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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저 <소년이 온다> - 그날, 광주

그 소설의 처음과 끝 그날, 광주 한강 저 <소년이 온다>
그 소설의 처음과 끝 그날, 광주 한강 저 <소년이 온다>
소년이 온다

“비가 올 것 같아. 너는 소리 내어 중얼거린다. 정말 비가 쏟아지면 어떡하지.”

그날, 광주에는 아침 한때 비가 내렸다. 강수량 0.1mm, 평균기온 14.5℃. 늦봄치고 쌀쌀한 날씨에 아침부터 내린 비가 전라남도청 광장에 모여든 3만여 시민들의 머리 위에도, 멀지 않은 곳에서 그들을 향해 총부리를 겨누고 있던 2만여 계엄군의 머리 위에도 공평하게 떨어졌다. 그날, 1980년 5월 26일에서 27일로 넘어가던 순간, 시외전화선을 차단한 계엄군에 의해 광주는 철저히 고립되었다.

새벽 3시경, 최후의 항전을 다짐하던 시민군의 마지막 방송이 시내로 퍼져나갔다. 새벽 4시, 진압이 시작되었다. 새벽 5시를 조금 넘긴 시각, 도청을 비롯한 시내 전역이 함락되었다. 5월 18일 아침, 계엄 해제를 외치던 전남대학교 학생들이 공수부대원들에 의해 짓밟히며 시작된 열흘이 그렇게 종료되었다.

여기까지는 우리도 아는 사실이다.

최후의 날 도청에서 희생당한 이들 중 동호 나이의 중학생은 없다. 그러니 작가 스스로 개인사가 상당 부분 반영되었다고 밝힌 에필로그(눈 덮인 램프)의 몇몇 지점들, 예컨대 아버지가 선생으로 재직했던 ㄷ중학교와 관련한 진술 등은 사실이 아닐 것이다. 20일 밤부터는 계엄군이 총기를 꺼내 들었고, 본격적인 조준 사격은 21일 오후 1시 정각 도청 옥상 스피커에서 울려 퍼진 애국가를 배경으로 시작되었다. 총격의 희생자들을 구하러 뛰어간 이들에게까지 사격이 가해진 것은 여럿의 진술을 통해 확인되는 엄연한 사실이나, 동호가 가공의 인물이니만큼 그의 친구 정대가 총탄에 쓰러졌다는 것도 허구다. 그러니까 이것은 소설이지 역사가 아니다. 역사에는 역사의 몫이 있듯 소설에는 소설의 몫이 있고, 그래서 우리에게는 역사도 소설도 다 필요하다.

  • 영상 이미지 제공: 518 민주화운동기록관
  • 영상 이미지 제공: 518 민주화운동기록관

한강의<소년이 온다>는 5·18 민주화운동을 다룬 소설이다. 다시, <소년이 온다>는 5·18 민주화운동을 다룬 한강의 소설이다. 어순이 바뀌면 의미도 완전히 달라진다. 앞의 것은 ‘우리를 잊지 말아 달라’는 그날 새벽 가두방송의 염원에 화답했던 수많은 서사들의 목록에 더해질 소설이라는 뜻인데, 물론 이 정도 설명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뒤의 것은 한강이 어떤 작가인지 아는 독자에게는 더 설명할 것도 없는 문장이다. 2016년 맨부커상 수상으로 새삼스레 거듭 화제가 되었던 <채식주의자>에서도 확인되듯 한강 소설의 초석은 언제나 통증과 그것을 느끼는 육체다. 찔리면 당연히 아픈 법이지만, 찔리면 아프다는 그 당연한 사실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한강만큼 집요하게 파고드는 작가는 없다.

