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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눈은 어떻게 해서 생겨났을까

생각하는 동화 : 흰 눈은 어떻게 해서 생겨났을까, 글 이경혜
생각하는 동화 : 흰 눈은 어떻게 해서 생겨났을까, 글 이경혜

이 이야기는 아주 오래전, 이 세상에 매머드가 돌아다니고, 매머드를 쫓아 짐승 가죽옷을 입은 인간들이 사냥을 하고, 밤이면 동굴의 모닥불 옆에 모여 앉아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하루의 피곤을 녹이던 때의 이야기다.

그때는 이미 신들도 인간 앞에 나타나지 않으리라 마음먹었을 때였지만 혼자 조용히 숲속을 헤매며 꽃잎과 나뭇잎을 오래 들여다보거나, 작은 동물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아이가 보이면 그 결심을 잊고 말을 걸어 친구가 되기도 하였는데, 또마라는 사내아이가 바로 그런 아이였다. 사실 신들은 아이들하고는 늘 이야기하고 싶어 했지만 다른 아이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우르르 몰려다니며 신나게 노느라 신들이 아무리 말을 걸어도 듣지 못했다.

또마와 신들이 만나는 비밀 장소는 큰 나무에 가려져 눈에 띄지 않는 작은 동굴이었다. 또마가 들어가 누우면 딱 맞는 크기였다. 또마가 거기서 만나는 신은 ‘라후라’라는 남신과 ‘아후라’라는 여신이었다. 신들의 모습을 볼 수는 없었지만 또마는 신들과 얼마든지 얘기를 나누었다. 또마는 궁금한 게 정말 많아서 처음엔 신들을 만날 때마다 마구 질문을 퍼부었지만 신들도 바빴기 때문에 이제는 하루에 한 가지만 질문을 하기로 약속을 했다.

그날은 아침에 눈을 뜨니 온 세상이 마법처럼 새하얗게 변해 있어서 또마는 쉽게 그날의 질문을 결정했다. 동굴에 누워 신을 기다리자 마음 한 귀퉁이가 햇볕에 쏘인 것처럼 따뜻해졌다. 또마는 신이 온 것을 알았다. 오늘은 라후라 신이 왔다는 것까지도 알 수 있었다. 그것은 무어랄까, 느낌에 손가락이 달려 있어서 신을 만지는 것만 같았다.

“사람의 아이야, 오늘의 질문은 무엇이냐?”
“신 아저씨, 흰 눈은 어떻게 해서 생겨났나요?”
“오늘 내가 하얀 눈을 흠뻑 뿌려준 게 좋았나 보구나. 그렇지만 흰 눈에 대해 얘기를 하려니 벌써부터 가슴이 아프다.
그 얘기를 하자면 먼저 작고 사랑스러운 동물, 토끼에 대한 얘기부터 해야 한단다. 자, 마음을 열고 잘 듣거라.”

잔잔한 신의 목소리가 또마의 가슴속에서 물결이 번져나가듯이 울려 펴졌다.

옛날 옛날에 나와 아후라가 처음으로 지구를 꾸밀 무렵에는 이 세상에 눈이란 게 없었다. 지구가 눈물을 흘릴 때마다 비가 내리기는 하였지. 비는 자주 내렸다. 지구가 좀 울보냐? 지구가 눈망울이 촉촉하게 젖을 만큼 눈물을 흘리면 보슬비가 내렸고, 통곡을 하며 펑펑 눈물을 쏟으면 물난리가 났다. 지구는 워낙 마음이 여려서 무얼 보든 잘 감동하고, 잘 슬퍼하였지. 그럴 때마다 흘리는 눈물이 적당한 비를 뿌려주었다. 사실 비는 이 세상에 꼭 필요했지만 눈이 꼭 필요하지는 않았다. 계절은 늘 봄과 여름만 왔다 갔다 하였을 뿐 겨울도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잠에서 깨어났을 때, 나는 웬일인지 다른 날보다 기분이 매우 좋았다. 무슨 일일까, 생각하며 세상을 내려다보니, 들판 한구석이 눈부시게 하얗더구나. 자세히 보니 하얀 양떼와 흰 염소떼가 한가로이 풀을 뜯어먹고 있는데, 그 옆으로 하얀 비둘기떼, 하얀 공작새 무리가 즐겁게 재재거리며 놀고 있었고, 하얀 나비들이 나풀거리며 날고 있었다. 거기다 하얀 배꽃, 사과꽃이 활짝 피어서 바람에 하얗게 날리고 있었고……

