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Crtl버튼과 마우스휠 "상하"로 움직이면
"확대" "축소"가 가능합니다.

하정우는 왜 감자를 먹었을까?

디쉬인사이드 하정우는 왜 감자를 먹었을까? in 영화 <황해>
디쉬인사이드 하정우는 왜 감자를 먹었을까? in 영화 <황해>

영화 <황해>에서도 빛난 하정우의 먹방

우리나라 배우 가운데 먹는 장면으로 가장 유명한 이는 단연 하정우다. ‘하정우 먹방’이란 말로 동영상 검색을 하여보면 그가 출연한 여러 영화에서 보여준 가지가지 음식을 먹는 장면이 줄줄이 나온다. 하정우의 ‘먹방 모음’, ‘먹방 편집’등의 제목이 붙은 동영상도 꽤 되는 걸 보면 가히 먹는 모습 연기의 일인자라고 평가되는 것도 이해가 간다.

그는 수평으로 벌어지는 입 모양에 거슬러 샌드위치를 수직으로 입에 넣고 먹는다든가, 부셔먹어도 될 구운 김인데 입을 엄청나게 크게 벌려 한입에 먹어버리는 등 갖가지 ‘신공’을 ‘시전’하지만 필자에게 가장 인상적으로 남는 장면은 역시 영화 ‘황해’에서 보여주는 감자 먹는 모습이다. 영화에서 그는 주린 배를 움켜쥐고 남의 집에 들어가 이것저것 뒤지다 감자 몇 알을 발견한다. 그리고는 감자를 삶아서 후후 불어가며 껍질을 벗겨 맛있게 먹는다. 이 장면이 필자에게 인상 깊게 다가온 것은 그 대목에서 감자라는 식품이 가진 여러 가지 특징과 매력이 잘 살아났기 때문이다.

상상을 해보면 더욱 잘 알 수 있다. 다가오는 위기 속에서 주린 배를 채워야 하는 도망자가 있다. 들어간 남의 집 부엌에서 발견한 게 쌀이었다면 그는 쌀을 씻어 안치고 밥을 지어야 할 것 이다. 그 순간에 야수 같은 사나이의 거친 모습과 긴박감은 사라지고 만다. 발견한 게 라면이었다면 어땠을까. 야밤에 공부나 게임을 하다가 출출해서 방에서 나온 젊은이의 모습이 어울린다. 누군가가 밥을 짓는 모습에는 평화와 아늑함이 깃들어 있고 라면을 끓이는 모습에는 소소한 행복과 즐거움의 이미지가 중첩된다. 그러니까 이 영화의 그 장면에선 감자가 어울린다. 아니 거기에 있는 게 감자여야만 했다. 필자의 고향은 강원도이다. 그래서인지 평소에도 감자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자기 손으로는 감자 한 톨 심어본 적이 없으면서도 감자이야기가 나오면 누구에게도 지기 싫은 묘한 자존심도 있다. 이 글은 하정우의 감자 먹는 장면에서 출발하는 위대한 식량 감자에 대한 이야기다.

서양 영화에서 등장하는 감자의 모습

남미 페루가 원산지인 감자는 정복자 스페인 사람들을 통하여 16세기에 신대륙에서 유럽으로 전파되었고 뒤이어 유럽에서 아시아로 들어왔다. 감자나 고구마 같은 덩이줄기나 뿌리식물은 어느 지역에서든 처음엔 구황식물로 그 역할을 하였다. 냉해에 강하여 땅 위에서 자라는 곡물보다 열악한 기후에 잘 버티기 때문이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여자 주인공 스칼렛 오하라는 북군이 휩쓸고 지나가 먹을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땅속에 남은 고구마라도 찾아볼까 흙을 헤집다가 울음을 터뜨리고 독한 맹세를 한다. 다시는 굶주리지 않으리라고. 영화에 나왔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소설에는 이런 대목이 있다. 늙은 흑인노예가 배고픈 스칼렛에게 말하는 대목이다.

“돼지고기. 배고파 죽겠어. 좀 남은 거 없어?”

“없습니다요. 그 사람들이 다 가져가 버렸어요.”

“밭에는?”

“그 사람들이 말을 풀어 먹였어요.”

“고구마 밭은?”

