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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중고로 팔아버렸어

생각하는 동화 : 아빠를 중고로 팔아버렸어, 글 장은서
생각하는 동화 : 아빠를 중고로 팔아버렸어, 글 장은서

아빠를 중고로 팔아버렸어. 내 실수였어. 원래는 아빠 옷을 팔려고 했거든. 이맘때 딱 입기 좋은 파란색 봄가을잠바 말이야. 값이 꽤 나가겠다고 생각했지. 그래서 중고로 팔았어. 세상 모든 물건을 사고파는 중고세상 사이트에.

사실 이건 내 용돈벌이야. 살다 보면 돈이 필요한 곳이 정말 많거든. 모으고 또 모아도 늘 부족하지. 그러니까 돈을 버는 거야. 집에 있는 안 쓰는 물건들을 중고세상 사이트에 올리는 거지. 팝니다, 한 번도 입지 않은 새 옷. 깃털보다 가볍고 빨기도 편해요. 그럼 누군가는 그 물건을 갖고 싶어 하거든. 그 사람한테 싸게 팔아. 돈을 받고 택배 상자에 넣어서, 받는 사람 주소를 쓰고 우체국에 보내면 돼. 벌써 이걸로 꽤 많이 벌었어. 조금만 더 모아서 넓은 집으로 이사를 갈 계획이었지. 집이 좁아터져 죽겠거든.

그러니까, 다 집이 좁아서 그런 거야. 실수로 아빠를 팔아버린 거 말이야.

아빠는 늘 쓸모없는 새 물건을 사. 언제는 청바지를 사고, 언제는 전자레인지를 샀어. 집에 청바지와 전자레인지가 있는데도 말이야. 심지어 산 걸 뜯어보지도 않고 소중하게 보관하지. 그러곤 넘쳐나는 새 물건 사이에서 코를 골며 잠을 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얼굴을 하고. 덕분에 집에 택배 상자가 넘쳐난다니까. 택배를 피해서 홍학처럼 겅중겅중 걷는 것도 이미 익숙해졌어. 쇼핑 좀 그만하라고 잔소리를 하면 아빠는 늘 동굴 같은 목소리로 대꾸했지.

“다 쓸 데가 있어서 사는 거야.”

한 번도 쓰지 않았으면서. 봄가을잠바도 그런 거였어. 사놓고 한 번도 안 입은 아빠의 옷. 그래서 그걸 중고세상에 올렸고, 사겠다는 사람이 있었고, 당연히 냅다 팔아버렸지. 개나리색 택배 상자에 넣고 우체국에 가져가 부쳤다고. 하필 그날 아빠가 그 옷을 입고 있었을 줄은 몰랐어. 알아도 헷갈릴 법 했지. 누워있는 아빠랑 옷더미를 구분하는 일은 정말 어려우니까.

다행인 건, 내가 무척 책임감 있는 어린이란 사실이야. 나는 잘못한 걸 인정할 줄 알지. 실수를 수습할 줄도 알고. 아빠와는 달라. 그래서 아빠를 찾아와야겠다고 마음을 먹은 거야. 어른들은 이런 나더러 “예은이는 다 컸으니 이만 시집보내도 되겠구나!”라고 말하지만, 나는 다 크려면 아직 30cm나 더 자라야 하는 데다가 할머니 될 때까지 아빠랑 둘이 살겠다고 약속했는걸. 그럴 만한 사정이 있어. 아빠는 다 크기도 전에 장가부터 든 모양이거든. 그러니까 우리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란 말이야. 대충 서로가 필요한 사이라는 뜻이야.

우체국은 집에서 큰 횡단보도를 두 번 건너면 있어. 작년에 지은 엘레지아 아파트 단지 사이로 한참 들어가면 보이는 땅딸막한 2층짜리 건물이지. 오래된 유리문을 몸으로 힘껏 밀고 들어가면 남색 리본을 맨 직원 선생님이 반겨줘. 나는 단골이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아. 선생님과 내가 나누는 대화는 늘 똑같거든.

‘무슨 일로 왔어요?’
선생님이 물으면,
‘택배 부치려고요. 현금으로 결제할게요’라고 대답하는 거야. 물론 이번엔 조금 다르게 대답해야 했지만.

“제가 깜빡하고 택배에 아빠를 넣은 것 같아요. 혹시 찾아볼 수 있을까요?”

