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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 만나!

생각하는 동화 : 아프리카에서 만나! 글/ 임제다_동화작가. 1981년생, 동화 [달팽이의 성] 등
생각하는 동화 : 아프리카에서 만나! 글/ 임제다_동화작가. 1981년생, 동화 [달팽이의 성] 등

복희야, 복들아. 보고 싶어. 나는 아직도 너희랑 헤어진 게 믿기지가 않아. 새집에 가면 왠지 너희가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았는데.

“여기가 네 방이야. 눈 감아 봐. 깜짝 놀랄걸!”

엄마가 그렇게 말할 때까지만 해도, 나는 정말로 너희가 미리 와서 나를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했어.

“자아, 두근두근, 짜잔!”

방문을 여는 소리에 나는 천천히 눈을 떴지. 그런데 거기에 너희는 없었어. 괜히 속상하고 화가 나지 뭐야.

“왜? 마음에 안 들어?”

엄마가 내 눈치를 살피면서 조심스럽게 물었어. 나는 억지로 웃어 보이고 마음에 든다고 대답했지. 그건 거짓말이 아니었어. 방은 마음에 들었어. 밝은 초록색으로 꾸며진 방이었거든. 그건 내가 좋아하는 색이잖아. 아니, 우리가 좋아하는 색이지. 우리가 늘 뛰어놀던 잔디밭과 같은 색 말이야.
그런데 내 방은 그냥 색깔만 초록색일 뿐이야. 풀꽃도 없고 잔디도 없고 작은 곤충들도 없고 너희도 없고……. 그냥 초록색만 있는 네모난 방이었지. 괜히 심통이 나서, 나는 방을 휙 나가 버렸어.

“나 밖에 구경 갔다 올래.”

“아직 길도 모르잖아, 어딜 간다고?”

“놀이터.”

나는 그냥 입에서 나오는 대로 대답하고 집을 나왔어. 등 뒤에서 엄마가 이렇게 말했어.

“여기 놀이터 정말 멋지더라! 가서 친구들 사귀고 와.”

놀이터? 응, 멋지긴 하더라. 시소, 그네, 미끄럼틀, 철봉, 정글짐, 뭐 없는 게 없더라고. 아이들은 거기서 꽤 즐겁게 놀고 있었어. 하지만 나는 아이들이랑 놀고 싶은 기분이 아니어서 놀이터를 그냥 지나쳤어. 아파트를 나가자 내가 다닐 학교 이름이 적힌 표지판이 보였어. 나는 표지판을 따라 걸음을 옮겼지. 학교에 넓은 풀밭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학교는 아파트에서 그리 멀지 않았어. 학교 운동장에서도 아이들이 놀고 있었어. 넓은 풀밭이 아닌 넓은 모래 운동장에서. 전에 살던 곳에서는 어딜 봐도 온통 초록색이었는데, 여기서는 초록색 보기가 어려운 거 있지. 이곳을 좋아할 수 있을까? 나는 발걸음을 돌렸어. 딱딱한 아스팔트 길을 터덜터덜 걷고 있는데 문득 내 눈에 초록색이 들어오지 뭐야. ‘뭐든지 스티커’라고 적힌 초록색 간판이었어. 유리로 된 가게 문이 살짝 열려 있기에 나는 안으로 들어갔지.
가게 안은 조금 어두컴컴했어. 아무도 없나, 하고 둘러보는데 계산대 뒤에 한 아이가 앉아 있더라고. 내 또래로 보이는 여자아이였어.

“안녕.”

나는 조용히 인사하고 가게 안을 구경했어. ‘뭐든지 스티커’라는 이름답게 스티커 종류가 정말 많은 거 있지. 집, 비행기, 자동차, 외계인, 공룡, 나무, 공주, 음식 스티커까지. 내 키만큼 큰 스티커도 있고 손톱만큼 작은 스티커도 있었어. 홀로그램 스티커, 야광 스티커, 반짝이 스티커를 보고 있으니 눈이 어질어질할 정도였지.

