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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성의 확장으로 이야기를 깊고 넓게

무라카미 하루키 단편소설 『여자 없는 남자들』, 원작 대 영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
무라카미 하루키 단편소설 『여자 없는 남자들』, 원작 대 영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

소설의 영화화, 각색상이 아닌 각본상을 타다

지난해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에 이어 국제영화상을 받은 올해 아카데미영화제에서도 이 부분 후보에 올랐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52쪽에 불과한 단편소설을 읽은 사람이라면 동의할 수밖에 없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키>는 하루키의 단편집 『여자 없는 남자들』에 실려 있는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다. 분명 소설을 영화화했는데 각색상이 아닌 각본상이라니. 원작이 워낙 짧아서가 아니다. 소설에서 이름만 빌린, 전혀 새로운 이야기이기 때문은 더더욱 아니다. 인물과 사건과 배경이 거의 소설 그대로이다. 서사의 구조 역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그런데도 <드라이브 마이키>는 각색의 영화가 아니다. ‘각본의 영화’이다. 소설이 그려낸 아내의 외도와 죽음이 남긴 상처와 분노, 슬픔과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한 중년 배우의 짧고 단편적인 일상을 그대로 따라간다면 30분짜리 단편영화도 불가능하다. 사실 그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도 아니다. 굳이 영화로 만들 이유가 없다. 긴 호흡, 심리와 상황의 디테일, 치밀한 플롯과 매력적인 인물들로 짜인 하루키의 장편소설과 달리 그의 단편들은 심심하다. 주제가 가진 무게에 비해 외양은 건조하고, 스토리는 단조롭고, 끝은 헛헛하다. 거기에서 그럴듯한 영화를 그려내려면 이야기와 상상력을 넓혀 한 편의 ‘장편소설’로 다시 써야 한다.

영화 <드라이브 마이키>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역시 하루키의 단편소설 「헛간을 태우다」를 원작으로 한 이창동 감독의 4년 전 영화 <버닝>을 떠올리게 한다. 극적인 반전이나 마무리를 위한 멋진 착지가 없는 작품을 선택했다는 것, 그곳에 숨은 은유와 상징을 자기 상상력, 영상 언어를 동원한 이야기로 채워 긴 영화로 만들었다는 것. 그것이 감독 이전에 작가이기에 가능했다는 것 등이다. 이런 선택은 지나치게 자기 세계에 집착해 영화를 외길로 나아가게 할 위험성을 안고 있다. 자칫 영화가 감독이 만든 상상력과 자유의 함정에 빠질 수도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소설보다 이야기를 풍성하고, 깊고, 크게 만든다. 자신의 색깔을 살리는 소위 ‘작가 감독’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하마구치 류스케는 영화 <드라이브 마이키>에서 그 특권을 밀도 있게 마음껏 구사했다.

단조로운 소설

소설 <드라이브 마이키>는 단조롭다. 하루키 스타일인 디테일한 일상에서 오는 감정의 미묘한 떨림이 있지만, 서사는 단편적이고 서술은 반복적이며 시선은 건조하다. 50대 후반의 배우 가후쿠와 잠시 그의 운전기사가 된 20대 여성 와타리가 중심인물이고, 소설은 둘의 대화와 작가 전지적 시점의 서술로 아내의 불륜과 그것이 남긴 상처와 후회들을 드러낸다. 그리고 그 속에서 진실이 삶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묻는다.

