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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있어

생각하는 동화 : 여기 있어, 글 박하림
생각하는 동화 : 여기 있어, 글 박하림

“어휴, 이게 또 어디 간 거야.”

엄마가 창문을 찾는 벌처럼 거실을 온통 헤집고 다녔어요. 머리끈이 또 없어졌나 봐요. 퇴근하고 돌아오면 엄마가 맨 처음 하는 일이 머리 묶기거든요. 머리를 질끈 묶은 엄마는 곧장 세면대로 가서 세수를 하고 발을 닦죠. 그리고 묶은 머리를 한 번 더 꽉 조인 다음에 밀렸던 잔소리를 시작해요. 아무리 찾아도 없는 머리끈 때문에 엄마는 잔뜩 어질러진 내 방을 보기도 전에 화가 난 것 같았어요.

“이상하네. 분명 여기다 뒀는데.”

엄마는 ‘머리끈 탁자’ 앞에 서서 한숨을 푹 내쉬었어요. 머리끈 탁자가 뭐냐고요? 다시는 잃어버리지 않겠다며 엄마가 정한 거예요. 앞으로 모든 머리끈은 소파 앞에 놓인 탁자 위에만 둘 거라고요.

“엄마, 또! 또 잃어버린 거야?”

지유가 엄마 주위를 빙빙 돌며 소리쳤어요. 보물찾기라도 하는 것처럼 신이 나서 말이에요.

“지유가 만진 거 아니지?”

엄마가 묻자 지유는 혀까지 빼꼼 내밀며 고개를 저었어요.

“아닌데!”

우렁찬 목소리로 대답하고는 쪼르르 달려가 버렸죠. 엄마는 그새 찾는 걸 포기한 건지 서랍 안에서 새 머리끈을 꺼냈어요.

“대체 어디로 다 사라지는 거야?”

궁금한 것처럼 말했지만 더 고민하지는 않았어요. 새 머리끈으로 잽싸게 머리를 묶은 엄마는 평소처럼 씻고, 청소기를 밀고, 저녁밥을 차리기 바빴죠. 하지만 나는 그날 밤 침대에 누워서까지 고민했어요. 분명히 학교에서 돌아왔을 때까지만 해도 탁자 위에 머리끈이 있는 걸 봤거든요. 혹시 머리가 너무 길어서 불편했던 귀신이 엄마 머리끈을 훔쳐가기라도 한 걸까요? 나는 오싹해져서 얼른 이불을 머리끝까지 뒤집어썼어요. 그러다 나도 모르게 잠이 들어버렸죠. 그렇게 걱정할 건 없잖아요. 머리끈이야 얼마든지 또 있으니까요.

“여보! 그거 어디 있지?”

일요일 저녁이었어요. 아빠는 집안에 서랍이란 서랍은 전부 열어보더니 결국 엄마를 불렀죠. 나는 아빠가 찾는 게 손톱깎이라는 걸 바로 알아맞힐 수 있었어요. 아빠는 일요일 저녁마다 꼭 손톱을 깎거든요.

“그게 뭔데?”

엄마는 화가 난 것 같았어요. 아빠가 뭐든지 ‘그거’라고 부르는 걸 싫어하거든요.

“그거 있잖아, 손톱깎이.”

아빠는 맨날 찾는 걸 왜 모르냐는 듯 답답해했어요. 엄마는 손톱깎이를 두는 곳도 정해놔야겠다고 툴툴거리면서 아빠가 이미 열어봤던 서랍들을 다시 뒤지기 시작했어요.

“얘들아, 손톱깎이 못 봤니?”

얼마 뒤엔 지유랑 나까지 함께 찾아야 했어요. 온 식구가 구석구석 들추고 다녔지만, 손톱깎이는 나오지 않았어요. 엄마는 그러게 왜 아무 데나 두냐며 아빠 탓을 했어요. 아빠는 마지막으로 쓴 사람은 분명 엄마라고 우겼죠. 나는 이대로 손톱깎이를 못 찾으면 정말 큰 싸움이 날 것 같아서 다급해졌어요. 그런 내 속도 모르고, 지유는 자꾸 엉뚱한 데만 들쑤시고 다녔어요. 우산꽂이 속을 들여다보질 않나, 화분에 흙을 파고 있질 않나.

