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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만 키우는 할머니

생각하는 동화 : 메리만 키우는 할머니, 글 고수산나
생각하는 동화 : 메리만 키우는 할머니, 글 고수산나

“할머니, 어디 가세요?”

“유기견 보호소에 간다. 새 식구 데려와야지.”

“할머니 이번에는 쫌. 제발 어린 강아지요.”

내가 팔에 매달리지만 할머니는 웃으며 손수 만든 알록달록한 천 가방을 들고 골목길을 내려간다.

김명자 할머니는 우리 빌라 1층에 혼자 사신다.

나는 학교 수업이 끝나면 할머니네 집에서 놀 때가 많다. 바로 할머니가 개를 키우시기 때문이다. 우리 집도 강아지를 키웠으면 좋겠지만 엄마가 개털 알레르기가 있어서 꿈도 못 꾼다.

그런데 할머니는 참 이상하다. 귀여운 새끼 강아지 대신 늙고 병든 개를 유기견 보호소에서 데려다 기르신다.

“동물은 새끼 때가 예쁜데 강아지를 키우지 않으시고. 늙고 병든 개는 돈도 많이 들어요.”

엄마도 나와 같은 생각이지만 할머니는 손사래를 친다.

“나 같은 늙은이가 새끼 강아지를 어떻게 키워. 내가 먼저 죽을 텐데. 강아지 산책도 못 시켜. 내 걸음으로 쌩쌩 달리는 녀석들 목줄을 어떻게 잡고 다니겠어.”

그렇게 할머니는 유기견 보호소에서 잘해야 1, 2년밖에 못 산다는 늙은 개를 데리고 왔다. 할머니가 잘 보살펴 주신 덕분인지 개들은 보호소에서 얘기한 것보다는 1년에서 3년까지 더 오래 살았다.

나는 할머니를 창문으로 보자마자 우당탕 뛰어서 얼른 1층으로 내려갔다.

네 번째로 할머니 집에 온 개는 요크셔테리어다.

“인사해라, 메리야. 위층 사는 송나은이란다.”

할머니는 낯설어서 구석으로 자꾸만 숨는 개의 머리를 천천히 쓰다듬었다.

메리는 코끝으로 내 손등의 냄새를 맡았다.

“나이는 많아도 아픈 데 없이 건강하다고 하더구나. 이제 이 녀석이 마지막이야. 몇 년 뒤면 내 몸뚱이도 건사하기 힘들 테니 말이다.”

할머니는 다른 메리들에게 그랬던 것처럼 강아지 유모차에 메리를 태워 산책을 다녔다. 오래 걸을 수 없는 메리에게 콧바람이라도 쐬어줘야 한다며 날마다 집 앞 공원을 가고 동네를 한 바퀴 돌기도 했다.

“명자 씨. 일루 와봐. 식혜 한 잔 마시고 가.”

슈퍼 앞 빨간 플라스틱 의자에 앉은 할머니들이 명자 할머니를 불렀다.

“참말로 이상한 할마씨여. 개한테 들어가는 돈으로 예쁜 옷 사 입고 맛난 거 사 먹지.”

“골목길 아래 동물병원이 단골이 되었드먼. 자네한테는 진료비도 싸게 받는다면서?”

명자 할머니는 식혜 한 잔에 잔소리는 두 잔을 들었다.

“내가 데려오지 않으면 안락사 당한다잖아. 생명을 살리는 일인데 내가 쓸 돈을 아껴야지. 글고 이가 좋아야 맛난 거 사 먹지. 다 늙어서 예쁜 옷 입으면 뭐해.”

할머니는 메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하여튼 인물이여, 인물. 늙은 개만 거둬서 죽는 꼴만 보면서도 저 짓을 만날 하니. 복을 제대로 쌓는구먼.”

할머니들은 칭찬인지 험담인지 모를 말을 늘어놓으면서도 명자 할머니의 스웨터 호주머니에 꼬깃꼬깃한 만 원을 구겨 넣었다.

“개 사료 값 해.”

“나도 돈 있어.”

“알어. 우리가 엄마 친구니까 이모 아니여. 이모가 조카 사료 값 주는 겨.”

