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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단단하게 부서지도록] 25화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정이현 작가의 첫 청소년 소설 '단단하게 부서지도록' -제 25화- 대회는 끝나고 소프트볼 팀 친구들의 이야기는 계속된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정이현 작가의 첫 청소년 소설 '단단하게 부서지도록' -제 25화- 대회는 끝나고 소프트볼 팀 친구들의 이야기는 계속된다.

어떤 날의 승리에 대해 말하기 위해서는 어떤 날의 패배가 필요하다.

그렇지만 미래의 태양을 더 밝게 느끼기 위해 오늘을 암흑 속에서 보내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지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세상에 없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2회와 3회에 연속 2실점을 하고 나서야 나는 깨달았다.

지고 싶지 않았다면 다른 종목을 택해야 했다. 수영이나 마라톤 같은. 1등과 2등과 3등은 있지만, 이기거나 졌다고 말하지 않는 종목.

그저 내 기록을 깨고 또 깨면서 앞으로 나아가면 되는 것.

그런데 소프트볼은 그런 경기가 아니었다. 이기지 않으면 진다.

한 팀이 아무리 압도적으로 이기고 있더라도, 또 한 팀이 아무리 처참하게 지고 있더라도, 그만둘 수 없다. 도망칠 수 없다.

정해진 이닝이 끝날 때까지, 최후까지 싸워야 한다. 그것이 게임의 규칙이었다.

3회 말에도 우리 팀은 삼자범퇴를 당하고 끝났다.

0대4.

우리 팀의 마지막 타자가 제대로 한번 배트를 휘둘러보지도 못한 채 물러나는 걸 보고서 나는 더그아웃 벤치에서 엉덩이를 뗐다.

선생님이 내 어깨를 짚었다. 내 귀에만 들리도록 조심스레 물었다.

“혹시 아픈 덴 없지?”

“네.”

마음이 아파요, 겁나서 이제 더는 못 올라가겠어요,라고 고백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와 교체해줄 투수는 없으니까. 나 말고는, 던질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선생님이 내 어깨를 토닥토닥 두드렸다.

어떤 손바닥에는 말줄임표가 묻어 있다. 손 닿은 곳이 따듯했다.

“아프면 꼭 말해야 해. 참지 말고.”

“네.”

나는 대답했다.

상대 팀은 4회에서 1점, 5회에서 3점을 얻었다.

우리는…… 득점하지 못했다. 경기는 5회 콜드게임으로 끝났다. 우리의 패배였다. 완벽한 패배.

마치 약속한 것처럼 우리 팀 선수들이 일제히 울기 시작했다. 오직 나 한 사람만 빼고.

솔미가 내 목을 끌어안고 꺽꺽 우는데 나는 눈물이 나오지 않았다. 나는 선생님에게 배운 대로 솔미의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주었다.

내 손바닥도 따듯하기를 바랐다.

아, 울지 않는 사람이 또 하나 있었다. 선생님이었다.

“얘들아, 얼른 일어나자. 다음 팀 들어온다. 우리가 빨리 짐 빼줘야 돼.”

선생님이 목소리는, 너무도 아무렇지 않게, 심지어 명랑하게 들렸다.

학교 앞 떡볶이 집에서 대기하는 손님들을 위해 빨리 먹고 일어나자는 것 같았다.

솔미가 ‘핏’도 아니고 ‘풋’도 아닌, 그 중간쯤 되는 콧소리를 뱉었다. 눈물방울은 여전히 큰 눈에 그렁그렁 매달려 있었다.

“빨리들 일어나. 이 동네에서 제일 맛있는 거 먹으러 가게.”

선생님이 말한 ‘동네에서 제일 맛있는 것’은 중국 음식이었다. 선생님은 경기장에서 가까운 중국 음식점에 예약을 해놓으셨다고 했다.

“예약 시간보다 좀 빠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뭐 쫓아내기야 하겠니?”

그냥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문 앞에 배달 오토바이 한 대와 철가방이 놓여 있는 식당이다. 우리를 위해 룸이 준비되어 있다.

꽤 큰 방 같았는데 우리가 들어가 앉으니 꽉 찬다.

곧, 탕수육 두 접시와 깐풍기 두 접시, 그리고 자장면과 짬뽕 그릇이 탁자 위에 풍성하게 놓인다.

그래도 인간이 염치라는 걸 가진 존재임을 잊지 않으려는 듯 그때까지 제법 조용하게 자숙하는 분위기를 풍기던 아이들이 음식 앞에서 하나둘 마음의 빗장을 열기 시작했다.

“선생님, 진짜 여기가 이 동네 최고 맛집 맞아요?”

