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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다이노, 상처는 성장의 다른 이름이에요

육아전문 PD와 동화작가 부부의 애니메이션 육아 : 애니메이션 <굿다이노 /> 상처는 성장의 다른 이름이에요.
육아전문 PD와 동화작가 부부의 애니메이션 육아 : 애니메이션 <굿다이노 /> 상처는 성장의 다른 이름이에요.

몇 년 전 나온 ‘쥬라기 공원’이나 최근에 선보인 ‘쥬라기 월드’와 같은 영화는 많은 사람들을 공룡홀릭에 빠트렸습니다. 특히나 아이들에게 공룡은 아주 매혹적인 존재인 경우가 많은데 왜 아이들은 이토록 공룡을 좋아할까요?
누군가는 그 이유가 공룡이 아주 크고 힘이 세며 지금은 볼 수 없는 신비로운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아이들은 책이나 박물관을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는 공룡에 대해 자신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즐거워합니다. 그렇다면, ‘6500만 년 전, 만약 운석이 지구에 충돌하지 않아서 공룡이 멸종되지 않았다면?’ 이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이야기인 [굿 다이노]는 우리들에게 또 어떤 새로운 공룡의 세계를 보여줄까요?
새 학기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3월, 애니메이션 [굿 다이노]와 함께 진정한 용기와 성장의 의미를 되새겨보세요.

  • 애니메이션 소개 - 제목 : <굿 다이노(The Good Dinosaur) /> ,장르 : 모험/코미디/가족/판타지, 제작사 : 디즈니・픽사, 제작년도 : 2015, 러닝타임 : 101분, 감독 : 피트 손
  • 주요 등장 인물 : 알로, 스팟

줄거리

알로는 듬직한 아빠와 다정한 엄마 그리고 누나 리비와 형 벅과 함께 클로투스 산에서 옥수수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알로의 아빠는 옥수수 도둑 스팟을 쫓아가다 천재지변으로 목숨을 잃게 되고, 이 일로 분개한 알로는 스팟을 잡으러 쫓아가다 강물에 휩쓸려 아주 먼 어딘가로 떠내려가고 맙니다. 낯선 곳에서 다시 만난 알로와 스팟. 알로는 아빠의 죽음을 스팟 탓으로 여기며 원망하지만,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맞는 알로에게 스팟은 생명의 은인이 되어줍니다. 이를 계기로 알로와 스팟은 조금씩 친구가 되어 가고 고향 클로투스 산으로의 여정을 함께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 앞에는 극복해야만 하는 많은 고비와 장애물들이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험난한 여정 속에서 알로와 스팟은 서로를 의지하며 위험을 이겨내고 결국 목숨을 나눈 둘도 없는 친구사이가 되어갑니다. 결국 가족과 고향을 찾아 떠난 모험 가운데 겁 많고 느리기만 했던 알로는 두려움을 이겨내는 법을 배워가며 진정한 성장을 이루어 나가게 됩니다.

김민태 PD의 애니메이션 [굿 다이노] 선정이유

두 친구의 뜨거운 우정과 성장에 관한 스토리. 함께 볼 두 번째 영화는 디즈니·픽사의 [굿 다이노]입니다. 많은 아이들은 적정 나이가 되면 공룡에 관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그 중에는 특히나 공룡에 매료되어 마니아가 되는 아이들도 꽤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굿 다이노]는 공룡이 주인공이라는 것, 게다가 착하기까지 한!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진정한 의미의 우정과 상처를 극복하고 회복하는 힘을 깨닫게 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하고 싶은 애니메이션입니다.

아이의 마음을 읽는 관람 포인트

01. 매사 느리고 더디기만 한 우리아이, 언제까지 기다려줘야 할까?
02. 아이에게 아빠와 친구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03. 상처와 실패 없인 성장과 성공도 없다. 아이의 회복탄력성은 어떻게 길러지는 것일까?