선생님은 내 이름을 물어보더니, 잠깐 자리를 비우고 우체국 뒤에 있는 문으로 사라졌어. 나는 의자에 앉아 얌전히 기다렸지. 우체국엔 택배를 보내러 온 사람들로 북적였어. 택배를 찾으러 온 사람은 나밖에 없었어. 주변에서 들리는 딩동 소리를 일곱 번쯤 세고, 342번이었던 번호표가 349번이 되었을 때 직원 선생님은 돌아오셨어. 땀에 흠뻑 젖은 모습으로 말이야. 선생님은 가쁘게 숨을 몰아쉬느라 띄엄띄엄 말했지.

“이예은 씨가… 보낸 택배는… 아무리 찾아… 봐도 없네요.”
“이런 일이 흔한가요?”
“그럼요… 물건을 잘못… 보내는 일이야 많죠. 편지… 봉투에 편지 대신… 깻잎을 보낸 사람도 있는걸요.
밥상에 올라간… 깻잎이었죠.”

선생님은 여전히 숨을 헉헉거리면서, 책상에서 메모지를 꺼내더니 마구잡이로 휘갈긴 주소를 적어주었어.

미리구 유채로 76 남미리우편집중국

“여기에서 보낸 모든 택배들은 이곳을 거치니까 가서 확인해 보세요.”

남미리우편집중국’은 이름만큼이나 길고 또 거대한 건물이었어. 기찻길처럼 생긴 벨트가 아빠의 코골이 같은 요란한 소리를 내며 쉼 없이 움직이고 있었지. 벨트 위엔 콩알만한 상자부터 우리 집만한 상자까지 다양한 택배들이 놓여 있었어.

나는 ‘파손주의’ 스티커를 붙이고 있는 키 큰 아저씨에게 다가가 물었어.

“아빠를 찾으러 왔는데요.”
“……”

기계 소리가 너무 커서 못 들은 걸까?

“아빠를! 찾으러! 왔는데요!”

아저씨는 쉴 새 없이 ‘파손주의’ 스티커를 상자에 붙이면서, 나를 쳐다보지도 않고 손을 뻗어 먼 데를 가리켰어.

“출고 센터는 저쪽이다.”

아저씨가 말한 ‘저쪽’이 대체 어디까지 가야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걸었어. 거대한 창고를 걷고 또 걸었어. 우리 집에도 상자가 많기는 하지만, 이렇게 많은 상자들을 보고 있으려니까 눈알이 팽팽 돌 지경이었어. 다리도 점점 아파오기 시작했어. 아빠한테 날 좀 업어달라고 하고 싶었지. 아빠가 그래도 업어달란 말은 잘 들어주거든. 뜨끈하고 축축한 아빠의 등에 뺨을 비비면 세상이 주황색으로 물들어. 가끔은 나도 모르게 깜빡 잠이 들기도 해. 아직까지도 침을 흘리는 잠버릇이 있는 건 아빠한테 영원히 비밀이야.

얼마나 걸었을까, 그러다 보게 된 거야. 아빠를 넣은 개나리색 택배 상자 말이야. 상자끼리 모아놓은 창고 구석에 숨어 있었지. 상자는 마치 빛을 내면서 날더러 반갑다고 말하는 것 같았어. 어쩌면 아빠가 빛을 내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어. 두말할 것 없이 택배 상자를 뜯었지. 상자 속엔…

난생처음 보는 어린이집 체육복이 가득 들어 있었어.

하는 수 없이 다시 왔던 먼 길을 걸어서 ‘파손주의’ 아저씨에게 되돌아갔어. 그런데 아까까지 파손주의 아저씨가 있던 곳엔 처음 보는 언니가 있었어. 머리를 하나로 질끈 묶은 언니였어. 그 언니는 파손주의 아저씨가 했던 것처럼 상자에 파손주의 스티커를 잽싸게 붙이고 있었지. 다른 점이 있다면, 언니는 키가 아주 작아서 날 금방 발견했다는 거야. 그리고 먼저 나한테 말을 걸어주었어.

“뭘 찾고 있지?”

나는 아빠를 중고로 잘못 팔아버린 얘기를 언니한테 해 주었어. 얘기가 끝나자, 언니는 언제 택배를 보냈는지 물어봤어. 가만있자, 오늘 아침에 짜장 라면을 먹다가 알았으니까, 딱 삼일 됐지. 그 말을 들은 언니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중얼거렸어.

