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Crtl버튼과 마우스휠 "상하"로 움직이면
"확대" "축소"가 가능합니다.

발산 - 강영숙

기획특집 <봄봄> 그 후 이야기 4, 봄봄, 이어쓰기 강원도출신의 다섯명의 소설가가 두 주인공의 그 후 이야기를 다양한 상상력으로 펼쳤습니다. 2016년 봄, '나'와'점순이'의 새로운 이야기들로 김유정 문학의 감동과 여운을 되새겨 보시기 바랍니다. 4화 발산-강영숙
기획특집 <봄봄> 그 후 이야기 4, 봄봄, 이어쓰기 강원도출신의 다섯명의 소설가가 두 주인공의 그 후 이야기를 다양한 상상력으로 펼쳤습니다. 2016년 봄, '나'와'점순이'의 새로운 이야기들로 김유정 문학의 감동과 여운을 되새겨 보시기 바랍니다. 4화 발산-강영숙

점순 씨는 늦게 퇴근한 며느리를 위해 두부 조림을 만들었다. 며느리의 퇴근 시간에 맞추다 보니 저녁은 늘 밤 열 시경에 먹었다.

“발산에 한번 다녀와야 할 것 같은데.”

며느리는 저녁 밥상에서 언제나 소주 한 병을 반주로 마셨다. 자기 혼자 힘든 일을 한다는 걸 알리기라도 하겠다는 듯한 태도였다. 그리고 차려준 밥은 늘 반 정도만 먹었다. 무슨 반찬을 하든 늘 똑같은 분량을 먹었다. 술 탓인지 며느리의 목소리는 점점 더 탁해지고 몸은 빼빼 말라갔다.

“왜요? 또 땅이라도 찾았다는 건가.”

며느리는 손바닥으로 눈자위를 비비며 말했다. 사실 한두 번 당한 일도 아니고 새삼스럽게 가볼 것도 없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한 번씩 오는 정기적인 소식 같은 것이었다. 점순 씨는 아버지가 남겨놓은 땅을 찾았다는 연락을 받고 여러 차례 고향에 갔었다. 땅 부잣집이었다는 것 때문에 처음엔 큰 기대를 하고 간 게 사실이었지만 매번 허탕을 쳤다. 이제는 아무런 기대도 없었다. 술이나 몇 병 사들고 가 고스톱 치는 사람들 틈에 앉아 반나절쯤 놀다 오는 게 다였다.

“응, 이번엔 진짜라고, 나보고 와서 꼭 한번 보라고.”

“할머니 그럼 이제 우리 부자 되는 거야? 부자 되면 나 미국에 유학 보내주라.”

손녀가 눈을 동그랗게 떴다. 점순 씨는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덧붙이려다가 며느리 눈치를 보고 입을 다물었다. 유학 같은 건 꿈도 못 꾼다는 걸 손녀도 며느리도 점순 씨도 다 잘 알았다. 그래서 아무도 더는 말하지 않았다. 며느리는 깊게 팬 얼굴 주름을 문지르며 소주잔을 들었다. 텔레비전 화면이 지직거렸다. 며느리는 소주병을 내려놓고 텔레비전 앞까지 다가가 쭈그려 앉은 채 말했다.

“빚을 내서라도 칼라 테레비로 바꿔야겠다. 답답해서 안 되겠어.”

며느리의 밥상은 금세 치우기가 어려웠다. 며느리가 멸치라도 먹게, 상을 치우지 않는 게 점순 씨의 배려라면 배려였다. 아니, 어쩌면 밥을 다 먹을 때까지 잠도 못 자고 기다리고 있다는 시위 같은 것일 수도 있었다. 어떤 때는 밥상을 길게 잡고 오래 밥을 먹는 사람은 수명이 길다는 말도 덧붙였다. 며느리는 가수들이 나와 노래를 부르는 프로그램을 멍하니 보고 있었다. 저렇게 앉아 있다가 양치질도 하지 않고 잠이 들곤 했다.

며느리는 점순 씨의 아들이 죽은 후 생계를 책임졌다. 아들이 고향에 남아 있던 땅을 모두 팔아 인근의 N시로 나오자고 했을 때 점순 씨는 아무 생각 없이 따라왔다. 모두 도시로 나가는 게 소원이던 때이기도 했다. 이상하게도 N시로 온 뒤로 모든 것이 다 줄어들었다. 강물이 줄고 강폭이 좁아지고 바닥이 드러나고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처럼, 재산도 가족도 하나씩 없어지고 죽어버렸다.