아이와 애니메이션 보기

굿 다이노는 공룡이 주인공인 애니메이션이다. 그런데 ‘굿’이라니 공룡 앞에 붙은 수식어가 의아했다. 우리가 보통 ‘공룡’ 하면 ‘무서운’, ‘힘이 센’, ‘엄청 크고 강한’ 이미지를 떠올리기 마련인데 좋은 공룡이라니 대체 어떤 영화일까 궁금해졌다. 아이는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목이 긴 공룡가족들을 보며 “아하, 브라키오(사우루스)네! 둘리공룡이다! 아기공룡둘리!”를 외치며 친근감을 보였다. 아빠 공룡은 꼬리로 나무를 베어 밭을 만들고 엄마 공룡은 머리로 고랑을 파고 그곳에 씨를 뿌렸다. 아빠는 가까운 강가로 가 입 안 가득 강물을 머금고는 밭으로 가 물을 뿜었다. 분수처럼 퍼지는 물줄기는 밭을 촉촉하게 적시기에 충분했다. 그곳에선 새싹이 돋았고 옥수수가 무럭무럭 자라났다.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때가 되자, 아빠와 엄마 공룡은 옥수수를 수확하고 돌로 만든 창고에 곡식을 저장했다. 윤슬이는 공룡들이 농부처럼 척척 농사짓는 모습을 보며 감탄했다. 윤슬이 탑처럼 쌓은 저장창고를 보고 아파트라고 말해 웃음꽃이 피었다. “아파트야. 진짜 길잖아. 저건 아파트야.” 최근 유치원에서 공룡 프로젝트 수업을 해서였는지 윤슬이는 도입부부터 강한 흥미를 보였다.

굿 다이노의 한장면.

[장면 01] 아빠와 엄마 공룡은 돌멩이로 쌓아 올린 곡식 창고 위에 앞발을 높이 쳐들고는 표식을 새겼다. “너희보다 큰일을 해냈을 때 새길 수 있다. 언젠가는 너희 모두가 이곳에 표식을 남기겠지.”
머지않아 혼자서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된 리비와 벅은 차례로 표식을 새겼다. 이제 남은 것은 막내 알로 뿐이었다.

남들보다 시계가 느리게 가는 아이일 뿐, 괜찮아요!

애니메이션 속 알로는 아직 모든 것이 다 두렵기만 한 어린 공룡이다. 풀밭에서 무언가 부스럭거리는 소리도, 닭에게 모이를 주는 일도, 끊임없이 고개를 까딱거리는 수탉도, 숲 속의 작은 벌레도 알로에겐 무섭기만 한 존재였다. 빠지직 소리와 함께 아주 커다란 알에서 너무나 작은 알로가 겁을 잔뜩 집어먹은 표정으로 태어났을 때부터 알로는 기질적으로 겁이 많고 느린 공룡이었다. 덫에 걸린 옥수수 도둑을 몽둥이로 내리치기는 커녕 덫을 거둬주며 도망가라고 길을 터주는 순수하고 마음 여린 공룡이 바로 알로였다. 물론 알로의 부모 역시 뭐든 형제자매보다 느리고 불안이 높은 알로를 걱정했다.
하지만 그들은 막내아들 알로에게 시간이 더 필요한 것 뿐이지 무엇이 크게 잘못 됐다거나 부족하다고 여기진 않았다. 윤슬이 역시 실수투성인 알로에게 응원을 보내주었다. “알로 이겨! 알로 이겨라!” 어설픈 알로가 잘하기를 바라는 윤슬이의 마음이 잘 느껴졌다. 알로의 아빠는 기다림 끝에 때가 됐다고 느꼈고 알로의 현재수준보다 반 발자국 앞선 정도의 목표를 설정하고 도전하게 만들었다.

굿 다이노의 한장면.

[장면 02] 알로는 주둥이로 나뭇가지를 물어다 흙 위에 세웠다. 가장 큰 것은 아빠, 그 다음 것은 엄마 그 옆엔 리비와 벅 그리고 알로가 있다.
알로는 나뭇가지들 주변으로 동그라미를 그리고 그것이 바로 가족이라고 설명한다.