우연히도 그렇게 하얀색을 가진 것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이었다. 어떤 빛깔이든 한꺼번에 모이면 나름대로 아름다운 법인데, 하얀색은 특히나 정결하고도 눈부셨다. 그 광경이 어찌나 아름답고 상쾌한지 나는 얼른 아후라를 불렀다. 우리는 한동안 즐겁게 하얀 세상을 내려다보았다. 그러다 아후라가 말했다.

“우리 하얀 것들을 모아 무언가 새로운 동물을 하나 만드는 게 어때요?”
“좋은 생각이오. 음, 어떤 동물을 만들까? 일단 몸빛은 깨끗한 흰색이어야 될 테고……”
“거기다 털은 길고 하얗고, 몸은 작아야 해요. 저 평화로움을 나타내야 하니까 다른 짐승을 잡아먹는 동물은 절대로 안 돼요.
풀만 먹고 살아야 해요. 온순하고, 착하고, 귀엽고……”
“허허, 그렇다면 겁을 많이 불어넣어야겠군. 그래야 조심을 할 테니.”
“맹수들이 다가오는 걸 잘 알게 아주 기다란 귀를 붙여주자고요.”
“잘 도망가야 할 테니 다리도 길고……”
“산꼭대기로 잘 뛰어 올라가게 뒷다리를 길게 만들어요.”
“흰색에는 붉은색이 잘 어울리니 붉은 당근을 먹게 하고, 당근을 잘 갉아먹으려면 앞니 두 개를 크게 만들고……”
“아휴, 생각만 해도 너무 사랑스러워요! 눈도 아예 붉은색으로 할까요?”
“짙은 노을처럼, 루비처럼 빨간 눈동자를 만들어줍시다. 하얀 몸에 빨간 눈동자!”
“울음소리는 어떤 소리가 어울릴까요?”
“소리가 나면 큰 짐승들에게 들켜요. 소리를 내지 않고도 마음으로 서로 말을 할 수 있게 만듭시다.
그리고 똥 누다 잡아먹혀도 안 되니까, 뛰어가면서 똥을 퐁퐁 누게 해주는 거요.”
“호호, 그럼 까맣고 동글동글하고 단단한 저 염소 똥 같은 걸 누게 해야겠군요.”

그리하여 그날 우리는 신나게 새로운 동물을 만들어냈다. 이 지구에 하얀 토끼 한 마리가 태어난 거란다. 하얗고 긴 털에 빨간 나무 열매 같은 눈동자를 가진, 긴 귀에 긴 뒷다리에, 달리면서 똥을 퐁퐁 누고, 소리를 내지 않는 작은 동물이었지. 양과 염소와 흰 공작과 흰 비둘기는 이 새로운 친구를 마음 깊이 환영하였다. 호랑이, 사자, 늑대, 여우도 토끼를 매우 환영하였지. 너무나 맛있게 보이는 먹이였으니까 침을 꿀꺽꿀꺽 삼키면서. 하지만 토끼는 여간 날래지 않아 잡아먹는 게 쉽지는 않았다. 부스럭 소리만 나도 귀를 쫑긋거리며 얼른 도망갔고, 얼마나 재빨리 산 위로 뛰어가는지 잡을 수가 없었으니까.

거기다 우리는 이 토끼를 얼마나 사랑하였는지, 다른 맹수들이 토끼를 잡으려고 쫓아가면 갑자기 발을 삐게 한다든지, 눈앞을 가린다든지 해서 토끼를 놓치게 했단다. 신이라면 그래서는 안 되는데도 우린 그때 그 토끼를 특별히 예뻐하였다. 어떤 동물만을 특별히 사랑해서는 안 된다는 게 신의 나라의 규칙이지만 금방 만들어낸 생물에 대해서는 그런 감정을 좀 품더라도 용서가 되었다. 우리도 마음을 가진 존재였으니까.

