. 영화에서도 엄청났는데, 실제로 보니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앙코르 왕국이 몰락한 후 관리하는 사람이 없는 수백 년 동안, 나무 씨앗이 날아와 사원의 돌 틈에 뿌리를 내려 이런 장관을 만들어낸 것이다. ‘스펑(Spong)’이라는 이 나무는 은색의 뿌리 갈래 하나가 기둥처럼 굵고, 길이도 사원의 지붕에서 바닥까지 덮을 만치 길었다. 이 나무들은 여전히 자라고 있어서 사원을 무너뜨릴 정도이기 때문에 현재 성장억제제를 주사하고 있다고 한다. 수상 사원 닉 뽀안을 둘러싼 호수는 꼭 망자들의 세계로 들어온 듯한 광경을 보여준다. 잔잔한 호수 위로 죽은 듯한 검은 나무줄기들이 비죽비죽 솟아있는 광경은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

킬링필드 박물관의 시신이 버려졌던 늪

앙코르 유적을 보고 나는 프놈펜으로 내려와 킬링필드를 봤다. 앙코르 유적의 비현실적인 광경에 취해 있다가, 150만 명이나 죽임을 당한 현실적인 킬링필드 현장을 보니 정신이 번쩍 들었다. 킬링필드는 폴 포트의 크메르루주 정권이 무고한 시민들을 학살해 내버린 곳을 말한다. 캄보디아 전역에 수백 곳이 흩어져 있고 시엠립에도 한 곳이 있었다. 프놈펜 시내에도 있는데 무고한 시민들을 고문했던 S-21 뚜얼슬랭 수용소와 한 코스로 묶어 하루에 돌아볼 수 있다. 호텔 앞에 항상 대기 중인 툭툭 기사에게 투어를 부탁하면 된다.
캄보디아 인구의 5명 중 1명이 희생된 반인류 범죄임에도 이 대학살을 다룬 연구는 양이 많지 않다. 아시아가 세계 역사의 변방이고 캄보디아는 거기서도 더 변방인 탓일 것이다. 에릭 홉스봄의 20세기 세계 역사를 다룬 책에서도 ‘제3세계’로 묶여 몇 줄 언급만 하고 지나간다. 필립 쇼트의 『폴 포트 평전』은 그래서 캄보디아의 현대사가 궁금한 이들에게는 단비 같은 책이다. 이 놀라운 책의 맺음말에서 작가 필립 쇼트는 이렇게 말한다. “세계에서 가장 크고 화려한 사원 가운데 하나인 앙코르 유적지는 캄보디아인의 저력뿐만 아니라, 쇠미해진 역사를 무참히도 선명히 보여”(이혜선 옮김, 실천문학사, 2008년, 837쪽)준다고. 앙코르와트와 킬링필드는 여러모로 극단에 놓인다. 하나는 인류가 이룰 수 있는 찬란한 문명의 극치이고, 하나는 인류가 저지를 수 있는 반인류 범죄의 극치이다. 하나는 기원을 낱낱이 알 수 없는 수수께끼의 고대이고, 하나는 희생자의 유골과 핏자국이 여전히 남아있는 현재이다. 하나는 사심 없이 소요하듯 둘러볼 수 있는 순전한 미적 감상의 대상이고, 하나는 같은 인류가 지향해야 할 보편적 윤리를 끊임없이 사유하게 하는 반성의 대상이다.