아이들에게는 아빠라는 튼튼한 울타리가 필요해요

알로에게 아빠는 특별한 존재였다. 여느 사내아이들이 그렇듯 알로 역시 아빠를 모델링하며 자랐고 동일시하고 싶어 했다. 하지만 아빠라는 거울에 비춰본 알로는 닭 모이 주는 일조차 제대로 못하는 쪼끄만 겁쟁이일 뿐이었다. 알로가 누나와 형처럼 곡식창고에 마크(표식)를 새기고 싶어 하는 것을 알고 있던 아빠는 깜깜한 밤 알로를 깨워 반짝이는 반딧불이를 보여주며 말한다. “알로야, 가끔은 공포를 극복해야 한다. 다른 면의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서.” 알로가 어둠의 공포를 이겨내고 처음으로 빛나는 아름다움을 마주한 다음 날 아빠는 거짓말처럼 돌아가셨지만 그의 곁엔 ‘스팟’이라는 조력자가 있었다.
알로는 스팟의 도움으로 공포를 이겨내는 법을 조금씩 터득해 나갔다. 이를 악 물고 절벽 위로 기어 올라가는 일, 억지로 다리를 쫙 찢어 멀리뛰기를 하는 일, 바위에 올라가 비명을 질러 가축 도둑을 몰아내는 일. 만약 혼자였다면 결코 할 수 없는 일들을 알로는 친구 스팟의 도움으로 하나씩 해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윤슬이는 물에 빠지고 다리를 다치고 배고픔에 시달리는 알로를 보며 스팟을 원망했다. “알로야… 괜찮아…?”, “우리 공룡둘리야! 한 살인데도 이렇게 컸잖아!” 한 마디로 알로를 우습게 보지 말라는 뜻이다. 그런데 어느 날 살모사가 알로를 공격했을 때 스팟이 나타나 독을 잔뜩 품고 대가리를 바짝 치켜세운 살모사와 맞서 싸워주었다. 윤슬은 그 모습을 보고는 더 이상 스팟을 괴물이라고 부르지 않았다. “우리친구. 우리친구야. 사람아 고마워. 사람아 고마워.”

굿 다이노의 한장면.

[장면 03] 알로는 스팟과 함께 고향으로 가는 발걸음을 재촉하지만 모래바람이 불어왔고 태풍이 몰아쳤다. 프테라노돈 악당들이 스팟의 목숨을 노린다는 것을 감지한 알로는 그 즉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리기 시작했다. 막다른 길이라고 생각한 그 순간! 누구보다 더 크고 강한 티라노사우르스 무리가 알로와 스팟을 대신해 사악한 프테라노돈 무리들을 물리쳐준다.

상처를 마주하는 용기를 가져보아요

모든 게 다 끝장났다고 생각했을 때 그들은 티라노 무리를 만났다. 공룡의 왕 티라노사우르스라니 알로와 스팟 따윈 한 입 거리도 안 될 상대였다. 하지만 티라노들은 프테라노돈이 땅에서 어떤 사악한 짓거리를 하고 다니는지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어디 한 번 걸리기만 해봐라 하던 참에 알로와 스팟을 쫓고 있던 그들과 떡하니 맞닥뜨리게 된 것이다. 어부지리로 구하게 된 목숨이지만 알로와 스팟은 티라노들에게 고마웠고, 그 고마움을 냄새로 소떼들을 찾아내는 일과 소리를 질러 가축 도둑을 찾아내는 일로 대신 하였다. 윤슬은 알로가 소들이 분산되지 않게 멋지게 소몰이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며 감격에 차 이렇게 말했다. “고마워 귀여운 알로야. 알로 공룡 고마워. 알로 오늘은 형님들보다 더 잘했어.”
윤슬이는 극이 진행될수록 점점 더 알로에게 빠져들더니, 결국 “알로 키우고 싶어. 알로 최고야. 나쁜 애 아니야. 착한 알로 키우고 싶어” 라며 알로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티라노 대장 부치는 아직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한 알로에게 진심어린 조언과 격려의 말을 들려주었다. “공포를 안 느낄 순 없어. 나도 악어들을 상대할 때 두려웠다. 그건 자연의 섭리니까. 그걸 거스르거나 벗어나는 건 불가능하지. 하지만 그것을 받아들이고 견뎌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내가 악어에게 두려움을 느끼지 않았다면 아마 난 살아남지 못했을 거다.”

부모를 위한 Q&A

질문지나치게 겁이 많고 전반적으로 발달이 느린 아이에겐 어떤 환경이 필요할까요?

아이의 타고난 기질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존중해주는 자세가 가장 중요합니다.
칭찬과 격려는 소심하고 불안이 높은 아이들이 긍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속 알로처럼 느리고 더딘 아이를 키울 때 포인트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인간은 누구나 자기만의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기질은 뜯어고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우선 아이가 타고나기를 느리고 더디며,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부모가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 자녀를 보호해 줄 수 없습니다. 자신의 문제와 감정에 사로잡혀 아이를 문제시하는 태도로 바라보고 능력이 부족한 혹은 머리가 나쁜 아이로 치부해 버릴 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고 수용해주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시간이며 기다려주는 부모라는 것을 기억합시다.
두 번째 포인트는 적절한 기대치를 가지고 조금씩 도전 시켜 나가는 양육태도입니다. 아이의 생활연령이 아닌 발달연령이 몇 살인지, 심리적 혹은 정서적인 나이는 몇 살인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에 적합한 기대와 목표를 세우고 부모가 도울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적어봅시다. 또한, 자녀가 자신의 기능을 기르고 개발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적절한 자극과 격려를 제공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무리 느리고 더딘 아이라도 쉬지 않고 걸으면 언젠가는 자기 몫을 다하게 되어 있다는 걸 잊지 않으면서 말이지요.