작가가 항쟁의 그해 초 열 살의 나이로 가족과 함께 서울로 거처를 옮긴 것은 사실이다. 열세 살 때 아버지인 한승원 소설가가 가져온 광주 사진집을 몰래 펼쳐본 것까지도 사실이다. 그러자 인간이 무섭게 느껴졌다고 그는 회고한 바 있다. 나아가 저 또한 인간의 일원이라는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혼란스러웠다고도. 그날, 광주에서는 찌른 이도 찔린 이도 모두 인간이었다. 어떻게 인간이 인간에게 그럴 수 있는지 도무지 믿기지가 않지만, 인간에게 그런 짓을 하는 것은 인간뿐이라는 잔인한 진실을 외면할 수도 없다. 출발점이 이러하니만큼 <소년이 온다>는 역사의 한 장면을 복원하는 것을 목표하지 않는다. 역사의 한 극점(極點)을 거칠 때면 첨예해지곤 하는 질문, 곧 인간은 무엇인가를 묻고 또 묻는 게 이 소설의 목표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남는 질문은 이것이다. 인간은 무엇인가. 인간이 무엇이지 않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 p. 95

그래서, 인간이란 무엇인가. 한강의 소설이므로 가장 먼저 제출되는 답은 역시 ‘육체’다. 영원한 소멸인 죽음을 두려워하고, 그 최후의 순간을 예감하게끔 하는 통증을 외면하려 안간힘 쓰는 존재. 이렇듯 생명의 항상성 유지를 위한 자연스러운 활동일 뿐인 것이 타의로 그것을 중지당한 이들 앞에서는 사치와 수치가 된다. 도청에서 살아남은 이들의 이야기인 3장(일곱 개의 뺨), 4장(쇠와 피), 5장(밤의 눈동자), 그리고 동호를 잃은 어머니의 이야기인 6장(꽃 핀 쪽으로) 모두에서 그들은 어김없이 숨 쉬고 먹고 잔다. 그러면서 그 구차한 육체의 생을 부끄러워한다. 잊으려 하나 잊지 못하고, 애써 기억하려 하지 않아도 저절로 떠오르는 기억에 몸서리친다.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이 초과분이, 그 참혹한 고통이 그들에게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부여한다. 그러니까 그들은 이런 말들과 오래 싸우는 중이다.

  • 영상 이미지 제공: 518 민주화운동기록관
  • 영상 이미지 제공: 518 민주화운동기록관

“너희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애국가를 부른 게 얼마나 웃기는 일이었는지, 우리가 깨닫게 해주겠다.
냄새를 풍기는 더러운 몸, 상처가 문드러지는 몸, 굶주린 짐승 같은 몸뚱어리들이 너희들이라는 걸, 우리가 증명해주겠다.”

- p. 119

영상 이미지 제공: 518 민주화운동기록관

이 싸움에 누구보다도 치열한 이는 다름 아닌 작가 자신이다. 여섯 개의 장과 에필로그까지 각기 다른 시점(視點)을 취한 소설의 형식 자체가 증거다. 비교적 익숙한 삼인칭 시점의 2장도 있지만, 동호를 ‘너’로 칭하는 1장(어린 새)이나 마지막 밤 도청을 떠난 진숙을 ‘당신’으로 부르는 5장은 이인칭이라 할 만한 시점으로 서술된다. 당사자인 그들과의 불가피한 거리감 때문일 터이다.

그런가 하면 마지막까지 도청을 지킨 진수의 이야기를함께 수감되었던 이의 입을 통해 전하는 4장(쇠와 피)이나 동호 어머니의 사투리를 그대로 옮긴 6장은 강력한 증언의 형태를 띤다. 특히 2장(검은 숨)은 항쟁 초기에 희생당한 정대의 혼을 화자로 설정해 놓았다. 이러한 장들에서 작가는 저 자신의 몸, 펜을 손에 쥔 그 몸을 빌려주는 이다. 기록하는 이로서 더는 좁혀질 수 없는 거리에서 오는 고통과 생존자로서 제 육체를 내어줄 때 생생히 실감되었을 고통, 이 이중의 고통을 감내하는 동안 그는 소설가 이전에 한 인간의 몫을 치르고 있었던 것 아니겠는가.

이 초혼극(招魂劇)은 그런 과정을 거쳐 완성되었다. 죽어 없는 이들의 혼과 살아있되 살아있는 게 아닌 이들의 혼을 좀처럼 나오지 않는 목소리로 힘겹게부르며.