“네가 찾는 건 거기에 없을걸.”

등 뒤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깜짝 놀라 돌아보니, 어느새 여자아이가 내 뒤에 서 있는 거야.

“내, 내가 찾는 거?”“응. 넌, 그러니까, 좀 더 멋지고 즐거운 걸 찾고 있지?”

“응. 넌, 그러니까, 좀 더 멋지고 즐거운 걸 찾고 있지?”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어.
여자아이는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더니
내 앞에 스케치북만 한 스티커 봉투를 내놓는 거야.
마치 아이가 마술이라도 부린 것처럼 봉투는 갑자기 나타났어.
나는 봉투를 건네받았어.

“아프리카?”

봉투 윗부분에 ‘아프리카’라는 글자가 적혀 있었어.

“그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거야.”

아이가 약간 으스대듯이 말했어. 세상에 하나밖에 없다면 가격이 비쌀 텐데. 걱정하면서 주머니에 손을 넣어 보니 겨우 동전 서너 개만 만져졌어.

“이거 얼마야?”

내 질문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아이가 대답했어.

“99만 9천 원.”

“에엑! 너무 비싸! 나 그렇게 많이 없는데…….”

나는 화들짝 놀라서 봉투를 아이에게 다시 내밀었어. 그러자 아이가 어쩔 수 없다는 듯 어깨를 으쓱하더니 이렇게 말하는 거야.

“그럼 300원만 줘.”

“정말? 그래도 돼?”

아이는 고개를 끄덕였어. 주머니에서 동전을 꺼내 보니까 100원짜리 동전이 딱 세 개 있더라고. 나는 300원을 아이에게 건넸어. 아이는 동전을 확인해 보지도 않고 주머니에 넣는 거 있지.

“고마워. 얼른 집에 가서 붙여야겠다. 그럼, 잘 있어.”

내가 인사를 하고 가게를 나서는데 아이가 뒤에서 속삭이듯 말하는 게 들렸어.

“재밌게 놀아.”

응? ‘잘 가’가 아니라 ‘재밌게 놀아.’라고? 뒤를 돌아보니 아이는 어느새 계산대 뒤에 앉아 있는 거야. 그때까지 계속 무표정한 얼굴이더니, 웬일로 활짝 웃으면서 사진 찍는 것처럼 손가락으로 V 표시까지 만들고서 말이야. 나는 아이를 따라 손가락 두 개를 펴 보이고 가게를 나왔어.
집에 돌아오자마자 나는 내 방으로 뛰어 들어갔지. 그리고 스티커 봉투를 열고 스티커를 꺼냈어. 거기에는 아프리카 동물들이 들어 있었어. 기린, 코끼리, 표범, 타조, 작은 새들, 그리고 커다란 아카시아 나무까지. 나는 침대 옆 벽에 스티커를 붙이기로 했어. 잠잘 때마다 아프리카 동물들과 만나는 꿈을 꿀 수 있게 말이야.
중간쯤에 아카시아 나무를 붙였어. 그리고 오른쪽에 나뭇잎을 뜯어 먹으려는 기린을 붙였지. 코끼리는 기린이랑 놀고 싶어 할 것 같으니까 기린 뒤에 붙여야지. 나무 위에는 작은 새 열 마리가 날고 있고, 하늘에는 하얀 구름이 둥실둥실 떠다녀. 나무 왼쪽에는 타조가 나무 그늘에서 쉬고 있고, 표범은 나무를 잘 타니까 나무 위에서 쉬면 되겠다! 마지막으로 이곳의 이름, ‘AFRICA’ 글자 스티커까지 붙이고 나니까 진짜 아프리카가 내 방에 들어온 것만 같았어.
그런데 그날 밤, 잠을 자는데 말이야, 어디선가 속삭이는 소리가 들리는 거야. 소리는 꼭 내 옆에서 들려오는 것 같았어. 아니, 정말로 내 옆에서 들려오고 있었어. 눈을 뜬 나는 깜짝 놀랐어. 내 옆에 표범이랑 기린이랑 코끼리랑 타조가 있는 거야! 침대 한쪽에서 몸을 최대한 웅크린 채로 말이야.