“그렇다면 벌써 택배가 도착했겠는걸.”
“택배가 도착했다고요?”
“그래, 아빠를 엉겁결에 사버린 사람한테. 그 사람 집으로 가는 편이 좋겠다.”

언니는 그렇게 말하고 다시 파손주의 스티커를 상자에 빠르게 붙이기 시작했어.

아빠를 어쩌다 사버린 사람은 내 옆옆옆동네에 있는 볕내주택 504호에 살고 있었어. 덕분에 버스를 네 번이나 타봤어. 볕내주택은 주공아파트 옆에 딸려있는 작은 주택이었어. 갈색 벽돌로 된 벽이 꽤 예쁘다고 생각했지. 한낮에도 그늘져서 추운 것만 빼면, 아빠랑 여기서 살아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어.

504호 벨을 누르자 내 또래 남자애가 나왔어. 나보다 조금 어릴걸. 내가 걔보다 한 뼘 더 크니까. 그 애는 손도 발도 나보다 조금 더 작았어. 눈 하나는 왕방울만 하게 컸지만 말이야. 나는 조금 자신만만해져서 그 애한테 당당하게 얘기했어.

“아빠를 찾으러 왔어.”
“어떤 아빠 말이야?”

남자애가 고개를 갸웃거렸어. 그러자 그 애의 뒤로 수많은 아빠들이 보였어. 짜장 라면을 끓이는 아빠, 책을 읽는 아빠, 기타를 연주하는 아빠, 장난감을 늘어놓는 아빠와 춤을 추고 있는 아빠……그리고 저 구석에 내 아빠가 있었어. 파란색 봄가을잠바를 입은 내 아빠. 아빠는 바닥에 누워 늘어져라 자고 있었어. 아빠의 코골이가 다른 아빠의 기타 소리랑 근사한 합주를 이루고, 집에선 따뜻한 곰팡이 냄새가 났어. 아주 오래 전부터 그래왔던 것처럼, 자연스럽고 완벽한 모습이었어.

나는 주저하면서 내 아빠를 가리켰어. 그러자 남자애가 품에서 계산기를 꺼내 빠르게 두드렸어.

“중고 아빠는 조금 더 비싸. 중고 아빠들은 아빠 하는 법을 이미 알고 있거든. 새로 가르칠 필요가 없는 대신 편리하지.
27만6천580원이야.”

기가 막힌 소리라서 잘 못 들었어. 내가 그 남자애를 쳐다보니까, 그 애가 내 앞에 계산기를 흔들었어.

“중고 아빠가 아니라, 내 아빠야.”
“응, 27만6천580원이야.”
“그게 아니라, 원래 내 아빠라니까?”

남자애가 커다란 눈을 두 번 깜박였어. 좀처럼 이해할 수 없다는 태도였어.

“하지만 네가 나한테 팔았잖아.”
“그건 실수였어!”

얘는 욕심이 엄청 많은가 봐. 절대 호락호락하게 아빠를 돌려줄 눈치가 아니었어. 나는 아빠를 쳐다봤어. 어느 순간부터 아빠의 코골이가 잦아들었다 싶더니, 아빠가 깨서 나를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었어. 아빠가 두툼한 입술을 우물거리며 내게 무어라고 말을 했어. 그리고 손으로 입술을 톡톡 건드렸어. 나는 입술을 손등으로 문질러보았어. 까만 짜장 라면 소스가 묻어 나왔어.

“아빠는……”

나는 최대한 목을 당겨 배꼽 밑에서 목소리를 끌어올렸어. 입을 열자 아주 음산한 동굴 같은 소리가 흘러나왔어.

아빠는 청소를 할 줄 몰라. 집에는 상자와 옷과 바퀴벌레가 가득하지. 매일 새 물건을 사고, 뜯지도 않고 잠을 자. 일주일만 같이 살아도 상자 때문에 집이 미로가 될 걸. 심지어 코 고는 소리도 엄청 나. 귀 옆에서 기계가 돌아가는 소리 같아. 코딱지를 아무렇게나 버려두고 약속을 지키지도 않는다고. 발에선 트림 냄새도 난다니까.

'27만 6천 580원..?'

사실 마지막 말은 과장을 조금 섞었지만, 이 정도는 물건을 사고팔 때 다들 하는 거니까. 남자애의 얼굴이 점점 일그러졌어. 그 애는 내 아빠를 한 번 쳐다봤다가, 다시 나를 바라보았어. 눈을 길쭉하게 뜨곤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되물었지.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야?”