어이, 돌아오소. 어어이, 내가 이름을 부르니 지금 돌아오소.
더 늦으면 안되오. 지금 돌아오소.

(…)
당신이 죽은 뒤 장례를 치르지 못해, 당신을 보았던 내 눈이 사원이 되었습니다.
당신의 목소리를 들었던 내 귀가 사원이 되었습니다.
당신의 숨을 들이마신 허파가 사원이 되었습니다.

- p. 100

지난 2월, 국방부 5·18 특별조사위원회는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40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곳에서 얼마나 많은 생명이 꺼져갔는지를 정확히 헤아리지 못한다. 그날 광주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죽은 자는 침묵하며 떠났으니 우리가 역사를 고쳐가며 다시 쓰는 것은 그들을 위해서만은 아닐 것이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만도 아닐 것이다. 우리가 인과의 시간 중에 살고 있다는 것, 지난 시공간의 결과를 통과하는 중이며 또한 그렇게 살아낸 시간들의 결과가 앞으로의 시공간에 펼쳐지리라는 것, 이를 새기기 위해 우리는 거듭 뒤를 돌아본다. 아니, 반대다. 돌아보다 보면 자연스레 그러한 인과의 감각이 우리에게 새겨진다.

그 과정에 회고의 장르인 소설만큼 훌륭한 길잡이는 없다. 그렇게 소설은, 허구는, 이 그럴 법하게 꾸며진 가짜 이야기는 과거형의 진실을 현재진행형으로, 그들의 진실을 우리의 진실로 되살린다. 기도도 묵념도 없이 묵묵히 살아가는 우리의 모든 순간에 그 진실이 천천히 스며들어 온다. 그렇게 소년이 온다.

“기도하지 않았다. 눈을 감고 묵념하지도 않았다. 초들은 느리게 탔다.
소리없이 일렁이며 주황빛 불꽃 속으로 빨려들어 차츰 우묵해졌다.
한쪽 발목이 차가워진 것을 나는 문득 깨달았다. 그의 무덤 앞에 쌓인 눈 더미 속을 여태 디디고 있었던 것이다.
젖은 양말 속 살갗으로 눈은 천천히 스며들어왔다.
반투명한 날개처럼 파닥이는 불꽃의 가장자리를 나는 묵묵히 들여다보고 있었다.”

<소년이 온다>은 어떤 책?

<채식주의자>로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의 여섯 번째 장편소설로, 1980년 5월 18일부터 열흘간 있었던 광주민주화운동 당시의 상황과 그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철저한 고증과 취재를 거쳐 저자 특유의 정교하고도 밀도 있는 문장으로 계엄군에 맞서 싸우다 죽음을 맞게 된 중학생 동호와 주변 인물들의 고통 받는 내면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중학생 동호는 친구 정대의 죽음을 목격한 이후 도청 상무관에서 시신을 관리하는 일을 돕게 된다.

매일같이 들어오는 시신들을 수습하며, 주검들의 말 없는 혼을 위로하기 위해 초를 밝히던 동호는 순간순간 친구 정대의 처참한 죽음을 떠올리며 괴로워한다. 그리고 그날, 돌아오라는 엄마와 돌아가라는 형, 누나들의 말을 듣지 않고 동호는 도청에 남는다. 동호와 함께 있던 형과 누나들은 5·18 이후 경찰에 연행되어 끔찍한 고문을 받으며 살아 있다는 것을 치욕스러운 고통으로 여기거나 회복할 수 없는 무력감에 빠진다. 저자는 5·18 당시 숨죽이며 고통 받았던 인물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통해 그날의 광주를 고통스럽게 되살려내고, 다시 그들의 아픔을 어루만져준다.