질문아이에게 알로아빠와 같은 좋은 아빠와 스팟처럼 좋은 친구를 만들어주고 싶어요.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 놀이 등을 정해서 지속적으로 아이와의 놀이시간을 가져보세요.
좋은 관계의 핵심은 믿음에서 시작하고 그 믿음은 성실함을 바탕으로 형성됩니다. 무엇이든 꾸준히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
사춘기 이후에도 자녀와의 친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싶으시다면 그 전에 추억을 많이 저축해 놓으시길 바랍니다.

자녀가 자신의 뿌리인 부모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은 자아상의 발달에 있어서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물론 건강한 자아상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자존감도 높고 관계를 형성하는 데 있어서도 적극적입니다. 아이와 아빠와의 관계에서 이와 같은 도식이 성립하려면 아빠가 아이와 함께 긍정적인 경험을 많이 쌓아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따릅니다. 따라서 일주일에 하루 혹은 몇 시간만이라도 아빠와 아이들만의 시간을 강제성을 두고 계획해보는 건 어떨까요?
남편에게 볼멘소리로 “아이랑 좀 놀아줘.”라고 백 번 얘기해봤자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 대신에 “매주 일요일 점심 먹고 나서 오후2시부터 3시까지 애들 데리고 아파트 놀이터에 가서 시간 좀 보내고 와줘.”라고 얘기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지 않는 남편을 탓하기 전에 원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전달하고 수행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학령기에 아이들의 두 날개가 되어주는 것은 학업에 대한 자신감과 또래관계입니다. 그 중 하나인 친구와의 관계는 아이가 부모와의 애착이 얼마나 건강하게 형성되어 있는지, 부모와의 놀이경험이 얼마나 풍부한 지에 달려 있다는 걸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질문아이가 성장통을 경험할 때 부모로서 가져야 하는 양육태도와 회복탄력성을 길러줄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나요?

무조건적인 수용과 긍정적으로 바라봐주는 태도로 자녀와의 안정적인 애착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아동이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그것을 숨기는 것이 아니라 부모에게 털어놓을 수 있는 안전하고 편안한 대상이 되어주세요.

누구나 성장과정 가운데 크고 작은 상처와 고통을 경험하며 살아갑니다. 중요한 건 상처 없이 사는 것이 아니고 시련이나 고난을 만났을 때 그것을 이겨내는 힘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겁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회복탄력성이라고 부르는데 제자리로 돌아오는 힘을 일컫습니다. 즉, 트라우마를 경험한 뒤에도 이에 굴하지 않고 삶에 적응할 수 있는 긍정적인 힘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에게 이렇게 중요한 회복탄력성을 길러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떤 상황에서도 무조건적으로 나를 이해해주고 받아줄 대상이 존재해야 합니다. 탄력성이란 말 그대로 본래의 형태로 돌아가려는 힘입니다. 그렇다면 제자리로 돌아올 이유가 분명해야 합니다. 그 대상이 아빠이든 엄마이든, 친구이든, 선생님이든 누구든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줄 수 있는 한 사람은 있어야 합니다. 또한, 아이가 자신의 부정적인 경험에 대해서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상처를 드러내지 않고 마음 속 감옥에 가두면 괴물이 되어 결국 우리를 공격하게 됩니다. 따라서 금기시하거나 터부시하는 부모의 태도는 상처를 억압하고 부정하게 만들어 결국 아이의 죄책감만 부추길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합니다.