할머니들이 실랑이를 하는 동안 메리는 눈곱이 낀 눈을 깜박거렸다.

일주일이 지난 어느 날이었다. 명자 할머니가 며칠째 보이지 않았다. 문을 두드려서 불러도 아무 대답이 없었다.
나는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우리 집 건너편에 있는 자전거 가게에 갔다. 손재주가 좋은 자전거 가게 한 씨 아저씨는 명자 할머니랑 친해서 소식을 알 것 같았다.

“나은이는 아직 소식을 못 들었구나. 이번에 데려온 메리가 갑자기 죽었단다. 온 지 며칠밖에 안됐는데 말이야.”

나는 한 씨 아저씨의 말을 듣고 깜짝 놀라서 집까지 뛰어갔다.

“할머니가 속상해서 집에만 계신가 보다.”

마침 쉬는 날인 엄마는 된장국을 끓여 나와 함께 할머니 집에 내려갔다.
몇 번이고 초인종을 눌러서야 할머니가 힘없이 문을 열었다. 현관 입구 쪽에는 개 배변패드가 쌓여 있고 사료 봉투도 입을 벌린 채 놓여 있었다.

아직 개털이 집안 곳곳에 남아 있는지 엄마가 에취 하고 재채기를 했다.

“알레르기 있는 사람이 뭐 하러 들어와.”

그러면서도 할머니는 소파에 엄마를 앉히고 화장지를 꺼내 주었다.

“메리가 왜 그렇게 빨리 죽었어요? 건강하다고 했다면서요?”

나는 참았던 물음을 쏟아냈다.

“병원에서 그러더라. 워낙 나이가 많아 갑자기 그런 일이 생길 수도 있다고. 우리가 모르는 병이 있었을 수도 있고.”

할머니는 검버섯이 핀 눈가를 손등으로 문질렀다.

“나이 든 녀석이라 죽을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빨리 가버리니까 어찌나 허망한지. 아직 정도 못 붙였는데 말이야.”

할머니는 한숨을 포옥 내쉬었다. 엄마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화장지로 코를 눌렀다. 재채기를 참느라 눈까지 빨개졌다.

“난 형제 많은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어. 아버지가 입 하나 던다고 나를 친척집에 식모로 보냈지. 가족들과 떨어져서 식모살이하다가 나이가 들어 결혼을 했는데. 글쎄 이번에는 애를 못 갖는다고 이혼을 당한 거야.”

할머니의 목소리가 젖어가고 있었다. 엄마는 놀라는 나에게

“옛날에는 그랬어.”

하고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가족한테 버림받는 것이 어떤 것인지 내가 잘 알지. 그래서 버림받은 개들을 거둔 거야. 마지막은 사랑받으면서 가라고 보듬어주고 싶었거든. 근데 키우다 보니 내가 사랑받는 거였어. 나를 반겨주고 좋아해 주고 늘 옆에 있어주고. 내가 좋아서 키웠어. 내 욕심으로.”

할머니의 얘기를 심각하게 듣는 엄마는 아예 콧구멍에 화장지를 끼우고 입을 벌리며 숨을 쉬고 있었다.

“나도 나이가 많아 언제 갑자기 죽을지 모르는데 나 좋자고 개들을 데려와서 키웠으니. 내가 갑자기 죽으면 개가 혼자 남겨져 다시 버림받을 생각을 못 했어.”

엄마의 알레르기가 아주 심해지나 보다. 이젠 눈에서도 눈물이 줄줄 흘러내린다.

할머니는 두 달 넘게 메리가 없는 시간을 보냈다. 할머니는 밖에 자주 나오지 않았고 1층에선 예전처럼 맛있는 음식 냄새도 올라오지 않았다.

소나기가 내린 다음 날이었다.

학원에 다녀오는데 개 유모차를 밀고 오는 한 씨 아저씨를 만났다.

“유모차 바퀴가 고장 난 걸 손봤단다.”

아저씨가 문을 가만히 두드리자 명자 할머니가 나왔다.

“뭐 하러 고쳤어. 이젠 필요 없는데.”