<소년이 온다>의 또 다른 문장들 곱씹어보기

그들의 얼굴을 보고 싶다, 잠든 그들의 눈꺼풀 위로 어른거리고 싶다, 꿈속으로 불쑥 들어가고 싶다, 그 이마, 그 눈꺼풀들을 밤새 건너다니며 어른거리고 싶다. 그들이 악몽 속에서 피 흐르는 내 눈을 볼 때까지. 내목소리를 들을 때까지. 왜 나를 쐈지, 왜 나를 죽였지. - p. 57

당신들을 잃은 뒤, 우리들의 시간은 저녁이 되었습니다. 우리들의 집과 거리가 저녁이 되었습니다. 더이상 어두워지지도, 다시 밝아지지도 않는 저녁 속에서 우리들은 밥을 먹고, 걸음을 걷고 잠을 잡니다. - p. 79

어떤 기억은 아물지 않습니다. 시간이 흘러 기억이 흐릿해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그 기억만 남기고 다른 모든 것이 서서히 마모됩니다. 색 전구가 하나씩 나가듯 세계가 어두워집니다. - p.134

네 중학교 학생증에서 사진만 오려갖고 지갑 속에 넣어놨다이. 낮이나 밤이나 텅 빈 집이지마는 아무도 찾아올 일 없는 새벽에, 하얀 습자지로 여러 번 접어 싸놓은 네 얼굴을펼쳐본다이. 아무도 엿들을 사람이 없지마는 가만가만 부른다이. ……동호야 - p. 192

글 / 황현경

문학평론가

  • 서울대 국문학과 졸업, 동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2012년 문학동네 신인상에 평론 <반격! 김사과>로 등단
    현재 명지대, 서울예대, 추계예대 등에서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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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회복지원제도

주요 신용회복지원제도 비교
신용회복지원제도
구분 기초수급자 지원 영세자영업자 등 지원 개인워크아웃
(개인신용회복)
개인회생제도
신청기관 자산관리공시 신용회복위원회 신용회복위원회 법원
시행시기 2005년 5월 9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
2005년 5월부터 시행 2002년 10월 1일부터 2004년 9월 23일부터
대상채권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협약에 가입한
2개 이상 금융기관 채권
제한 없음(사채 포함)
채무범위 제한 없음 제한 없음 5억원 이하 무담보채무(5억)
담보채무(10억)
대상채무자 기초수급자이면서
신용불량자
(2005.03.23 기준)
  • 영세 자영업자중
    신용불량자
    (2004.12.31 기준)
  • 청년층 신용불량자
    (상동)
  • 기초수급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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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불량자이며
최저생계비 이상
소득자
파산지경에 이른
봉급생활자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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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조정수준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8년 이내 변제기간에
채무자가 정한
변제계획에 의한 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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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출장상담 054-851-6046 경북 안동시 명륜동 344 (안동시청 민원실)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영세자영업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서 다음의 요건을 충족하는 영세자영업자

  • 부가가치세법상 간이과세자 또는 면세업자 중 연 매출액이 4,800만원 미만인 자로서 생계비를 제외한 월평균 순소득이 채무원금을 분할상환하기 위한 변제액에 미달하는 자
  • 소득세법상 과세미달자 중 단순경비율 적용 대상자인 자 또는 월평균 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인 자
  • 사업자등록증 미개설, 휴업, 폐업 등으로 부가가치세법상 사업자가 아닌 실질 영세자영업자로서 신원이 확실한 제3자의 확인 또는 증명자료를 제출하여 실질적인 영업사실이 인정되는 자
  • 퇴폐, 향락 등 사회 통념상 불건전 업종을 영위하지 않는 자
지원내용
  • 6개월 단위로 최장 1년 동안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채무원금 분할 상환
  • 채무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상환 유예기간 중에는 소정의 금리(연 5%)를 납부하고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미취업 청년층