“스칼렛 아가씨, 저도 생각해 냈지요. 그냥 그대로 있을 겁니다. 양키들은 고구마 농사를 몰라서 그냥 땅 속엔 뿌리만 있다고 여겼나 봅니다.”

남북전쟁 당시 눈썰미가 있는 사람에겐 땅속에 있는 감자나 고구마가 보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그저 열매 없는 풀처럼 보인 덕택에 굶주림에서 살아남은 사람도 있었나 보다 상상이 가는 이야기다.

다양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감자의 위상

감자는 오늘날 세계에서 밀, 옥수수, 쌀, 사탕수수에 뒤이어 다섯 번째로 중요한 곡물이라고 한다. 쌀은 말할 것도 없고 밀도 자라기 쉽지 않아 귀리나 보리 같은 작물을 재배하고 소, 양이나 먹는 목초 정도가 자라는 냉대지역이 많은 유럽지역에 감자가 들어온 후에 이곳에는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감자는 같은 면적에서 다른 작물에 비해 네 배 이상의 열량을 생산한다고 한다. 만성적인 영양실조로 좀처럼 인구가 늘지 않던 유럽에서 감자가 주식에 편입되면서 평균수명이 늘고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고 영국에서는 늘어난 노동력을 바탕으로 산업혁명이 가능하였다. 경제학자 프레드릭 엥겔스는 산업혁명에 있어 ‘감자가 역사적으로 수행한 혁명적 역할은 철의 그것에 못지 않다’고 평가했다고 한다.

러시아를 포함한 많은 동부유럽국가들도 감자의 은혜를 입기는 마찬가지여서 지금도 이 나라들의 음식에는 다양한 감자요리가 빠지지 않는다. 빈센트 반 고흐는 짧은 생이기는 하지만 삶의 뒷부분을 프랑스 남부지역 프로방스에서 보낸다. 기후가 좋고 태양이 눈부시며 농사가 잘되어 먹을게 풍부한 지역이다. 그곳에서 그는 ‘별이 빛나는 밤에’, ‘해바라기’ 등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숱한 걸작을 남긴다. 그런 그가 고향인 네덜란드에서 젊은 시절 그린 ‘감자 먹는 사람들’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화가로서 초기에 그린 작품이라 화풍도 다르지만 감자에 의미를 두고 보면 더욱 그렇다. 네덜란드는 19세기에 감자 전분을 만들어내는 산업이 다른 나라에 비해 대단히 번성할 만큼 감자를 잘 활용한 나라이기도 하다. 감자 전분은 불기에 닿으면 투명하게 익는다. 강원도 특산물 감자전이 그렇고 감자떡이 그러하다.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탕수육의 소스를 비롯해서 라조기, 궈바로, 류산슬, 팔보채 등 반짝이는 윤기와 적당한 점도를 지닌 중국요리는 거의 모두가 감자 전분에게 신세를 진 것이다. 고흐의 작품으로 만나는 여럿이 둘러앉아 감자를 먹는 당시 네덜란드 서민의 삶과 ‘찍먹’이냐 ‘부먹’이냐로 아직도 논란이 끝나지 않은 한국 젊은이의 생활이 감자로 연결된다고 생각해보면 은근히 재미가 있다.

다양한 종류의 감자들

필자가 남미에 갔을 때의 일이다. 아르헨티나에 갈 때마다 느꼈던 것 중에 하나가 감자의 종류가 참으로 다양하다는 사실이었다. 수퍼에 가보면 별의별 종류의 감자가 많아서 흥미 있게 살펴보곤 하였다. 그런데 작년에 업무 차 아르헨티나 친구와 페루를 함께 여행할 일이 있었다. 그는 페루와 아르헨티나 두 나라에서 자라서 두 나라의 문화를 모두 잘 알고 국적도 두 나라에 걸쳐있는 친구였다. 그와 함께 페루에 도착하여 첫 식사를 할 때였다. 대단히 만족한 듯 활짝 웃는 표정으로 그가 말했다.

“페루에 오면 좋은 게 감자가 다양해. 아르헨티나에선 늘 그게 불만이었지.”

“아르헨티나에 감자가 다양하지 않다고?”

“응. 기껏해야 한 스무 가지 되나?”

“스무 가지? 이십 종류나?”

