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Crtl버튼과 마우스휠 "상하"로 움직이면
"확대" "축소"가 가능합니다.

바다로 떠난 소라게

생각하는 동화 : 덜 주저하고, 덜 망설이는 우리가 되기 위해 - 바다로 떠난 소라게, 저자 박공열
생각하는 동화 : 덜 주저하고, 덜 망설이는 우리가 되기 위해 - 바다로 떠난 소라게, 저자 박공열

소라게는 바다에 간 적이 없답니다.

소라게가 기억하는 가장 오래된 풍경은 작은 문방구입니다. 그곳에서 소라게는 지폐 한 장과 바꿔져 소년의 방에 가게 됐습니다. 하지만 소라게가 귀찮아진 소년은 가족끼리 바닷가로 여행을 나온 날 소라게를 물병에 넣고 해변에 버렸습니다.
소라게는 마냥 좋았습니다. 문방구나 소년의 방과 다르게 해변의 풍경은 환상적이었거든요. 하지만 소라게는 해변으로 갈 수 없었습니다. 세상과 소라게 사이에는 언제나 투명한 벽이 길을 막고 있었으니까요.

“오늘도 하루가 시작됐어.”

소라게는 넓은 돌에 누웠습니다. 소라게의 하루는 해변을 바라보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넓게 펼쳐진 바다는 평온했습니다.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았습니다. 소라게는 나른해서 자꾸만 눈이 감겼습니다. 그때 저 멀리서 구름 쪼가리 같은 하얀 새가 날아왔습니다. 대부분의 새들이 무리 지어 다니지만 그 새는 혼자였습니다. 호기심이 생긴 소라게는 그 새를 유심히 봤습니다.
그런데 무슨 일일까요. 하늘을 빙빙 돌던 새가 갑자기 바다로 떨어졌습니다. 소라게는 눈을 번쩍 떴습니다. 그동안 봤던 새 중에서 바다로 떨어지는 새는 없었습니다. 한참이 지나도 바다에 떨어진 새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소라게가 안절부절못하는 사이 잠잠하던 바다가 요동쳤습니다. 파도는 소라게와 물병을 잡아먹으려는 듯 입을 크게 벌리고 밀려왔습니다. 놀란 소라게는 소라껍질에 몸을 숨기고 집게로 소라껍질의 입구를 굳게 막았습니다. 한바탕 소란이 지나간 후 소라게는 눈만 빼꼼 내밀었습니다. 물병과 소라게는 안전했습니다. 소라게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콜록콜록, 어디선가 기침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소라게는 소리가 나는 쪽으로 몸을 돌렸습니다. 물병 옆에서 흠뻑 젖은 하얀 새가 기침하고 있었습니다. 아까 하늘에서 바다로 빠진 새가 틀림없었습니다. 하얀 새는 젖은 깃털을 부르르 털고 다시 바다로 향했습니다.

소라게는 하얀 새가 무척이나 궁금해졌습니다.

“저기, 괜찮은 거야?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지던데.”

하얀새는 걸음을 멈추고 주위를 둘러보다가 소라게를 발견했습니다.

“거기서 다 보고 있었어?”

하얀 새는 씩 웃으며 가슴을 폈습니다.

“보다시피 나는 멀쩡해. 기러기 중에서도 유별나게 튼튼하거든.”

“넌 기러기구나. 난 소라게야. 새들은 무리 지어 다니던데 너는 왜 혼자 다니는 거야?”

“그게, 이야기가 좀 긴데 말이지.”

“듣고 싶어.”

“정말? 흠흠, 며칠 전에 먼 동쪽 나라를 여행하다가 커다란 고래를 만났어. 고래에게 나의 여행담을 자랑했는데 고래가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곳은 바다라고 하더라고. 그 말을 들으니 바다가 궁금해서 견딜 수가 없어서 말이지. 혼자서라도 여행하는 중이야. 그러고 보니 너도 바다에서 왔겠구나. 어때, 바다는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곳이지?”

“바다가 뭔데?”

“바다는 바로 앞에 있잖아!”

“저 커다란 물웅덩이를 말이야? 나는 갈 수 없어. 내 앞은 투명한 벽이 막고 있거든.”

“내가 도와줄게.”