“너희, 거기서 뭐 해?”

“일어났네. 계속 안 일어나서 우리끼리 가려던 중이었어.”

코끼리가 말했어.

“가다니? 어딜?”

“아프리카! 너도 같이 갈 거지?”

기린이 물었어.

“응! 나도 갈래!”

“그럼 내 등에 타, 친구!”

이번에는 표범이 말했어. 나는 벌떡 일어나서 표범 등에 올라탔지.

“자, 아프리카로 출발!”

갑자기 표범이 침대 옆 벽을 향해 돌진하는 게 아니겠어?

“꺄악!”

나는 깜짝 놀라 소리치며 눈을 질끈 감았어. 그런데 조금 있으니까 내가 바람 사이를 달리고 있는 느낌이 드는 거야. 나는 조심스레 눈을 떴어.

“우와!”

믿어지니? 내 눈앞에 넓은 아프리카 초원이 펼쳐져 있었다는 게? 표범은 나를 등에 업고 이글이글 타오르는 태양 아래를 쏜살같이 달렸어. 뒤에서 두다다다 소리가 들려 돌아보니 타조가, 그리고 그 뒤에는 기린이랑 코끼리까지 달려오고 있었어. 하늘에는 하얀 구름이 둥실 떠 있고, 새들이 멋진 곡예를 부리며 날고 있었지. 우리 앞에는 커다란 아카시아 나무도 보였어.
표범은 나무 아래에서 멈추었어.

“아프리카 태양은 뜨겁지. 그늘에서 좀 쉬자고, 친구.”

표범은 나를 그늘에 내려놓고는 잽싸게 나무 위로 올라갔어. 역시 표범은 나무를 잘 탄다니까. 어느새 표범은 무성한 나뭇잎 사이로 숨어 버렸어.

“휴우, 오랜만에 달렸더니 배가 조금 고프네. 조금만 먹어야지.”

기린이 고개를 쭉 뻗어 나뭇잎을 뜯어 먹었어. 말로는 조금만 먹겠다더니 글쎄, 나무를 통째로 먹을 듯이 우걱우걱 나뭇잎을 뜯어 대는 거 있지.

“정말 멋지다! 나 또 달리고 싶어!”

나는 나무를 올려다보며 말했어. 표범이 내려와서 또 태워 주길 바라고 한 말이었는데 표범은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는 거야. 대신 타조가 등을 내밀면서 말했어.

“내가 태워 줄게.”

나는 얼른 타조 위에 올라탔어. 그런데 타조는 빨리 달리지 않고 천천히 걸으면서 나무를 한 바퀴 돌았어.

“달리면 안 돼? 너 다리 아파서 그래?”

내가 묻자 타조는 커다란 눈에 눈물을 가득 담고 대답했어.

“아니, 그런 게 아니야. 나는 그냥 네가 걱정돼서 그래.
내가 빨리 달리다가 네가 떨어져서 다치기라도 하면,
어머, 어떡해, 정말 큰일이잖아. 그러면 난 정말 슬플 거야.”

그래서 나는 타조에게 빨리 달리라고 조르지 않았어. 다시 나무를 한 바퀴 더 돌고 나서, 타조가 힘들까 봐 땅으로 내려왔지. 그때까지 계속 나뭇잎을 뜯던 기린이 갑자기 “끼에엑!” 소리를 지르지 뭐야. 깜짝 놀라서 바라보니 기린이 목을 휘청휘청하면서 뒷걸음질을 치고 있었어.

“하하하, 넌 참 잘 놀라는군, 친구.”

표범이 나뭇잎 사이로 얼굴을 내밀면서 그르릉 웃어 대고 있었어. 우리도 다 배를 잡고 웃었어. 기린만 빼고 말이야.