처음에 다방 주방에서 일하던 며느리는 최근에 여관으로 일자리를 바꿨다. 지금 며느리가 입고 있는, 대나무 무늬가 있는 목욕 가운도 일하고 있는 ‘미도 여관’에서 가져온 것이었다. 샴푸 통에도 린스 통에도, 손녀가 가지고 다니는 머리빗에도 ‘미도 여관’이란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그러니까 며느리는 미도 여관 조바였다.

점순 씨는 계속 발산에 가는 생각을 했다. 아버지가 데리고 일하던 머슴들과는 절대로 혼인을 하고 싶지 않았지만 딱 한 사람 마음에 걸리는 사람이 있었다. 몇 해 전부터, 발산에 가면 그를 만날 수 있었다. 그러나 사실 솔직히 말하면 머슴들의 얼굴이 다 비슷비슷해서 누가누구였는지 기억이 정확하지는 않았다.

날씨가 좋았다. 점순 씨는 오후에 발산에 갈 생각이었다. 겨울 추위가 다 지나간 것처럼 느끼게 하는 훈훈한 날씨였다. 점순 씨는 화분을 살펴보러 옥상에 올라갔다. 긴 겨울 동안 쌓인 먼지가 더께처럼 앉은 카펫을 벗겨내도 될 것 같았다. 화초가 얼어 죽어 있지만 않기를 바랐다. 팔에 힘을 주어 카펫을 벗겨내려는 순간이었다. 하늘에서 사이렌이 울리고 여기저기 다세대주택의 작은 창들이 다투어 열렸다가 닫혔다. 고양이가 매우 놀라 달아났다.

“여기는 민방위 본부입니다. 지금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지역에 경계경보를 발령합니다.”

점순 씨는 조금 전까지 주변을 맴돌던 고양이부터 찾았다.

“나비? 나비야 어딨니? 얘가 어디 갔지.”

점순 씨는 여러 번 고양이를 불렀다. 플라스틱 문으로 가려둔 간이 창고 문도 열어보고 김장용 붉은 양동이도 들춰봤지만, 고양이는 보이지 않았다. 옥상 철제 난간 안의 공간에는 고양이가 숨을 곳이 없어 보였다. 옥상은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옥상에 더 있다가는 떨어지는 폭격이라도 맞을 것 같았다. 집에는 점순 씨 말고는 아무도 없었다. 옥상 계단에서 거의 다 내려갔을 즈음 전화가 울리는 소리가 들렸다. 점순 씨는 민첩하게 몸을 움직여 방으로 들어가 전화를 받았다.

“할머니, 난데, 꼼짝 말고 집에 있어! 지금 전쟁 난 거 같아. 나 도서관에 있다가 겁나서 할머니한테 전화하는 거야. 꼭 집에 있어.”

손녀의 전화였다.

“언제 집에 오니?”

“할머니 절대 밖에 나가지 마. 엄마가 올 때까지 바깥에 나가지 마.”

공중전화기 소리가 달칵하고 들렸다. 점순 씨는 수화기를 전화기 위에 올려놓고도 한동안 가만히 앉아 있었다. 시내 한복판의 2층짜리 다세대주택에 세 들어 산 지 5년째였다. 혼자 있는 게 무서운 적은 없었는데 무서웠다.

‘전쟁이 나면 어쩌지, 발산엔 언제 가지.’

점순 씨는 중얼거렸다.

전쟁이 난 건 아니라는 걸 저녁 뉴스를 보고 알았다. 과자 상자만한 흑백텔레비전 화면 속에서 키가 큰 북한 공군이 개장수 같은 모자를 쓰고 비행기에서 막 내리는 장면을 여러 번 보여주었다. 북한의 공군 대위가 미그 19 전투기를 몰고 남한으로 넘어온 것이었다. 북한 사람들은 참 잘 생겼네.

점순 씨는 또 중얼거렸다.

점순 씨는 괜히 다급해졌다. 집안일도 그렇고 안절부절못하다가 밤이 되었다.

“붕어빵은 없구나.”

오늘은 손녀가 빈손으로 들어왔다. 그녀는 막 방으로 들어가 버린 손녀의 등에 대고 혼잣말을 했다. 듣지 못한 줄 알았는데 곧 손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할머니, 오늘 북한 공군이 넘어와서 지금 붕어빵 같은 거 안 팔아. 바깥이 완전 다 으스스하다니깐.”