탕수육 한 점을 입안에 욱여넣으며 지윤이 물었다.

“나도 몰라. 검색해서 젤 가까운 데 잡은 거야. 우리가 맛있게 먹으면 그게 맛집이지.”

선생님이 깐풍기 접시에서 큼지막한 닭고기를 덜어 솔미 앞에 놓아주었다.

솔미가 그것을 젓가락으로 집어 입으로 가져갔다. 오물오물 맛있게도 씹어 삼켰다.

나도 모르게 솔미의 빈 물컵에 찬물을 가득 따라주었다. 솔미가 시원하게 물을 들이켜는 모습을 보니, 오늘 처음으로 마음에 편안함이 차올랐다.

이런 걸 안도감이라 부르는 것인가 보다. 솔미가 내내 음식을 먹지 않으려 한다는 걸 선생님은 예전부터 알고 계셨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선생님은 처음부터 아셨을 것이다. 우리가 1차전을 통과하다니, 그건 언감생심, 말도 안 된다는 것을.

하하호호 큰 웃음소리가 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이들은 잔뜩 쫄아 있지도 않다.

그냥 큰 시험을 보고 나온 이후의 얼굴들이다. 더러는 홀가분하기까지 한 표정이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일단은 그 일을 마쳤다는 것이 중요한 순간도 있는 것이다.

다 함께 끝마친 첫 번째 시합을 축하하는 자리. 그것도 나쁘지 않다. 나는 낡은 탁자를 괜스레 만지작거렸다.

여기까지 오지 않았으면 몰랐을 것, 지지 않았으면 몰랐을 것들이 스쳐 지나간다.

“자, 배는 웬만큼 채웠지? 이제 오늘 경기 분석 들어간다.”

선생님이 젓가락을 내려놓으셨다. 좌중에서 ‘어우우우’ 소리가 터져 나왔다.

“얘들아, 그럼 서울 가서 할래? 서울 가는 차 안에서 할래? 나 같으면 그냥 여기서 깔끔하게 딱 마무리하겠네.”

‘어우우우’ 소리가 아까보다는 조금 작아진 것도 같다. 나도 입 모양으로 따라 하고 있었다.

“비록 패했지만 오늘 우리 팀의 베스트 플레이어는 누굴까?”

아이들이 서로 눈치만 보았다.

“모두 다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했지만 내 생각엔 강지유다. 지유 없었으면 우린 20대0으로 졌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던져준 지유한테 박수!”

박수 소리가 울려 퍼졌다. 나도 참 주책이다. 이런 순간에, 뒤늦은 눈물이 차오르다니. 나는 츤데레처럼 손등으로 얼굴을 박박 문질러 닦았다.

그리고 몇 달이 흘렀다. 2학기가 되면서 소프트볼 팀에는 몇 가지 변화가 있었다.

첫째, 팀원이 대폭 늘었다. 늦여름 열린 국제여자야구대회에 우리 선생님이 출전한 것이다.

‘10년 전, 여자 소프트볼계를 주름잡던 민기정 선수 홀연히 떠났다 돌아오다’라는 내용으로 신문 인터뷰 기사도 실렸다.

그 기사가 인터넷 포털사이트 메인 화면에 걸리는 바람에 ‘민기정’이라는 이름이 검색어 순위에도 오르는 엄청난 일이 벌어졌다.

뉴스기사 속의 선생님 사진은 실물보다는 못 나왔지만 그래도 봐줄 만했는데 ‘여자 맞냐?’라는 악플들이 꽤 달렸다.

나는 일일이 찾아서 야무지게 반대 버튼을 눌렀다.

“7년 동안 뭘 했느냐고요? 여러 가지를 했어요. 워킹홀리데이로 외국에도 다녀오고, 유치원생들에게 체육을 가르치기도 하고, 사촌오빠의 사무실에서 전화 받는 아르바이트를 한 적도 있었죠. 운동을 떠나 살 수 있으면 무엇이든 괜찮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게 아니더군요.”

지금은 여자고등학교의 소프트볼 팀 지도교사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는 부분에 형광펜을 칠해 학교 교정의 게시판에 붙여놓으니 그걸 보고 꽤 많은 아이들이 소프트볼 팀을 찾아왔다.

신청자를 모두 다 받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오디션을 봐야 했다.

둘째, 지윤이가 팀을 그만두었다.

“애들이 이렇게 몰려오니 정말 다행이야. 이 틈을 타서 나는 빠질게.”

몸이 아픈 지윤이가 여기까지 함께해준 것도 정말 고마운 일이었다.