회복탄력성

회복탄력성은 자신에게 닥치는 온갖 역경과 어려움을 오히려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 힘입니다. 성공은 어려움이나 실패가 없는 상태가 아니라 역경과 시련을 극복해낸 상태를 말합니다. 우리의 삶은 온갖 역경과 어려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물론 행복한 일도 있지만 그보다는 힘든 일, 슬픈 일, 어려운 일, 가슴 아픈 일이 더 많습니다.
불행한 일은 항상 행복한 일보다 양도 더 많고 질적으로도 강도가 더 센 것처럼 느껴져서 우리를 좌절하게 만든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인생의 역경을 얼마든지 이겨낼 잠재적인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한 힘을 학자들은 회복탄력성(resilience)이라 부릅니다.
-김주환의 [회복탄력성] 중에서

이제 클로투스 산으로 가 함께 지낼 일만 남은 알로와 스팟에게 뜻밖의 손님이 찾아옵니다. 그들은 스팟과 같은 종족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서로에게 관심을 보이며 이끌리듯 교감을 나누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알로는 처음엔 놀랐고 당황했습니다. 스팟을 잃을까 겁이 났던 것이지요.
하지만 자꾸만 나타나 주변을 맴도는 사람들을 보고 알로는 결국 스팟을 또 다른 가족에게 보내주기로 결심합니다. 새로운 가족의 품에서 행복하게 살라는 알로와 알로 곁에 머물겠다는 스팟... 알로가 주둥이로 스팟을 밀어내면 스팟이 다시 알로에게 다가오는 그 장면은 우리를 눈물짓게 했습니다. 한번, 두 번, 세 번 알로는 코끝으로 스팟을 밀어내고 그들 주변에 동그라미를 그려주었습니다. 윤슬이는 그 장면을 보고 알로가 불쌍하다며 엉엉 울기 시작했습니다.

아빠 : “ 윤슬이는 알로가 스팟을 보내줘서 슬픈가보다. ”

윤슬 : “ 알로는 다쳤는데도 엄마아빠도 없고 불쌍해... 스팟은 가족을 찾았는데... 알로 불쌍해... ”

아빠 : “ 알로가 스팟한테 가족을 찾아주고 싶었나봐. ”

윤슬 : “ (더 큰 소리로 울며) 보내지 않았으면 좋겠어. 헤어지고 싶지 않아. 알로랑 같이 살았으면 좋겠어. 알로랑 스팟도 가족이잖아!!! ”

순간, 윤슬이가 툭 던진 말에 마음 속 징이 울렸습니다.

아빠 : “ 맞네. 스팟이랑 알로가 가족이지 누가 가족이겠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가족이네. ”

공룡과 인간이 어우러져 함께 행복한 가족을 만드는 세상. 그 세상이 아이의 가슴 속엔 살아있었습니다. 우리는 마음으로나마 그들이 세 개의 점이 만나는 웅장한 클로투스 산에서 함께 행복하기를 바랐습니다.
한 동안 아이는 알로와 얼굴이 무척 닮은 착한악어 인형을 키우는 놀이에 심취했습니다. 악어를 인형이라고 말한 나에게 아이는 눈에 힘을 주며 악어는 자기 동생이고 우리 가족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이의 미간이 살짝 찌푸려졌습니다. 그 착한악어는 오늘도 아이의 바로 옆, 아주 따뜻한 곳에서 잠을 잡니다. 우리에게 이런 추억을 선물하다니, 알로는 정말 좋은 공룡이 맞구나 싶습니다.

아빠 김민태 PD

EBS PD. [다큐프라임 아이의사생활], [퍼펙트 베이비] 등을 연출. 육아학교 핀 총괄프로듀서, 저서_일생의 일, 나는 고작 한번 해봤을 뿐이다 등

엄마 원윤선

동화작가, 독서심리전문상담사, 이화여대 아동학과 박사과정, 저서_헌혈견 엣지, 나의 첫 임신이야기 등

딸 윤슬(예명)

동심의 절정기를 보내고 있는 6살

  • 김민태, 원윤선
  • 자료 협조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굿다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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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회복지원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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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회복지원제도
구분 기초수급자 지원 영세자영업자 등 지원 개인워크아웃
(개인신용회복)
개인회생제도
신청기관 자산관리공시 신용회복위원회 신용회복위원회 법원
시행시기 2005년 5월 9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
2005년 5월부터 시행 2002년 10월 1일부터 2004년 9월 23일부터
대상채권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1개 금융기관
단독채무자 및
다중채무자 모두 대상
협약에 가입한
2개 이상 금융기관 채권
제한 없음(사채 포함)
채무범위 제한 없음 제한 없음 5억원 이하 무담보채무(5억)
담보채무(10억)
대상채무자 기초수급자이면서
신용불량자
(2005.03.23 기준)
  • 영세 자영업자중
    신용불량자
    (2004.12.31 기준)
  • 청년층 신용불량자
    (상동)
  • 기초수급자 중
    신용불량미등록자
신용불량자이며
최저생계비 이상
소득자
파산지경에 이른
봉급생활자 또는
영업소득자
채무조정수준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채무자의 총채무액을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분할상환
8년 이내 변제기간에
채무자가 정한
변제계획에 의한 변제