점순 씨는 대학생인 손녀가 사 들고 들어오는 붕어빵 먹는 걸 좋아했다. 학교에서 돌아와 인사도 없이 쏜살같이 제 방으로 들어가 버릴 때는 몹시 서운했다. 밖에서 기분 나쁜 일이 있거나 할 때 손녀의 걸음걸이는 발목에 모래주머니라도 매단 것처럼 무거웠다. 어떤 때는 술이 떡이 된 채로 기어들어 와 가방도 현관에 버리고 문턱에 턱을 걸친 채 붕어빵이 든 봉투를 건네줄 때도 있었다. 술에 약한 건 아들을 닮아서 그렇다는 게 점순 씨의 생각이었다. 그런데 오늘은 붕어빵이 없었다.

전화벨이 울렸다. 점순 씨는 얼른 수화기를 들었다.

“거기 발산 봉필 아재 따님 점순 씨라고 있습니까?”

남한으로 넘어온 북한군 공군 대위의 뉴스가 계속 나왔다. 그가 대한민국 만세를 부르는 장면에서 화면이 검게 꺼졌다가 다시 살아났다.

“오늘은 전쟁이 나는 줄 알았어요. 내일 가지요.”

점순 씨는 전화를 끊고는 또 붕어빵 생각을 했다.

발산으로 가는 버스는 비포장도로로 접어들면서 차체가 심하게 흔들렸다. 엉덩이가 계속 들썩였다. 애써 롤을 말아 올린 머리며 오랜만에 차려입은 옷차림이 점점 흐트러지는 것 같았다. 그러면서도 발산에 오는 게 기분 나쁘지는 않았다. 시내에서 장을 봐 발산으로 들어가는 사람들 외에는 손님도 없었다. 장바구니 위로 삐져나온 울긋불긋한 조화가 보였다. 벌초 때 아버지 산소에 꽂아달라고 산 것이었다.

점순 씨는 손가방에서 거울을 꺼내 얼굴을 비춰보고는 옆자리를 둘러봤다. 조화 때문인지, 봄 때문인지 얼굴이 화끈거리는 기분이 들었다.

비포장도로 양쪽으로는 띄엄띄엄 떨어져 집들이 있고 양계장과 축사들, 평범한 밭과 논뿐이었다. 버스가 서고 점순 씨는 내렸다. 천 가방 안에 넣은 소주병과 과자 두 봉지, 담배 한 상자가 저절로 푹 쓰러지는 소리를 냈다. 평지를 어느 정도 걸은 뒤 산길로 접어들었다. 길 양옆에 붉은 흙이 쌓여 있었다. 약간 차가운 바람이 뺨에 달라붙자 머릿속도 이내 시원해졌다.

마을은 푹 꺼진 듯, 산 위에서 보면 전체가 다 드러나지 않고 일부는 조금씩 숨어 있었다. 전쟁 때 점순 씨는 이 마을에 살고 있었다. 전쟁 초기에는 산에 얼마나 오래 숨어 있었는지 나중에는 그냥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할 정도였다. 전쟁이 끝나고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점순 씨는 고향에 살았다.

도시가 아무리 변해도 시골 사람들은 여전히 땅을 기반으로 살아갔다. 돈이 있고 자기 땅을 소유한 사람들은 집을 고치거나 따뜻한 물이 나오는 집을 짓고 살았다. 점순 씨는 언덕에서 내려가면서 마을의 중심에 있던 우물과 집터 쪽을 바라봤다. 지금은 겨우 집터만 알아볼 수 있었다.

점순 씨는 가끔 생각했다. 태어날 때는 아무 데서나 태어나도 죽을 자리는 죽기 전에 먼저 알고 싶었다. 땅에서는 왠지 퍽퍽 소리가 나는 것 같았지만 실은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다.

나이 차가 얼마나 나는지 알 수 없지만, 점순 씨는 오빠라는 사람들이 한 방에 들어앉아 담배를 피우고 있는 걸 보고도 그 방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다 같이 늙어가는 와중에 오빠니 동생이니 하는 것도 우스웠다.

“오느라고 고생했네. 어서 들어와.”

다들 술에 취해 있었다. 레퍼토리는 뻔했다. 아버지가 남긴 땅을 찾았으니 제반 비용 천만 원을 대주면 그걸로 행정 문제를 처리하고 몇 십 억을 받게 해주겠다는 것이었다.

“목이 말라서, 물 좀 마시고 들어갈게요.”

다리가 후들거렸다. 점순 씨는 남자들이 모여 소주를 마시며 화투를 치는 방으로 들어갔다. 소 울음소리도 들려왔다.

“이것도 드세요.”