“시장 보러 다닐 때 밀고 다니세요. 수리비는 안 받을게요.”

“가게에 손님도 없을 텐데 공짜 수리를 해 주면 어떡해.”

할머니는 바지 주머니에서 천 원짜리를 꺼냈다.

“아니에요. 오늘 손님이 자전거 수리를 맡겼어요. 어제 빗길에 미끄러져 개를 치었다지 뭐예요. 핸들이랑 앞바퀴가 완전히 돌아갔더라고요. 갈아야 될 부품도 있고.”

“개를 치었어요? 그럼 그 개는 죽었어요?”

나는 놀라서 물었다.

“아니, 죽지는 않았는데 뒷다리를 둘 다 못 쓰게 됐대. 주인 없는 개라 자전거 주인이 동물 병원에 데려갔는데 뒷다리가 마비돼서 끌고 다녀야 하나 보더라.”

“그, 그럼 그 개는 어떻게 돼? 유기견 보호소로 가?”

이번에는 할머니가 나보다 먼저 물었다.

“거기서도 얼마 못 있겠지요. 멀쩡한 개들도 안락사 시키는데 뒷다리 못 쓰는 장애견을 돌보겠어요? 아직 두 살도 안 된 놈이라던데.”

자전거 가게 아저씨는 부품 주문을 넣어야 한다며 총총히 골목으로 돌아갔다.

할머니는 잠깐 동안 그 자리에 멍하니 서 있다가 아직도 개털이 군데군데 박혀 있는 스웨터를 털며 집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다음 주, 할머니 집에 메리가 다시 들어왔다. 이번에는 늙은 개가 아닌 두 살 된 말티즈였다. 뒷다리를 딛지 못하고 질질 끄는 걸 보니 자전거 가게 아저씨가 얘기한 사고 난 바로 그 개가 분명하다.

“할머니, 할머니!”

나도 개가 반가운 건지 할머니가 반가운 건지 모르겠다. 할머니가 드르륵 거리며 유모차를 끌고 나온 모습에 달려가 할머니와 개를 끌어안았다.

“이제 안 키우신다더니. 메리야, 안녕?”

나는 머리 쪽 털을 위로 묶은 흰색 말티즈에게 인사를 했다.

“내가 이놈 때문에 며칠 잠을 못 잤거든. 한 씨가 메리한테 다리를 만들어줬대서 거기 간다.”

할머니의 말에 나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앞장서서 걸었다.

한 씨 아저씨는 메리에게 자전거 바퀴로 만든 휠체어를 걸어주었다. 가슴에 건 하네스에 지지대를 연결했고, 메리의 키에 맞는 작은 바퀴가 달려 있었다.

“자, 메리야. 앞으로 끌고 가 봐.”

한 씨 아저씨가 엉거주춤 서 있는 메리의 앞다리를 살며시 잡아당겼다. 메리는 걸음마를 배우는 아기처럼 한 발짝 한 발짝 천천히 걸었다.

뒷다리를 대신한 바퀴가 조금씩 구르자 걷는 속도가 조금씩 빨라졌다. 메리는 몇 번 더 걸어보더니 조금씩 속도를 내서 걸었다. 바퀴가 쉽게 굴러가자 뛰기 시작했다.

나는 얼른 뛰어가 메리를 잡았다.

“어린 녀석이라 금방 배우네.”

한 씨 아저씨는 허리에 손을 얹고 활짝 웃었다.

“아이고 저렇게 쌩쌩 달려서 내가 산책 시킬 수 있겠나. 큰일 났네.”

할머니는 메리에게 목줄을 채웠다.

“걱정 마세요, 할머니. 제가 메리를 산책 시킬게요.”

나는 목줄을 받아들고 빨리 걸었다. 메리가 신이 나서 혀를 내밀며 함께 뛰었다. 조금 뛰더니 잠시 멈춰 뒤돌아보았다. 천천히 걸어오는 할머니를 기다리는 것 같았다.

할머니가 가까이 오자 다시 뛰기 시작했다. 메리는 그렇게 자꾸 뒤돌아보며 멈췄다 뛰었다 했다.

“와, 휠체어 탄 개다.”