“어휴우우, 정말 놀랐단 말이지!”

“코호홍, 저 녀석 정말 놀랐나 봐. 움츠리느라 목이 쏙 들어갔네!”

기린 뒤에 서 있던 코끼리가 코를 위로 쭉 뻗으면서 기린을 놀렸어.
한참을 그렇게 웃고 있으니 너희가 생각났어. 우리 복들이도 참 겁이 많은데. 조그만 소리에도 깜짝깜짝 놀라서 나를 참 많이 웃게 했잖아.

“너 괜찮아? 아주 슬퍼 보이네.”

코끼리가 내 곁으로 다가와 물었어. 다른 동물 친구들도 나를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지.

“으응, 사실은 말이야.”

나는 동물 친구들에게 너희 이야기를 들려주었어. 어릴 때부터 늘 내 짝꿍이었던 너희 이야기를 말이야. 시골에서 큰 도시로 이사 오면서 너희를 데려올 수 없었던 슬픈 이야기.

“옆집 아주머니 아저씨가 복희랑 복들이를 키워 주시기로 했어.
원래 그분들이 애들 주인이었으니까 잘 돌봐 주실 거야.”

너희가 보고 싶어서 또 눈물이 날 것만 같았어. 다정한 동물 친구들이 나를 위로해 주지 않았다면 정말 펑펑 울어 버렸을지도 몰라.

“복희랑 복들이도 데려와서 같이 놀면 되지, 친구!”

“그래, 네 친구는 우리 친구이기도 하니까 말이지.”

“하지만 어떻게 데려올지 방법을 모르겠네.”

“복희랑 복들이를 못 보면 나도 슬플 거야.”

나는 동물 친구들이 걱정하는 게 미안해서 일부러 씩씩하게 말했어.

“내일 스티커 가게에 다시 가 봐야겠어! 그 아이라면 방법을 알지도 몰라!”

우리는 다시 기운을 차리고 아프리카를 신나게 뛰어다녔어. 스티커 가게에서 그 아이가 나에게 “재밌게 놀아”라고 말했던 게 이제 이해가 되는 거 있지.
다음 날, 나는 ‘뭐든지 스티커’에 들렀어. 가게 출입문은 활짝 열려 있었고, 가게 안은 환하게 불이 켜져 있었어. 그리고 그 아이 대신 한 아저씨가 계산대 앞에 서 있는 게 보였어.

“아저씨, 걔는 어딨어요?”

“응? 걔가 누군데?”

그러고 보니 그 아이 이름도 모르는 거 있지. 이름이라도 물어볼걸, 하는 생각이 뒤늦게 들지 뭐야.

“어제 가게 보던 여자애요.”

그러자 아저씨는 고개를 갸웃거리는 거야.

“어제? 어제는 우리 가게 문 안 열었는데?”

“네? 제가 어제 여기서 아프리카 스티커 사 갔는데요?”

“아프리카 스티커? 글쎄, 그런 스티커는 처음 들어 보는데?”

아저씨는 슬슬 귀찮다는 듯이 말하더니, 다른 손님들이 들어오자 그쪽으로 휙 가 버렸어.

나는 아쉬운 마음에 가게를 나서다 말고 문득 뒤를 돌아보았어. 그 아이가 어느새 나타나 계산대 뒤에 앉아 있지 않을까, 하고 말이야. 계산대 뒤는 텅 비어 있었어. 하지만 내 눈에는 마치 그 아이가 거기 있는 것처럼 보였어. 어제처럼 활짝 웃으면서 손가락으로 V 표시를 만들고 있는 그 모습 말이야. 그제야 나는 또 이해가 됐어. 그 아이가 그런 동작을 했던 이유를 말이야. 그 아이는 어제 이미 나에게 너희를 만날 방법을 알려 준 거야. 응? 그게 뭐냐고? 히히. 조금만 기다려 봐. 나는 지금 표범처럼 빨리 집으로 달려가는 중이니까. 얼른 집에 가서 너희 사진을 아프리카 친구들 옆에 붙일 거야. 그럼 너희도 아프리카로 올 수 있겠지? 복희야, 복들아! 조금만 기다려. 우리 오늘 밤에 아프리카에서 만나!