“야, 그런 데 있을 리 없잖아!”

나는 답답해서 소리쳤어요.

“있을 수도 있지! 그걸 언니가 어떻게 알아?”

지유도 지지 않고 소리쳤어요.

“그만 싸워! 안 찾아도 되니까 너희들은 들어가서 자.”

엄마는 아직 잘 시간이 한참 남았다는 걸 알면서 괜히 지유랑 나를 방으로 돌려보냈어요. 아빠한테는 내일 퇴근길에 손톱깎이를 사 오라고 했죠. 아빠는 하얗게 자란 손톱들을 불만스럽게 내려다보긴 했지만, 곧 잊어버리고 말았어요. 샤워하면서 콧노래를 부르기까지 했죠. 지유랑 내 싸움은 끝나지 않았어요.

“언니는 왜 맨날 아는 척이야?”

지유가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덤비고 들자, 나는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화가 났어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지유는 요즘 자꾸 기어올라요. 한 번은 나를 ‘야’라고 불러서 엄마한테 된통 혼나기까지 했다니까요.

“내가 너보다 많이 아는 게 당연하지! 이 바보야!”

나는 6학년 언니들이 그랬던 것처럼 팔짱을 꼈어요. 콧방귀를 흥 뀌고, 상대할 필요 없다는 것처럼 고개를 팽 돌려버렸죠. 지유는 처음 보는 내 모습에 당황한 것 같았어요. 나는 씩씩거리는 지유를 보며 후회하는 한편, 조금 우쭐해지기도 했어요.

“치, 뭐가 없어진 줄도 모르면서.”

지유는 자존심이 상했는지 한 마디 쏘아붙이고는 자기 방으로 들어가 버렸어요. 뭐가 없어졌다고? 나는 지유가 한 말이 이해가 안 돼서 고개를 갸웃거렸어요. 방에 들어가서 없어진 게 없는지 확인해봤지만 모두 그대로였어요. 지유가 탐내던 하트모양 열쇠고리는 책가방에 잘 달려 있었어요. 지유가 자기도 읽고 싶다고 떼썼던 단짝 예은이가 준 편지도 원래 있던 자리에 얌전히 놓여있었죠.

“대체 뭐가 없어졌다는 거야”

나는 그게 뭐든 별로 궁금하지 않았어요. 어쨌든 내가 아끼는 물건들은 전부 멀쩡히 있었으니까요. 없어진 줄도 모르는 걸 굳이 찾을 필요는 없잖아요?

“또 어디다 흘린 거야? 잘 생각해 봐!”

엄마가 다그쳤지만, 아빠는 얼굴을 찌푸리기만 할 뿐 아무 대답도 못 했어요. 오늘 오랜만에 나들이를 떠나기로 했거든요. 우리는 아침 일찍 일어나 바쁘게 준비했어요. 엄마는 노란 달걀부침을 넣은 김밥을 싸고, 아빠는 창고에만 있느라 먼지가 쌓인 야영 텐트를 깨끗이 닦았어요. 나랑 지유는 달리기 시합할 때 쓸 호루라기랑, 던질 때마다 불빛이 번쩍거리는 탱탱볼을 챙겼죠. 이제 차에 타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더니, 아빠가 분명 호주머니 속에 넣어뒀다는 차 키가 없는 거예요.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아빠는 회사에 들고 다니는 가방 속을 뒤적였어요. 엄마는 어제 아빠가 입었던 바지를 세탁기에서 도로 꺼내 주머니란 주머니엔 다 손을 넣어봤어요. 나는 소파 방석을 샅샅이 들춰봤어요. 아빠가 거스름돈으로 받은 동전들을 넣어두는 단지 속도 들여다봤죠. 하지만 차 키는 어디에도 없는 것 같았어요. 없는 걸 찾고 있는 걸까 봐 막막했어요. 물건도 자기 이름을 듣고 대답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럼 잃어버릴 때마다 이름을 부르면 될 텐데요.

“그럼 이제 나들이 못 가는 거야?”