동네 아이들과 어른들이 신기해하며 모여들었다. 어느 새 동네 꼬마들이 메리를 졸졸 따라오며 함께 뛰었다.

“아이고 저 녀석 때문에 내가 오래 살어야겠네. 메리보다 하루라도 더 살아야 될 텐데. 젊은 녀석이라…… 어휴, 힘들다.”

할머니는 메리를 따라잡으려는 듯 더 씩씩하게 걸었다.

이제 명자 할머니는 더 건강해지고 행복해질 것이다. 할머니는 휠체어 탄 메리에게 사랑을 듬뿍 받으실 테니 말이다.

글 / 고수산나

동화작가, 1970년생

  • 저서
    동화 『우리 반에 도둑이 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동생』,
    『동물원 친구들이 이상해』,『콩 한쪽도 나누어요』,
    『뻐꾸기시계의 비밀』, 『거꾸로 걸리는 주문』,
    『별에서 온 엄마』, 『수상한 선글라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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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회복제도

금융채무 연체자를 위하여 시행되고 있는 신용회복지원제도에 대해 안내해 드립니다.

신용회복지원제도

주요 신용회복지원제도 비교
신용회복지원제도
구분 기초수급자 지원 영세자영업자 등 지원 개인워크아웃
(개인신용회복)
개인회생제도
신청기관 자산관리공시 신용회복위원회 신용회복위원회 법원
시행시기 2005년 5월 9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
2005년 5월부터 시행 2002년 10월 1일부터 2004년 9월 23일부터
대상채권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협약에 가입한
2개 이상 금융기관 채권
제한 없음(사채 포함)
채무범위 제한 없음 제한 없음 5억원 이하 무담보채무(5억)
담보채무(10억)
대상채무자 기초수급자이면서
신용불량자
(2005.03.23 기준)
  • 영세 자영업자중
    신용불량자
    (2004.12.31 기준)
  • 청년층 신용불량자
    (상동)
  • 기초수급자 중
    신용불량미등록자
신용불량자이며
최저생계비 이상
소득자
파산지경에 이른
봉급생활자 또는
영업소득자
채무조정수준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8년 이내 변제기간에
채무자가 정한
변제계획에 의한 변제

신용회복위원회 개인워크아웃제도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개인워크아웃제도
신용회원지원 신청 자격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 요건을 모두 갖추어야 함

  • 신용정보집중기관(전국은행연합회)에 연체 등의 신용거래정보가 등록된 자
  • 최저생계비 이상의 수입이 있는 자
  • 2개 이상의 협약가입 금융기관에 채무가 있고 총채무액이 5억원 이하인 자
신청이 불가능한 경우

다음 사유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신용회복지원신청을 할 수 없음

  • 신용회복지원제도에 의한 신용회복지원을 1년 이내에 3회 이상 신청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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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영세자영업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서 다음의 요건을 충족하는 영세자영업자

  • 부가가치세법상 간이과세자 또는 면세업자 중 연 매출액이 4,800만원 미만인 자로서 생계비를 제외한 월평균 순소득이 채무원금을 분할상환하기 위한 변제액에 미달하는 자
  • 소득세법상 과세미달자 중 단순경비율 적용 대상자인 자 또는 월평균 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인 자
  • 사업자등록증 미개설, 휴업, 폐업 등으로 부가가치세법상 사업자가 아닌 실질 영세자영업자로서 신원이 확실한 제3자의 확인 또는 증명자료를 제출하여 실질적인 영업사실이 인정되는 자
  • 퇴폐, 향락 등 사회 통념상 불건전 업종을 영위하지 않는 자
지원내용
  • 6개월 단위로 최장 1년 동안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채무원금 분할 상환
  • 채무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상환 유예기간 중에는 소정의 금리(연 5%)를 납부하고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미취업 청년층