예나 지금이나 꾀로 보면 여우를 따를 짐승이 없는데, 이 여우가 토끼를 먹고 싶은 마음에 사로잡히고 말았다. 우리는 걱정이 되어 여우의 마음을 달래주기 위하여 밤마다 꿈속에서 토끼를 잡아먹게 해주었다. 하지만 여우의 마음은 그것으론 달래지지 않았다. 여우는 자나 깨나 토끼를 잡아먹을 생각만 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지구가 또 슬퍼해서 비가 내리던 날이었지. 여우는 오늘이야말로 토끼를 잡겠다고 동굴을 나섰다. 지구가 슬퍼서 우리에게 무언가 하소연을 하고 있을 때야말로 토끼를 잡을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 거였다. 우리의 눈도 피할 수 있고, 땅도 미끄러우니. 여우의 예상은 적중했다. 빗속에 산을 뛰어오르던 토끼는 그만 주르르 미끄러졌다. 우리는 그때 지구를 달래느라 정신이 쏠려 토끼가 절박하게 우리를 부르는 소리를 못 듣고 말았다. 여우에게 잡힌 토끼가 마지막으로 낸 비명 소리를 먼저 들은 건 아후라였다. 아후라 또한 비명을 질렀다.

“아악! 우리의 토끼가!”

우리는 놀라서 세상을 내려다보았지만 이미 토끼는 여우의 뱃속으로 들어가 버린 뒤였다. 토끼의 하얀 털만이 비에 젖은 땅바닥에 후줄근하게 널려 있었다. 화가 난 아후라는 지구에게 소리쳤다.

“지구여! 당장 눈물을 그쳐라!”

나는 아후라의 어깨를 감싸 안았다. 여신의 어깨가 후들거렸다. 나는 무엇을 해주어야 할지 알지 못했다. 내 가슴 또한 누군가 칼로 그어대듯 아팠으니까. 슬픔에 젖은 아후라는 당장 동서남북 온 바람을 다 불러 모아 바닥에 떨어진 토끼의 털을 온 세상에 날리게 하였다. 하얀 토끼털이 날리는 것을 본 양과 염소와 흰 공작과 흰 비둘기들도 친구의 죽음에 슬퍼하며 털과 깃털을 날렸다. 사과꽃과 배꽃도 눈물을 흘리며 꽃잎을 날렸다. 깃털과 털과 꽃잎들이 온 세상에 하얗게 나부꼈다.

우리의 슬픔이 어찌나 컸던지 세상은 처음으로 얼어붙었다. 봄과 여름밖에 없던 세상에 겨울이 생겨났다. 하얗게 날리던 가엾은 토끼의 털과 친구들의 털과 깃털, 꽃잎들은 어느새 눈이 되어 나부꼈다. 지금도 겨울이면 하늘에서 하얀 눈이 내려 도망치는 하얀 토끼들을 살그머니 숨겨주는 것은 그런 까닭이다.

나는 토끼의 눈동자를 잊지 않기 위하여 한 그루 나무도 만들었다. 바로 마가목이다. 마가목의 빨갛고 동그란 열매는 죽은 토끼의 붉은 눈동자를 나타낸다. 다른 나무들과 달리 마가목은 한겨울에도 빨간 열매들을 달고 있다. 하얀 눈이 내릴 때 빨갛게 빛나는 그 열매는 바로 토끼의 눈동자를 그리워하는 우리의 마음이기도 하다. 토끼 한 마리의 죽음으로 이 세상에 겨울이 생기고, 흰 눈이 오게 된 것이다. 사랑하는 존재를 잃은 슬픔이 온 세상을 얼어붙게 하였다.