점순 씨는 가방에 든 소주와 막걸리, 과자 봉지를 꺼내 화투를 치는 사람들 쪽으로 밀어놓았다.

검고 작은 얼굴의 오리지널 시골 사람들이 방 한가득 들어차 있었다.

“자고 내일 아침에 갑시다.”

전화한, 오빠라는 사람이 말했다.

“며느리가 직장에 다녀서 손녀 밥을 해줘야 합니다. 난 그냥 저녁 버스로 시내로 나갈게요. 보긴 뭘 봐요. 봐야 그렇지.”

“그럼 지금 가볼까? 있다 저기 일만이랑 같이 시내로 나가면 되겠네.”

점순 씨는 구석에 앉은, 유난히 동그란 얼굴의 남자에게 시선을 두었다. 순간 남자도 점순 씨를 쳐다봤다.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도 동그란 얼굴과 빠르게 움직이던 몸태가 아직도 남아 있는 것 같았다. 아버지가 부리던 머슴이 많았지만 일을 제일 열심히 한 건 일만 씨뿐이었다. 열심히 일하면 딸을 주겠다던 아버지의 거짓말을 믿은 사람은 오직 한 사람뿐이었다고 점순 씨는 알고 있었다. 가족도 있고 그런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는 최근에 발산에 자주 왔다.

“이제 그냥 오라고 해요. 땅 있다고 거짓말하지 말고.”

봄이 오면 아버지 묘소 벌초 좀 해 달라고 오빠에게 봉투를 내밀었다. 그 돈이 곧 술값으로 날아갈 건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일이었다. 해가 지기 전에 버스를 타겠다고 일어선 사람은 점순 씨와 남자뿐이었다. 두 사람은 가까이 다가서거나 말을 걸지 않고 모르는 사람처럼 언덕을 넘고 평지를 걸었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남자는 담배를 피워 문 채 도로 턱에 걸터앉아 산 쪽을 쳐다보고 있었다. 점순 씨는 버스 정류장 앞 가겟방에서 나오는 라디오 소리를 들으며 버스가 오는지 보고 있었다. 라디오에서는 북한 군인이 전투기를 몰고 남한으로 온 뉴스가 계속 나왔다.

고향에 오면 조금은 우울해지거나 화가 나거나 하는 게 사실이었다. 점순 씨는 체기라도 있는 것처럼 자꾸만 메슥거리는 가슴을 손으로 훑어 내렸다. 버스가 오고 남자는 앞자리에, 점순 씨는 중간쯤 자리에 앉았다. 내내 체크무늬 점퍼를 입은 남자의 어깨가 반쯤은 의자 바깥으로 떨어지려고 해서 조마조마한 기분이었다. 점순 씨는 창밖을 내다봤다. 다리를 지나고 터널을 지나고 다시 다리를 지났다. 졸았다가 깬 것 같은데 버스가 어느새 시내 터미널에 도착해 있었다.

자리에서 일어난 점순 씨는 잠깐 허둥댔다. 앞에 앉아 있던 남자가 보이지 않아서였다.

‘아니, 이 노인네가 어딜 갔지.’

점순 씨는 혼자 중얼거렸다. 버스 후미 쪽에도 앞쪽에도 보이지 않았다. 점순 씨는 구겨진 옷을 소리 나게 털며 터미널 바깥으로 나가는 문을 통과했다. 중국식으로 붉은 기둥 두 개를 이어붙인 문 앞에 남자가 서 있었다. 그제야 두 사람은 뭔가 얘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건강하시죠?”

점순 씨가 먼저 한 말이었다.

“건강하지요. 요즘엔 통 입맛이 없어서요.”

“왜 입맛이 없어요?”

점순은 어릴 때 남자가 밥을 먹던 모습을 떠올렸다. 뭐가 문제인지, 점순 씨가 걷다가 자주 넘어져서 머리에 이고 가던 밥 광주리를 엎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흙이 묻은 밥을 잘도 먹던 사람이었다. 남자는 무슨 말을 하려다가 말고 조용해졌다. 둘에게 조금 틈이 생겼다.

“어디 살아요? 내가 모셔다드릴게.”

남자가 말했다.

“손자들도 있죠?”

남자가 다시 물었다.

“봄이 되면 손녀가 대학교 3학년이 돼요. 난 아시다시피 학교는커녕 글자조차도 못 읽잖아요. 그런데 똑똑한 손녀가 있어 모든 면에서 안심이 됩니다. 학교에서 올 때 맨날 붕어빵을 사와요. 나 먹으라고.”