“그래, 그것밖에 안돼. 페루에 오면 수백 가지가 있어서 골라먹기 좋고 맛있는 것도 많고.”

강원도 출신이라고 자부하면서 종류래야 남작, 수미 등 몇 가지 말고는 아는 게 없는 필자에게는 충격이었다. 나중에 찾아보니 수천 종류라고 해서 더욱 놀랐지만. 실제로 페루에서는 리마, 쿠스코 등을 다니며 가는 곳마다 친구의 소개 덕에 많은 감자를 맛볼 수가 있었다. 페루와는 달리 수확량이 많고 효율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품종으로 집중하면서 다양화가 뒷전으로 밀리는 게 요즈음 한국 같은 나라가 직면한 농업의 문제점이기도 하다.

아일랜드도 비슷한 사정으로 18세기 이후 감자를 주식으로 삼으면서 커다란 재난을 겪는다. 19세기에 유럽에 크게 퍼진 감자 고사병으로 엄청난 아사자가 발생한 것이다. 단일 품종이 경작의 대부분을 차지한 상황에서 병해가 돌면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당시 아일랜드에서는 백만 명 이상이 감자 기근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는 대량의 미국이민으로 이어져서 현재 미국에 있는 아일랜드계 주민은 대부분이 이 감자 기근 때 이주한 사람들과 그 후손이라고 한다.

감자의 다양한 요리법

감자는 튀겨 먹어도 대단히 맛이 좋다. 튀긴 것의 대표로는 진짜로 프랑스 사람들이 고안해냈느냐에 여러 가지 설이 분분하지만 프렌치 프라이라는 이름으로 전세계 젊은이들이 즐겨먹는 감자요리가 있다. 튀겨먹는 것 말고도, 삶은 것을 으깬 감자샐러드도 있고 매쉬드 포테이토도 있지만 역시 감자의 매력은 가장 원시적인 방법으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번거로운 곡류와는 다르다. 탈곡한 벼를 정미한 뒤에 밥을 지어야 먹을 수 있는 쌀은 손쉬운 편에 속한다. 밀이나 귀리는 껍질을 벗긴 뒤에 가루로 빻아야 하고 그걸 다시 반죽을 하거나 하여 가열을 하여야 비로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된다. 하지만 감자는 그냥 삶거나 굽거나 하면 바로 먹을 수가 있는 음식이다. 직화로 굽거나 질그릇 같은 용기에 담아 물을 붓고 삶는 게 인류 최초의 조리법이다. 감자는 여기에서 조금도 벗어날 필요 없이 그대로만 하면 맛있는 음식이 되고 끼니가 된다.

맺으며

하정우가 ‘황해’에서 감자를 먹는 게 바로 그런 모습이다. 감자 몇 알을 삶아서 후후 불면서 껍질을 벗겨가며 연신 베어먹는 모습에는 감자의 완성형이 들어있다. 누가 정성스레 벗겨서 예쁜 그릇에 담아내면 더 맛있을까? 아니다. 식어버려서 맛이 덜할 것이다. 칼로 먹기 좋게 조각을 내어도 맛은 떨어진다. 열기가 식지 않은 감자의 뜨거운 기운을 손끝으로 느끼며 껍질을 벗겨가며 이빨로 잘라먹는 게 삶은 감자의 최고봉이 아닐까. 화롯불에 던져 넣어 구운 감자는 재만 조금 털어내면 껍질 채 먹는 게 더 달고 맛있다. 삶은 감자는 하정우가 완성을 했으니, 구운 감자를 맛있게 먹는 장면이 나오는 영화는 또 뭐가 있는지 찾아봐야겠다.

영화 <황해> 2010년 작

연변에서 택시를 모는 구남(하정우 분)은 빚더미에 쌓여 구질구질한 일상을 살아간다. 한국으로 돈 벌러 간 아내는 6개월째 소식이 없고, 돈을 불리기 위해 마작판에 드나들지만 항상 잃을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살인청부업자 면가(김윤석 분)에게서 한국에 가서 사람 한 명 죽이고 오라는 제안을 받는다. 절박한 현실에서 선택의 여지가 없는 구남은 빚을 갚기 위해, 그리고 아내를 만나기 위해 황해를 건넌다. 매서운 바다를 건너 서울로 온 구남은 틈틈이 살인의 기회를 노리면서 동시에 아내의 행방을 수소문하지만, 자신의 눈 앞에서 목표물이 살해 당하는 것을 목격한 구남은 살인자 누명을 쓴 채 경찰의 추적을 피해 도망친다. 한편 청부살인을 의뢰한 태원(조성하 분)은 모든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구남을 처리하려 하고, 연변에 있던 면가 또한 황해를 건너와 구남을 쫓기 시작한다.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의 처절한 사투기.