가후쿠는 ‘연기’를 했다. 무대가 아닌 삶에서. 아내의 불륜을 알면서도 모른 척, 암으로 그녀가 죽을 때까지. 그 이후에도. 아내의 불륜 마지막 상대인 젊은 배우 다카쓰키를 만나서도 둘의 관계를 모른 척하며 친구처럼 술을 마셨고, 아내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 그렇게 연기를 하고 끝나면 다시 나 자신으로 돌아올 수 있어서 좋았다. 대신 그는 ‘하지 못한 질문과 듣지 못한 대답’을 영원히 가지고 살게 되었다.
소설은 가후쿠가 마음의 상처와 비밀을 조금씩 털어놓고, 와타루가 이따금 질문하는 것으로 우리에게 메시지들을 던져준다. 우리는 모두 연기를 한다. 연기 후에는 싫더라도 다시 나로 돌아와야 한다. 그리고 돌아왔을 때는 그전과 조금 위치가 달라져 있다. 아무리 극심한 고통이 닥친다고 해도 진실은 알아야 한다. 아는 것을 통해서만 인간은 강해질 수 있으니까. 진정 타인을 들여다보고 싶다면 나 자신을 깊숙이 정면으로 응시하는 수밖에 없다. 그게 끝이다. 누구에게도 강요하거나 바라지 않는다. 소설의 주인공들에게조차도.
와타리는 말없이 자동차를 운전하고, 가후쿠는 그 차 안에서 잠시 눈을 붙인다. 이후 가후쿠의 마음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둘의 관계는 어떻게 됐는지 궁금해하지 않는다. 가후쿠가 카세트테이프로 자동차 안에서 대사를 연습하던, 일본 메이지 시대로 무대를 옮겨 번안한 안톤 체호프의 희곡 「바냐 아저씨」도 ‘슬픈 연극’이란 한마디 말로 지나간다. 소설과 어떻게 공유하고 교직했는지는 각자의 상상에 맡긴다.

감독의 변곡점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소설의 독자와 달리 관객은 영화에서 상상의 시간보다 ‘상상의 확인’을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확인으로 누구나 쉽게 예상하는 결말, 영화 스스로 만든 상상과 자유의 함정에 빠진다고 해도 어쩔 수 없다. 그것이 영화가 가진 대중성이니까. 그래서 영화 <드라이브 마이키>는 설정을 바꾸고, 새로운 이야기를 집어넣고, 소설이 건너뛰거나 잘라버린 것들을 섬세하게 이었다. 관조적 시선을 가까이 끌어당기기 위해 도입부에 『여자 없는 남자들』에 실린 다른 단편 「셰에라자드」의 여주인공의 자극적 성행위와 소녀시절 이야기를 가후쿠(니시지마 히데토시 분)의 아내와 연결시켰다. 섹스와 스토리 창작의 관계를 이중적 구조로 만들어 긴 서사를 만나야 할 관객들의 호기심과 심리적 자극을 높였다. 그것만으로 영화가 관객을 3시간 동안 붙잡아 둘 수는 없다. 그래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소설의 단순한 플롯에서 탈피하기 위해 희곡 「바냐 아저씨」를 소품으로 버리지 않고 연극으로 키워나갔다. 그 작업은 「셰에라자드」를 끌어오듯 단순히 영화의 이야기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 아니었다. 한국어 수화를 포함해 서로 다른 언어를 가진 배우들이 공연 연습을 위해 만나면서 일으키는 감정 충돌과 소통 부족, 연극의 대사를 영화의 주제와 연결했다.
상황에 대한 현실감과 극적 긴장감, 공감대 형성을 높이기 위해 소설의 공간과 시간을 바꾼 것도 영화의 생동감과 울림을 크게 했다. 아내의 불륜 장소를 집으로, 가후쿠가 그 현장을 직접 목격한 것으로, 파멸이 두려워 가만히 그 자리에서 물러나 담배를 피우면서 절망과 분노를 삭이는 것으로 바꾸었다. 다카쓰키(오카다 마사키 분)가 연극에 참여하는 것으로, 가후쿠의 교통사고 원인을 음주운전이 아닌 시신경 장애로 바꾼 것도 은유적이다.

