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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진 PD.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SBS에 입사하여 <스타킹>, <고쇼>를 연출했고 현재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를 만들고 있는 20년차 PD
요즈음 많은 사람들은 예능 프로그램을 보고 울고 웃으며 공감합니다. 고작해야 코미디나 쇼 정도였던 예능의 장르도 이제 드라마로, 다큐멘터리로, 리얼 버라이어티 등으로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재미와 웃음에 감동까지 더해 새로운 행복을 전파하는 예능 프로그램 프로듀서를 만나 보았습니다.
지금의 [동상이몽]을 맡기 전에 기회가 돼서 [송 포유]라는 일종의 파일럿(일종의 ‘시험 제작’)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소외된 학생들이 긴 시간 동안 합창 대회를 준비하면서 변해 가는 과정을 담는 것이 목표였는데, 그 전에는 고등학생들을 만날 일이 거의 없다가 이 프로그램을 만드느라 100일 동안 아이들과 부딪히면서 정말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 산업화와 성장 시대에서 자란 나, 그리고 인터넷과 스마트 폰 속에서 성장한 이 아이들은 너무도 달랐다. 다르기 때문에 서로를 이해하거나 소통하는 게 어렵다는 걸 이해할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도 재미있었다.
그 이후 사춘기 청소년을 자녀로 둔 부모와 자녀의 이야기를 다루어 보자는 예능국 내부의 제안이 있었고, ‘아, 잘 됐다. 이 기회에 본격적으로 청소년을 다루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동상이몽을 시작하게 되었다. 마침 내 딸도 막 중학교 2학년이 되던 때라 아이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적극적으로 기획을 했다.
[동상이몽]과 함께 딸 아이도 어느덧 고등학생이 되었다. 아버지가 딸인 나를 보면서 ‘고생을 안 해 봐서 그렇다’고 말씀하셨던 것처럼 나 역시 내 딸을 보면서 ‘부족한 게 없어서 고민을 안 한다’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프로그램을 만들다 보니 부모와 다른 세대인 자녀들도 그들만의 고민과 갈등을 가지고 있는 게 보였다. 예를 들면 아이들은 카톡, 페북 등의 SNS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소외감을 느끼거나 서로를 잘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갈등을 느끼고, 그런 고민을 잘 해소하지 못한다. 열심히만 하면 눈에 보이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부모 세대의 잣대를 가지고 공부도 직업도 노력만으로는 이루기 쉽지 않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을 판단하고 있었다는 반성도 했다. [동상이몽]은 이렇게 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도 되었다.
예능 PD가 꼭 재미있는, 혹은 웃기는 사람이어야 할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예능 PD의 자질을 단 몇 가지로 요약할 순 없다. 다만 작가든 PD든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공감을 이끌어 내려면 사람을 단편적으로 봐서는 안 되는 것 같다. PD는 기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호기심과 깊은 이해가 있는 사람, 삶의 다채로운 층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예능국으로 넘어오기 전 3년 반 동안 교양국에서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 동상이몽도 출연 가족의 집에 카메라를 여러 대 설치해 실제 생활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와 드라마적인 성격이 가미된 예능이다. 그런 점에서 다큐멘터리 PD로 사람과 사물을 깊숙이 들여다 본 것이 지금의 [동상이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할 수 있겠다.
나는 기본적으로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다. 명상이나 요가, 독서 등 조용히 혼자 있어야 기운을 차린다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정 반대. 바깥에서 에너지를 얻는 편이다.
내가 만나는 출연자 가족들, 한번 녹화를 위해 함께 일하는 100여명의 스태프, 그리고 친구들. 이들 모두 내게 크게 작게 에너지를 주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나는 직관에 의해 결정을 신속하게 하는 편이다. 빨리 결정하고 틀렸다고 생각하면 신속하게 수정한다. 직관만큼 순발력도 중요하다. 현장에서 사전 인터뷰나 당초 기획 방향과 다른 상황 또는 사실이 발견되면 순발력 있게 앵글을 바꿔 촬영하고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
PD는 ‘Producer’, ‘Produce’ 라는 단어 그대로 무언가를 ‘생산해내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시즌제와 파일럿 등 프로그램들이 보다 신속해지고 짧아지는 요즈음 트렌드와 순환 구조에 맞는 프로그램을 계속 만들고 싶다. [스타킹]과 [고쇼] 사이에도 시간이 한참 비었었는데 그때도 파일럿 프로그램을 3개나 만들었다. 무엇이든 시도해 보는 걸 좋아한다. 일단 해보는 거다, 안되면 말고.