신용회복위원회 개인워크아웃제도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개인워크아웃제도
신용회원지원 신청 자격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 요건을 모두 갖추어야 함

  • 신용정보집중기관(전국은행연합회)에 연체 등의 신용거래정보가 등록된 자
  • 최저생계비 이상의 수입이 있는 자
  • 2개 이상의 협약가입 금융기관에 채무가 있고 총채무액이 5억원 이하인 자
신청이 불가능한 경우

다음 사유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신용회복지원신청을 할 수 없음

  • 신용회복지원제도에 의한 신용회복지원을 1년 이내에 3회 이상 신청한 자
  • 신용회복지원제도에 의한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하여 최근 1년 이내에 기각된 자
  • 조세 또는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채무이행을 회피하기 위하여 재산을 도피하거나 은닉, 기타 책임재산의 감소 행위를 초래한 경력이 있는 자
  • 어음, 수표 부도거래처인 개인사업자로서 동 사유를 해소하지 못한 자
  •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는 금융질서 문란자
  • 신용회복지원협약에 가입하지 아니한 금융기관의 채무합계액이 총채무액의 20%이상인 경우. 다만, 협약 외 채권자가 신용회복 위원회의 채무조정안 내용과 유사한 조건으로 채무를 조정해 주기로 동의하는 경우에는 동 채권을 협약 외 채권에서 제외
  • 신용불량정보 등록사유 발생일로부터 5개월 전 이내의 대출실적이 총채무액의 30%이상인 경우. 다만, 기존 대출의 상환에 전액 사용된 대출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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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부 062-233-1872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27 (금호종합금융(주) 6층)
대전지부 042-538-0320 대전광역시 중구 오류동 188-15 (사학연금회관 5층)
인천지부 032-864-9460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동 205-11 (주안역에서 (구)시민회관 방향 400미터 전방)
경기도지부 031-234-6108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246 (경기지방공사 내 1층)
의정부상담소 031-844-9848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195-6 (의정부역앞 동부광장 건너편 한국시티(한미)은행 4층)
원주상담소 033-764-1439 강원도 원주시 원동 58-1,마노벨라 빌딩 3층 (원주우체국에서 원주KBS방향 100m 지점)
천안상담소 041-522-1459 충남 천안시 신부동 472-2, 천안축협 신부동지점 2층 (천안 시민회관 건너편)
청주상담소 043-224-9521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 2가 21-2 (하나로상호저축은행 남문로지점 2층)
전주상담소 063-253-5941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1가 1220-1 (전주종합경기장 1층 직5문)
울산상담소 052-260-9413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873-6 (삼호빌딩 3층)
마산상담소 055-292-5495 경상남도 마산시 석전2동 259-6 (석전4거리 경남은행본점 옆 무학빌딩 3층)
순천상담소 061-742-9415 전라남도 순천시 저전동 206-2 (남교 5거리에서 순천여고 방향 30미터 지점)
제주상담소 064-758-9413 제주시 이도1동 1736-1 (흥국생명빌딩 3층)
강릉상담소 033-641-2765 강원도 강릉시 옥천동 95-3 (옥천오거리 인근 옥천빌딩 3층)
광명상담소 02-2066-8539 경기도 광명시 철산 3동 384 (농협중앙회 광명시지부 지하1층)
안동출장상담 054-851-6046 경북 안동시 명륜동 344 (안동시청 민원실)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생계형 신용회복지원제도
영세자영업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서 다음의 요건을 충족하는 영세자영업자

  • 부가가치세법상 간이과세자 또는 면세업자 중 연 매출액이 4,800만원 미만인 자로서 생계비를 제외한 월평균 순소득이 채무원금을 분할상환하기 위한 변제액에 미달하는 자
  • 소득세법상 과세미달자 중 단순경비율 적용 대상자인 자 또는 월평균 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인 자
  • 사업자등록증 미개설, 휴업, 폐업 등으로 부가가치세법상 사업자가 아닌 실질 영세자영업자로서 신원이 확실한 제3자의 확인 또는 증명자료를 제출하여 실질적인 영업사실이 인정되는 자
  • 퇴폐, 향락 등 사회 통념상 불건전 업종을 영위하지 않는 자
지원내용
  • 6개월 단위로 최장 1년 동안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채무원금 분할 상환
  • 채무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상환 유예기간 중에는 소정의 금리(연 5%)를 납부하고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미취업 청년층