이런 변화와 시도에도 불구하고 가후쿠와 와타리(미우라 토코 분)의 관계와 시간에 아무런 변화가 없이 소설을 따랐다면 영화는 어떻게 됐을까. 물론 연극 <바냐 아저씨>가 언어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예술을 통해 상처가 치유되는 길도 보였고, 한편으로 다카쓰키의 비극적인 결말이 대리만족도 주었지만, 여전히 이야기가 중도에 멈춰버린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을 것이다. 상투적이라고 해도, 작위적이라고 해도 어쩔 수 없다. 가후쿠는 차분히 생각할 장소로 갑자기 와타리의 고향인 삿포로를 떠올렸다. 두 사람이 주저 없이 차를 몰고 그곳으로 갔다. 와타리는 그곳에서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에 괴로워하고, 와타루는 그런 그녀를 위로했다. 그리고는 연극 <바냐 아저씨>의 “그래도 우리는 살아간다”라는 말과 한국에서의 와타리 모습으로 3시간을 마무리했다. 과거와 현재, 미래로 이어가는 이 시간성의 확장이야말로 영화 <드라이브 마이키>가 원작보다 깊고 넓게 기억하게 만든 가장 큰 무기일 것이다.

글 / 이대현

언론인, 영화평론가, 1959년생

저서
『영화로 소통하기. 영화처럼 글쓰기』, 『소설 속 영화, 영화 속 소설』, 『내가 문화다』, 『유어 낫 언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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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회생제도
신청기관 자산관리공시 신용회복위원회 신용회복위원회 법원
시행시기 2005년 5월 9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
2005년 5월부터 시행 2002년 10월 1일부터 2004년 9월 23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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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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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 없음(사채 포함)
채무범위 제한 없음 제한 없음 5억원 이하 무담보채무(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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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채무자 기초수급자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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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3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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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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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분할상환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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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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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상담소 061-742-9415 전라남도 순천시 저전동 206-2 (남교 5거리에서 순천여고 방향 30미터 지점)
제주상담소 064-758-9413 제주시 이도1동 1736-1 (흥국생명빌딩 3층)
강릉상담소 033-641-2765 강원도 강릉시 옥천동 95-3 (옥천오거리 인근 옥천빌딩 3층)
광명상담소 02-2066-8539 경기도 광명시 철산 3동 384 (농협중앙회 광명시지부 지하1층)
안동출장상담 054-851-6046 경북 안동시 명륜동 344 (안동시청 민원실)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영세자영업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서 다음의 요건을 충족하는 영세자영업자

  • 부가가치세법상 간이과세자 또는 면세업자 중 연 매출액이 4,800만원 미만인 자로서 생계비를 제외한 월평균 순소득이 채무원금을 분할상환하기 위한 변제액에 미달하는 자
  • 소득세법상 과세미달자 중 단순경비율 적용 대상자인 자 또는 월평균 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인 자
  • 사업자등록증 미개설, 휴업, 폐업 등으로 부가가치세법상 사업자가 아닌 실질 영세자영업자로서 신원이 확실한 제3자의 확인 또는 증명자료를 제출하여 실질적인 영업사실이 인정되는 자
  • 퇴폐, 향락 등 사회 통념상 불건전 업종을 영위하지 않는 자
지원내용
  • 6개월 단위로 최장 1년 동안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채무원금 분할 상환
  • 채무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상환 유예기간 중에는 소정의 금리(연 5%)를 납부하고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미취업 청년층