점순 씨는 묻지도 않은 말을 늘어놓고 있었다. 설이 지나고 해가 확실히 좀 길어진 것 같았다. 불을 환하게 켠 모텔촌 앞을 지나고 타이어 가게와 주유소를 지났다. 식당가와 술집들이 환하게 불을 켜고 있었다.

“제가 밥 사드리고 싶은데 같이 가실래요?”

점순 씨가 물었다. 남자가 가다가 서서 몸을 돌리고 웃는 것 같은 얼굴을 했다. 남자의 몸은 수평인 땅보다 왼쪽으로 조금 기운 채 서 있는 것 같았다.

“저기 식당들 많아요.”

점순 씨가 한 손을 들어 앞길 쪽을 가리켰다.

“그럴까요. 나도 동생한테, 아니 그쪽에 꼭 물어보고 싶은 말이 있는데…….”

점순 씨는 전에 손녀와 같이 갔던 원불교 사당과 화장품 가게 옆 중국집이 적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벽이 온통 붉은색 비단 벽지로 둘러싸인 아늑하고 따뜻했던 실내. 지금이 아니면, 봄이 지나면 다시 못 만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점순 씨는 남자와 함께 횡단보도 앞에 서 있었다.

강영숙

소설가, 1967년생

  • 소설
    『흔들리다』 『날마다 축제』 『빨강 속의 검정에 대하여』 『아령 하는 밤』 『리나』 『라이팅 클럽』 『슬프고 유쾌한 텔레토비 소녀』 등
『봄봄』

1935년 발표된 단편소설 「봄봄」은 김유정 문학의 본령인 해학과 향토성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점순이와 혼례를 약속하고 데릴사위로 들어간 ‘나’는 차일피일 혼례를 미루는 장인 봉필영감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마침내 담판을 지을 요량이었던 ‘나’는 장인과 몸싸움을 벌이게 되고 결국엔 지게막대기로 흠씬 두들겨 맞게 되는데요.
이야기는 이렇다 할 결론 없이 끝이 납니다.

  •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입니다.
  • 본 콘텐츠는 사전 동의 없이 상업적 무단복제와 수정, 캡처 후 배포 도용을 절대 금합니다.

추천 콘텐츠

정보교류차단 주요내용공개

교보생명은 엄격한 정보교류 차단 규제체계를 구축·운용하고 있습니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50조 및 「금융투자업이해상충방지규정」
제15조 등에 의거하여 아래와 같이 교보생명의 정보교류 차단과 관련된 주요 내용을 공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금융투자업이해상충방지규정 개정안 전문

신용회복제도

금융채무 연체자를 위하여 시행되고 있는 신용회복지원제도에 대해 안내해 드립니다.

신용회복지원제도

주요 신용회복지원제도 비교
신용회복지원제도
구분 기초수급자 지원 영세자영업자 등 지원 개인워크아웃
(개인신용회복)
개인회생제도
신청기관 자산관리공시 신용회복위원회 신용회복위원회 법원
시행시기 2005년 5월 9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
2005년 5월부터 시행 2002년 10월 1일부터 2004년 9월 23일부터
대상채권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협약에 가입한
2개 이상 금융기관 채권
제한 없음(사채 포함)
채무범위 제한 없음 제한 없음 5억원 이하 무담보채무(5억)
담보채무(10억)
대상채무자 기초수급자이면서
신용불량자
(2005.03.23 기준)
  • 영세 자영업자중
    신용불량자
    (2004.12.31 기준)
  • 청년층 신용불량자
    (상동)
  • 기초수급자 중
    신용불량미등록자
신용불량자이며
최저생계비 이상
소득자
파산지경에 이른
봉급생활자 또는
영업소득자
채무조정수준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8년 이내 변제기간에
채무자가 정한
변제계획에 의한 변제

신용회복위원회 개인워크아웃제도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개인워크아웃제도
신용회원지원 신청 자격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 요건을 모두 갖추어야 함

  • 신용정보집중기관(전국은행연합회)에 연체 등의 신용거래정보가 등록된 자
  • 최저생계비 이상의 수입이 있는 자
  • 2개 이상의 협약가입 금융기관에 채무가 있고 총채무액이 5억원 이하인 자
신청이 불가능한 경우