이주익

영화제작자

  • SCS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영화 <워리어스 웨이>, <만추>, <묵공> 을 제작했다. 어린 시절부터 음식과 요리에 관심이 많아, 취미로 음식에 대한 연구를 했고 음식 전문 서적 수천 권을 보유중이다. 음식 관련 영화와 TV 드라마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입니다.
  • 본 콘텐츠는 사전 동의 없이 상업적 무단복제와 수정, 캡처 후 배포 도용을 절대 금합니다.

추천 콘텐츠

정보교류차단 주요내용공개

교보생명은 엄격한 정보교류 차단 규제체계를 구축·운용하고 있습니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50조 및 「금융투자업이해상충방지규정」
제15조 등에 의거하여 아래와 같이 교보생명의 정보교류 차단과 관련된 주요 내용을 공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금융투자업이해상충방지규정 개정안 전문

신용회복제도

금융채무 연체자를 위하여 시행되고 있는 신용회복지원제도에 대해 안내해 드립니다.

신용회복지원제도

주요 신용회복지원제도 비교
신용회복지원제도
구분 기초수급자 지원 영세자영업자 등 지원 개인워크아웃
(개인신용회복)
개인회생제도
신청기관 자산관리공시 신용회복위원회 신용회복위원회 법원
시행시기 2005년 5월 9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
2005년 5월부터 시행 2002년 10월 1일부터 2004년 9월 23일부터
대상채권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협약에 가입한
2개 이상 금융기관 채권
제한 없음(사채 포함)
채무범위 제한 없음 제한 없음 5억원 이하 무담보채무(5억)
담보채무(10억)
대상채무자 기초수급자이면서
신용불량자
(2005.03.23 기준)
  • 영세 자영업자중
    신용불량자
    (2004.12.31 기준)
  • 청년층 신용불량자
    (상동)
  • 기초수급자 중
    신용불량미등록자
신용불량자이며
최저생계비 이상
소득자
파산지경에 이른
봉급생활자 또는
영업소득자
채무조정수준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8년 이내 변제기간에
채무자가 정한
변제계획에 의한 변제

신용회복위원회 개인워크아웃제도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개인워크아웃제도
신용회원지원 신청 자격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 요건을 모두 갖추어야 함

  • 신용정보집중기관(전국은행연합회)에 연체 등의 신용거래정보가 등록된 자
  • 최저생계비 이상의 수입이 있는 자
  • 2개 이상의 협약가입 금융기관에 채무가 있고 총채무액이 5억원 이하인 자
신청이 불가능한 경우