2004년 12월 31일 기준 만 29세 이하의 미취업자로서 다음의 기준에 해당하는 채무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졸업 후 취업이 되지 않아 학자금 대출 등을 연체중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용불량자 등록 당시 미성년자(만 19세 이하)였고 신청일 현재 학생이거나 실업상태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청일 현재 병역법에 의한 의무 군복무 중이거나 6개월 내 입대 예정인 자. 신청일 현재 전역자의 경우 상기 1항의 기준을 적용
  • 2004년 12월 31일 현재 부모의 금융채무 등에 보증을 하였으나, 부모가 상환능력이 없어 보증채무 이행부담을 지고 있는 자
지원내용
  •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분할상환
  • 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군복무자의 경우에는 별도의 유예기간 연장신청 없이 전역 시점까지 유예하고, 전역 후에는 취업 시까지 6개월 단위로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
  • 상환 유예기간 중의 발생이자 및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신청기간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된 채무자는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에 방문하여 채무조정을 신청
    - 신청시기는 약 1개월 후(2005년 4월 말경) 한국자산관리공사 홈페이지를 통하여 확인 가능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되지 않은 채무자는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
    - 2005년 4월 1일부터 신청접수업무 개시
지원내용
  • 신용회복위원회: 조정된 채무 원금을 최장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서 벗어날 때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한 후 수급자에서 벗어나면 채무원금을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신용관리교육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및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을 받은 신청인은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관리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
신청기간

신용회복위원회 :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지원 대상자

2005년 3월 23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해 지정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전국은행연합회에 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로써,

  • 기준일: 2005년 3월 23일
  •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요건 갖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이하 '기초수급자'라 함)
  • 은행, 여신전문회사(카드사, 할부금융사), 상호저축은행, 농협(단위조합 포함), 수협(단위조합 포함),보험회사(보증보험 포함), 새마을금고, 신협, 신탁회사, 증권회사, 증권금융회사, 중개회사, 자산관리공사, 유동화전문회사 등 기초수급자의 신용회복지원 및 대출채권 양도, 양수를 채권금융기관 협약에 가입된 채권금융기관에 채무를 부담하고 있는 자
  • 전국은행연합회의 「신용정보관리규약」(2005년 4월 28일 개정시행이전 규약기준)에서 규정하는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
신용회복지원 내용
원금 상환유예
  • 신청 채무자가 기초수급자 지위를 유지하는 동안 원금 상환 유예
  • 기초 수급자에서 벗어난 경우에는 소득 등 심사를 거쳐 최장 10년 내에서 무이자 분할 상환
이자의 면제
  • 양도일까지 발생한 이자, 연체이자와 양도일 이후 발생한 이자는 면제
  • 자격 상실에 따라 원금 채무를 장기 분할상환하는 경우에도 이자 미부과
상담소 위치안내
상담소 위치안내
지부명 전화번호 지부정보 (주소/위치 안내)
역삼본관 02-1588-3570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14
부산지사 051-860-8000 부산광역시 연구 거제3동 581-1
광주지사 062-231-3000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83
대전지사 042-601-5163 대전광역시 둔산동 1264
대구지사 053-760-5000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 179
인천지사 032-509-1500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02-1
전주지사 063-230-1700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1280-11
창원지사 055-269-8071 경상남도 창원시 중앙동 94-3
강릉지사 033-640-3434 강원도 강릉시 임당동 139
청주지사 043-279-2400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235-14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각종 신용회복지원제도를 통해서 신용회복이 어려운 경우에는 법원의 개인채무자회생 제도 또는 파산제도를 이용하세요.
개인채무자회생제도는 2004년 9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며, 파산제도는 이미 시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개인채무자회생제도
빚이 15억원(담보채권 10억원, 무담보채권 5억원 이내)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대법원 규칙으로 정한 금액 이하의 빚이 있는 급여소득자 또는 영업소득자는 모든 빚(사채 포함)에 대해서 신용불량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8년 이내의 상환기간으로 채무자가 정한 상환계획(요건: 채무자가 상환할 금액이 채무자 보유재산을 현재 처분해서 회수할 수 있는 금액보다 많을 것)을 법원에 제출하면 법원의 인가를 받아 확정되고 채무자가 상환계획대로 상환하게 되면 나머지 빚은 탕감됩니다.
파산제도
빚을 갚을 능력이 없는 경우에는 법원에 파산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채무자에게 파산원인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파산선고를 받게 되며 채무자의 총재산을 모든 채권자에게 공평하게 나누어 주게 됩니다.
파산선고 뒤 채무자는 법원에 더 이상 채무를 갚지 않도록 허가해 달라는 면책신청을 할 수 있으며, 허가를 받아 결정이 되면 조세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책임을 면하게 됩니다. 그러나 파산선고와 면책은 엄격한 기준에 의해 결정되므로 신청시 법률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신중하게 신청 여부를 정하여야 합니다.
파산선고 후 면책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에는 여러 가지 제한이 있어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어려워집니다.
개인파산 사실은 전국은행연합회 등 신용정보집중기관 등에 상당기간 보관됨에 따라 향후 신용카드 발급, 대출신청 등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채권추심업무 처리절차 안내