지유가 발가락을 꿈틀거리며 물었어요. 아까부터 지유는 어딘가 불안해 보여요. 내 눈치를 살살 보더니 자기 방으로 쏙 들어가 버리는 거 있죠? 나는 만화 속 탐정이 그러는 것처럼 살금살금 지유의 뒤를 밟았어요. 지유는 방에 들어가자마자 옷장 밑 컴컴한 틈새로 손을 밀어 넣었어요. 그러곤 잡히는 대로 하나하나 끄집어내기 시작했죠. 손톱깎이, 머리끈, 엄마 코트에 달려있던 것과 같은 단추 하나가 먼지를 뒤집어쓴 채 밖으로 나왔어요. 더 깊숙이 손을 밀어 넣은 지유는 마침내 차 키까지 끄집어냈죠.

“너 뭐 하는 거야?”

나는 엄마가 그러는 것처럼 허리춤에 손을 올리고 무서운 표정을 지었어요. 지유는 화들짝 놀라며 물건들을 등 뒤에 감추려 했어요.

“다 네가 숨긴 거였어?”

내 물음에 지유가 금붕어처럼 입을 뻐끔거리기만 했어요. 나는 변명을 기다려주고 싶지 않았어요. 맨날 말썽만 일으키는 지유가 괘씸했거든요. 자기 멋대로인 데다 아무것도 모른다니까요. 나는 큰 목소리로 엄마 아빠를 불렀어요.

“세상에, 이게 다 뭐야?”

엄마 아빠는 지유가 숨긴 물건들을 감탄스럽게 내려다보았어요. 왜 숨겼는지는 물어보지도 않았어요. 엄마는 머리를 콩 쥐어박는 시늉을 하는 게 끝이었고, 아빠는 ‘세상에 이런 일이’에 제보하겠다며 말도 안 되는 엄포만 늘어놨어요. 우리는 서둘러 나들이를 떠났어요. 엄마는 늦게 가면 돗자리 펼 자리를 다 뺏긴다고 고속도로를 쌩쌩 달렸어요. 아빠는 김밥이 다 상하겠다며 차 안에서 도시락을 까먹었어요. 나는 화가 나서 입이 댓 발 나왔지만, 왜 화가 났는지 알 수 없었어요. 지유가 나비를 쫓겠다며 팔랑팔랑 뛰어다니는 동안에도 머리가 지끈지끈 아팠답니다.

“언니, 이거.”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지유가 내게 뭔가를 쥔 주먹을 내밀었어요. 지유는 볼까지 붉히며 수줍어했어요. 내 손바닥 위로 지유가 건넨 그것이 살며시 옮겨왔어요. 나는 그걸 가만히 내려다봤어요. 처음엔 그게 뭔지조차 기억나지 않았어요. 지유는 꼭 맞추길 바라는 퀴즈라도 낸 것처럼 잔뜩 기대하는 얼굴을 하고 나를 바라봤어요.

“별이네.”

나는 그 별을 기억해 냈어요. 이제는 빛이 나지 않을 것처럼 낡은 별이었지만요. 그건 이사 오던 날 지유가 내 방 천장에 붙이라고 준 야광별이었어요. 2년을 꼬박 그 자리에 붙어있었는데, 어떻게 사라진 줄도 몰랐을까요? 한때 난 별에게 말을 걸기도 했어요. 친구랑 싸운 날엔 특히 그랬죠. 엄마는 속상해서 울먹거리는 나에게 원래 친구랑 싸우기도 하는 거라고 가볍게만 말했어요. 그것 때문에 학교 수업에 집중 못한 거 아니냐고 핀잔을 주기까지 했죠. 별은 내 말을 참 잘 들어주었어요. 내 잘못이라고도, 친구 잘못이라고도 하지 않았어요. 내일 당장 화해하라거나, 다시는 같이 놀지 말라는 말도 하지 않았죠. 나는 마음 놓고 울 수 있었답니다.

“맨날 같은 곳만 보는 게 지루할까 봐 그랬어.”

지유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했어요. 아빠가 들었다면 자신감 있게 말하라고 한 소리 했을 거예요. 아빠는 작게 말하는 걸 싫어하거든요. 하지만 지유의 목소리가 작아진 건 아빠한테 한 번 호되게 혼난 뒤부터였어요. 비를 좋아하는 지유는 비 오는 날 친구랑 물장구치며 놀다가 학원을 빼먹었거든요. 노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는 지유의 말을 아빠는 끝까지 믿어주지 않았어요. 언제나 제시간에 제자리에만 있을 수는 없는 거라고 나도 한마디 하고 싶었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어요.