다음 사유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신용회복지원신청을 할 수 없음

  • 신용회복지원제도에 의한 신용회복지원을 1년 이내에 3회 이상 신청한 자
  • 신용회복지원제도에 의한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하여 최근 1년 이내에 기각된 자
  • 조세 또는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채무이행을 회피하기 위하여 재산을 도피하거나 은닉, 기타 책임재산의 감소 행위를 초래한 경력이 있는 자
  • 어음, 수표 부도거래처인 개인사업자로서 동 사유를 해소하지 못한 자
  •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는 금융질서 문란자
  • 신용회복지원협약에 가입하지 아니한 금융기관의 채무합계액이 총채무액의 20%이상인 경우. 다만, 협약 외 채권자가 신용회복 위원회의 채무조정안 내용과 유사한 조건으로 채무를 조정해 주기로 동의하는 경우에는 동 채권을 협약 외 채권에서 제외
  • 신용불량정보 등록사유 발생일로부터 5개월 전 이내의 대출실적이 총채무액의 30%이상인 경우. 다만, 기존 대출의 상환에 전액 사용된 대출은 제외
  • 납부하지 않은 각종 조세금이 총채무액의 30%이상인 경우
  • 법원에서 채무주존재 확인소송 또는 대출의 무효, 취소를 다투거나 분쟁상태에 있는 자
  • 자금의 사용이 도박, 투기 등 사행성으로 그 용도가 부적절하거나 기타 사회 통념상 신용회복지원 대상자로 인정하기 곤란한 자
상담소 위치안내
상담소 위치안내
지부명 전화번호 지부정보 (주소/위치 안내)
서울 명동본관 02-6337-2000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 1가 10-1 명동센트럴빌딩 6층 (한국 외환은행본점 뒤편)
서울 영등포지부 02-6337-2000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3가 18 영등포프라자 10층 (영등포 마사회빌딩 10층)
부산지부 051-638-8890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825-3 (눌원빌딩 6층)
대구지부 053-428-9360 대구광역시 중구 북성로 1가 6-1번지 (대우빌딩 4층(대구역 앞))
광주지부 062-233-1872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27 (금호종합금융(주) 6층)
대전지부 042-538-0320 대전광역시 중구 오류동 188-15 (사학연금회관 5층)
인천지부 032-864-9460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동 205-11 (주안역에서 (구)시민회관 방향 400미터 전방)
경기도지부 031-234-6108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246 (경기지방공사 내 1층)
의정부상담소 031-844-9848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195-6 (의정부역앞 동부광장 건너편 한국시티(한미)은행 4층)
원주상담소 033-764-1439 강원도 원주시 원동 58-1,마노벨라 빌딩 3층 (원주우체국에서 원주KBS방향 100m 지점)
천안상담소 041-522-1459 충남 천안시 신부동 472-2, 천안축협 신부동지점 2층 (천안 시민회관 건너편)
청주상담소 043-224-9521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 2가 21-2 (하나로상호저축은행 남문로지점 2층)
전주상담소 063-253-5941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1가 1220-1 (전주종합경기장 1층 직5문)
울산상담소 052-260-9413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873-6 (삼호빌딩 3층)
마산상담소 055-292-5495 경상남도 마산시 석전2동 259-6 (석전4거리 경남은행본점 옆 무학빌딩 3층)
순천상담소 061-742-9415 전라남도 순천시 저전동 206-2 (남교 5거리에서 순천여고 방향 30미터 지점)
제주상담소 064-758-9413 제주시 이도1동 1736-1 (흥국생명빌딩 3층)
강릉상담소 033-641-2765 강원도 강릉시 옥천동 95-3 (옥천오거리 인근 옥천빌딩 3층)
광명상담소 02-2066-8539 경기도 광명시 철산 3동 384 (농협중앙회 광명시지부 지하1층)
안동출장상담 054-851-6046 경북 안동시 명륜동 344 (안동시청 민원실)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영세자영업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서 다음의 요건을 충족하는 영세자영업자

  • 부가가치세법상 간이과세자 또는 면세업자 중 연 매출액이 4,800만원 미만인 자로서 생계비를 제외한 월평균 순소득이 채무원금을 분할상환하기 위한 변제액에 미달하는 자
  • 소득세법상 과세미달자 중 단순경비율 적용 대상자인 자 또는 월평균 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인 자
  • 사업자등록증 미개설, 휴업, 폐업 등으로 부가가치세법상 사업자가 아닌 실질 영세자영업자로서 신원이 확실한 제3자의 확인 또는 증명자료를 제출하여 실질적인 영업사실이 인정되는 자
  • 퇴폐, 향락 등 사회 통념상 불건전 업종을 영위하지 않는 자
지원내용
  • 6개월 단위로 최장 1년 동안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채무원금 분할 상환
  • 채무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상환 유예기간 중에는 소정의 금리(연 5%)를 납부하고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미취업 청년층