자기 하나가 빠지면 팀 정원수가 부족할까 봐 힘들어도 참았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나는 고개를 마구 끄덕였다.

셋째, 나 말고 다른 투수들이 둘이나 더 생겼다.

오디션 때부터 투수 포지션을 염두에 두고 선수를 뽑자는 데에 선생님과 내 마음이 일치했다.

혼자 하던 투구연습을 셋이 같이 하니 마음이 훨씬 편안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다음 경기에선 나 홀로 괜히 비장한 척하지 않을 수 있게 된 셈이다.

언제까지 소프트볼을 계속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은 스스로에게 더 이상 하지 않는다.

그 말의 전제가 어리석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까지’라니. 잘은 모르지만, 당장 한 시간 뒤의 삶도 완벽하게 예측할 수 없는 것이 인생이 아닌가 말이다.

나는 그냥 걸어가 보기로 했다. 걷다 보면 다 만나겠지.

역대급 토네이도도 만나고, 기막히게 아름다운 호숫가도 만나고, 아무도 모르는 오솔길도 만나고.

그 한적한 오솔길을 걷다가 갑자기 튀어나온 어린 동물에 놀라 주저앉을 수도 있겠다.

그럴 땐 호흡을 가다듬고 일어서기 전에 바지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을 것이다.

세상 무엇보다 부드럽고 단단한 공 하나가 거기 있다면, 한결 마음이 놓일 테니까.

정이현

작가

  •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02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소설집 『낭만적 사랑과 사회』 『오늘의 거짓말』 『상냥한 폭력의 시대』, 장편소설 『달콤한 나의 도시』 『너는 모른다』『사랑의 기초ㅡ연인들』 『안녕, 내 모든 것』, 짧은 소설 『말하자면 좋은 사람』, 산문집 『풍선』 『작별』 등을 펴냈다. 이효석 문학상, 현대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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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회복제도

금융채무 연체자를 위하여 시행되고 있는 신용회복지원제도에 대해 안내해 드립니다.

신용회복지원제도

주요 신용회복지원제도 비교
신용회복지원제도
구분 기초수급자 지원 영세자영업자 등 지원 개인워크아웃
(개인신용회복)
개인회생제도
신청기관 자산관리공시 신용회복위원회 신용회복위원회 법원
시행시기 2005년 5월 9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
2005년 5월부터 시행 2002년 10월 1일부터 2004년 9월 23일부터
대상채권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협약에 가입한
2개 이상 금융기관 채권
제한 없음(사채 포함)
채무범위 제한 없음 제한 없음 5억원 이하 무담보채무(5억)
담보채무(10억)
대상채무자 기초수급자이면서
신용불량자
(2005.03.23 기준)
  • 영세 자영업자중
    신용불량자
    (2004.12.31 기준)
  • 청년층 신용불량자
    (상동)
  • 기초수급자 중
    신용불량미등록자
신용불량자이며
최저생계비 이상
소득자
파산지경에 이른
봉급생활자 또는
영업소득자
채무조정수준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8년 이내 변제기간에
채무자가 정한
변제계획에 의한 변제

신용회복위원회 개인워크아웃제도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개인워크아웃제도
신용회원지원 신청 자격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 요건을 모두 갖추어야 함

  • 신용정보집중기관(전국은행연합회)에 연체 등의 신용거래정보가 등록된 자
  • 최저생계비 이상의 수입이 있는 자
  • 2개 이상의 협약가입 금융기관에 채무가 있고 총채무액이 5억원 이하인 자
신청이 불가능한 경우