[스타킹]과 [고쇼]도 그렇고 나는 그 이전부터 스튜디오 프로그램을 잘 해왔고 노하우도 있다고 생각했다. 스튜디오 안에서 모든 걸 만들어 내는 데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예능 PD로 자리를 잘 잡을 수 있다고 스스로 믿었다. 하지만 곧 예능의 전체적인 트렌드가 야외로 바뀌었다. [일박이일]이나 [무한도전], [런닝맨] 등등. 야외 노하우가 없는 상태에서 마흔이 넘어 전혀 다른 현장을 처음부터 배우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 그 때 물론 실패한 파일럿 프로그램도 있다.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 때의 실패를 통해서 나를 성장시키고 시청자와 공감대를 찾아갔던 것 같다. 솔개는 때가 되면 어깨뼈를 부러뜨린다고 한다. 그리고 나서 새로운 날개가 돋으면 그 이전보다 더 멀리 더 힘차게 난다는 말을 떠올렸다.
동상이몽 ‘서른 네 살 새 아빠’ 편을 연출 할 때 이야기다. 딸 둘과 막둥이 아들이 있는 집으로 첫 촬영을 갔는데 직업이 군인인 이 집의 아빠가 큰 딸과 열 일곱 살 차이 밖에 안 날 정도로 너무 젊었다. 그 때 내 눈에는 막둥이 아들을 돌보고 크고 작은 살림을 돕는 큰딸의 가사 부담에 대한 불만과 약간 가부장적인 군인 아빠의 갈등만 보였다. 하지만 촬영이 계속되면서 아빠의 밝은 성격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우연한 기회에 이 군인 아빠가 두 딸의 생부가 아니라 새 아빠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이들을 처음 만났을 때 당시 여섯 살이던 딸이 자신을 ‘아빠’라고 불러 주자 뭉클해진 군인 아빠는 아이들의 진정한 ‘ 아빠가 되어 주기로 결심하고 특유의 군인 정신으로 아이들을 지켜주고 있다는 속사정이 방송에 나오면서 감동적인 이야기로 잘 마무리가 되었다. 이 가족의 속 깊은 이야기를 듣고 보면서 느낀 점. 내가 알고 있거나 본 게 다 진실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다.
스튜디오 녹화 외에도 출연자 가족의 집 촬영 때문에 일주일에 하루 이틀은 지방으로 출장을 가게 된다. 출연자 가족도 직접 인터뷰 한다. 때로 2, 30대 젊은 작가들이 놓치는 부분이 결혼해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 나에게는 보이기 때문이다.
제작 여건이 달라진 탓도 있고 다른 기업들도 야근을 하기 때문에 특별히 노동 강도가 높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하지만 촬영 분 편집을 할 때는 밤을 새야 한다. 2000년 예능 PD로 일을 시작할 때 여성 PD가 두 명 정도였는데 2016년 현재 예능국 여성 PD는 열 여섯 명. 특별히 여성이라 더 섬세하지도 않고 남성이라 더 강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다만 출산을 하게 될 경우 복귀할 때 여러 가지 고민을 하게 된다. 내 경우는 여성 선배 (현재의 CP)가 자기 팀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 줘서 비교적 유연하게 일로 돌아올 수 있었다. 나도 기회가 되면 후배들을 돕고 이끌어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걷는 편이다. 파일럿 프로그램이 실패했을 때 많이 걸었던 기억이 있다. 가양대교에서 여의도까지 걸은 적도 있다. 생각도 정리 되고 건강에도 좋고 여러 면에서 좋은 것 같다. PD는 어차피 여러 사람을 만나고 리드해야 할 때가 많아서 내가 지쳐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지친 피부를 위해 매일 팩으로 관리한다!
최근 PD는 공개 채용과 경력 채용을 통해 채용된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후배들에게 PD를 하고 싶다면 어디든 들어가서 일하면서 일단 경력을 쌓으라고 조언해 준다.