나는 조용히 바지 뒷주머니에서 돈을 꺼냈어. 그동안 아빠의 물건을 팔면서 알뜰하게 모아 온 돈이었어. 그리고 남자애에게 다가가 귓가에 입술을 대고 빠르게 속삭였어.

“조금만 깎아달라는 거야.”

파란색 봄가을잠바를 두 번 잡아당기면 중고로 산 우리 아빠가 몸을 굽혀 나를 업어줘. 중고 아빠의 등은 방금 구운 군고구마처럼 뜨끈뜨끈했어. 축축하고 시큼한 냄새도 났어. 나는 손을 뻗어서 아빠의 입가에 굳은 침을 닦아주었어. 상자로 가득한 우리 집으로 돌아가면서, 나는 조용히 아빠한테 속삭였어.

“아빠, 나도 다 쓸 데가 있어서 팔았던 거야.”

아빠의 넓은 등에 뺨을 비볐어. 천천히 세상이 주황색으로 물들었어.

글 / 장은서

동화작가, 제17회 대산대학문학상 동화부문 수상자, 1997년생

  • 저서
    동화 『타조 관찰일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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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회복제도

금융채무 연체자를 위하여 시행되고 있는 신용회복지원제도에 대해 안내해 드립니다.

신용회복지원제도

주요 신용회복지원제도 비교
신용회복지원제도
구분 기초수급자 지원 영세자영업자 등 지원 개인워크아웃
(개인신용회복)
개인회생제도
신청기관 자산관리공시 신용회복위원회 신용회복위원회 법원
시행시기 2005년 5월 9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
2005년 5월부터 시행 2002년 10월 1일부터 2004년 9월 23일부터
대상채권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협약에 가입한
2개 이상 금융기관 채권
제한 없음(사채 포함)
채무범위 제한 없음 제한 없음 5억원 이하 무담보채무(5억)
담보채무(10억)
대상채무자 기초수급자이면서
신용불량자
(2005.03.23 기준)
  • 영세 자영업자중
    신용불량자
    (2004.12.31 기준)
  • 청년층 신용불량자
    (상동)
  • 기초수급자 중
    신용불량미등록자
신용불량자이며
최저생계비 이상
소득자
파산지경에 이른
봉급생활자 또는
영업소득자
채무조정수준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8년 이내 변제기간에
채무자가 정한
변제계획에 의한 변제

신용회복위원회 개인워크아웃제도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개인워크아웃제도
신용회원지원 신청 자격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 요건을 모두 갖추어야 함

  • 신용정보집중기관(전국은행연합회)에 연체 등의 신용거래정보가 등록된 자
  • 최저생계비 이상의 수입이 있는 자
  • 2개 이상의 협약가입 금융기관에 채무가 있고 총채무액이 5억원 이하인 자
신청이 불가능한 경우

다음 사유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신용회복지원신청을 할 수 없음

  • 신용회복지원제도에 의한 신용회복지원을 1년 이내에 3회 이상 신청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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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상담소 063-253-5941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1가 1220-1 (전주종합경기장 1층 직5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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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상담소 061-742-9415 전라남도 순천시 저전동 206-2 (남교 5거리에서 순천여고 방향 30미터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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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상담소 033-641-2765 강원도 강릉시 옥천동 95-3 (옥천오거리 인근 옥천빌딩 3층)
광명상담소 02-2066-8539 경기도 광명시 철산 3동 384 (농협중앙회 광명시지부 지하1층)
안동출장상담 054-851-6046 경북 안동시 명륜동 344 (안동시청 민원실)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영세자영업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서 다음의 요건을 충족하는 영세자영업자

  • 부가가치세법상 간이과세자 또는 면세업자 중 연 매출액이 4,800만원 미만인 자로서 생계비를 제외한 월평균 순소득이 채무원금을 분할상환하기 위한 변제액에 미달하는 자
  • 소득세법상 과세미달자 중 단순경비율 적용 대상자인 자 또는 월평균 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인 자
  • 사업자등록증 미개설, 휴업, 폐업 등으로 부가가치세법상 사업자가 아닌 실질 영세자영업자로서 신원이 확실한 제3자의 확인 또는 증명자료를 제출하여 실질적인 영업사실이 인정되는 자
  • 퇴폐, 향락 등 사회 통념상 불건전 업종을 영위하지 않는 자
지원내용
  • 6개월 단위로 최장 1년 동안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채무원금 분할 상환
  • 채무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상환 유예기간 중에는 소정의 금리(연 5%)를 납부하고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미취업 청년층