2004년 12월 31일 기준 만 29세 이하의 미취업자로서 다음의 기준에 해당하는 채무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졸업 후 취업이 되지 않아 학자금 대출 등을 연체중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용불량자 등록 당시 미성년자(만 19세 이하)였고 신청일 현재 학생이거나 실업상태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청일 현재 병역법에 의한 의무 군복무 중이거나 6개월 내 입대 예정인 자. 신청일 현재 전역자의 경우 상기 1항의 기준을 적용
  • 2004년 12월 31일 현재 부모의 금융채무 등에 보증을 하였으나, 부모가 상환능력이 없어 보증채무 이행부담을 지고 있는 자
지원내용
  •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분할상환
  • 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군복무자의 경우에는 별도의 유예기간 연장신청 없이 전역 시점까지 유예하고, 전역 후에는 취업 시까지 6개월 단위로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
  • 상환 유예기간 중의 발생이자 및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신청기간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된 채무자는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에 방문하여 채무조정을 신청
    - 신청시기는 약 1개월 후(2005년 4월 말경) 한국자산관리공사 홈페이지를 통하여 확인 가능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되지 않은 채무자는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
    - 2005년 4월 1일부터 신청접수업무 개시
지원내용
  • 신용회복위원회: 조정된 채무 원금을 최장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서 벗어날 때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한 후 수급자에서 벗어나면 채무원금을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신용관리교육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및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을 받은 신청인은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관리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
신청기간

신용회복위원회 :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지원 대상자

2005년 3월 23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해 지정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전국은행연합회에 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로써,

  • 기준일: 2005년 3월 23일
  •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요건 갖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이하 '기초수급자'라 함)
  • 은행, 여신전문회사(카드사, 할부금융사), 상호저축은행, 농협(단위조합 포함), 수협(단위조합 포함),보험회사(보증보험 포함), 새마을금고, 신협, 신탁회사, 증권회사, 증권금융회사, 중개회사, 자산관리공사, 유동화전문회사 등 기초수급자의 신용회복지원 및 대출채권 양도, 양수를 채권금융기관 협약에 가입된 채권금융기관에 채무를 부담하고 있는 자
  • 전국은행연합회의 「신용정보관리규약」(2005년 4월 28일 개정시행이전 규약기준)에서 규정하는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
신용회복지원 내용
원금 상환유예
  • 신청 채무자가 기초수급자 지위를 유지하는 동안 원금 상환 유예
  • 기초 수급자에서 벗어난 경우에는 소득 등 심사를 거쳐 최장 10년 내에서 무이자 분할 상환
이자의 면제
  • 양도일까지 발생한 이자, 연체이자와 양도일 이후 발생한 이자는 면제
  • 자격 상실에 따라 원금 채무를 장기 분할상환하는 경우에도 이자 미부과
상담소 위치안내
상담소 위치안내
지부명 전화번호 지부정보 (주소/위치 안내)
역삼본관 02-1588-3570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14
부산지사 051-860-8000 부산광역시 연구 거제3동 581-1
광주지사 062-231-3000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83
대전지사 042-601-5163 대전광역시 둔산동 1264
대구지사 053-760-5000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 179
인천지사 032-509-1500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02-1
전주지사 063-230-1700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1280-11
창원지사 055-269-8071 경상남도 창원시 중앙동 94-3
강릉지사 033-640-3434 강원도 강릉시 임당동 139
청주지사 043-279-2400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235-14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각종 신용회복지원제도를 통해서 신용회복이 어려운 경우에는 법원의 개인채무자회생 제도 또는 파산제도를 이용하세요.
개인채무자회생제도는 2004년 9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며, 파산제도는 이미 시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개인채무자회생제도
빚이 15억원(담보채권 10억원, 무담보채권 5억원 이내)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대법원 규칙으로 정한 금액 이하의 빚이 있는 급여소득자 또는 영업소득자는 모든 빚(사채 포함)에 대해서 신용불량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8년 이내의 상환기간으로 채무자가 정한 상환계획(요건: 채무자가 상환할 금액이 채무자 보유재산을 현재 처분해서 회수할 수 있는 금액보다 많을 것)을 법원에 제출하면 법원의 인가를 받아 확정되고 채무자가 상환계획대로 상환하게 되면 나머지 빚은 탕감됩니다.
파산제도
빚을 갚을 능력이 없는 경우에는 법원에 파산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채무자에게 파산원인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파산선고를 받게 되며 채무자의 총재산을 모든 채권자에게 공평하게 나누어 주게 됩니다.
파산선고 뒤 채무자는 법원에 더 이상 채무를 갚지 않도록 허가해 달라는 면책신청을 할 수 있으며, 허가를 받아 결정이 되면 조세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책임을 면하게 됩니다. 그러나 파산선고와 면책은 엄격한 기준에 의해 결정되므로 신청시 법률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신중하게 신청 여부를 정하여야 합니다.
파산선고 후 면책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에는 여러 가지 제한이 있어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어려워집니다.
개인파산 사실은 전국은행연합회 등 신용정보집중기관 등에 상당기간 보관됨에 따라 향후 신용카드 발급, 대출신청 등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채권추심업무 처리절차 안내