이제 들어 홀 후배들은 아마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면 영상은 많이 본 사람이 이기는데, 새로운 세대는 영화, 만화, 웹툰 등을 누리고 즐긴 세대이기 때문이다. 다만 다양해진 플랫폼 중에서 나에게 맞는 것을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쉬운 점은 책을 많이 안 읽어서인지 스토리텔링이 약하다. 나는 진짜 소설을 좋아했었다. 대학도 실은 국문과에 가고 싶었을 만큼. 고등학교 겨울방학 때 최인호 소설을 탐독했고 김수현 등의 통속소설과 이문열, 강석경 등을 섭렵하고 이야기에 흠뻑 빠졌었다. 자기가 꽂히는 걸 열심히 해 보고, 글을 써보라. 자아 성찰이 없는 생산물은 의미가 없다. 자신이 만들고도 냉정하게 볼 수 있어야 한다. 자존감은 오케이, 하지만 자뻑은 금물. 그 연결고리는 자아성찰과 글쓰기라고 생각한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 많이 읽어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50조 및 「금융투자업이해상충방지규정」
제15조 등에 의거하여 아래와 같이 교보생명의 정보교류 차단과 관련된 주요 내용을 공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분 | 기초수급자 지원 | 영세자영업자 등 지원 | 개인워크아웃 (개인신용회복) |
개인회생제도 |
---|---|---|---|---|
신청기관 | 자산관리공시 | 신용회복위원회 | 신용회복위원회 | 법원 |
시행시기 | 2005년 5월 9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 |
2005년 5월부터 시행 | 2002년 10월 1일부터 | 2004년 9월 23일부터 |
대상채권 |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
협약에 가입한 2개 이상 금융기관 채권 |
제한 없음(사채 포함) |
채무범위 | 제한 없음 | 제한 없음 | 5억원 이하 | 무담보채무(5억) 담보채무(10억) |
대상채무자 | 기초수급자이면서 신용불량자 (2005.03.23 기준) |
|
신용불량자이며 최저생계비 이상 소득자 |
파산지경에 이른 봉급생활자 또는 영업소득자 |
채무조정수준 |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
8년 이내 변제기간에 채무자가 정한 변제계획에 의한 변제 |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 요건을 모두 갖추어야 함
다음 사유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신용회복지원신청을 할 수 없음
지부명 | 전화번호 | 지부정보 (주소/위치 안내) |
---|---|---|
서울 명동본관 | 02-6337-2000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 1가 10-1 명동센트럴빌딩 6층 (한국 외환은행본점 뒤편) |
서울 영등포지부 | 02-6337-2000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3가 18 영등포프라자 10층 (영등포 마사회빌딩 10층) |
부산지부 | 051-638-8890 |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825-3 (눌원빌딩 6층) |
대구지부 | 053-428-9360 | 대구광역시 중구 북성로 1가 6-1번지 (대우빌딩 4층(대구역 앞)) |
광주지부 | 062-233-1872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27 (금호종합금융(주) 6층) |
대전지부 | 042-538-0320 | 대전광역시 중구 오류동 188-15 (사학연금회관 5층) |
인천지부 | 032-864-9460 |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동 205-11 (주안역에서 (구)시민회관 방향 400미터 전방) |
경기도지부 | 031-234-6108 |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246 (경기지방공사 내 1층) |
의정부상담소 | 031-844-9848 |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195-6 (의정부역앞 동부광장 건너편 한국시티(한미)은행 4층) |
원주상담소 | 033-764-1439 | 강원도 원주시 원동 58-1,마노벨라 빌딩 3층 (원주우체국에서 원주KBS방향 100m 지점) |
천안상담소 | 041-522-1459 | 충남 천안시 신부동 472-2, 천안축협 신부동지점 2층 (천안 시민회관 건너편) |
청주상담소 | 043-224-9521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 2가 21-2 (하나로상호저축은행 남문로지점 2층) |
전주상담소 | 063-253-5941 |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1가 1220-1 (전주종합경기장 1층 직5문) |
울산상담소 | 052-260-9413 |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873-6 (삼호빌딩 3층) |
마산상담소 | 055-292-5495 | 경상남도 마산시 석전2동 259-6 (석전4거리 경남은행본점 옆 무학빌딩 3층) |
순천상담소 | 061-742-9415 | 전라남도 순천시 저전동 206-2 (남교 5거리에서 순천여고 방향 30미터 지점) |
제주상담소 | 064-758-9413 | 제주시 이도1동 1736-1 (흥국생명빌딩 3층) |
강릉상담소 | 033-641-2765 | 강원도 강릉시 옥천동 95-3 (옥천오거리 인근 옥천빌딩 3층) |
광명상담소 | 02-2066-8539 | 경기도 광명시 철산 3동 384 (농협중앙회 광명시지부 지하1층) |
안동출장상담 | 054-851-6046 | 경북 안동시 명륜동 344 (안동시청 민원실)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서 다음의 요건을 충족하는 영세자영업자
2004년 12월 31일 기준 만 29세 이하의 미취업자로서 다음의 기준에 해당하는 채무자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2004년 12월 31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신용회복위원회 :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2005년 3월 23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해 지정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전국은행연합회에 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로써,
지부명 | 전화번호 | 지부정보 (주소/위치 안내) |
---|---|---|
역삼본관 | 02-1588-3570 |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14 |
부산지사 | 051-860-8000 | 부산광역시 연구 거제3동 581-1 |
광주지사 | 062-231-3000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83 |
대전지사 | 042-601-5163 | 대전광역시 둔산동 1264 |
대구지사 | 053-760-5000 |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 179 |
인천지사 | 032-509-1500 |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02-1 |
전주지사 | 063-230-1700 |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1280-11 |
창원지사 | 055-269-8071 | 경상남도 창원시 중앙동 94-3 |
강릉지사 | 033-640-3434 | 강원도 강릉시 임당동 139 |
청주지사 | 043-279-2400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235-14 |
각종 신용회복지원제도를 통해서 신용회복이 어려운 경우에는 법원의 개인채무자회생 제도 또는 파산제도를 이용하세요.
개인채무자회생제도는 2004년 9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며, 파산제도는 이미 시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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