기러기는 고개를 한껏 치켜세우고 투명한 병을 부리로 쪼았습니다. 그때마다 물병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물병 안의 모래와 자갈들이 통통 튀어 올랐습니다. 소라게는 겁에 질려 소라껍질 안으로 숨었습니다.

“그만!”

소라게의 외침에 기러기가 깜짝 놀랐습니다.

“그러지 마. 난 여기가 좋아.”

“그곳에만 있으면 답답하지 않아?”

“여기에 있으면 안전해. 찬바람이 들어오지도 않고 파도에 휩쓸리지도 않아. 난 여기에 있을래.”

“아쉽네. 바다를 가보면 마음이 바뀔 텐데.”

기러기는 총총걸음으로 바다로 향했습니다. 소라게는 조심히 몸을 빼고 바깥을 봤습니다. 기러기는 파도를 헤치며 바다로 들어갔습니다. 소라게는 기러기를 보며 왠지 모르게 갑갑함을 느꼈습니다. 다시금 커다란 파도가 쳤고 기러기가 밀려왔습니다. 기러기는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그렇게 즐거워?”

“엄청나. 하늘을 나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야. 하지만 아쉬워. 난 그냥 엿보는 정도인걸. 깊이 들어갈 수도 없고 바닷속 친구들과 말할 수도 없어.”

“그리고?”

“내 이야기가 궁금해?”

“응. 무척 재밌는걸.”

“다른 친구들은 내가 이야기하면 항상 재미없고 지루해했는데. 혹시 내 지난 여행들은 궁금하지 않아?”

“다 듣고 싶어!”

이후 소라게와 기러기는 같이 지냈습니다. 소라게는 기러기가 파도에 휩쓸려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그때마다 기러기가 이야기 한 보따리를 풀었거든요.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하늘에 커다란 먹구름이 빽빽하고 바다가 크게 울렁였습니다. 쿠르릉 소리가 들리고 빗방울이 떨어졌습니다. 기러기는 비를 맞으며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러나 비를 처음 본 소라게는 겁을 먹고 소라껍질 안으로 숨었습니다. 소라껍질이 있어서 다행이야. 소라게는 안도했습니다. 그러던 중 소라게는 기러기가 걱정이 됐습니다. 기러기는 소라껍질도, 투명한 벽도 없었으니까요. 소라게는 조심스럽게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그런 소라게를 보고 기러기는 까르르 웃었습니다.

“이건 그냥 빗물이야. 겁먹지 마.”

소라게는 하늘을 올려다보았습니다. 빗방울이 물병에 떨어지면 경쾌한 소리가, 자갈에 떨어지면 둔탁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소라껍질에 떨어지면 가슴에서 커다란 고동소리가 울렸습니다.

“비를 맞고 있으면 기분 좋지 않아? 바다에 들어가면 이것보다 열배는 더 시원하고 기분이 좋아.”

소라게는 비를 맞으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소라게는 기러기를 처음 만났던 날을 떠올렸습니다. 그날 밤하늘의 달은 실눈을 뜨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밤 달은 눈을 활짝 떠 크고 환했습니다. 언제나 바다를 보며 지낸 소라게는 달이 커질수록 바다가 가까워진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저렇게 커다란 달이 뜨면 내일은 바다가 코앞까지 다가올지도 모를 일입니다.
소라게는 기러기와 지내는 일상이 즐거웠습니다. 소라게는 기러기가 해준 이야기들을 직접 여행한 것처럼 생생하게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변함없이 똑같은 하루가 이어질 것만 같았습니다. 그러나 이별의 순간이 왔습니다. 달을 보면서 자신의 날개를 크게 펼쳐본 기러기가 말했습니다.

“난 이제 떠날 거야.”

소라게는 깜짝 놀랐습니다.

“어디로 갈 건데?”

“글쎄.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어.”

“그렇다면 여기에 남으면 안 돼?”

소라게는 기러기가 남아주기를 진심으로 바랐습니다.

“하지만 나는 여행이 너무 좋은 걸. 아직도 내가 가보지 못한 곳이 한참 남았다는 생각을 하면 가슴이 두근거려서 참을 수 없어.”