저희 교보생명보험(주)는 연체안내 및 채권추심업무를 '에이앤디신용정보(주)'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채권추심 행위는 채무자 앞으로 채권추심 수임사실 통지 이후, 다음과 같이 이루어집니다.
채권추심 업무진행과 관련하여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에이앤디신용정보(주) CS팀 (전화번호 : 3705-4013, 4017) 및 담당자에게 연락하여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채무변제촉구문' 등의 우편물을 발송하여 채무상환을 요구하게 되고, 채무변제 불이행시 불이익(연체정보 등록에 따른 금융거래 제한 등)에 대한 안내를 하게 됩니다.
  • 우편물과 별도로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채무상환을 요구하게 되며, 채무 불이행시 불이익에 대한 안내를 하게 됩니다.
  •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채무상환 요구에도 불구하고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귀하와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에는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방문추심’에 관한 사전 안내를 한 후 채무상환 요구나 소재파악 또는 재산조사 등을 위해 자택이나 근무지, 기타 소재지에 대한 방문을 할 수 있습니다.
  • 상당기간 채무변제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채권자 또는 채권자협의회에 의한 채무금액 강제회수에 관한 법적조치(가압류신청, 지급명령신청, 강제경매신청 등) 예고통보를 할 수 있으며, 이에 불구하고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법원으로부터 집행권원을 부여받아 강제집행을 통한 채권 회수를 하게 됩니다. 그 밖에도 채권자 또는 채권자협의회에 의하여 법원에 재산관계명시 신청이나 채무불이행등록 신청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저희 교보생명보험(주)는 연체안내 및 채권추심업무를 '에이앤디신용정보(주)'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채권추심 과정에서 아래와 같은 사실이 발생할 경우 에이앤디신용정보(주) CS팀 (전화번호: 02-3705-4013, 4017)으로 연락주시면 적극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채권추심자의 신분이 의심스러울 경우
  • 채권추심자가 방문, 전화 등으로 처음 접촉해 올 때는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증표(사원증 또는 신용정보업종사원증)를 제시토록 요구하고, 이를 제시하지 못하거나 사진 미부착·훼손 등 신원이 의심스러운 경우 소속회사나 신용정보협회*에 재직 여부 등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또한 채권추심자가 검찰·법원 등 사법당국을 사칭하거나 법무사, 법원집행관, 법원집행관대리 등의 사실과 다른 직함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예시) 채권추심자가 법률담당관, 법원집행관, 소송대리인 등으로 허위 기재한 명함을 사용하거나 이들 명의로 독촉장을 발송
추심채권이 추심제한요건에 해당할 경우
  • 본인의 채무가 추심제한요건*에 해당되는지를 확인하고 추심제한 대상인 경우 채권추심자에게 서면으로 추심중단을 요청(전화로 요청 시 통화내용 녹음)하시고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시) 채무부존재 소송이 제기된 채권에 대해 채권추심
채권추심 제한대상이란?
  • 판결 등에 따라 권원이 인정되지 않은 민사채권
  • 채무자가 채권소멸시효 완성에 따라 추심중단을 요청한 경우
  •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한 경우
  • 채무자로부터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회복지원 신청사실을 통지받은 경우
  • 개인회생절차개시 또는 파산·회생에 따라 면책된 경우
  • 중증환자 등으로 사회적 생활부조를 요하는 경우
  • 채무자 사망 후 상속인이 상속포기하거나 한정승인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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