  • 뚜얼슬렝 박물관에서 만난 캄보디아의 학교 선생님들

  • 앙코르와트의 캄보디아 승려들

프놈펜의 킬링필드 박물관과 뚜얼슬랭 박물관의 입구에서는 한국어 지원이 되는 오디오 가이드를 나눠준다. 설명을 들으니 우리 한국에서 재정적 지원을 해준 모양이다. 정확한 한국어 문장으로 녹음된 걸 보니 원고도 한국인이 작성한 듯하다. 오디오 가이드는 캄보디아의 현대사와 대학살이 이뤄졌던 현장에 대해 꼼꼼하게 설명해 준다. 나는 이 가이드 덕에, 내가 그동안 서구 문명에 미혹되어 잊고 지냈던 아시아의 현대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인도차이나반도에서 일어났던 대참사들에 대해서는, 20세기 후반의 냉전에 책임이 있는 나라라면 누구나 일정 정도 책임이 없을 수 없다. 우리 한국 역시 냉전 시기, 국제정치의 역학에 한 발을 담그고 있었고, 미국의 편에서 베트남 전쟁에 참전을 했다. 미국은 베트남 전쟁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캄보디아를 이용했다. “베트남전쟁 중에 미국이 인도차이나반도에 떨어뜨린 폭탄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모든 참전국이 사용한 폭탄의 세 배였다. 그중 캄보디아에 떨어뜨린 폭탄은 미국이 일본에 떨어뜨린 폭탄의 세 배였다.”(421쪽) 인도차이나반도의 나라들은 여전히 냉전의 상흔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글, 사진 / 백민석

소설가, 1971년생

소설집 『혀끝의 남자』, 『수림』, 『버스킹!』, 장편소설 『공포의 세기』, 『교양과 광기의 일기』, 『해피 아포칼립스!』, 에세이 『리플릿』, 『아바나의 시민들』, 『헤밍웨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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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회복지원제도
구분 기초수급자 지원 영세자영업자 등 지원 개인워크아웃
(개인신용회복)
개인회생제도
신청기관 자산관리공시 신용회복위원회 신용회복위원회 법원
시행시기 2005년 5월 9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
2005년 5월부터 시행 2002년 10월 1일부터 2004년 9월 23일부터
대상채권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협약에 가입한
2개 이상 금융기관 채권
제한 없음(사채 포함)
채무범위 제한 없음 제한 없음 5억원 이하 무담보채무(5억)
담보채무(10억)
대상채무자 기초수급자이면서
신용불량자
(2005.03.23 기준)
  • 영세 자영업자중
    신용불량자
    (2004.12.31 기준)
  • 청년층 신용불량자
    (상동)
  • 기초수급자 중
    신용불량미등록자
신용불량자이며
최저생계비 이상
소득자
파산지경에 이른
봉급생활자 또는
영업소득자
채무조정수준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8년 이내 변제기간에
채무자가 정한
변제계획에 의한 변제

신용회복위원회 개인워크아웃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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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회원지원 신청 자격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 요건을 모두 갖추어야 함

  • 신용정보집중기관(전국은행연합회)에 연체 등의 신용거래정보가 등록된 자
  • 최저생계비 이상의 수입이 있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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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상담소 061-742-9415 전라남도 순천시 저전동 206-2 (남교 5거리에서 순천여고 방향 30미터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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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상담소 033-641-2765 강원도 강릉시 옥천동 95-3 (옥천오거리 인근 옥천빌딩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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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출장상담 054-851-6046 경북 안동시 명륜동 344 (안동시청 민원실)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영세자영업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서 다음의 요건을 충족하는 영세자영업자

  • 부가가치세법상 간이과세자 또는 면세업자 중 연 매출액이 4,800만원 미만인 자로서 생계비를 제외한 월평균 순소득이 채무원금을 분할상환하기 위한 변제액에 미달하는 자
  • 소득세법상 과세미달자 중 단순경비율 적용 대상자인 자 또는 월평균 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인 자
  • 사업자등록증 미개설, 휴업, 폐업 등으로 부가가치세법상 사업자가 아닌 실질 영세자영업자로서 신원이 확실한 제3자의 확인 또는 증명자료를 제출하여 실질적인 영업사실이 인정되는 자
  • 퇴폐, 향락 등 사회 통념상 불건전 업종을 영위하지 않는 자
지원내용
  • 6개월 단위로 최장 1년 동안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채무원금 분할 상환
  • 채무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상환 유예기간 중에는 소정의 금리(연 5%)를 납부하고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미취업 청년층