“그렇다고 말도 없이 가져가면 어떡해. 내가 이 별을 얼마나 좋아하는데.”

나는 미안하다고 말하는 게 미안해서, 대신 손안에 별을 꼭 움켜쥐었어요.

“이젠 안 숨길 거야. 그러니까 잊어버리면 안 돼.”

지유가 새끼손가락을 내밀며 말했어요. 나는 선뜻 손가락을 걸어놓고서 걱정이 됐어요. 만약 또 제자리에 익숙해지면요? 원래 별은 하늘에 떠 있는 거라고 하다가 올려다보지도 않게 되면요. 어느 날 사라진 별을 찾다가 지쳐버리면요. 똑같은 별은 많다고 믿게 되면요.

“누우면 바로 보이는 데 붙이자.”

지유가 말했어요. 나는 침대를 밟고 올라가 힘껏 까치발을 들었어요. 팔을 쭉 펴서 언제나 외롭던 허공에 별을 붙였죠. 불을 끄자 빛을 잃어버린 줄 알았던 별이 희미하게 빛났어요. 희미해서 더 오래 봐야 하는 빛이었어요. 지유는 그게 세상에서 제일 환한 빛이라도 되는 것처럼 손뼉을 치며 좋아했어요. 나는 지유가 보는 걸 그대로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모른 체 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나에게도 언젠가 눈이 부시게 빛났던 별을요. 그리고 별이 내게 말을 거는 것 같았거든요. 여기 있어. 나는 여기 있어.

글 / 박하림

동화작가, 제19회 대산대학문학상 동화부문 수상자, 1997년생

  • 저서
    동화 「밤의 고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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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회복제도

금융채무 연체자를 위하여 시행되고 있는 신용회복지원제도에 대해 안내해 드립니다.

신용회복지원제도

주요 신용회복지원제도 비교
신용회복지원제도
구분 기초수급자 지원 영세자영업자 등 지원 개인워크아웃
(개인신용회복)
개인회생제도
신청기관 자산관리공시 신용회복위원회 신용회복위원회 법원
시행시기 2005년 5월 9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
2005년 5월부터 시행 2002년 10월 1일부터 2004년 9월 23일부터
대상채권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협약에 가입한
2개 이상 금융기관 채권
제한 없음(사채 포함)
채무범위 제한 없음 제한 없음 5억원 이하 무담보채무(5억)
담보채무(10억)
대상채무자 기초수급자이면서
신용불량자
(2005.03.23 기준)
  • 영세 자영업자중
    신용불량자
    (2004.12.31 기준)
  • 청년층 신용불량자
    (상동)
  • 기초수급자 중
    신용불량미등록자
신용불량자이며
최저생계비 이상
소득자
파산지경에 이른
봉급생활자 또는
영업소득자
채무조정수준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8년 이내 변제기간에
채무자가 정한
변제계획에 의한 변제

신용회복위원회 개인워크아웃제도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개인워크아웃제도
신용회원지원 신청 자격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 요건을 모두 갖추어야 함

  • 신용정보집중기관(전국은행연합회)에 연체 등의 신용거래정보가 등록된 자
  • 최저생계비 이상의 수입이 있는 자
  • 2개 이상의 협약가입 금융기관에 채무가 있고 총채무액이 5억원 이하인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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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영세자영업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서 다음의 요건을 충족하는 영세자영업자

  • 부가가치세법상 간이과세자 또는 면세업자 중 연 매출액이 4,800만원 미만인 자로서 생계비를 제외한 월평균 순소득이 채무원금을 분할상환하기 위한 변제액에 미달하는 자
  • 소득세법상 과세미달자 중 단순경비율 적용 대상자인 자 또는 월평균 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인 자
  • 사업자등록증 미개설, 휴업, 폐업 등으로 부가가치세법상 사업자가 아닌 실질 영세자영업자로서 신원이 확실한 제3자의 확인 또는 증명자료를 제출하여 실질적인 영업사실이 인정되는 자
  • 퇴폐, 향락 등 사회 통념상 불건전 업종을 영위하지 않는 자
지원내용
  • 6개월 단위로 최장 1년 동안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채무원금 분할 상환
  • 채무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상환 유예기간 중에는 소정의 금리(연 5%)를 납부하고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미취업 청년층