얘야, 사람의 아이야, 눈이 내리면 이제 우리가 그토록 사랑했지만 지켜주지 못한 토끼 한 마리를 떠올려다오. 그리고 누군가를 사랑했지만 지켜주지 못한 수많은 존재들의 아픔을.

또마는 토끼가 여우의 입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자꾸 떠올라 자기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옷소매로 눈물을 닦는데 리후라 신이 말했다.

“자, 눈을 떠라 사람의 아이야.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다”

눈은 저녁이 되어도 그치지 않았다. 또마의 꿈속에서는 수많은 햐얀 토끼들이 무서운 여우에게 쫓기고 있었다. 그 중 한마리가 잡히게 되자 토끼들은 모두 그 토끼에게 달려갔다. 그러자 그 수많은 토끼들이 순식간에 거대한 한 마리의 눈 토끼가 되었다. 그 모습을 본 여우는 너무 놀라 걸음아, 날 살려라, 줄행랑을 치고 말았다. 또마는 환성을 질렀다. 환성을 지르다 잠에서 깬 또마는 살짝 동굴 밖을 내다보았다. 눈은 계속 내리고 있었다. 그날 밤 토끼들은 제 발자국을 잘 숨길 수 있을 것이다.

글 / 이경혜

동화작가, 1960년생

  • 저서
    동화 『마지막 박쥐 공주 미가야』, 『사도사우루스』,
    청소년소설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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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회복지원제도
구분 기초수급자 지원 영세자영업자 등 지원 개인워크아웃
(개인신용회복)
개인회생제도
신청기관 자산관리공시 신용회복위원회 신용회복위원회 법원
시행시기 2005년 5월 9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
2005년 5월부터 시행 2002년 10월 1일부터 2004년 9월 23일부터
대상채권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협약에 가입한
2개 이상 금융기관 채권
제한 없음(사채 포함)
채무범위 제한 없음 제한 없음 5억원 이하 무담보채무(5억)
담보채무(10억)
대상채무자 기초수급자이면서
신용불량자
(2005.03.23 기준)
  • 영세 자영업자중
    신용불량자
    (2004.12.31 기준)
  • 청년층 신용불량자
    (상동)
  • 기초수급자 중
    신용불량미등록자
신용불량자이며
최저생계비 이상
소득자
파산지경에 이른
봉급생활자 또는
영업소득자
채무조정수준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8년 이내 변제기간에
채무자가 정한
변제계획에 의한 변제

신용회복위원회 개인워크아웃제도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개인워크아웃제도
신용회원지원 신청 자격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 요건을 모두 갖추어야 함

  • 신용정보집중기관(전국은행연합회)에 연체 등의 신용거래정보가 등록된 자
  • 최저생계비 이상의 수입이 있는 자
  • 2개 이상의 협약가입 금융기관에 채무가 있고 총채무액이 5억원 이하인 자
신청이 불가능한 경우

다음 사유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신용회복지원신청을 할 수 없음

  • 신용회복지원제도에 의한 신용회복지원을 1년 이내에 3회 이상 신청한 자
  • 신용회복지원제도에 의한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하여 최근 1년 이내에 기각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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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출장상담 054-851-6046 경북 안동시 명륜동 344 (안동시청 민원실)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영세자영업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서 다음의 요건을 충족하는 영세자영업자

  • 부가가치세법상 간이과세자 또는 면세업자 중 연 매출액이 4,800만원 미만인 자로서 생계비를 제외한 월평균 순소득이 채무원금을 분할상환하기 위한 변제액에 미달하는 자
  • 소득세법상 과세미달자 중 단순경비율 적용 대상자인 자 또는 월평균 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인 자
  • 사업자등록증 미개설, 휴업, 폐업 등으로 부가가치세법상 사업자가 아닌 실질 영세자영업자로서 신원이 확실한 제3자의 확인 또는 증명자료를 제출하여 실질적인 영업사실이 인정되는 자
  • 퇴폐, 향락 등 사회 통념상 불건전 업종을 영위하지 않는 자
지원내용
  • 6개월 단위로 최장 1년 동안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채무원금 분할 상환
  • 채무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상환 유예기간 중에는 소정의 금리(연 5%)를 납부하고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미취업 청년층