다음 사유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신용회복지원신청을 할 수 없음

  • 신용회복지원제도에 의한 신용회복지원을 1년 이내에 3회 이상 신청한 자
  • 신용회복지원제도에 의한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하여 최근 1년 이내에 기각된 자
  • 조세 또는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채무이행을 회피하기 위하여 재산을 도피하거나 은닉, 기타 책임재산의 감소 행위를 초래한 경력이 있는 자
  • 어음, 수표 부도거래처인 개인사업자로서 동 사유를 해소하지 못한 자
  •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는 금융질서 문란자
  • 신용회복지원협약에 가입하지 아니한 금융기관의 채무합계액이 총채무액의 20%이상인 경우. 다만, 협약 외 채권자가 신용회복 위원회의 채무조정안 내용과 유사한 조건으로 채무를 조정해 주기로 동의하는 경우에는 동 채권을 협약 외 채권에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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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상담소 033-764-1439 강원도 원주시 원동 58-1,마노벨라 빌딩 3층 (원주우체국에서 원주KBS방향 100m 지점)
천안상담소 041-522-1459 충남 천안시 신부동 472-2, 천안축협 신부동지점 2층 (천안 시민회관 건너편)
청주상담소 043-224-9521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 2가 21-2 (하나로상호저축은행 남문로지점 2층)
전주상담소 063-253-5941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1가 1220-1 (전주종합경기장 1층 직5문)
울산상담소 052-260-9413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873-6 (삼호빌딩 3층)
마산상담소 055-292-5495 경상남도 마산시 석전2동 259-6 (석전4거리 경남은행본점 옆 무학빌딩 3층)
순천상담소 061-742-9415 전라남도 순천시 저전동 206-2 (남교 5거리에서 순천여고 방향 30미터 지점)
제주상담소 064-758-9413 제주시 이도1동 1736-1 (흥국생명빌딩 3층)
강릉상담소 033-641-2765 강원도 강릉시 옥천동 95-3 (옥천오거리 인근 옥천빌딩 3층)
광명상담소 02-2066-8539 경기도 광명시 철산 3동 384 (농협중앙회 광명시지부 지하1층)
안동출장상담 054-851-6046 경북 안동시 명륜동 344 (안동시청 민원실)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영세자영업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서 다음의 요건을 충족하는 영세자영업자

  • 부가가치세법상 간이과세자 또는 면세업자 중 연 매출액이 4,800만원 미만인 자로서 생계비를 제외한 월평균 순소득이 채무원금을 분할상환하기 위한 변제액에 미달하는 자
  • 소득세법상 과세미달자 중 단순경비율 적용 대상자인 자 또는 월평균 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인 자
  • 사업자등록증 미개설, 휴업, 폐업 등으로 부가가치세법상 사업자가 아닌 실질 영세자영업자로서 신원이 확실한 제3자의 확인 또는 증명자료를 제출하여 실질적인 영업사실이 인정되는 자
  • 퇴폐, 향락 등 사회 통념상 불건전 업종을 영위하지 않는 자
지원내용
  • 6개월 단위로 최장 1년 동안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채무원금 분할 상환
  • 채무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상환 유예기간 중에는 소정의 금리(연 5%)를 납부하고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미취업 청년층

2004년 12월 31일 기준 만 29세 이하의 미취업자로서 다음의 기준에 해당하는 채무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졸업 후 취업이 되지 않아 학자금 대출 등을 연체중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용불량자 등록 당시 미성년자(만 19세 이하)였고 신청일 현재 학생이거나 실업상태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청일 현재 병역법에 의한 의무 군복무 중이거나 6개월 내 입대 예정인 자. 신청일 현재 전역자의 경우 상기 1항의 기준을 적용
  • 2004년 12월 31일 현재 부모의 금융채무 등에 보증을 하였으나, 부모가 상환능력이 없어 보증채무 이행부담을 지고 있는 자
지원내용
  •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분할상환
  • 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군복무자의 경우에는 별도의 유예기간 연장신청 없이 전역 시점까지 유예하고, 전역 후에는 취업 시까지 6개월 단위로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
  • 상환 유예기간 중의 발생이자 및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신청기간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된 채무자는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에 방문하여 채무조정을 신청
    - 신청시기는 약 1개월 후(2005년 4월 말경) 한국자산관리공사 홈페이지를 통하여 확인 가능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되지 않은 채무자는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
    - 2005년 4월 1일부터 신청접수업무 개시
지원내용
  • 신용회복위원회: 조정된 채무 원금을 최장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서 벗어날 때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한 후 수급자에서 벗어나면 채무원금을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신용관리교육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및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을 받은 신청인은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관리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
신청기간

신용회복위원회 :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지원 대상자

2005년 3월 23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해 지정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전국은행연합회에 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로써,