2004년 12월 31일 기준 만 29세 이하의 미취업자로서 다음의 기준에 해당하는 채무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졸업 후 취업이 되지 않아 학자금 대출 등을 연체중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용불량자 등록 당시 미성년자(만 19세 이하)였고 신청일 현재 학생이거나 실업상태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청일 현재 병역법에 의한 의무 군복무 중이거나 6개월 내 입대 예정인 자. 신청일 현재 전역자의 경우 상기 1항의 기준을 적용
  • 2004년 12월 31일 현재 부모의 금융채무 등에 보증을 하였으나, 부모가 상환능력이 없어 보증채무 이행부담을 지고 있는 자
지원내용
  •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분할상환
  • 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군복무자의 경우에는 별도의 유예기간 연장신청 없이 전역 시점까지 유예하고, 전역 후에는 취업 시까지 6개월 단위로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
  • 상환 유예기간 중의 발생이자 및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신청기간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된 채무자는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에 방문하여 채무조정을 신청
    - 신청시기는 약 1개월 후(2005년 4월 말경) 한국자산관리공사 홈페이지를 통하여 확인 가능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되지 않은 채무자는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
    - 2005년 4월 1일부터 신청접수업무 개시
지원내용
  • 신용회복위원회: 조정된 채무 원금을 최장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서 벗어날 때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한 후 수급자에서 벗어나면 채무원금을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신용관리교육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및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을 받은 신청인은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관리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
신청기간

신용회복위원회 :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지원 대상자

2005년 3월 23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해 지정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전국은행연합회에 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로써,

  • 기준일: 2005년 3월 23일
  •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요건 갖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이하 '기초수급자'라 함)
  • 은행, 여신전문회사(카드사, 할부금융사), 상호저축은행, 농협(단위조합 포함), 수협(단위조합 포함),보험회사(보증보험 포함), 새마을금고, 신협, 신탁회사, 증권회사, 증권금융회사, 중개회사, 자산관리공사, 유동화전문회사 등 기초수급자의 신용회복지원 및 대출채권 양도, 양수를 채권금융기관 협약에 가입된 채권금융기관에 채무를 부담하고 있는 자
  • 전국은행연합회의 「신용정보관리규약」(2005년 4월 28일 개정시행이전 규약기준)에서 규정하는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
신용회복지원 내용
원금 상환유예
  • 신청 채무자가 기초수급자 지위를 유지하는 동안 원금 상환 유예
  • 기초 수급자에서 벗어난 경우에는 소득 등 심사를 거쳐 최장 10년 내에서 무이자 분할 상환
이자의 면제
  • 양도일까지 발생한 이자, 연체이자와 양도일 이후 발생한 이자는 면제
  • 자격 상실에 따라 원금 채무를 장기 분할상환하는 경우에도 이자 미부과
상담소 위치안내
상담소 위치안내
지부명 전화번호 지부정보 (주소/위치 안내)
역삼본관 02-1588-3570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14
부산지사 051-860-8000 부산광역시 연구 거제3동 581-1
광주지사 062-231-3000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83
대전지사 042-601-5163 대전광역시 둔산동 1264
대구지사 053-760-5000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 179
인천지사 032-509-1500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02-1
전주지사 063-230-1700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1280-11
창원지사 055-269-8071 경상남도 창원시 중앙동 94-3
강릉지사 033-640-3434 강원도 강릉시 임당동 139
청주지사 043-279-2400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235-14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각종 신용회복지원제도를 통해서 신용회복이 어려운 경우에는 법원의 개인채무자회생 제도 또는 파산제도를 이용하세요.
개인채무자회생제도는 2004년 9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며, 파산제도는 이미 시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개인채무자회생제도
빚이 15억원(담보채권 10억원, 무담보채권 5억원 이내)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대법원 규칙으로 정한 금액 이하의 빚이 있는 급여소득자 또는 영업소득자는 모든 빚(사채 포함)에 대해서 신용불량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8년 이내의 상환기간으로 채무자가 정한 상환계획(요건: 채무자가 상환할 금액이 채무자 보유재산을 현재 처분해서 회수할 수 있는 금액보다 많을 것)을 법원에 제출하면 법원의 인가를 받아 확정되고 채무자가 상환계획대로 상환하게 되면 나머지 빚은 탕감됩니다.
파산제도
빚을 갚을 능력이 없는 경우에는 법원에 파산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채무자에게 파산원인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파산선고를 받게 되며 채무자의 총재산을 모든 채권자에게 공평하게 나누어 주게 됩니다.
파산선고 뒤 채무자는 법원에 더 이상 채무를 갚지 않도록 허가해 달라는 면책신청을 할 수 있으며, 허가를 받아 결정이 되면 조세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책임을 면하게 됩니다. 그러나 파산선고와 면책은 엄격한 기준에 의해 결정되므로 신청시 법률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신중하게 신청 여부를 정하여야 합니다.
파산선고 후 면책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에는 여러 가지 제한이 있어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어려워집니다.
개인파산 사실은 전국은행연합회 등 신용정보집중기관 등에 상당기간 보관됨에 따라 향후 신용카드 발급, 대출신청 등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채권추심업무 처리절차 안내