고마워. 덕분에 즐거웠어. 마지막 감사 인사를 남기고 기러기가 높이 날아올랐습니다. 소라게는 기러기가 점점 작아지다가 사라질 때까지 뒷모습을 바라봤습니다. 하늘에서 무수히 많은 별들이 빛났습니다.
기러기는 앞으로도 많은 곳을 여행하겠죠. 시원한 바람을 타고 먼 동쪽과 남쪽의 끝까지 닿을 겁니다. 그곳에는 어떤 친구들이 있을까요. 언젠가 소라게가 기러기를 다시 만난다면 듣게 될지도 모릅니다. 소라게는 멍하니 바다를 봤습니다. 평소와 똑같은 풍경이지만 오늘따라 보기 힘들었습니다. 소라게는 소라껍질로 들어가 눈을 감았습니다.
소라게는 꿈을 꿨습니다. 물병에서 벗어난 소라게는 파도를 타고 작은 섬을 오갔고 하늘에서 구름 사이를 여행했습니다.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숨이 탁 막혔습니다. 소라껍질은 점점 작아지더니 소라게를 옴짝달싹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소라게는 비명을 지르다가 꿈에서 깨어났습니다.
꿈에서 깬 소라게는 주위를 둘러보고 아직도 꿈속에 있는 줄 착각했습니다. 온통 파란색인 풍경이 넘실댔거든요. 지금껏 본 적이 없는 아름다움이었습니다. 소라게는 직감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바다였습니다. 어젯밤 커다란 달이 떴기 때문에 바다는 이렇게 눈높이 까지 차올라 투명한 벽을 에워싼 것입니다.
소라게는 기러기가 말해주던 바다를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었습니다. 바다의 돌은 알록달록해서 눈이 즐거웠습니다. 줄무늬 물고기들의 지느러미는 매혹적이었고 수면을 날카롭게 가르는 햇빛은 또 얼마나 멋있었는지요. 소라게는 상상했습니다. 저 돌을 기어오르고 물고기와 대화하며 바다를 여행하는 자신의 모습을요. 그러다 무심코 소라게는 집게를 뻗었습니다.
툭, 소라게의 집게가 투명한 벽에 막혔습니다. 그렇습니다. 소라게와 세상 사이에는 언제나 투명한 벽이 있었습니다. 소라게는 투명한 벽을 똑바로 보았습니다. 소라게가 투명한 벽 그 자체를 응시하자 아름다운 풍경만을 보여주던 투명한 벽은 낯선 누군가를 보여주었습니다.
투명한 벽에서 소라게가 보였습니다. 집게는 작았고 소라껍질은 투박했습니다. 얼마나 부끄러운지 소라게는 자신의 모습을 마주할 수가 없었습니다. 투명한 벽은 소라게에게 너는 바다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다그치는 것 같았습니다.
소라게는 기러기가 들려준 이야기를 떠올렸습니다. 저 바다는 얼마나 시원할까요. 문어 아저씨의 먹물은 밤하늘만큼이나 진할까요. 말미잘이라는 친구는 얼마나 까칠할까요. 새우의 등은 얼마나 휘어있을까요. 소라게는 몸의 갑갑함 때문에 숨이 막혔습니다.
소라게는 언제나처럼 소라껍질로 몸을 숨겼습니다. 갑갑함은 더 커져만 갔습니다. 빗방울을 처음 맞았던 때처럼 심장이 크게 쿵쿵거렸습니다. 과연 소라게는 이 갑갑함을 참을 수 있을까요.

“아니. 나는 참을 수 없어. 더 넓은 세계로, 기러기가 말해준 바다로 가겠어.”

소라게는 다시금 투명한 벽 앞에 섰습니다. 투명한 벽을 오르기에는 소라껍질이 무거웠습니다. 소라게는 망설임 없이 소라껍질을 벗어냈습니다. 그동안 가려졌던 가늘고 약한 몸이 드러났습니다. 그 모습을 마주하는 건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쩌겠어요. 소라게는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된 걸요.
물병은 미끄러웠고 소라게는 몇 번이나 오르고 떨어졌습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소라게가 벗어놓은 소라껍질에서 신비롭고 아름다운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 소리를 듣고 있으면 소라게는 다시금 바다에 대한 열정이 타올랐습니다.
소라게가 물병의 작은 구멍을 빠져나온 건 다음 날의 아침이었습니다. 제일 처음 반겨준 것은 시원한 바람, 그리고 소라껍질에서 들었던 신비롭고 아름다운 소리였습니다. 소라게는 한참동안이나 상쾌한 기분을 만끽했습니다. 소라게는 서두르지 않았습니다. 기러기의 말대로 바다가 그렇게 아름다운 곳이었는지 확인하기 위한 시간은 충분하니까요.