  • 기준일: 2005년 3월 23일
  •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요건 갖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이하 '기초수급자'라 함)
  • 은행, 여신전문회사(카드사, 할부금융사), 상호저축은행, 농협(단위조합 포함), 수협(단위조합 포함),보험회사(보증보험 포함), 새마을금고, 신협, 신탁회사, 증권회사, 증권금융회사, 중개회사, 자산관리공사, 유동화전문회사 등 기초수급자의 신용회복지원 및 대출채권 양도, 양수를 채권금융기관 협약에 가입된 채권금융기관에 채무를 부담하고 있는 자
  • 전국은행연합회의 「신용정보관리규약」(2005년 4월 28일 개정시행이전 규약기준)에서 규정하는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
신용회복지원 내용
원금 상환유예
  • 신청 채무자가 기초수급자 지위를 유지하는 동안 원금 상환 유예
  • 기초 수급자에서 벗어난 경우에는 소득 등 심사를 거쳐 최장 10년 내에서 무이자 분할 상환
이자의 면제
  • 양도일까지 발생한 이자, 연체이자와 양도일 이후 발생한 이자는 면제
  • 자격 상실에 따라 원금 채무를 장기 분할상환하는 경우에도 이자 미부과
상담소 위치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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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명 전화번호 지부정보 (주소/위치 안내)
역삼본관 02-1588-3570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14
부산지사 051-860-8000 부산광역시 연구 거제3동 581-1
광주지사 062-231-3000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83
대전지사 042-601-5163 대전광역시 둔산동 1264
대구지사 053-760-5000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 179
인천지사 032-509-1500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02-1
전주지사 063-230-1700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1280-11
창원지사 055-269-8071 경상남도 창원시 중앙동 94-3
강릉지사 033-640-3434 강원도 강릉시 임당동 139
청주지사 043-279-2400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235-14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각종 신용회복지원제도를 통해서 신용회복이 어려운 경우에는 법원의 개인채무자회생 제도 또는 파산제도를 이용하세요.
개인채무자회생제도는 2004년 9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며, 파산제도는 이미 시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개인채무자회생제도
빚이 15억원(담보채권 10억원, 무담보채권 5억원 이내)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대법원 규칙으로 정한 금액 이하의 빚이 있는 급여소득자 또는 영업소득자는 모든 빚(사채 포함)에 대해서 신용불량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8년 이내의 상환기간으로 채무자가 정한 상환계획(요건: 채무자가 상환할 금액이 채무자 보유재산을 현재 처분해서 회수할 수 있는 금액보다 많을 것)을 법원에 제출하면 법원의 인가를 받아 확정되고 채무자가 상환계획대로 상환하게 되면 나머지 빚은 탕감됩니다.
파산제도
빚을 갚을 능력이 없는 경우에는 법원에 파산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채무자에게 파산원인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파산선고를 받게 되며 채무자의 총재산을 모든 채권자에게 공평하게 나누어 주게 됩니다.
파산선고 뒤 채무자는 법원에 더 이상 채무를 갚지 않도록 허가해 달라는 면책신청을 할 수 있으며, 허가를 받아 결정이 되면 조세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책임을 면하게 됩니다. 그러나 파산선고와 면책은 엄격한 기준에 의해 결정되므로 신청시 법률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신중하게 신청 여부를 정하여야 합니다.
파산선고 후 면책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에는 여러 가지 제한이 있어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어려워집니다.
개인파산 사실은 전국은행연합회 등 신용정보집중기관 등에 상당기간 보관됨에 따라 향후 신용카드 발급, 대출신청 등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채권추심업무 처리절차 안내

저희 교보생명보험(주)는 연체안내 및 채권추심업무를 '에이앤디신용정보(주)'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채권추심 행위는 채무자 앞으로 채권추심 수임사실 통지 이후, 다음과 같이 이루어집니다.
채권추심 업무진행과 관련하여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에이앤디신용정보(주) CS팀 (전화번호 : 3705-4013, 4017) 및 담당자에게 연락하여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채무변제촉구문' 등의 우편물을 발송하여 채무상환을 요구하게 되고, 채무변제 불이행시 불이익(연체정보 등록에 따른 금융거래 제한 등)에 대한 안내를 하게 됩니다.
  • 우편물과 별도로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채무상환을 요구하게 되며, 채무 불이행시 불이익에 대한 안내를 하게 됩니다.
  •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채무상환 요구에도 불구하고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귀하와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에는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방문추심’에 관한 사전 안내를 한 후 채무상환 요구나 소재파악 또는 재산조사 등을 위해 자택이나 근무지, 기타 소재지에 대한 방문을 할 수 있습니다.
  • 상당기간 채무변제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채권자 또는 채권자협의회에 의한 채무금액 강제회수에 관한 법적조치(가압류신청, 지급명령신청, 강제경매신청 등) 예고통보를 할 수 있으며, 이에 불구하고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법원으로부터 집행권원을 부여받아 강제집행을 통한 채권 회수를 하게 됩니다. 그 밖에도 채권자 또는 채권자협의회에 의하여 법원에 재산관계명시 신청이나 채무불이행등록 신청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저희 교보생명보험(주)는 연체안내 및 채권추심업무를 '에이앤디신용정보(주)'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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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추심자의 신분이 의심스러울 경우
  • 채권추심자가 방문, 전화 등으로 처음 접촉해 올 때는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증표(사원증 또는 신용정보업종사원증)를 제시토록 요구하고, 이를 제시하지 못하거나 사진 미부착·훼손 등 신원이 의심스러운 경우 소속회사나 신용정보협회*에 재직 여부 등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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