다음 사유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신용회복지원신청을 할 수 없음

  • 신용회복지원제도에 의한 신용회복지원을 1년 이내에 3회 이상 신청한 자
  • 신용회복지원제도에 의한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하여 최근 1년 이내에 기각된 자
  • 조세 또는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채무이행을 회피하기 위하여 재산을 도피하거나 은닉, 기타 책임재산의 감소 행위를 초래한 경력이 있는 자
  • 어음, 수표 부도거래처인 개인사업자로서 동 사유를 해소하지 못한 자
  •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는 금융질서 문란자
  • 신용회복지원협약에 가입하지 아니한 금융기관의 채무합계액이 총채무액의 20%이상인 경우. 다만, 협약 외 채권자가 신용회복 위원회의 채무조정안 내용과 유사한 조건으로 채무를 조정해 주기로 동의하는 경우에는 동 채권을 협약 외 채권에서 제외
  • 신용불량정보 등록사유 발생일로부터 5개월 전 이내의 대출실적이 총채무액의 30%이상인 경우. 다만, 기존 대출의 상환에 전액 사용된 대출은 제외
  • 납부하지 않은 각종 조세금이 총채무액의 30%이상인 경우
  • 법원에서 채무주존재 확인소송 또는 대출의 무효, 취소를 다투거나 분쟁상태에 있는 자
  • 자금의 사용이 도박, 투기 등 사행성으로 그 용도가 부적절하거나 기타 사회 통념상 신용회복지원 대상자로 인정하기 곤란한 자
상담소 위치안내
상담소 위치안내
지부명 전화번호 지부정보 (주소/위치 안내)
서울 명동본관 02-6337-2000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 1가 10-1 명동센트럴빌딩 6층 (한국 외환은행본점 뒤편)
서울 영등포지부 02-6337-2000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3가 18 영등포프라자 10층 (영등포 마사회빌딩 10층)
부산지부 051-638-8890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825-3 (눌원빌딩 6층)
대구지부 053-428-9360 대구광역시 중구 북성로 1가 6-1번지 (대우빌딩 4층(대구역 앞))
광주지부 062-233-1872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27 (금호종합금융(주) 6층)
대전지부 042-538-0320 대전광역시 중구 오류동 188-15 (사학연금회관 5층)
인천지부 032-864-9460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동 205-11 (주안역에서 (구)시민회관 방향 400미터 전방)
경기도지부 031-234-6108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246 (경기지방공사 내 1층)
의정부상담소 031-844-9848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195-6 (의정부역앞 동부광장 건너편 한국시티(한미)은행 4층)
원주상담소 033-764-1439 강원도 원주시 원동 58-1,마노벨라 빌딩 3층 (원주우체국에서 원주KBS방향 100m 지점)
천안상담소 041-522-1459 충남 천안시 신부동 472-2, 천안축협 신부동지점 2층 (천안 시민회관 건너편)
청주상담소 043-224-9521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 2가 21-2 (하나로상호저축은행 남문로지점 2층)
전주상담소 063-253-5941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1가 1220-1 (전주종합경기장 1층 직5문)
울산상담소 052-260-9413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873-6 (삼호빌딩 3층)
마산상담소 055-292-5495 경상남도 마산시 석전2동 259-6 (석전4거리 경남은행본점 옆 무학빌딩 3층)
순천상담소 061-742-9415 전라남도 순천시 저전동 206-2 (남교 5거리에서 순천여고 방향 30미터 지점)
제주상담소 064-758-9413 제주시 이도1동 1736-1 (흥국생명빌딩 3층)
강릉상담소 033-641-2765 강원도 강릉시 옥천동 95-3 (옥천오거리 인근 옥천빌딩 3층)
광명상담소 02-2066-8539 경기도 광명시 철산 3동 384 (농협중앙회 광명시지부 지하1층)
안동출장상담 054-851-6046 경북 안동시 명륜동 344 (안동시청 민원실)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영세자영업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서 다음의 요건을 충족하는 영세자영업자

  • 부가가치세법상 간이과세자 또는 면세업자 중 연 매출액이 4,800만원 미만인 자로서 생계비를 제외한 월평균 순소득이 채무원금을 분할상환하기 위한 변제액에 미달하는 자
  • 소득세법상 과세미달자 중 단순경비율 적용 대상자인 자 또는 월평균 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인 자
  • 사업자등록증 미개설, 휴업, 폐업 등으로 부가가치세법상 사업자가 아닌 실질 영세자영업자로서 신원이 확실한 제3자의 확인 또는 증명자료를 제출하여 실질적인 영업사실이 인정되는 자
  • 퇴폐, 향락 등 사회 통념상 불건전 업종을 영위하지 않는 자
지원내용
  • 6개월 단위로 최장 1년 동안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채무원금 분할 상환
  • 채무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상환 유예기간 중에는 소정의 금리(연 5%)를 납부하고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미취업 청년층