2004년 12월 31일 기준 만 29세 이하의 미취업자로서 다음의 기준에 해당하는 채무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졸업 후 취업이 되지 않아 학자금 대출 등을 연체중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용불량자 등록 당시 미성년자(만 19세 이하)였고 신청일 현재 학생이거나 실업상태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청일 현재 병역법에 의한 의무 군복무 중이거나 6개월 내 입대 예정인 자. 신청일 현재 전역자의 경우 상기 1항의 기준을 적용
  • 2004년 12월 31일 현재 부모의 금융채무 등에 보증을 하였으나, 부모가 상환능력이 없어 보증채무 이행부담을 지고 있는 자
지원내용
  •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분할상환
  • 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군복무자의 경우에는 별도의 유예기간 연장신청 없이 전역 시점까지 유예하고, 전역 후에는 취업 시까지 6개월 단위로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
  • 상환 유예기간 중의 발생이자 및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신청기간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된 채무자는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에 방문하여 채무조정을 신청
    - 신청시기는 약 1개월 후(2005년 4월 말경) 한국자산관리공사 홈페이지를 통하여 확인 가능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되지 않은 채무자는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
    - 2005년 4월 1일부터 신청접수업무 개시
지원내용
  • 신용회복위원회: 조정된 채무 원금을 최장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서 벗어날 때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한 후 수급자에서 벗어나면 채무원금을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신용관리교육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및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을 받은 신청인은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관리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
신청기간

신용회복위원회 :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지원 대상자

2005년 3월 23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해 지정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전국은행연합회에 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로써,

  • 기준일: 2005년 3월 23일
  •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요건 갖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이하 '기초수급자'라 함)
  • 은행, 여신전문회사(카드사, 할부금융사), 상호저축은행, 농협(단위조합 포함), 수협(단위조합 포함),보험회사(보증보험 포함), 새마을금고, 신협, 신탁회사, 증권회사, 증권금융회사, 중개회사, 자산관리공사, 유동화전문회사 등 기초수급자의 신용회복지원 및 대출채권 양도, 양수를 채권금융기관 협약에 가입된 채권금융기관에 채무를 부담하고 있는 자
  • 전국은행연합회의 「신용정보관리규약」(2005년 4월 28일 개정시행이전 규약기준)에서 규정하는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
신용회복지원 내용
원금 상환유예
  • 신청 채무자가 기초수급자 지위를 유지하는 동안 원금 상환 유예
  • 기초 수급자에서 벗어난 경우에는 소득 등 심사를 거쳐 최장 10년 내에서 무이자 분할 상환
이자의 면제
  • 양도일까지 발생한 이자, 연체이자와 양도일 이후 발생한 이자는 면제
  • 자격 상실에 따라 원금 채무를 장기 분할상환하는 경우에도 이자 미부과
상담소 위치안내
상담소 위치안내
지부명 전화번호 지부정보 (주소/위치 안내)
역삼본관 02-1588-3570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14
부산지사 051-860-8000 부산광역시 연구 거제3동 581-1
광주지사 062-231-3000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83
대전지사 042-601-5163 대전광역시 둔산동 1264
대구지사 053-760-5000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 179
인천지사 032-509-1500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02-1
전주지사 063-230-1700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1280-11
창원지사 055-269-8071 경상남도 창원시 중앙동 94-3
강릉지사 033-640-3434 강원도 강릉시 임당동 139
청주지사 043-279-2400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235-14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각종 신용회복지원제도를 통해서 신용회복이 어려운 경우에는 법원의 개인채무자회생 제도 또는 파산제도를 이용하세요.
개인채무자회생제도는 2004년 9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며, 파산제도는 이미 시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개인채무자회생제도
빚이 15억원(담보채권 10억원, 무담보채권 5억원 이내)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대법원 규칙으로 정한 금액 이하의 빚이 있는 급여소득자 또는 영업소득자는 모든 빚(사채 포함)에 대해서 신용불량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8년 이내의 상환기간으로 채무자가 정한 상환계획(요건: 채무자가 상환할 금액이 채무자 보유재산을 현재 처분해서 회수할 수 있는 금액보다 많을 것)을 법원에 제출하면 법원의 인가를 받아 확정되고 채무자가 상환계획대로 상환하게 되면 나머지 빚은 탕감됩니다.
파산제도
빚을 갚을 능력이 없는 경우에는 법원에 파산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채무자에게 파산원인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파산선고를 받게 되며 채무자의 총재산을 모든 채권자에게 공평하게 나누어 주게 됩니다.
파산선고 뒤 채무자는 법원에 더 이상 채무를 갚지 않도록 허가해 달라는 면책신청을 할 수 있으며, 허가를 받아 결정이 되면 조세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책임을 면하게 됩니다. 그러나 파산선고와 면책은 엄격한 기준에 의해 결정되므로 신청시 법률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신중하게 신청 여부를 정하여야 합니다.
파산선고 후 면책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에는 여러 가지 제한이 있어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어려워집니다.
개인파산 사실은 전국은행연합회 등 신용정보집중기관 등에 상당기간 보관됨에 따라 향후 신용카드 발급, 대출신청 등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채권추심업무 처리절차 안내