퐁당- 물에 빠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소라게는 바다로 떠났습니다.

글 / 박공열

동화작가, 제20회 대산대학문학상 동화 부문 수상자, 1994년생

  • 저서
    동화 「천국에서 만나요」 등
  •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입니다.
  • 본 콘텐츠는 사전 동의 없이 상업적 무단복제와 수정, 캡처 후 배포 도용을 절대 금합니다.

추천 콘텐츠

정보교류차단 주요내용공개

교보생명은 엄격한 정보교류 차단 규제체계를 구축·운용하고 있습니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50조 및 「금융투자업이해상충방지규정」
제15조 등에 의거하여 아래와 같이 교보생명의 정보교류 차단과 관련된 주요 내용을 공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금융투자업이해상충방지규정 개정안 전문

신용회복제도

금융채무 연체자를 위하여 시행되고 있는 신용회복지원제도에 대해 안내해 드립니다.

신용회복지원제도

주요 신용회복지원제도 비교
신용회복지원제도
구분 기초수급자 지원 영세자영업자 등 지원 개인워크아웃
(개인신용회복)
개인회생제도
신청기관 자산관리공시 신용회복위원회 신용회복위원회 법원
시행시기 2005년 5월 9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
2005년 5월부터 시행 2002년 10월 1일부터 2004년 9월 23일부터
대상채권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협약에 가입한
2개 이상 금융기관 채권
제한 없음(사채 포함)
채무범위 제한 없음 제한 없음 5억원 이하 무담보채무(5억)
담보채무(10억)
대상채무자 기초수급자이면서
신용불량자
(2005.03.23 기준)
  • 영세 자영업자중
    신용불량자
    (2004.12.31 기준)
  • 청년층 신용불량자
    (상동)
  • 기초수급자 중
    신용불량미등록자
신용불량자이며
최저생계비 이상
소득자
파산지경에 이른
봉급생활자 또는
영업소득자
채무조정수준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8년 이내 변제기간에
채무자가 정한
변제계획에 의한 변제

신용회복위원회 개인워크아웃제도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개인워크아웃제도
신용회원지원 신청 자격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 요건을 모두 갖추어야 함

  • 신용정보집중기관(전국은행연합회)에 연체 등의 신용거래정보가 등록된 자
  • 최저생계비 이상의 수입이 있는 자
  • 2개 이상의 협약가입 금융기관에 채무가 있고 총채무액이 5억원 이하인 자
신청이 불가능한 경우