2004년 12월 31일 기준 만 29세 이하의 미취업자로서 다음의 기준에 해당하는 채무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졸업 후 취업이 되지 않아 학자금 대출 등을 연체중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용불량자 등록 당시 미성년자(만 19세 이하)였고 신청일 현재 학생이거나 실업상태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청일 현재 병역법에 의한 의무 군복무 중이거나 6개월 내 입대 예정인 자. 신청일 현재 전역자의 경우 상기 1항의 기준을 적용
  • 2004년 12월 31일 현재 부모의 금융채무 등에 보증을 하였으나, 부모가 상환능력이 없어 보증채무 이행부담을 지고 있는 자
지원내용
  •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분할상환
  • 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군복무자의 경우에는 별도의 유예기간 연장신청 없이 전역 시점까지 유예하고, 전역 후에는 취업 시까지 6개월 단위로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
  • 상환 유예기간 중의 발생이자 및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신청기간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된 채무자는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에 방문하여 채무조정을 신청
    - 신청시기는 약 1개월 후(2005년 4월 말경) 한국자산관리공사 홈페이지를 통하여 확인 가능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되지 않은 채무자는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
    - 2005년 4월 1일부터 신청접수업무 개시
지원내용
  • 신용회복위원회: 조정된 채무 원금을 최장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서 벗어날 때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한 후 수급자에서 벗어나면 채무원금을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신용관리교육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및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을 받은 신청인은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관리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
신청기간

신용회복위원회 :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지원 대상자

2005년 3월 23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해 지정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전국은행연합회에 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로써,

  • 기준일: 2005년 3월 23일
  •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요건 갖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이하 '기초수급자'라 함)
  • 은행, 여신전문회사(카드사, 할부금융사), 상호저축은행, 농협(단위조합 포함), 수협(단위조합 포함),보험회사(보증보험 포함), 새마을금고, 신협, 신탁회사, 증권회사, 증권금융회사, 중개회사, 자산관리공사, 유동화전문회사 등 기초수급자의 신용회복지원 및 대출채권 양도, 양수를 채권금융기관 협약에 가입된 채권금융기관에 채무를 부담하고 있는 자
  • 전국은행연합회의 「신용정보관리규약」(2005년 4월 28일 개정시행이전 규약기준)에서 규정하는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
신용회복지원 내용
원금 상환유예
  • 신청 채무자가 기초수급자 지위를 유지하는 동안 원금 상환 유예
  • 기초 수급자에서 벗어난 경우에는 소득 등 심사를 거쳐 최장 10년 내에서 무이자 분할 상환
이자의 면제
  • 양도일까지 발생한 이자, 연체이자와 양도일 이후 발생한 이자는 면제
  • 자격 상실에 따라 원금 채무를 장기 분할상환하는 경우에도 이자 미부과
상담소 위치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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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명 전화번호 지부정보 (주소/위치 안내)
역삼본관 02-1588-3570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14
부산지사 051-860-8000 부산광역시 연구 거제3동 581-1
광주지사 062-231-3000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83
대전지사 042-601-5163 대전광역시 둔산동 1264
대구지사 053-760-5000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 179
인천지사 032-509-1500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02-1
전주지사 063-230-1700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1280-11
창원지사 055-269-8071 경상남도 창원시 중앙동 94-3
강릉지사 033-640-3434 강원도 강릉시 임당동 139
청주지사 043-279-2400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235-14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각종 신용회복지원제도를 통해서 신용회복이 어려운 경우에는 법원의 개인채무자회생 제도 또는 파산제도를 이용하세요.
개인채무자회생제도는 2004년 9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며, 파산제도는 이미 시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개인채무자회생제도
빚이 15억원(담보채권 10억원, 무담보채권 5억원 이내)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대법원 규칙으로 정한 금액 이하의 빚이 있는 급여소득자 또는 영업소득자는 모든 빚(사채 포함)에 대해서 신용불량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8년 이내의 상환기간으로 채무자가 정한 상환계획(요건: 채무자가 상환할 금액이 채무자 보유재산을 현재 처분해서 회수할 수 있는 금액보다 많을 것)을 법원에 제출하면 법원의 인가를 받아 확정되고 채무자가 상환계획대로 상환하게 되면 나머지 빚은 탕감됩니다.
파산제도
빚을 갚을 능력이 없는 경우에는 법원에 파산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채무자에게 파산원인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파산선고를 받게 되며 채무자의 총재산을 모든 채권자에게 공평하게 나누어 주게 됩니다.
파산선고 뒤 채무자는 법원에 더 이상 채무를 갚지 않도록 허가해 달라는 면책신청을 할 수 있으며, 허가를 받아 결정이 되면 조세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책임을 면하게 됩니다. 그러나 파산선고와 면책은 엄격한 기준에 의해 결정되므로 신청시 법률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신중하게 신청 여부를 정하여야 합니다.
파산선고 후 면책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에는 여러 가지 제한이 있어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어려워집니다.
개인파산 사실은 전국은행연합회 등 신용정보집중기관 등에 상당기간 보관됨에 따라 향후 신용카드 발급, 대출신청 등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채권추심업무 처리절차 안내