저희 교보생명보험(주)는 연체안내 및 채권추심업무를 '에이앤디신용정보(주)'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채권추심 행위는 채무자 앞으로 채권추심 수임사실 통지 이후, 다음과 같이 이루어집니다.
채권추심 업무진행과 관련하여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에이앤디신용정보(주) CS팀 (전화번호 : 3705-4013, 4017) 및 담당자에게 연락하여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채무변제촉구문' 등의 우편물을 발송하여 채무상환을 요구하게 되고, 채무변제 불이행시 불이익(연체정보 등록에 따른 금융거래 제한 등)에 대한 안내를 하게 됩니다.
  • 우편물과 별도로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채무상환을 요구하게 되며, 채무 불이행시 불이익에 대한 안내를 하게 됩니다.
  •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채무상환 요구에도 불구하고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귀하와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에는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방문추심’에 관한 사전 안내를 한 후 채무상환 요구나 소재파악 또는 재산조사 등을 위해 자택이나 근무지, 기타 소재지에 대한 방문을 할 수 있습니다.
  • 상당기간 채무변제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채권자 또는 채권자협의회에 의한 채무금액 강제회수에 관한 법적조치(가압류신청, 지급명령신청, 강제경매신청 등) 예고통보를 할 수 있으며, 이에 불구하고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법원으로부터 집행권원을 부여받아 강제집행을 통한 채권 회수를 하게 됩니다. 그 밖에도 채권자 또는 채권자협의회에 의하여 법원에 재산관계명시 신청이나 채무불이행등록 신청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저희 교보생명보험(주)는 연체안내 및 채권추심업무를 '에이앤디신용정보(주)'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채권추심 과정에서 아래와 같은 사실이 발생할 경우 에이앤디신용정보(주) CS팀 (전화번호: 02-3705-4013, 4017)으로 연락주시면 적극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채권추심자의 신분이 의심스러울 경우
  • 채권추심자가 방문, 전화 등으로 처음 접촉해 올 때는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증표(사원증 또는 신용정보업종사원증)를 제시토록 요구하고, 이를 제시하지 못하거나 사진 미부착·훼손 등 신원이 의심스러운 경우 소속회사나 신용정보협회*에 재직 여부 등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또한 채권추심자가 검찰·법원 등 사법당국을 사칭하거나 법무사, 법원집행관, 법원집행관대리 등의 사실과 다른 직함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예시) 채권추심자가 법률담당관, 법원집행관, 소송대리인 등으로 허위 기재한 명함을 사용하거나 이들 명의로 독촉장을 발송
추심채권이 추심제한요건에 해당할 경우
  • 본인의 채무가 추심제한요건*에 해당되는지를 확인하고 추심제한 대상인 경우 채권추심자에게 서면으로 추심중단을 요청(전화로 요청 시 통화내용 녹음)하시고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시) 채무부존재 소송이 제기된 채권에 대해 채권추심
채권추심 제한대상이란?
  • 판결 등에 따라 권원이 인정되지 않은 민사채권
  • 채무자가 채권소멸시효 완성에 따라 추심중단을 요청한 경우
  •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한 경우
  • 채무자로부터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회복지원 신청사실을 통지받은 경우
  • 개인회생절차개시 또는 파산·회생에 따라 면책된 경우
  • 중증환자 등으로 사회적 생활부조를 요하는 경우
  • 채무자 사망 후 상속인이 상속포기하거나 한정승인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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