글 /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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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회복제도

금융채무 연체자를 위하여 시행되고 있는 신용회복지원제도에 대해 안내해 드립니다.

신용회복지원제도

주요 신용회복지원제도 비교
신용회복지원제도
구분 기초수급자 지원 영세자영업자 등 지원 개인워크아웃
(개인신용회복)
개인회생제도
신청기관 자산관리공시 신용회복위원회 신용회복위원회 법원
시행시기 2005년 5월 9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
2005년 5월부터 시행 2002년 10월 1일부터 2004년 9월 23일부터
대상채권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협약에 가입한
2개 이상 금융기관 채권
제한 없음(사채 포함)
채무범위 제한 없음 제한 없음 5억원 이하 무담보채무(5억)
담보채무(10억)
대상채무자 기초수급자이면서
신용불량자
(2005.03.23 기준)
  • 영세 자영업자중
    신용불량자
    (2004.12.31 기준)
  • 청년층 신용불량자
    (상동)
  • 기초수급자 중
    신용불량미등록자
신용불량자이며
최저생계비 이상
소득자
파산지경에 이른
봉급생활자 또는
영업소득자
채무조정수준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8년 이내 변제기간에
채무자가 정한
변제계획에 의한 변제

신용회복위원회 개인워크아웃제도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개인워크아웃제도
신용회원지원 신청 자격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 요건을 모두 갖추어야 함

  • 신용정보집중기관(전국은행연합회)에 연체 등의 신용거래정보가 등록된 자
  • 최저생계비 이상의 수입이 있는 자
  • 2개 이상의 협약가입 금융기관에 채무가 있고 총채무액이 5억원 이하인 자
신청이 불가능한 경우

다음 사유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신용회복지원신청을 할 수 없음

  • 신용회복지원제도에 의한 신용회복지원을 1년 이내에 3회 이상 신청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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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출장상담 054-851-6046 경북 안동시 명륜동 344 (안동시청 민원실)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영세자영업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서 다음의 요건을 충족하는 영세자영업자

  • 부가가치세법상 간이과세자 또는 면세업자 중 연 매출액이 4,800만원 미만인 자로서 생계비를 제외한 월평균 순소득이 채무원금을 분할상환하기 위한 변제액에 미달하는 자
  • 소득세법상 과세미달자 중 단순경비율 적용 대상자인 자 또는 월평균 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인 자
  • 사업자등록증 미개설, 휴업, 폐업 등으로 부가가치세법상 사업자가 아닌 실질 영세자영업자로서 신원이 확실한 제3자의 확인 또는 증명자료를 제출하여 실질적인 영업사실이 인정되는 자
  • 퇴폐, 향락 등 사회 통념상 불건전 업종을 영위하지 않는 자
지원내용
  • 6개월 단위로 최장 1년 동안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채무원금 분할 상환
  • 채무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상환 유예기간 중에는 소정의 금리(연 5%)를 납부하고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미취업 청년층

2004년 12월 31일 기준 만 29세 이하의 미취업자로서 다음의 기준에 해당하는 채무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졸업 후 취업이 되지 않아 학자금 대출 등을 연체중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용불량자 등록 당시 미성년자(만 19세 이하)였고 신청일 현재 학생이거나 실업상태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청일 현재 병역법에 의한 의무 군복무 중이거나 6개월 내 입대 예정인 자. 신청일 현재 전역자의 경우 상기 1항의 기준을 적용
  • 2004년 12월 31일 현재 부모의 금융채무 등에 보증을 하였으나, 부모가 상환능력이 없어 보증채무 이행부담을 지고 있는 자
지원내용
  •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분할상환
  • 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군복무자의 경우에는 별도의 유예기간 연장신청 없이 전역 시점까지 유예하고, 전역 후에는 취업 시까지 6개월 단위로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
  • 상환 유예기간 중의 발생이자 및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신청기간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된 채무자는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에 방문하여 채무조정을 신청
    - 신청시기는 약 1개월 후(2005년 4월 말경) 한국자산관리공사 홈페이지를 통하여 확인 가능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되지 않은 채무자는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
    - 2005년 4월 1일부터 신청접수업무 개시
지원내용
  • 신용회복위원회: 조정된 채무 원금을 최장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서 벗어날 때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한 후 수급자에서 벗어나면 채무원금을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신용관리교육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및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을 받은 신청인은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관리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
신청기간