저희 교보생명보험(주)는 연체안내 및 채권추심업무를 '에이앤디신용정보(주)'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채권추심 행위는 채무자 앞으로 채권추심 수임사실 통지 이후, 다음과 같이 이루어집니다.
채권추심 업무진행과 관련하여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에이앤디신용정보(주) CS팀 (전화번호 : 3705-4013, 4017) 및 담당자에게 연락하여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채무변제촉구문' 등의 우편물을 발송하여 채무상환을 요구하게 되고, 채무변제 불이행시 불이익(연체정보 등록에 따른 금융거래 제한 등)에 대한 안내를 하게 됩니다.
  • 우편물과 별도로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채무상환을 요구하게 되며, 채무 불이행시 불이익에 대한 안내를 하게 됩니다.
  •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채무상환 요구에도 불구하고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귀하와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에는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방문추심’에 관한 사전 안내를 한 후 채무상환 요구나 소재파악 또는 재산조사 등을 위해 자택이나 근무지, 기타 소재지에 대한 방문을 할 수 있습니다.
  • 상당기간 채무변제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채권자 또는 채권자협의회에 의한 채무금액 강제회수에 관한 법적조치(가압류신청, 지급명령신청, 강제경매신청 등) 예고통보를 할 수 있으며, 이에 불구하고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법원으로부터 집행권원을 부여받아 강제집행을 통한 채권 회수를 하게 됩니다. 그 밖에도 채권자 또는 채권자협의회에 의하여 법원에 재산관계명시 신청이나 채무불이행등록 신청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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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추심 과정에서 아래와 같은 사실이 발생할 경우 에이앤디신용정보(주) CS팀 (전화번호: 02-3705-4013, 4017)으로 연락주시면 적극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채권추심자의 신분이 의심스러울 경우
  • 채권추심자가 방문, 전화 등으로 처음 접촉해 올 때는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증표(사원증 또는 신용정보업종사원증)를 제시토록 요구하고, 이를 제시하지 못하거나 사진 미부착·훼손 등 신원이 의심스러운 경우 소속회사나 신용정보협회*에 재직 여부 등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또한 채권추심자가 검찰·법원 등 사법당국을 사칭하거나 법무사, 법원집행관, 법원집행관대리 등의 사실과 다른 직함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예시) 채권추심자가 법률담당관, 법원집행관, 소송대리인 등으로 허위 기재한 명함을 사용하거나 이들 명의로 독촉장을 발송
추심채권이 추심제한요건에 해당할 경우
  • 본인의 채무가 추심제한요건*에 해당되는지를 확인하고 추심제한 대상인 경우 채권추심자에게 서면으로 추심중단을 요청(전화로 요청 시 통화내용 녹음)하시고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시) 채무부존재 소송이 제기된 채권에 대해 채권추심
채권추심 제한대상이란?
  • 판결 등에 따라 권원이 인정되지 않은 민사채권
  • 채무자가 채권소멸시효 완성에 따라 추심중단을 요청한 경우
  •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한 경우
  • 채무자로부터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회복지원 신청사실을 통지받은 경우
  • 개인회생절차개시 또는 파산·회생에 따라 면책된 경우
  • 중증환자 등으로 사회적 생활부조를 요하는 경우
  • 채무자 사망 후 상속인이 상속포기하거나 한정승인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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