2004년 12월 31일 기준 만 29세 이하의 미취업자로서 다음의 기준에 해당하는 채무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졸업 후 취업이 되지 않아 학자금 대출 등을 연체중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용불량자 등록 당시 미성년자(만 19세 이하)였고 신청일 현재 학생이거나 실업상태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청일 현재 병역법에 의한 의무 군복무 중이거나 6개월 내 입대 예정인 자. 신청일 현재 전역자의 경우 상기 1항의 기준을 적용
  • 2004년 12월 31일 현재 부모의 금융채무 등에 보증을 하였으나, 부모가 상환능력이 없어 보증채무 이행부담을 지고 있는 자
지원내용
  •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분할상환
  • 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군복무자의 경우에는 별도의 유예기간 연장신청 없이 전역 시점까지 유예하고, 전역 후에는 취업 시까지 6개월 단위로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
  • 상환 유예기간 중의 발생이자 및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신청기간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된 채무자는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에 방문하여 채무조정을 신청
    - 신청시기는 약 1개월 후(2005년 4월 말경) 한국자산관리공사 홈페이지를 통하여 확인 가능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되지 않은 채무자는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
    - 2005년 4월 1일부터 신청접수업무 개시
지원내용
  • 신용회복위원회: 조정된 채무 원금을 최장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서 벗어날 때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한 후 수급자에서 벗어나면 채무원금을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신용관리교육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및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을 받은 신청인은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관리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
신청기간

신용회복위원회 :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지원 대상자

2005년 3월 23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해 지정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전국은행연합회에 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로써,

  • 기준일: 2005년 3월 23일
  •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요건 갖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이하 '기초수급자'라 함)
  • 은행, 여신전문회사(카드사, 할부금융사), 상호저축은행, 농협(단위조합 포함), 수협(단위조합 포함),보험회사(보증보험 포함), 새마을금고, 신협, 신탁회사, 증권회사, 증권금융회사, 중개회사, 자산관리공사, 유동화전문회사 등 기초수급자의 신용회복지원 및 대출채권 양도, 양수를 채권금융기관 협약에 가입된 채권금융기관에 채무를 부담하고 있는 자
  • 전국은행연합회의 「신용정보관리규약」(2005년 4월 28일 개정시행이전 규약기준)에서 규정하는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
신용회복지원 내용
원금 상환유예
  • 신청 채무자가 기초수급자 지위를 유지하는 동안 원금 상환 유예
  • 기초 수급자에서 벗어난 경우에는 소득 등 심사를 거쳐 최장 10년 내에서 무이자 분할 상환
이자의 면제
  • 양도일까지 발생한 이자, 연체이자와 양도일 이후 발생한 이자는 면제
  • 자격 상실에 따라 원금 채무를 장기 분할상환하는 경우에도 이자 미부과
상담소 위치안내
상담소 위치안내
지부명 전화번호 지부정보 (주소/위치 안내)
역삼본관 02-1588-3570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14
부산지사 051-860-8000 부산광역시 연구 거제3동 581-1
광주지사 062-231-3000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83
대전지사 042-601-5163 대전광역시 둔산동 1264
대구지사 053-760-5000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 179
인천지사 032-509-1500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02-1
전주지사 063-230-1700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1280-11
창원지사 055-269-8071 경상남도 창원시 중앙동 94-3
강릉지사 033-640-3434 강원도 강릉시 임당동 139
청주지사 043-279-2400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235-14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각종 신용회복지원제도를 통해서 신용회복이 어려운 경우에는 법원의 개인채무자회생 제도 또는 파산제도를 이용하세요.
개인채무자회생제도는 2004년 9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며, 파산제도는 이미 시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개인채무자회생제도
빚이 15억원(담보채권 10억원, 무담보채권 5억원 이내)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대법원 규칙으로 정한 금액 이하의 빚이 있는 급여소득자 또는 영업소득자는 모든 빚(사채 포함)에 대해서 신용불량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8년 이내의 상환기간으로 채무자가 정한 상환계획(요건: 채무자가 상환할 금액이 채무자 보유재산을 현재 처분해서 회수할 수 있는 금액보다 많을 것)을 법원에 제출하면 법원의 인가를 받아 확정되고 채무자가 상환계획대로 상환하게 되면 나머지 빚은 탕감됩니다.
파산제도
빚을 갚을 능력이 없는 경우에는 법원에 파산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채무자에게 파산원인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파산선고를 받게 되며 채무자의 총재산을 모든 채권자에게 공평하게 나누어 주게 됩니다.
파산선고 뒤 채무자는 법원에 더 이상 채무를 갚지 않도록 허가해 달라는 면책신청을 할 수 있으며, 허가를 받아 결정이 되면 조세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책임을 면하게 됩니다. 그러나 파산선고와 면책은 엄격한 기준에 의해 결정되므로 신청시 법률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신중하게 신청 여부를 정하여야 합니다.
파산선고 후 면책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에는 여러 가지 제한이 있어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어려워집니다.
개인파산 사실은 전국은행연합회 등 신용정보집중기관 등에 상당기간 보관됨에 따라 향후 신용카드 발급, 대출신청 등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채권추심업무 처리절차 안내