신용회복위원회 :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지원 대상자

2005년 3월 23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해 지정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전국은행연합회에 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로써,

  • 기준일: 2005년 3월 23일
  •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요건 갖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이하 '기초수급자'라 함)
  • 은행, 여신전문회사(카드사, 할부금융사), 상호저축은행, 농협(단위조합 포함), 수협(단위조합 포함),보험회사(보증보험 포함), 새마을금고, 신협, 신탁회사, 증권회사, 증권금융회사, 중개회사, 자산관리공사, 유동화전문회사 등 기초수급자의 신용회복지원 및 대출채권 양도, 양수를 채권금융기관 협약에 가입된 채권금융기관에 채무를 부담하고 있는 자
  • 전국은행연합회의 「신용정보관리규약」(2005년 4월 28일 개정시행이전 규약기준)에서 규정하는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
신용회복지원 내용
원금 상환유예
  • 신청 채무자가 기초수급자 지위를 유지하는 동안 원금 상환 유예
  • 기초 수급자에서 벗어난 경우에는 소득 등 심사를 거쳐 최장 10년 내에서 무이자 분할 상환
이자의 면제
  • 양도일까지 발생한 이자, 연체이자와 양도일 이후 발생한 이자는 면제
  • 자격 상실에 따라 원금 채무를 장기 분할상환하는 경우에도 이자 미부과
상담소 위치안내
상담소 위치안내
지부명 전화번호 지부정보 (주소/위치 안내)
역삼본관 02-1588-3570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14
부산지사 051-860-8000 부산광역시 연구 거제3동 581-1
광주지사 062-231-3000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83
대전지사 042-601-5163 대전광역시 둔산동 1264
대구지사 053-760-5000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 179
인천지사 032-509-1500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02-1
전주지사 063-230-1700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1280-11
창원지사 055-269-8071 경상남도 창원시 중앙동 94-3
강릉지사 033-640-3434 강원도 강릉시 임당동 139
청주지사 043-279-2400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235-14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각종 신용회복지원제도를 통해서 신용회복이 어려운 경우에는 법원의 개인채무자회생 제도 또는 파산제도를 이용하세요.
개인채무자회생제도는 2004년 9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며, 파산제도는 이미 시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개인채무자회생제도
빚이 15억원(담보채권 10억원, 무담보채권 5억원 이내)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대법원 규칙으로 정한 금액 이하의 빚이 있는 급여소득자 또는 영업소득자는 모든 빚(사채 포함)에 대해서 신용불량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8년 이내의 상환기간으로 채무자가 정한 상환계획(요건: 채무자가 상환할 금액이 채무자 보유재산을 현재 처분해서 회수할 수 있는 금액보다 많을 것)을 법원에 제출하면 법원의 인가를 받아 확정되고 채무자가 상환계획대로 상환하게 되면 나머지 빚은 탕감됩니다.
파산제도
빚을 갚을 능력이 없는 경우에는 법원에 파산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채무자에게 파산원인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파산선고를 받게 되며 채무자의 총재산을 모든 채권자에게 공평하게 나누어 주게 됩니다.
파산선고 뒤 채무자는 법원에 더 이상 채무를 갚지 않도록 허가해 달라는 면책신청을 할 수 있으며, 허가를 받아 결정이 되면 조세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책임을 면하게 됩니다. 그러나 파산선고와 면책은 엄격한 기준에 의해 결정되므로 신청시 법률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신중하게 신청 여부를 정하여야 합니다.
파산선고 후 면책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에는 여러 가지 제한이 있어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어려워집니다.
개인파산 사실은 전국은행연합회 등 신용정보집중기관 등에 상당기간 보관됨에 따라 향후 신용카드 발급, 대출신청 등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채권추심업무 처리절차 안내