2004년 12월 31일 기준 만 29세 이하의 미취업자로서 다음의 기준에 해당하는 채무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졸업 후 취업이 되지 않아 학자금 대출 등을 연체중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용불량자 등록 당시 미성년자(만 19세 이하)였고 신청일 현재 학생이거나 실업상태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청일 현재 병역법에 의한 의무 군복무 중이거나 6개월 내 입대 예정인 자. 신청일 현재 전역자의 경우 상기 1항의 기준을 적용
  • 2004년 12월 31일 현재 부모의 금융채무 등에 보증을 하였으나, 부모가 상환능력이 없어 보증채무 이행부담을 지고 있는 자
지원내용
  •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분할상환
  • 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군복무자의 경우에는 별도의 유예기간 연장신청 없이 전역 시점까지 유예하고, 전역 후에는 취업 시까지 6개월 단위로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
  • 상환 유예기간 중의 발생이자 및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신청기간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된 채무자는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에 방문하여 채무조정을 신청
    - 신청시기는 약 1개월 후(2005년 4월 말경) 한국자산관리공사 홈페이지를 통하여 확인 가능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되지 않은 채무자는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
    - 2005년 4월 1일부터 신청접수업무 개시
지원내용
  • 신용회복위원회: 조정된 채무 원금을 최장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서 벗어날 때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한 후 수급자에서 벗어나면 채무원금을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신용관리교육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및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을 받은 신청인은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관리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
신청기간

신용회복위원회 :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지원 대상자

2005년 3월 23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해 지정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전국은행연합회에 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로써,

  • 기준일: 2005년 3월 23일
  •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요건 갖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이하 '기초수급자'라 함)
  • 은행, 여신전문회사(카드사, 할부금융사), 상호저축은행, 농협(단위조합 포함), 수협(단위조합 포함),보험회사(보증보험 포함), 새마을금고, 신협, 신탁회사, 증권회사, 증권금융회사, 중개회사, 자산관리공사, 유동화전문회사 등 기초수급자의 신용회복지원 및 대출채권 양도, 양수를 채권금융기관 협약에 가입된 채권금융기관에 채무를 부담하고 있는 자
  • 전국은행연합회의 「신용정보관리규약」(2005년 4월 28일 개정시행이전 규약기준)에서 규정하는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
신용회복지원 내용
원금 상환유예
  • 신청 채무자가 기초수급자 지위를 유지하는 동안 원금 상환 유예
  • 기초 수급자에서 벗어난 경우에는 소득 등 심사를 거쳐 최장 10년 내에서 무이자 분할 상환
이자의 면제
  • 양도일까지 발생한 이자, 연체이자와 양도일 이후 발생한 이자는 면제
  • 자격 상실에 따라 원금 채무를 장기 분할상환하는 경우에도 이자 미부과
상담소 위치안내
상담소 위치안내
지부명 전화번호 지부정보 (주소/위치 안내)
역삼본관 02-1588-3570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14
부산지사 051-860-8000 부산광역시 연구 거제3동 581-1
광주지사 062-231-3000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83
대전지사 042-601-5163 대전광역시 둔산동 1264
대구지사 053-760-5000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 179
인천지사 032-509-1500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02-1
전주지사 063-230-1700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1280-11
창원지사 055-269-8071 경상남도 창원시 중앙동 94-3
강릉지사 033-640-3434 강원도 강릉시 임당동 139
청주지사 043-279-2400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235-14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각종 신용회복지원제도를 통해서 신용회복이 어려운 경우에는 법원의 개인채무자회생 제도 또는 파산제도를 이용하세요.
개인채무자회생제도는 2004년 9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며, 파산제도는 이미 시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개인채무자회생제도
빚이 15억원(담보채권 10억원, 무담보채권 5억원 이내)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대법원 규칙으로 정한 금액 이하의 빚이 있는 급여소득자 또는 영업소득자는 모든 빚(사채 포함)에 대해서 신용불량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8년 이내의 상환기간으로 채무자가 정한 상환계획(요건: 채무자가 상환할 금액이 채무자 보유재산을 현재 처분해서 회수할 수 있는 금액보다 많을 것)을 법원에 제출하면 법원의 인가를 받아 확정되고 채무자가 상환계획대로 상환하게 되면 나머지 빚은 탕감됩니다.
파산제도
빚을 갚을 능력이 없는 경우에는 법원에 파산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채무자에게 파산원인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파산선고를 받게 되며 채무자의 총재산을 모든 채권자에게 공평하게 나누어 주게 됩니다.
파산선고 뒤 채무자는 법원에 더 이상 채무를 갚지 않도록 허가해 달라는 면책신청을 할 수 있으며, 허가를 받아 결정이 되면 조세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책임을 면하게 됩니다. 그러나 파산선고와 면책은 엄격한 기준에 의해 결정되므로 신청시 법률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신중하게 신청 여부를 정하여야 합니다.
파산선고 후 면책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에는 여러 가지 제한이 있어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어려워집니다.
개인파산 사실은 전국은행연합회 등 신용정보집중기관 등에 상당기간 보관됨에 따라 향후 신용카드 발급, 대출신청 등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채권추심업무 처리절차 안내