저희 교보생명보험(주)는 연체안내 및 채권추심업무를 '에이앤디신용정보(주)'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채권추심 행위는 채무자 앞으로 채권추심 수임사실 통지 이후, 다음과 같이 이루어집니다.
채권추심 업무진행과 관련하여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에이앤디신용정보(주) CS팀 (전화번호 : 3705-4013, 4017) 및 담당자에게 연락하여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채무변제촉구문' 등의 우편물을 발송하여 채무상환을 요구하게 되고, 채무변제 불이행시 불이익(연체정보 등록에 따른 금융거래 제한 등)에 대한 안내를 하게 됩니다.
  • 우편물과 별도로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채무상환을 요구하게 되며, 채무 불이행시 불이익에 대한 안내를 하게 됩니다.
  •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채무상환 요구에도 불구하고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귀하와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에는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방문추심’에 관한 사전 안내를 한 후 채무상환 요구나 소재파악 또는 재산조사 등을 위해 자택이나 근무지, 기타 소재지에 대한 방문을 할 수 있습니다.
  • 상당기간 채무변제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채권자 또는 채권자협의회에 의한 채무금액 강제회수에 관한 법적조치(가압류신청, 지급명령신청, 강제경매신청 등) 예고통보를 할 수 있으며, 이에 불구하고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법원으로부터 집행권원을 부여받아 강제집행을 통한 채권 회수를 하게 됩니다. 그 밖에도 채권자 또는 채권자협의회에 의하여 법원에 재산관계명시 신청이나 채무불이행등록 신청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저희 교보생명보험(주)는 연체안내 및 채권추심업무를 '에이앤디신용정보(주)'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채권추심 과정에서 아래와 같은 사실이 발생할 경우 에이앤디신용정보(주) CS팀 (전화번호: 02-3705-4013, 4017)으로 연락주시면 적극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채권추심자의 신분이 의심스러울 경우
  • 채권추심자가 방문, 전화 등으로 처음 접촉해 올 때는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증표(사원증 또는 신용정보업종사원증)를 제시토록 요구하고, 이를 제시하지 못하거나 사진 미부착·훼손 등 신원이 의심스러운 경우 소속회사나 신용정보협회*에 재직 여부 등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또한 채권추심자가 검찰·법원 등 사법당국을 사칭하거나 법무사, 법원집행관, 법원집행관대리 등의 사실과 다른 직함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예시) 채권추심자가 법률담당관, 법원집행관, 소송대리인 등으로 허위 기재한 명함을 사용하거나 이들 명의로 독촉장을 발송
추심채권이 추심제한요건에 해당할 경우
  • 본인의 채무가 추심제한요건*에 해당되는지를 확인하고 추심제한 대상인 경우 채권추심자에게 서면으로 추심중단을 요청(전화로 요청 시 통화내용 녹음)하시고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시) 채무부존재 소송이 제기된 채권에 대해 채권추심
채권추심 제한대상이란?
  • 판결 등에 따라 권원이 인정되지 않은 민사채권
  • 채무자가 채권소멸시효 완성에 따라 추심중단을 요청한 경우
  •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한 경우
  • 채무자로부터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회복지원 신청사실을 통지받은 경우
  • 개인회생절차개시 또는 파산·회생에 따라 면책된 경우
  • 중증환자 등으로 사회적 생활부조를 요하는 경우
  • 채무자 사망 후 상속인이 상속포기하거나 한정승인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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