저희 교보생명보험(주)는 연체안내 및 채권추심업무를 '에이앤디신용정보(주)'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채권추심 행위는 채무자 앞으로 채권추심 수임사실 통지 이후, 다음과 같이 이루어집니다.
채권추심 업무진행과 관련하여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에이앤디신용정보(주) CS팀 (전화번호 : 3705-4013, 4017) 및 담당자에게 연락하여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채무변제촉구문' 등의 우편물을 발송하여 채무상환을 요구하게 되고, 채무변제 불이행시 불이익(연체정보 등록에 따른 금융거래 제한 등)에 대한 안내를 하게 됩니다.
  • 우편물과 별도로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채무상환을 요구하게 되며, 채무 불이행시 불이익에 대한 안내를 하게 됩니다.
  •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채무상환 요구에도 불구하고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귀하와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에는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방문추심’에 관한 사전 안내를 한 후 채무상환 요구나 소재파악 또는 재산조사 등을 위해 자택이나 근무지, 기타 소재지에 대한 방문을 할 수 있습니다.
  • 상당기간 채무변제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채권자 또는 채권자협의회에 의한 채무금액 강제회수에 관한 법적조치(가압류신청, 지급명령신청, 강제경매신청 등) 예고통보를 할 수 있으며, 이에 불구하고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법원으로부터 집행권원을 부여받아 강제집행을 통한 채권 회수를 하게 됩니다. 그 밖에도 채권자 또는 채권자협의회에 의하여 법원에 재산관계명시 신청이나 채무불이행등록 신청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저희 교보생명보험(주)는 연체안내 및 채권추심업무를 '에이앤디신용정보(주)'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채권추심 과정에서 아래와 같은 사실이 발생할 경우 에이앤디신용정보(주) CS팀 (전화번호: 02-3705-4013, 4017)으로 연락주시면 적극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채권추심자의 신분이 의심스러울 경우
  • 채권추심자가 방문, 전화 등으로 처음 접촉해 올 때는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증표(사원증 또는 신용정보업종사원증)를 제시토록 요구하고, 이를 제시하지 못하거나 사진 미부착·훼손 등 신원이 의심스러운 경우 소속회사나 신용정보협회*에 재직 여부 등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또한 채권추심자가 검찰·법원 등 사법당국을 사칭하거나 법무사, 법원집행관, 법원집행관대리 등의 사실과 다른 직함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예시) 채권추심자가 법률담당관, 법원집행관, 소송대리인 등으로 허위 기재한 명함을 사용하거나 이들 명의로 독촉장을 발송
추심채권이 추심제한요건에 해당할 경우
  • 본인의 채무가 추심제한요건*에 해당되는지를 확인하고 추심제한 대상인 경우 채권추심자에게 서면으로 추심중단을 요청(전화로 요청 시 통화내용 녹음)하시고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시) 채무부존재 소송이 제기된 채권에 대해 채권추심
채권추심 제한대상이란?
  • 판결 등에 따라 권원이 인정되지 않은 민사채권
  • 채무자가 채권소멸시효 완성에 따라 추심중단을 요청한 경우
  •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한 경우
  • 채무자로부터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회복지원 신청사실을 통지받은 경우
  • 개인회생절차개시 또는 파산·회생에 따라 면책된 경우
  • 중증환자 등으로 사회적 생활부조를 요하는 경우
  • 채무자 사망 후 상속인이 상속포기하거나 한정승인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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