2004년 12월 31일 기준 만 29세 이하의 미취업자로서 다음의 기준에 해당하는 채무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졸업 후 취업이 되지 않아 학자금 대출 등을 연체중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용불량자 등록 당시 미성년자(만 19세 이하)였고 신청일 현재 학생이거나 실업상태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청일 현재 병역법에 의한 의무 군복무 중이거나 6개월 내 입대 예정인 자. 신청일 현재 전역자의 경우 상기 1항의 기준을 적용
  • 2004년 12월 31일 현재 부모의 금융채무 등에 보증을 하였으나, 부모가 상환능력이 없어 보증채무 이행부담을 지고 있는 자
지원내용
  •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분할상환
  • 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군복무자의 경우에는 별도의 유예기간 연장신청 없이 전역 시점까지 유예하고, 전역 후에는 취업 시까지 6개월 단위로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
  • 상환 유예기간 중의 발생이자 및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신청기간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된 채무자는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에 방문하여 채무조정을 신청
    - 신청시기는 약 1개월 후(2005년 4월 말경) 한국자산관리공사 홈페이지를 통하여 확인 가능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되지 않은 채무자는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
    - 2005년 4월 1일부터 신청접수업무 개시
지원내용
  • 신용회복위원회: 조정된 채무 원금을 최장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서 벗어날 때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한 후 수급자에서 벗어나면 채무원금을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신용관리교육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및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을 받은 신청인은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관리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
신청기간

신용회복위원회 :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지원 대상자

2005년 3월 23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해 지정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전국은행연합회에 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로써,

  • 기준일: 2005년 3월 23일
  •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요건 갖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이하 '기초수급자'라 함)
  • 은행, 여신전문회사(카드사, 할부금융사), 상호저축은행, 농협(단위조합 포함), 수협(단위조합 포함),보험회사(보증보험 포함), 새마을금고, 신협, 신탁회사, 증권회사, 증권금융회사, 중개회사, 자산관리공사, 유동화전문회사 등 기초수급자의 신용회복지원 및 대출채권 양도, 양수를 채권금융기관 협약에 가입된 채권금융기관에 채무를 부담하고 있는 자
  • 전국은행연합회의 「신용정보관리규약」(2005년 4월 28일 개정시행이전 규약기준)에서 규정하는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
신용회복지원 내용
원금 상환유예
  • 신청 채무자가 기초수급자 지위를 유지하는 동안 원금 상환 유예
  • 기초 수급자에서 벗어난 경우에는 소득 등 심사를 거쳐 최장 10년 내에서 무이자 분할 상환
이자의 면제
  • 양도일까지 발생한 이자, 연체이자와 양도일 이후 발생한 이자는 면제
  • 자격 상실에 따라 원금 채무를 장기 분할상환하는 경우에도 이자 미부과
상담소 위치안내
상담소 위치안내
지부명 전화번호 지부정보 (주소/위치 안내)
역삼본관 02-1588-3570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14
부산지사 051-860-8000 부산광역시 연구 거제3동 581-1
광주지사 062-231-3000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83
대전지사 042-601-5163 대전광역시 둔산동 1264
대구지사 053-760-5000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 179
인천지사 032-509-1500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02-1
전주지사 063-230-1700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1280-11
창원지사 055-269-8071 경상남도 창원시 중앙동 94-3
강릉지사 033-640-3434 강원도 강릉시 임당동 139
청주지사 043-279-2400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235-14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각종 신용회복지원제도를 통해서 신용회복이 어려운 경우에는 법원의 개인채무자회생 제도 또는 파산제도를 이용하세요.
개인채무자회생제도는 2004년 9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며, 파산제도는 이미 시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개인채무자회생제도
빚이 15억원(담보채권 10억원, 무담보채권 5억원 이내)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대법원 규칙으로 정한 금액 이하의 빚이 있는 급여소득자 또는 영업소득자는 모든 빚(사채 포함)에 대해서 신용불량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8년 이내의 상환기간으로 채무자가 정한 상환계획(요건: 채무자가 상환할 금액이 채무자 보유재산을 현재 처분해서 회수할 수 있는 금액보다 많을 것)을 법원에 제출하면 법원의 인가를 받아 확정되고 채무자가 상환계획대로 상환하게 되면 나머지 빚은 탕감됩니다.
파산제도
빚을 갚을 능력이 없는 경우에는 법원에 파산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채무자에게 파산원인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파산선고를 받게 되며 채무자의 총재산을 모든 채권자에게 공평하게 나누어 주게 됩니다.
파산선고 뒤 채무자는 법원에 더 이상 채무를 갚지 않도록 허가해 달라는 면책신청을 할 수 있으며, 허가를 받아 결정이 되면 조세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책임을 면하게 됩니다. 그러나 파산선고와 면책은 엄격한 기준에 의해 결정되므로 신청시 법률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신중하게 신청 여부를 정하여야 합니다.
파산선고 후 면책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에는 여러 가지 제한이 있어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어려워집니다.
개인파산 사실은 전국은행연합회 등 신용정보집중기관 등에 상당기간 보관됨에 따라 향후 신용카드 발급, 대출신청 등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채권추심업무 처리절차 안내