다음 사유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신용회복지원신청을 할 수 없음

  • 신용회복지원제도에 의한 신용회복지원을 1년 이내에 3회 이상 신청한 자
  • 신용회복지원제도에 의한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하여 최근 1년 이내에 기각된 자
  • 조세 또는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채무이행을 회피하기 위하여 재산을 도피하거나 은닉, 기타 책임재산의 감소 행위를 초래한 경력이 있는 자
  • 어음, 수표 부도거래처인 개인사업자로서 동 사유를 해소하지 못한 자
  •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는 금융질서 문란자
  • 신용회복지원협약에 가입하지 아니한 금융기관의 채무합계액이 총채무액의 20%이상인 경우. 다만, 협약 외 채권자가 신용회복 위원회의 채무조정안 내용과 유사한 조건으로 채무를 조정해 주기로 동의하는 경우에는 동 채권을 협약 외 채권에서 제외
  • 신용불량정보 등록사유 발생일로부터 5개월 전 이내의 대출실적이 총채무액의 30%이상인 경우. 다만, 기존 대출의 상환에 전액 사용된 대출은 제외
  • 납부하지 않은 각종 조세금이 총채무액의 30%이상인 경우
  • 법원에서 채무주존재 확인소송 또는 대출의 무효, 취소를 다투거나 분쟁상태에 있는 자
  • 자금의 사용이 도박, 투기 등 사행성으로 그 용도가 부적절하거나 기타 사회 통념상 신용회복지원 대상자로 인정하기 곤란한 자
상담소 위치안내
상담소 위치안내
지부명 전화번호 지부정보 (주소/위치 안내)
서울 명동본관 02-6337-2000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 1가 10-1 명동센트럴빌딩 6층 (한국 외환은행본점 뒤편)
서울 영등포지부 02-6337-2000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3가 18 영등포프라자 10층 (영등포 마사회빌딩 10층)
부산지부 051-638-8890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825-3 (눌원빌딩 6층)
대구지부 053-428-9360 대구광역시 중구 북성로 1가 6-1번지 (대우빌딩 4층(대구역 앞))
광주지부 062-233-1872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27 (금호종합금융(주) 6층)
대전지부 042-538-0320 대전광역시 중구 오류동 188-15 (사학연금회관 5층)
인천지부 032-864-9460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동 205-11 (주안역에서 (구)시민회관 방향 400미터 전방)
경기도지부 031-234-6108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246 (경기지방공사 내 1층)
의정부상담소 031-844-9848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195-6 (의정부역앞 동부광장 건너편 한국시티(한미)은행 4층)
원주상담소 033-764-1439 강원도 원주시 원동 58-1,마노벨라 빌딩 3층 (원주우체국에서 원주KBS방향 100m 지점)
천안상담소 041-522-1459 충남 천안시 신부동 472-2, 천안축협 신부동지점 2층 (천안 시민회관 건너편)
청주상담소 043-224-9521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 2가 21-2 (하나로상호저축은행 남문로지점 2층)
전주상담소 063-253-5941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1가 1220-1 (전주종합경기장 1층 직5문)
울산상담소 052-260-9413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873-6 (삼호빌딩 3층)
마산상담소 055-292-5495 경상남도 마산시 석전2동 259-6 (석전4거리 경남은행본점 옆 무학빌딩 3층)
순천상담소 061-742-9415 전라남도 순천시 저전동 206-2 (남교 5거리에서 순천여고 방향 30미터 지점)
제주상담소 064-758-9413 제주시 이도1동 1736-1 (흥국생명빌딩 3층)
강릉상담소 033-641-2765 강원도 강릉시 옥천동 95-3 (옥천오거리 인근 옥천빌딩 3층)
광명상담소 02-2066-8539 경기도 광명시 철산 3동 384 (농협중앙회 광명시지부 지하1층)
안동출장상담 054-851-6046 경북 안동시 명륜동 344 (안동시청 민원실)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영세자영업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서 다음의 요건을 충족하는 영세자영업자

  • 부가가치세법상 간이과세자 또는 면세업자 중 연 매출액이 4,800만원 미만인 자로서 생계비를 제외한 월평균 순소득이 채무원금을 분할상환하기 위한 변제액에 미달하는 자
  • 소득세법상 과세미달자 중 단순경비율 적용 대상자인 자 또는 월평균 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인 자
  • 사업자등록증 미개설, 휴업, 폐업 등으로 부가가치세법상 사업자가 아닌 실질 영세자영업자로서 신원이 확실한 제3자의 확인 또는 증명자료를 제출하여 실질적인 영업사실이 인정되는 자
  • 퇴폐, 향락 등 사회 통념상 불건전 업종을 영위하지 않는 자
지원내용
  • 6개월 단위로 최장 1년 동안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채무원금 분할 상환
  • 채무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상환 유예기간 중에는 소정의 금리(연 5%)를 납부하고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미취업 청년층