저희 교보생명보험(주)는 연체안내 및 채권추심업무를 '에이앤디신용정보(주)'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채권추심 행위는 채무자 앞으로 채권추심 수임사실 통지 이후, 다음과 같이 이루어집니다.
채권추심 업무진행과 관련하여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에이앤디신용정보(주) CS팀 (전화번호 : 3705-4013, 4017) 및 담당자에게 연락하여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채무변제촉구문' 등의 우편물을 발송하여 채무상환을 요구하게 되고, 채무변제 불이행시 불이익(연체정보 등록에 따른 금융거래 제한 등)에 대한 안내를 하게 됩니다.
  • 우편물과 별도로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채무상환을 요구하게 되며, 채무 불이행시 불이익에 대한 안내를 하게 됩니다.
  •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채무상환 요구에도 불구하고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귀하와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에는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방문추심’에 관한 사전 안내를 한 후 채무상환 요구나 소재파악 또는 재산조사 등을 위해 자택이나 근무지, 기타 소재지에 대한 방문을 할 수 있습니다.
  • 상당기간 채무변제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채권자 또는 채권자협의회에 의한 채무금액 강제회수에 관한 법적조치(가압류신청, 지급명령신청, 강제경매신청 등) 예고통보를 할 수 있으며, 이에 불구하고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법원으로부터 집행권원을 부여받아 강제집행을 통한 채권 회수를 하게 됩니다. 그 밖에도 채권자 또는 채권자협의회에 의하여 법원에 재산관계명시 신청이나 채무불이행등록 신청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저희 교보생명보험(주)는 연체안내 및 채권추심업무를 '에이앤디신용정보(주)'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채권추심 과정에서 아래와 같은 사실이 발생할 경우 에이앤디신용정보(주) CS팀 (전화번호: 02-3705-4013, 4017)으로 연락주시면 적극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채권추심자의 신분이 의심스러울 경우
  • 채권추심자가 방문, 전화 등으로 처음 접촉해 올 때는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증표(사원증 또는 신용정보업종사원증)를 제시토록 요구하고, 이를 제시하지 못하거나 사진 미부착·훼손 등 신원이 의심스러운 경우 소속회사나 신용정보협회*에 재직 여부 등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또한 채권추심자가 검찰·법원 등 사법당국을 사칭하거나 법무사, 법원집행관, 법원집행관대리 등의 사실과 다른 직함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예시) 채권추심자가 법률담당관, 법원집행관, 소송대리인 등으로 허위 기재한 명함을 사용하거나 이들 명의로 독촉장을 발송
추심채권이 추심제한요건에 해당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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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시) 채무부존재 소송이 제기된 채권에 대해 채권추심
채권추심 제한대상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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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무자로부터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회복지원 신청사실을 통지받은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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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무자 사망 후 상속인이 상속포기하거나 한정승인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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