저희 교보생명보험(주)는 연체안내 및 채권추심업무를 '에이앤디신용정보(주)'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채권추심 행위는 채무자 앞으로 채권추심 수임사실 통지 이후, 다음과 같이 이루어집니다.
채권추심 업무진행과 관련하여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에이앤디신용정보(주) CS팀 (전화번호 : 3705-4013, 4017) 및 담당자에게 연락하여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채무변제촉구문' 등의 우편물을 발송하여 채무상환을 요구하게 되고, 채무변제 불이행시 불이익(연체정보 등록에 따른 금융거래 제한 등)에 대한 안내를 하게 됩니다.
  • 우편물과 별도로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채무상환을 요구하게 되며, 채무 불이행시 불이익에 대한 안내를 하게 됩니다.
  •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채무상환 요구에도 불구하고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귀하와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에는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방문추심’에 관한 사전 안내를 한 후 채무상환 요구나 소재파악 또는 재산조사 등을 위해 자택이나 근무지, 기타 소재지에 대한 방문을 할 수 있습니다.
  • 상당기간 채무변제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채권자 또는 채권자협의회에 의한 채무금액 강제회수에 관한 법적조치(가압류신청, 지급명령신청, 강제경매신청 등) 예고통보를 할 수 있으며, 이에 불구하고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법원으로부터 집행권원을 부여받아 강제집행을 통한 채권 회수를 하게 됩니다. 그 밖에도 채권자 또는 채권자협의회에 의하여 법원에 재산관계명시 신청이나 채무불이행등록 신청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저희 교보생명보험(주)는 연체안내 및 채권추심업무를 '에이앤디신용정보(주)'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채권추심 과정에서 아래와 같은 사실이 발생할 경우 에이앤디신용정보(주) CS팀 (전화번호: 02-3705-4013, 4017)으로 연락주시면 적극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채권추심자의 신분이 의심스러울 경우
  • 채권추심자가 방문, 전화 등으로 처음 접촉해 올 때는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증표(사원증 또는 신용정보업종사원증)를 제시토록 요구하고, 이를 제시하지 못하거나 사진 미부착·훼손 등 신원이 의심스러운 경우 소속회사나 신용정보협회*에 재직 여부 등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또한 채권추심자가 검찰·법원 등 사법당국을 사칭하거나 법무사, 법원집행관, 법원집행관대리 등의 사실과 다른 직함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예시) 채권추심자가 법률담당관, 법원집행관, 소송대리인 등으로 허위 기재한 명함을 사용하거나 이들 명의로 독촉장을 발송
추심채권이 추심제한요건에 해당할 경우
  • 본인의 채무가 추심제한요건*에 해당되는지를 확인하고 추심제한 대상인 경우 채권추심자에게 서면으로 추심중단을 요청(전화로 요청 시 통화내용 녹음)하시고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시) 채무부존재 소송이 제기된 채권에 대해 채권추심
채권추심 제한대상이란?
  • 판결 등에 따라 권원이 인정되지 않은 민사채권
  • 채무자가 채권소멸시효 완성에 따라 추심중단을 요청한 경우
  •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한 경우
  • 채무자로부터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회복지원 신청사실을 통지받은 경우
  • 개인회생절차개시 또는 파산·회생에 따라 면책된 경우
  • 중증환자 등으로 사회적 생활부조를 요하는 경우
  • 채무자 사망 후 상속인이 상속포기하거나 한정승인한 경우

전체메뉴

안내

MS 인터넷 익스플로러(IE)
브라우저 지원 종료 안내

MS 인터넷 익스플로러(IE) 브라우저 서비스 지원이 2022년 06월 15일 종료됨에 따라 교보생명 홈페이지를 보다 안전하고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구글 크롬 브라우저 또는 MS 엣지 브라우저를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 기존 IE 브라우저 사용은 보안에 매우 취약합니다.
    고객님의 안전한 홈페이지 이용을 위해 최신 웹브라우저를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