2004년 12월 31일 기준 만 29세 이하의 미취업자로서 다음의 기준에 해당하는 채무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졸업 후 취업이 되지 않아 학자금 대출 등을 연체중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용불량자 등록 당시 미성년자(만 19세 이하)였고 신청일 현재 학생이거나 실업상태인 자
  • 2004년 12월 31일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로서 신청일 현재 병역법에 의한 의무 군복무 중이거나 6개월 내 입대 예정인 자. 신청일 현재 전역자의 경우 상기 1항의 기준을 적용
  • 2004년 12월 31일 현재 부모의 금융채무 등에 보증을 하였으나, 부모가 상환능력이 없어 보증채무 이행부담을 지고 있는 자
지원내용
  •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8년 동안 분할상환
  • 상환 유예기간은 매 6개월마다 본인의 연장신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심사하여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
  • 군복무자의 경우에는 별도의 유예기간 연장신청 없이 전역 시점까지 유예하고, 전역 후에는 취업 시까지 6개월 단위로 최장 2년까지 채무상환을 유예
  • 상환 유예기간 중의 발생이자 및 채무원금 상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원금을 분할상환기간 내 전액 상환하는 경우 면제 가능
신청기간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2004년 12월 31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된 채무자는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에 방문하여 채무조정을 신청
    - 신청시기는 약 1개월 후(2005년 4월 말경) 한국자산관리공사 홈페이지를 통하여 확인 가능
  • 신용불량정보에 등록되지 않은 채무자는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
    - 2005년 4월 1일부터 신청접수업무 개시
지원내용
  • 신용회복위원회: 조정된 채무 원금을 최장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서 벗어날 때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한 후 수급자에서 벗어나면 채무원금을 10년 동안 장기분할 상환
신용관리교육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및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을 받은 신청인은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관리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
신청기간

신용회복위원회 : 2005년 4월 1일부터 6개월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지원 대상자

2005년 3월 23일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해 지정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전국은행연합회에 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로써,

  • 기준일: 2005년 3월 23일
  •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요건 갖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이하 '기초수급자'라 함)
  • 은행, 여신전문회사(카드사, 할부금융사), 상호저축은행, 농협(단위조합 포함), 수협(단위조합 포함),보험회사(보증보험 포함), 새마을금고, 신협, 신탁회사, 증권회사, 증권금융회사, 중개회사, 자산관리공사, 유동화전문회사 등 기초수급자의 신용회복지원 및 대출채권 양도, 양수를 채권금융기관 협약에 가입된 채권금융기관에 채무를 부담하고 있는 자
  • 전국은행연합회의 「신용정보관리규약」(2005년 4월 28일 개정시행이전 규약기준)에서 규정하는신용불량정보가 등록된 자
신용회복지원 내용
원금 상환유예
  • 신청 채무자가 기초수급자 지위를 유지하는 동안 원금 상환 유예
  • 기초 수급자에서 벗어난 경우에는 소득 등 심사를 거쳐 최장 10년 내에서 무이자 분할 상환
이자의 면제
  • 양도일까지 발생한 이자, 연체이자와 양도일 이후 발생한 이자는 면제
  • 자격 상실에 따라 원금 채무를 장기 분할상환하는 경우에도 이자 미부과
상담소 위치안내
상담소 위치안내
지부명 전화번호 지부정보 (주소/위치 안내)
역삼본관 02-1588-3570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14
부산지사 051-860-8000 부산광역시 연구 거제3동 581-1
광주지사 062-231-3000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 183
대전지사 042-601-5163 대전광역시 둔산동 1264
대구지사 053-760-5000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 179
인천지사 032-509-1500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202-1
전주지사 063-230-1700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1280-11
창원지사 055-269-8071 경상남도 창원시 중앙동 94-3
강릉지사 033-640-3434 강원도 강릉시 임당동 139
청주지사 043-279-2400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235-14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법원의 개인채무자 회생제도 및 파산제도