저희 교보생명보험(주)는 연체안내 및 채권추심업무를 '에이앤디신용정보(주)'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채권추심 행위는 채무자 앞으로 채권추심 수임사실 통지 이후, 다음과 같이 이루어집니다.
채권추심 업무진행과 관련하여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에이앤디신용정보(주) CS팀 (전화번호 : 3705-4013, 4017) 및 담당자에게 연락하여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채무변제촉구문' 등의 우편물을 발송하여 채무상환을 요구하게 되고, 채무변제 불이행시 불이익(연체정보 등록에 따른 금융거래 제한 등)에 대한 안내를 하게 됩니다.
  • 우편물과 별도로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채무상환을 요구하게 되며, 채무 불이행시 불이익에 대한 안내를 하게 됩니다.
  •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채무상환 요구에도 불구하고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귀하와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에는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방문추심’에 관한 사전 안내를 한 후 채무상환 요구나 소재파악 또는 재산조사 등을 위해 자택이나 근무지, 기타 소재지에 대한 방문을 할 수 있습니다.
  • 상당기간 채무변제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채권자 또는 채권자협의회에 의한 채무금액 강제회수에 관한 법적조치(가압류신청, 지급명령신청, 강제경매신청 등) 예고통보를 할 수 있으며, 이에 불구하고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법원으로부터 집행권원을 부여받아 강제집행을 통한 채권 회수를 하게 됩니다. 그 밖에도 채권자 또는 채권자협의회에 의하여 법원에 재산관계명시 신청이나 채무불이행등록 신청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저희 교보생명보험(주)는 연체안내 및 채권추심업무를 '에이앤디신용정보(주)'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채권추심 과정에서 아래와 같은 사실이 발생할 경우 에이앤디신용정보(주) CS팀 (전화번호: 02-3705-4013, 4017)으로 연락주시면 적극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채권추심자의 신분이 의심스러울 경우
  • 채권추심자가 방문, 전화 등으로 처음 접촉해 올 때는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증표(사원증 또는 신용정보업종사원증)를 제시토록 요구하고, 이를 제시하지 못하거나 사진 미부착·훼손 등 신원이 의심스러운 경우 소속회사나 신용정보협회*에 재직 여부 등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또한 채권추심자가 검찰·법원 등 사법당국을 사칭하거나 법무사, 법원집행관, 법원집행관대리 등의 사실과 다른 직함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예시) 채권추심자가 법률담당관, 법원집행관, 소송대리인 등으로 허위 기재한 명함을 사용하거나 이들 명의로 독촉장을 발송
추심채권이 추심제한요건에 해당할 경우
  • 본인의 채무가 추심제한요건*에 해당되는지를 확인하고 추심제한 대상인 경우 채권추심자에게 서면으로 추심중단을 요청(전화로 요청 시 통화내용 녹음)하시고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시) 채무부존재 소송이 제기된 채권에 대해 채권추심
채권추심 제한대상이란?
  • 판결 등에 따라 권원이 인정되지 않은 민사채권
  • 채무자가 채권소멸시효 완성에 따라 추심중단을 요청한 경우
  •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한 경우
  • 채무자로부터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회복지원 신청사실을 통지받은 경우
  • 개인회생절차개시 또는 파산·회생에 따라 면책된 경우
  • 중증환자 등으로 사회적 생활부조를 요하는 경우
  • 채무자 사망 후 상속인이 상속포기하거나 한정승인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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