2004년 12월 31일 기준 만 29세 이하의 미취업자로서 다음의 기준에 해당하는 채무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졸업 후 취업이 되지 않아 학자금 대출 등을 연체중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용불량자 등록 당시 미성년자(만 19세 이하)였고 신청일 현재 학생이거나 실업상태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청일 현재 병역법에 의한 의무 군복무 중이거나 6개월 내 입대 예정인 자. 신청일 현재 전역자의 경우 상기 1항의 기준을 적용
  • 2004년 12월 31일 현재 부모의 금융채무 등에 보증을 하였으나, 부모가 상환능력이 없어 보증채무 이행부담을 지고 있는 자
지원내용
  •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분할상환
  • 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군복무자의 경우에는 별도의 유예기간 연장신청 없이 전역 시점까지 유예하고, 전역 후에는 취업 시까지 6개월 단위로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
  • 상환 유예기간 중의 발생이자 및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신청기간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된 채무자는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에 방문하여 채무조정을 신청
    - 신청시기는 약 1개월 후(2005년 4월 말경) 한국자산관리공사 홈페이지를 통하여 확인 가능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되지 않은 채무자는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
    - 2005년 4월 1일부터 신청접수업무 개시
지원내용
  • 신용회복위원회: 조정된 채무 원금을 최장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서 벗어날 때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한 후 수급자에서 벗어나면 채무원금을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신용관리교육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및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을 받은 신청인은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관리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
신청기간

신용회복위원회 :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지원 대상자

2005년 3월 23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해 지정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전국은행연합회에 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로써,

  • 기준일: 2005년 3월 23일
  •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요건 갖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이하 '기초수급자'라 함)
  • 은행, 여신전문회사(카드사, 할부금융사), 상호저축은행, 농협(단위조합 포함), 수협(단위조합 포함),보험회사(보증보험 포함), 새마을금고, 신협, 신탁회사, 증권회사, 증권금융회사, 중개회사, 자산관리공사, 유동화전문회사 등 기초수급자의 신용회복지원 및 대출채권 양도, 양수를 채권금융기관 협약에 가입된 채권금융기관에 채무를 부담하고 있는 자
  • 전국은행연합회의 「신용정보관리규약」(2005년 4월 28일 개정시행이전 규약기준)에서 규정하는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
신용회복지원 내용
원금 상환유예
  • 신청 채무자가 기초수급자 지위를 유지하는 동안 원금 상환 유예
  • 기초 수급자에서 벗어난 경우에는 소득 등 심사를 거쳐 최장 10년 내에서 무이자 분할 상환
이자의 면제
  • 양도일까지 발생한 이자, 연체이자와 양도일 이후 발생한 이자는 면제
  • 자격 상실에 따라 원금 채무를 장기 분할상환하는 경우에도 이자 미부과
상담소 위치안내
상담소 위치안내
지부명 전화번호 지부정보 (주소/위치 안내)
역삼본관 02-1588-3570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14
부산지사 051-860-8000 부산광역시 연구 거제3동 581-1
광주지사 062-231-3000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83
대전지사 042-601-5163 대전광역시 둔산동 1264
대구지사 053-760-5000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 179
인천지사 032-509-1500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02-1
전주지사 063-230-1700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1280-11
창원지사 055-269-8071 경상남도 창원시 중앙동 94-3
강릉지사 033-640-3434 강원도 강릉시 임당동 139
청주지사 043-279-2400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235-14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각종 신용회복지원제도를 통해서 신용회복이 어려운 경우에는 법원의 개인채무자회생 제도 또는 파산제도를 이용하세요.
개인채무자회생제도는 2004년 9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며, 파산제도는 이미 시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개인채무자회생제도
빚이 15억원(담보채권 10억원, 무담보채권 5억원 이내)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대법원 규칙으로 정한 금액 이하의 빚이 있는 급여소득자 또는 영업소득자는 모든 빚(사채 포함)에 대해서 신용불량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8년 이내의 상환기간으로 채무자가 정한 상환계획(요건: 채무자가 상환할 금액이 채무자 보유재산을 현재 처분해서 회수할 수 있는 금액보다 많을 것)을 법원에 제출하면 법원의 인가를 받아 확정되고 채무자가 상환계획대로 상환하게 되면 나머지 빚은 탕감됩니다.
파산제도
빚을 갚을 능력이 없는 경우에는 법원에 파산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채무자에게 파산원인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파산선고를 받게 되며 채무자의 총재산을 모든 채권자에게 공평하게 나누어 주게 됩니다.
파산선고 뒤 채무자는 법원에 더 이상 채무를 갚지 않도록 허가해 달라는 면책신청을 할 수 있으며, 허가를 받아 결정이 되면 조세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책임을 면하게 됩니다. 그러나 파산선고와 면책은 엄격한 기준에 의해 결정되므로 신청시 법률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신중하게 신청 여부를 정하여야 합니다.
파산선고 후 면책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에는 여러 가지 제한이 있어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어려워집니다.
개인파산 사실은 전국은행연합회 등 신용정보집중기관 등에 상당기간 보관됨에 따라 향후 신용카드 발급, 대출신청 등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채권추심업무 처리절차 안내