각종 신용회복지원제도를 통해서 신용회복이 어려운 경우에는 법원의 개인채무자회생 제도 또는 파산제도를 이용하세요.
개인채무자회생제도는 2004년 9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며, 파산제도는 이미 시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개인채무자회생제도
빚이 15억원(담보채권 10억원, 무담보채권 5억원 이내)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대법원 규칙으로 정한 금액 이하의 빚이 있는 급여소득자 또는 영업소득자는 모든 빚(사채 포함)에 대해서 신용불량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8년 이내의 상환기간으로 채무자가 정한 상환계획(요건: 채무자가 상환할 금액이 채무자 보유재산을 현재 처분해서 회수할 수 있는 금액보다 많을 것)을 법원에 제출하면 법원의 인가를 받아 확정되고 채무자가 상환계획대로 상환하게 되면 나머지 빚은 탕감됩니다.
파산제도
빚을 갚을 능력이 없는 경우에는 법원에 파산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채무자에게 파산원인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파산선고를 받게 되며 채무자의 총재산을 모든 채권자에게 공평하게 나누어 주게 됩니다.
파산선고 뒤 채무자는 법원에 더 이상 채무를 갚지 않도록 허가해 달라는 면책신청을 할 수 있으며, 허가를 받아 결정이 되면 조세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책임을 면하게 됩니다. 그러나 파산선고와 면책은 엄격한 기준에 의해 결정되므로 신청시 법률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신중하게 신청 여부를 정하여야 합니다.
파산선고 후 면책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에는 여러 가지 제한이 있어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어려워집니다.
개인파산 사실은 전국은행연합회 등 신용정보집중기관 등에 상당기간 보관됨에 따라 향후 신용카드 발급, 대출신청 등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채권추심업무 처리절차 안내

저희 교보생명보험(주)는 연체안내 및 채권추심업무를 '에이앤디신용정보(주)'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채권추심 행위는 채무자 앞으로 채권추심 수임사실 통지 이후, 다음과 같이 이루어집니다.
채권추심 업무진행과 관련하여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에이앤디신용정보(주) CS팀 (전화번호 : 3705-4013, 4017) 및 담당자에게 연락하여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채무변제촉구문' 등의 우편물을 발송하여 채무상환을 요구하게 되고, 채무변제 불이행시 불이익(연체정보 등록에 따른 금융거래 제한 등)에 대한 안내를 하게 됩니다.
  • 우편물과 별도로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채무상환을 요구하게 되며, 채무 불이행시 불이익에 대한 안내를 하게 됩니다.
  •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채무상환 요구에도 불구하고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귀하와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에는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방문추심’에 관한 사전 안내를 한 후 채무상환 요구나 소재파악 또는 재산조사 등을 위해 자택이나 근무지, 기타 소재지에 대한 방문을 할 수 있습니다.
  • 상당기간 채무변제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우편물이나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채권자 또는 채권자협의회에 의한 채무금액 강제회수에 관한 법적조치(가압류신청, 지급명령신청, 강제경매신청 등) 예고통보를 할 수 있으며, 이에 불구하고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법원으로부터 집행권원을 부여받아 강제집행을 통한 채권 회수를 하게 됩니다. 그 밖에도 채권자 또는 채권자협의회에 의하여 법원에 재산관계명시 신청이나 채무불이행등록 신청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저희 교보생명보험(주)는 연체안내 및 채권추심업무를 '에이앤디신용정보(주)'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채권추심 과정에서 아래와 같은 사실이 발생할 경우 에이앤디신용정보(주) CS팀 (전화번호: 02-3705-4013, 4017)으로 연락주시면 적극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채권추심자의 신분이 의심스러울 경우
  • 채권추심자가 방문, 전화 등으로 처음 접촉해 올 때는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증표(사원증 또는 신용정보업종사원증)를 제시토록 요구하고, 이를 제시하지 못하거나 사진 미부착·훼손 등 신원이 의심스러운 경우 소속회사나 신용정보협회*에 재직 여부 등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또한 채권추심자가 검찰·법원 등 사법당국을 사칭하거나 법무사, 법원집행관, 법원집행관대리 등의 사실과 다른 직함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예시) 채권추심자가 법률담당관, 법원집행관, 소송대리인 등으로 허위 기재한 명함을 사용하거나 이들 명의로 독촉장을 발송
추심채권이 추심제한요건에 해당할 경우
  • 본인의 채무가 추심제한요건*에 해당되는지를 확인하고 추심제한 대상인 경우 채권추심자에게 서면으로 추심중단을 요청(전화로 요청 시 통화내용 녹음)하시고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시) 채무부존재 소송이 제기된 채권에 대해 채권추심
채권추심 제한대상이란?
  • 판결 등에 따라 권원이 인정되지 않은 민사채권
  • 채무자가 채권소멸시효 완성에 따라 추심중단을 요청한 경우
  •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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