2004년 12월 31일 기준 만 29세 이하의 미취업자로서 다음의 기준에 해당하는 채무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졸업 후 취업이 되지 않아 학자금 대출 등을 연체중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용불량자 등록 당시 미성년자(만 19세 이하)였고 신청일 현재 학생이거나 실업상태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청일 현재 병역법에 의한 의무 군복무 중이거나 6개월 내 입대 예정인 자. 신청일 현재 전역자의 경우 상기 1항의 기준을 적용
  • 2004년 12월 31일 현재 부모의 금융채무 등에 보증을 하였으나, 부모가 상환능력이 없어 보증채무 이행부담을 지고 있는 자
지원내용
  •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분할상환
  • 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군복무자의 경우에는 별도의 유예기간 연장신청 없이 전역 시점까지 유예하고, 전역 후에는 취업 시까지 6개월 단위로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
  • 상환 유예기간 중의 발생이자 및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신청기간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된 채무자는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에 방문하여 채무조정을 신청
    - 신청시기는 약 1개월 후(2005년 4월 말경) 한국자산관리공사 홈페이지를 통하여 확인 가능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되지 않은 채무자는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
    - 2005년 4월 1일부터 신청접수업무 개시
지원내용
  • 신용회복위원회: 조정된 채무 원금을 최장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서 벗어날 때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한 후 수급자에서 벗어나면 채무원금을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신용관리교육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및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을 받은 신청인은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관리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
신청기간

신용회복위원회 :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지원 대상자

2005년 3월 23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해 지정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전국은행연합회에 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로써,

  • 기준일: 2005년 3월 23일
  •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요건 갖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이하 '기초수급자'라 함)
  • 은행, 여신전문회사(카드사, 할부금융사), 상호저축은행, 농협(단위조합 포함), 수협(단위조합 포함),보험회사(보증보험 포함), 새마을금고, 신협, 신탁회사, 증권회사, 증권금융회사, 중개회사, 자산관리공사, 유동화전문회사 등 기초수급자의 신용회복지원 및 대출채권 양도, 양수를 채권금융기관 협약에 가입된 채권금융기관에 채무를 부담하고 있는 자
  • 전국은행연합회의 「신용정보관리규약」(2005년 4월 28일 개정시행이전 규약기준)에서 규정하는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
신용회복지원 내용
원금 상환유예
  • 신청 채무자가 기초수급자 지위를 유지하는 동안 원금 상환 유예
  • 기초 수급자에서 벗어난 경우에는 소득 등 심사를 거쳐 최장 10년 내에서 무이자 분할 상환
이자의 면제
  • 양도일까지 발생한 이자, 연체이자와 양도일 이후 발생한 이자는 면제
  • 자격 상실에 따라 원금 채무를 장기 분할상환하는 경우에도 이자 미부과
상담소 위치안내
상담소 위치안내
지부명 전화번호 지부정보 (주소/위치 안내)
역삼본관 02-1588-3570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14
부산지사 051-860-8000 부산광역시 연구 거제3동 581-1
광주지사 062-231-3000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83
대전지사 042-601-5163 대전광역시 둔산동 1264
대구지사 053-760-5000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 179
인천지사 032-509-1500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02-1
전주지사 063-230-1700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1280-11
창원지사 055-269-8071 경상남도 창원시 중앙동 94-3
강릉지사 033-640-3434 강원도 강릉시 임당동 139
청주지사 043-279-2400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235-14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각종 신용회복지원제도를 통해서 신용회복이 어려운 경우에는 법원의 개인채무자회생 제도 또는 파산제도를 이용하세요.
개인채무자회생제도는 2004년 9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며, 파산제도는 이미 시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개인채무자회생제도
빚이 15억원(담보채권 10억원, 무담보채권 5억원 이내)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대법원 규칙으로 정한 금액 이하의 빚이 있는 급여소득자 또는 영업소득자는 모든 빚(사채 포함)에 대해서 신용불량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8년 이내의 상환기간으로 채무자가 정한 상환계획(요건: 채무자가 상환할 금액이 채무자 보유재산을 현재 처분해서 회수할 수 있는 금액보다 많을 것)을 법원에 제출하면 법원의 인가를 받아 확정되고 채무자가 상환계획대로 상환하게 되면 나머지 빚은 탕감됩니다.
파산제도
빚을 갚을 능력이 없는 경우에는 법원에 파산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채무자에게 파산원인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파산선고를 받게 되며 채무자의 총재산을 모든 채권자에게 공평하게 나누어 주게 됩니다.
파산선고 뒤 채무자는 법원에 더 이상 채무를 갚지 않도록 허가해 달라는 면책신청을 할 수 있으며, 허가를 받아 결정이 되면 조세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책임을 면하게 됩니다. 그러나 파산선고와 면책은 엄격한 기준에 의해 결정되므로 신청시 법률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신중하게 신청 여부를 정하여야 합니다.
파산선고 후 면책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에는 여러 가지 제한이 있어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어려워집니다.
개인파산 사실은 전국은행연합회 등 신용정보집중기관 등에 상당기간 보관됨에 따라 향후 신용카드 발급, 대출신청 등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채권추심업무 처리절차 안내