저희 교보생명보험(주)는 연체안내 및 채권추심업무를 '에이앤디신용정보(주)'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채권추심 행위는 채무자 앞으로 채권추심 수임사실 통지 이후, 다음과 같이 이루어집니다.
채권추심 업무진행과 관련하여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에이앤디신용정보(주) CS팀 (전화번호 : 3705-4013, 4017) 및 담당자에게 연락하여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채무변제촉구문' 등의 우편물을 발송하여 채무상환을 요구하게 되고, 채무변제 불이행시 불이익(연체정보 등록에 따른 금융거래 제한 등)에 대한 안내를 하게 됩니다.
  • 우편물과 별도로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채무상환을 요구하게 되며, 채무 불이행시 불이익에 대한 안내를 하게 됩니다.
  •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채무상환 요구에도 불구하고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귀하와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에는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방문추심’에 관한 사전 안내를 한 후 채무상환 요구나 소재파악 또는 재산조사 등을 위해 자택이나 근무지, 기타 소재지에 대한 방문을 할 수 있습니다.
  • 상당기간 채무변제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채권자 또는 채권자협의회에 의한 채무금액 강제회수에 관한 법적조치(가압류신청, 지급명령신청, 강제경매신청 등) 예고통보를 할 수 있으며, 이에 불구하고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법원으로부터 집행권원을 부여받아 강제집행을 통한 채권 회수를 하게 됩니다. 그 밖에도 채권자 또는 채권자협의회에 의하여 법원에 재산관계명시 신청이나 채무불이행등록 신청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저희 교보생명보험(주)는 연체안내 및 채권추심업무를 '에이앤디신용정보(주)'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채권추심 과정에서 아래와 같은 사실이 발생할 경우 에이앤디신용정보(주) CS팀 (전화번호: 02-3705-4013, 4017)으로 연락주시면 적극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채권추심자의 신분이 의심스러울 경우
  • 채권추심자가 방문, 전화 등으로 처음 접촉해 올 때는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증표(사원증 또는 신용정보업종사원증)를 제시토록 요구하고, 이를 제시하지 못하거나 사진 미부착·훼손 등 신원이 의심스러운 경우 소속회사나 신용정보협회*에 재직 여부 등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또한 채권추심자가 검찰·법원 등 사법당국을 사칭하거나 법무사, 법원집행관, 법원집행관대리 등의 사실과 다른 직함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예시) 채권추심자가 법률담당관, 법원집행관, 소송대리인 등으로 허위 기재한 명함을 사용하거나 이들 명의로 독촉장을 발송
추심채권이 추심제한요건에 해당할 경우
  • 본인의 채무가 추심제한요건*에 해당되는지를 확인하고 추심제한 대상인 경우 채권추심자에게 서면으로 추심중단을 요청(전화로 요청 시 통화내용 녹음)하시고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시) 채무부존재 소송이 제기된 채권에 대해 채권추심
채권추심 제한대상이란?
  • 판결 등에 따라 권원이 인정되지 않은 민사채권
  • 채무자가 채권소멸시효 완성에 따라 추심중단을 요청한 경우
  •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한 경우
  • 채무자로부터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회복지원 신청사실을 통지받은 경우
  • 개인회생절차개시 또는 파산·회생에 따라 면책된 경우
  • 중증환자 등으로 사회적 생활부조를 요하는 경우
  • 채무자 사망 후 상속인이 상속포기하거나 한정승인한 경우

전체메뉴

안내

MS 인터넷 익스플로러(IE)
브라우저 지원 종료 안내

MS 인터넷 익스플로러(IE) 브라우저 서비스 지원이 2022년 06월 15일 종료됨에 따라 교보생명 홈페이지를 보다 안전하고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구글 크롬 브라우저 또는 MS 엣지 브라우저를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 기존 IE 브라우저 사용은 보안에 매우 취약합니다.
    고객님의 안전한 홈페이지 이용을 위해 최신 웹브라우저를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