저희 교보생명보험(주)는 연체안내 및 채권추심업무를 '에이앤디신용정보(주)'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채권추심 행위는 채무자 앞으로 채권추심 수임사실 통지 이후, 다음과 같이 이루어집니다.
채권추심 업무진행과 관련하여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에이앤디신용정보(주) CS팀 (전화번호 : 3705-4013, 4017) 및 담당자에게 연락하여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채무변제촉구문' 등의 우편물을 발송하여 채무상환을 요구하게 되고, 채무변제 불이행시 불이익(연체정보 등록에 따른 금융거래 제한 등)에 대한 안내를 하게 됩니다.
  • 우편물과 별도로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채무상환을 요구하게 되며, 채무 불이행시 불이익에 대한 안내를 하게 됩니다.
  •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채무상환 요구에도 불구하고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귀하와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에는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방문추심’에 관한 사전 안내를 한 후 채무상환 요구나 소재파악 또는 재산조사 등을 위해 자택이나 근무지, 기타 소재지에 대한 방문을 할 수 있습니다.
  • 상당기간 채무변제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채권자 또는 채권자협의회에 의한 채무금액 강제회수에 관한 법적조치(가압류신청, 지급명령신청, 강제경매신청 등) 예고통보를 할 수 있으며, 이에 불구하고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법원으로부터 집행권원을 부여받아 강제집행을 통한 채권 회수를 하게 됩니다. 그 밖에도 채권자 또는 채권자협의회에 의하여 법원에 재산관계명시 신청이나 채무불이행등록 신청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저희 교보생명보험(주)는 연체안내 및 채권추심업무를 '에이앤디신용정보(주)'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채권추심 과정에서 아래와 같은 사실이 발생할 경우 에이앤디신용정보(주) CS팀 (전화번호: 02-3705-4013, 4017)으로 연락주시면 적극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채권추심자의 신분이 의심스러울 경우
  • 채권추심자가 방문, 전화 등으로 처음 접촉해 올 때는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증표(사원증 또는 신용정보업종사원증)를 제시토록 요구하고, 이를 제시하지 못하거나 사진 미부착·훼손 등 신원이 의심스러운 경우 소속회사나 신용정보협회*에 재직 여부 등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또한 채권추심자가 검찰·법원 등 사법당국을 사칭하거나 법무사, 법원집행관, 법원집행관대리 등의 사실과 다른 직함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예시) 채권추심자가 법률담당관, 법원집행관, 소송대리인 등으로 허위 기재한 명함을 사용하거나 이들 명의로 독촉장을 발송
추심채권이 추심제한요건에 해당할 경우
  • 본인의 채무가 추심제한요건*에 해당되는지를 확인하고 추심제한 대상인 경우 채권추심자에게 서면으로 추심중단을 요청(전화로 요청 시 통화내용 녹음)하시고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시) 채무부존재 소송이 제기된 채권에 대해 채권추심
채권추심 제한대상이란?
  • 판결 등에 따라 권원이 인정되지 않은 민사채권
  • 채무자가 채권소멸시효 완성에 따라 추심중단을 요청한 경우
  •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한 경우
  • 채무자로부터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회복지원 신청사실을 통지받은 경우
  • 개인회생절차개시 또는 파산·회생에 따라 면책된 경우
  • 중증환자 등으로 사회적 생활부조를 요하는 경우
  • 채무자 사망 후 상속인이 상속포기하거나 한정승인한 경우

전체메뉴

안내

MS 인터넷 익스플로러(IE)
브라우저 지원 종료 안내

MS 인터넷 익스플로러(IE) 브라우저 서비스 지원이 2022년 06월 15일 종료됨에 따라 교보생명 홈페이지를 보다 안전하고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구글 크롬 브라우저 또는 MS 엣지 브라우저를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 기존 IE 브라우저 사용은 보안에 매우 취약합니다.
    고객님의 안전한 홈페이지 이용을 위해 최신 웹브라우저를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