저희 교보생명보험(주)는 연체안내 및 채권추심업무를 '에이앤디신용정보(주)'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채권추심 행위는 채무자 앞으로 채권추심 수임사실 통지 이후, 다음과 같이 이루어집니다.
채권추심 업무진행과 관련하여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에이앤디신용정보(주) CS팀 (전화번호 : 3705-4013, 4017) 및 담당자에게 연락하여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채무변제촉구문' 등의 우편물을 발송하여 채무상환을 요구하게 되고, 채무변제 불이행시 불이익(연체정보 등록에 따른 금융거래 제한 등)에 대한 안내를 하게 됩니다.
  • 우편물과 별도로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채무상환을 요구하게 되며, 채무 불이행시 불이익에 대한 안내를 하게 됩니다.
  •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채무상환 요구에도 불구하고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귀하와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에는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방문추심’에 관한 사전 안내를 한 후 채무상환 요구나 소재파악 또는 재산조사 등을 위해 자택이나 근무지, 기타 소재지에 대한 방문을 할 수 있습니다.
  • 상당기간 채무변제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채권자 또는 채권자협의회에 의한 채무금액 강제회수에 관한 법적조치(가압류신청, 지급명령신청, 강제경매신청 등) 예고통보를 할 수 있으며, 이에 불구하고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법원으로부터 집행권원을 부여받아 강제집행을 통한 채권 회수를 하게 됩니다. 그 밖에도 채권자 또는 채권자협의회에 의하여 법원에 재산관계명시 신청이나 채무불이행등록 신청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저희 교보생명보험(주)는 연체안내 및 채권추심업무를 '에이앤디신용정보(주)'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채권추심 과정에서 아래와 같은 사실이 발생할 경우 에이앤디신용정보(주) CS팀 (전화번호: 02-3705-4013, 4017)으로 연락주시면 적극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채권추심자의 신분이 의심스러울 경우
  • 채권추심자가 방문, 전화 등으로 처음 접촉해 올 때는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증표(사원증 또는 신용정보업종사원증)를 제시토록 요구하고, 이를 제시하지 못하거나 사진 미부착·훼손 등 신원이 의심스러운 경우 소속회사나 신용정보협회*에 재직 여부 등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또한 채권추심자가 검찰·법원 등 사법당국을 사칭하거나 법무사, 법원집행관, 법원집행관대리 등의 사실과 다른 직함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예시) 채권추심자가 법률담당관, 법원집행관, 소송대리인 등으로 허위 기재한 명함을 사용하거나 이들 명의로 독촉장을 발송
추심채권이 추심제한요건에 해당할 경우
  • 본인의 채무가 추심제한요건*에 해당되는지를 확인하고 추심제한 대상인 경우 채권추심자에게 서면으로 추심중단을 요청(전화로 요청 시 통화내용 녹음)하시고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시) 채무부존재 소송이 제기된 채권에 대해 채권추심
채권추심 제한대상이란?
  • 판결 등에 따라 권원이 인정되지 않은 민사채권
  • 채무자가 채권소멸시효 완성에 따라 추심중단을 요청한 경우
  •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한 경우
  • 채무자로부터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회복지원 신청사실을 통지받은 경우
  • 개인회생절차개시 또는 파산·회생에 따라 면책된 경우
  • 중증환자 등으로 사회적 생활부조를 요하는 경우
  • 채무자 사망 후 상속인이 상속포기하거나 한정승인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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